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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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그래제본소 [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

예쁘고 아름다운 감성표지와 감성 제목에

이끌려 펼쳐보는 책 


 

작가가 누군지 확인하고 띠용~

친절하게 작가알려줌!!

 

바로 29년차 배우이자 이미 찐작가로

제2의 재능을 펼치고 있는 작가 차인표의

장편소설이예요.

 

감동에 감동을 더한 휴먼 드라마

영화로 만나면 더 없이 멋질 영상과 내용에

흠뻑 빠질 내용이 펼쳐집니다.

 

특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담아낸 이야기이며

70년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쑤니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 라인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네요.

 

일제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마주하고

10여년전부터 이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한 

차인표 작가


 

그러나 초고가 없어지는 등 출판의 의지가

꺾여버린  긴 시간 동안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다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백두산에 답사를 가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는 나눔의 집에 방문도 하면서

진실된 그 마음 하나를 담아 2009년에

이 글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어요.

 

절판 이후 다시 2021년 개정판으로 나온

책이라 하니 더 소중하고 특별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를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생각,

바로 응징이자 복수 일테지만

작가는 이런 마음에서 시작했던 글이

시간이 지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바뀌어 용서와 화해로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완성한것 같네요.

 

용서를 빌지 않는 상대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화두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던져준

한 편의 영화같은 소설 


 

1930년대 백두산 호랑이 마을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용이와 순이의

안타까운 운명적 만남과 이별, 그리고 

일본군 장교 가즈오 마쯔에다의 

인간적 고뇌가 담긴 일본에 계신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사이사이에

넣어 자연스러운 소설의 흐름과 

당시 역사적 상황을 잘 버무린 구성이

독특하고 매력있는 감성 가득한

역사소설로 추천해보네요.

 

 호랑이 마을의 전설로 시작되는 이야기        

마치 옛날이야기를 만나는 기분이라

신비롭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기는 

호랑이와 사이좋게 살았다는

호랑이 마을의 사람들이 상상되네요.

 

마치 행복한 왕자에 등장하는 제비처럼

호랑이 마을을 내려다보는 

 아기 제비의 시점으로 서술되는 내용이

있어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읽어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소설로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장르를 영어덜트 소설이라고 하나봐요.

 

학교에서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생각나누기를 해도 너무 좋은 작품으로 추천각!

 

책을 영화로 만들면 대박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주인공 배역을 초이스 해볼까요??


 

백호를 잡기 위해 멀리 남쪽에서부터

이 호랑이 마을까지 찾아온 객,

황 포수 부자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해요.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더불어 사는 곳이고

그렇게 짐승과도 더불어 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람과도 더불어 살지 못한다....

라고 말하는 호랑이 마을의 촌장이자

순이의 할아버지는 

황포수와 그의 아들 용이를  마을에 잠시 

머무를 수 있게 허락합니다.

 

어렸던 용이와 순이 그리고 그들과

어울렸던 동무 훌쩍이의 순수하고 예쁜

우정을 상상해보노라면 

평화로운 우리 시골마을의 해맑은

동네 아이들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웃음짓게 되네요.

 

이런 평화가 오래 오래 지속되길

바랬건만 전쟁이라는 불행의 그림자는

호랑이 마을로 점점 번져오고

그 징조로 마을의 불행도 시작되네요.

 

 훌쩍이를 괴롭혔던 동무들이

호랑이에게 희생되는 사건이 벌어져

예고없이 호랑이 마을에서 쫒겨나듯 떠나버린

황 포수와 용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순이와 훌쩍이는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올 것만 같은 

용이를 오래도록 그리워 합니다.

 

백호에게 잡혀간 엄마의 복수를 위해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호랑이 사냥꾼으로 성장한 용이, 

 독립운동을 하러 떠난 아빠를 그리워 하고

병으로 세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엄마를

그리워 하는 순이,

고아지만 해맑고 순수한 동네 친구 훌쩍이까지

아픔이 가득한 아이들의 성장담과 

아름답고도 순수하며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곳곳에 녹여낸 이야기는

정말이지 호랑이 마을의 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 없네요.

 

중간중간 젊은 대일본 제국의 일꾼으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갖고 조선에 온 가즈오의

편지를 통해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꿈을 짓밟힌 또 한 명의 주인공으로

연민을 느끼게도 하네요.

 

순수한 청년 미술학도였지만 

타국에서의 대공아공영이라는 헛된 꿈에서

허우적 대며 자신의 꿈을 8년이나 희생한

가즈오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로

그의 복잡한 심리를 대변하고 있어요.


 

간간히 그저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 하는

자식으로서, 또 일본군의 압잡이로 전락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또 빠질 수 없는 인간미를 느끼게 했던

조선인 여인 순이에 대한 순애보에

감정이 울렁울렁 하기도 했네요.

 

호랑이 마을을 지켜주며 잠시 공존하던

일본군 병사들과의 인간미 넘치던 연대는

그저 희망사항이었는지 곧 들이닥치는

불편한 상황들은 이야기의 결말을

예측불허하게 만듭니다.

 

용이의 반격이 시작되며

붉은소나무마을의 일본군 진지와

처녀들이 갇혀있는 천막이

 일순간 불타올라 쑥대밭이 되고

가즈오의 작전 실패는 앞으로의

불안한 미래를 예감하게 만들어요.

 

용이와 순이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일본국의 악날하고도

 치밀한 작전으로 치닫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찔하기만 하네요.


 

어린시절 함께 보던

'엄마별'을 같이 바라볼 수 있게 된

이별의 순간에 나누는 대화를 읽으며

용이와 순이의 슬픈 마지막을 상상해보네요.

 

꼭 다시 만나자, 엄마별에서 꼭 다시....

 

 '용서'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스스로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주인공들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눈물 꾹.......


 

에필로그는 더더욱 감동이네요.

 

필리핀 작은 섬에서 살아오던

 쑤니 할머니, 70년만에 고국딱을 밟아요.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던 순이예요.

 

그 옛날 차마 용이가 전해주지 못했던

나무 조각상 그리고 거기에 새겨진 글자....

 

눈물샘 자극 서정적인 장편소설

차인표식 사랑이야기란 이런것!

 

새해에 첫 만난 책이라 그런지

더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감성 장편소설이었어요.

 

지인이나 학생들에게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을 책이라고 추천드려봐요.


 

지금 '해결책' 블로그에서

독후활동지를 제공해드려요.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과 활동해보면 도움되겠죠?

해결책 블로그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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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철학하기 - 소유에서 존재로, 넘버원에서 온리원으로, 진리에서 일상으로
김광식 지음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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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면 고리타분하고 우리 일상과 아주

먼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책을 만난다면 생각이 달라진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대중문화를 현대철학과 접목해

색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이야기들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BTS의 음악에

녹아져있는 세계관을 문화 인지철학자

김광식교수의 관점으로 재해석해낸

철학이야기,

철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색다른 이야기에

빠져들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을 만나본다.

 

그야말로 BTS와 철학하기!!

 

전체적으로 보라보라한 컨셉으로 편집한

책이라 예쁘고 색감도 좋아

센스만점인 책으로 굿~

이 책에서 말하고 자 하는 핵심적인

테마는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자유는 가르칠 수 없다

스스로 깨우칠 수 있을 뿐이다.

 

서두에서 던져놓은 말이기도 하다.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BTS만의

특별한 세계관이 담겨있는 

12곡의 노래와 12명의 철학자의 사상으로

BTS가 추구하는 것에 담긴

철학적 지혜는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아보자.

 

철학은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다.

그저 일상의 작은 이야기 그 안의

고통과 고민 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려는

방향을 갖고 사유하는 학문이지만

이 또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12명의 철학자의 이야기와

BTS의 띵곡을 하나하나 매칭해

궁극적으로는 '자유'의 메세지를 노래하는

BTS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들은 자유를 억합하는 편견이나 강요를

막아내거나 맞서려는 자유의지가 충만한

청년들이고, 우리를 얽매이고 구속하는

문화의 구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 철학의 정신 또한 근본적으로는 

자유를 노래 하려는 태생의 학문이기에

억지스럽지 않은 조합이라는 생각이든다.

 

저자는 말한다.

BTS의 노래는 곧 현대 철학의 거울이라고~

 

그렇게 노래 하나하나에

초인을 이야기 하는 니체의 철학, 

죽음을 이야기하는 하이데거의 철학이

욕망을 이야기하는 리좀의 철학이

정의를 이야기하는 롤스의 철학이

담겨있다 한다.

 

그래서 이렇게 12가지 노래마다

1악장, 2악장, 3악장의 순서로

각각의 노래에 맞는 철학적 테마와 철학자들을

매칭시켜 그 안에 담겨진

메세지를 분석해보고

철학적 개념으로 연결시켜

자유로운 삶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가사에 담긴

정확한 의미나 사상이나 맥락을

따지며 따라부르지 않았다.

 

그저 그들의 퍼포먼스가 유명세가

그리고 그들의 마인드가 좋았을뿐인데

사실 그들을 지금 이 자리에 서게 한 건

진정 그들의 노래에 담아낸 

BTS가 외쳤던 자유에 대한 심오한 세계관이

정말 남달랐음을 이해하게 된다.

 

자유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혁명이다.

주어진 틀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

 

BTS는 그걸 해내고 있는 중이다.

 

노래를 분석하고 그 안에 

또다른 문학고전이 오버랩되면서

새로운 재해석을 하게 되는

철학적 시선으로 다시금 읽어보는

BTS만의 색깔이 이제서야 다시 보이고

감탄을 하게 되는 시간이다.

 

소개되는 노래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여운이 남고 그래서 다시금

그 노래를 찾아 틀어보거나

뮤직비디오를 찾아 감상하니

책을 읽어가는 속도는 사뭇 느려진다.

 

그럼에도 이런 색다른 독서의 맛이

꽤 매력있게 다가온다.

 

노래는 현실을 반영하는 하나의 도구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

마치 철학자들이 강조하는 이론이나

개념들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그런 포인트가 있어 대중 문화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다.

 

모두가 공감하는 주제들, 현대사회의 문제들

그리고 살아가면서 반드시 추구해야 할

여러가지 가치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렇게 하나의 노래들이 하나의

철학으로 재생되는 동안 BTS는 여전히

자유를 위한 몸부림 즉, 

자유를 위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그들 자체를 장르로 만들어냈다.

 

어찌보면 정말 쉬운 이야기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고 진지한

BTS와 철학하기

 

그들이 노래를 쓰고 춤을 추는 시간에

철학자들의 고뇌와 갈등을 이미 예견해

세계관을 만들었는지 나는 잘 모른다.

 

그러나 단편적인 대중문화의 한 부분이

아닌 이렇게 또 다른 결핍을 해소하고 마주하는

색다른 관점으로의 접근은 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BTS가 들려주는 노래는

노래 그 이상의 가치가 있고 그 속에

담긴 메세지 하나하나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이제 12가지 철학적 사조로 풀어낸

BTS가 모두에게 말하고자 했던

'자유'의 의미들을 철학적으로 사유해낸

작가의 치밀한 구성력에도

감탄하게 되는 책이었다.

 

아미들이라면 무조건이고

BTS를 잘 몰랐던 대중들이라면

더더욱 의미있는 책으로 만나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왜 그토록 오랜 시간동안

깊있는 사랑을 받고 있는 BTS인지

막강한 세계적 펜덤이 형성되었는지

책을 덮는 순간 공감하게 된다.

 

인문철학서, 인문교양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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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2 독해 기술 (2024년용) - 해법 중학 국어 중학 국어 DNA 깨우기 (2024년)
김철회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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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인강 강의 교재라 더 만족하는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시리즈

꾸준히 풀고 있어요~

중학교 1학년부터 꾸준히

풀기 좋은 독해교재로 탁월한 선택~

 

올해 불수능의 위력 다들 실감하셨나요?

 

저희는 고3 큰아이가 있어 정말 

수능국어 공부는 벼락치기로는 절대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는걸 다시 한 번

생생하게 체감했어요.

 

국어공부는 무조건 중1부터 

확실하고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다져가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과 자유학년제를 

번갈아가는 중1 둘째를 보면서

 집에서라도 꾸준히 독해교재로

국어력을 키워야 겠다는 걸 강조하고

또 실천하게 코칭하고 있어요.

 

고3과 비교아닌 비교를 하다보니 ^^;

중1의 어휘력과 비문학 독해 실력이

정말 너무너무 절실하고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네요.

 

큰아이때부터 믿고 쓰는 교재를 만드는

천재교육 독해교재는 믿고 꾸준히 만나보고

있어 안심이 되기도 해요.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1은 1학기에

열심히 풀고 마무리 했으니

2학기에는 2권 풀면서

어휘력과 독해기술을 더 향상시키는 중이예요.

 

기본 독해문제집과 쏠쏠한 부록인

미니 어휘집이 따로 구성되어

이렇게 어휘력을 챙길 수 있어

틈틈히 부록 활용해 제가 문제도 내주고

혼동하기 쉬운 말이나 외래어 표기법 등

자주 사용하지만 헷갈려 하는

어휘력도 따로 체크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니 좋아요.

 

미니북이라고 무시하면 큰일나요~

정말 알찬 구성이니 잘 활용해보세요.

 

비문학 독해 DNA깨우기 시리즈는

총3권으로 구성 되어 있어요.

 

중학교 전과정에 연계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과서 연계지문을

50% 이상 담아냈으며

 독해의 기본기를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해준 교재라

중1때부터 친해지면 좋아요.

 

중학교 전 교과 과정을 연관지어

배경지식을 더 풍성하게 쌓을 수 있으니

독서를 싫어하는 친구들이라면

차라리 비문학 독해 DNA시리즈에

지문으로 독해력을 키워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독해 실전 총 4회 커리큘럼을

자유롭게 플랜을 짜보고 각각 다양하게

구성된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통합의

지문들을 읽어보면서

한 달 혹은 두 달 플랜으로 

독해기술을 퍼팩트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요.

수능 독해 지문을 보더라도

지문의 수준이 상당하고

또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보니

중학생들도 긴 지문을 빠르게

이해하며 꼼꼼히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해요.

 

짧지만 알찬 내용의 지문으로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습관을 만들어가면

분명 이 실력이 쌓여

고등학교에 가서도 독해력이

좋아져 훨씬 만족할만한 성적을

만날 수 있을거라 장담해요.

 

그냥 무작정 읽는 독해가 아닌

DNA깨우기에 녹여낸 '제대로된 독해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이 책을 공부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어

중학국어문제집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가정, 기술 등 중등 교과과정 속 과목연계된

제재를 선정해 수록한 교재라

읽다보면 절로 똑똑해지고

오답도 점점 줄어드는 신기한 과정~

 

독해에 필요한

글 분석 능력과 배경지식 쌓기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많이 부족한

어휘력까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똑부러지는 교재라

독해기술이 절로 UP 되는 경험을

아이 스스로도 느낄 수 있네요.

 

아이에게 잠재된 독해 DNA를 

확실하게 깨울 수 있는

 중학국어문제집으로 완전 최고~

 

길게만 느껴지던 비문학 지문도

이제는 점점 친숙해지는 과정들이예요.

 

문장, 문단, 글 단위로 독해의

기술을 빠르게 또 정확하게 익히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문단요약과 지문 구조등 기술적인 글읽기

효과를 느끼며 독해훈련이 가능한

교재라 정말 만족스러워요.

 

페이지마다 어휘 더 쌓기 

그리고 이야기 더 잇기의 쉬어가는 페이지에

수록된 내용도 흥미있어 

시선이 더 가는 재미가 있어요.

 

비판적 사고력 키우기 찬성 VS 반대의

주제글도 의미 있고

내 생각이나 내 입장에 대해 

정리해보면서 비판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도 알차요.

무작정 국어공부에는 독해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알아보지 않고 

아무 독해 문제집을 사다주기보다

이렇게 독해력을 키우는 기술적인

가이드를 꼼꼼하게 해주는  알찬 교재로

우리아이 독해력을 확실하게 챙겨주세요.

 

중학교 전학년 전교과 내용의 

지문이 연계된 배경지식 올려주는 

좋은 비문학 지문들은 같이 읽어보면

천재교육에서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 만들어주셨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중등독해교재가 낯설고 어색한

중학생들에게도 학년 상관없이 

무조건 시작하면 국어력 향상에 

큰 도움될 중학국어문제집 [ 비문학 독해 DNA ] 시리즈

이번 겨울방학에 꼭 시작해보세요.

 

강남인강 강의교재라

활용도 만점이예요.

 

교재 앞부분에 독해기술을 UP 시키는

꼼꼼한 독해기술 방법을 가이드 해주는

페이지가 있으니 먼저 숙지하고

매일 1개 혹은 2개의 지문을 골라

꾸준히 읽고 문제풀이로 실력점검

하다보면 중학 국어 실력도 덩달아 쭉

올라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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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의 아름다움 - 원자폭탄에서 비트코인까지 세상을 바꾼 절대 공식
양자학파 지음, 김지혜 옮김, 강미경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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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의 모든 출발점 공식!!

 

원자폭탄에서 비트코인까지

세상을 바꾼 혁명적인 절대 공식만나기

 

수학과 물리 이론, 응용의 23가지 특별한

공식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 공식의 아름다움 ] 을 만나 읽어봅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학창시절에 배웠던 피타고라스의 정리부터

시작해보는 공식의 아름다움을 인문학으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교양서로

활용하기 좋은 책 같네요.

40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양장본 도서입니다.
 
찐문과 성향이라면 사실 호기심은
있지만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이해는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하게 되지만
생각보다 쉽게 풀어주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식부터
시대별 흐름에 따른 공식의 지혜로움을
풀어내준 인문교양서 느낌이라
색다른 느낌으로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프롤로그의 이야기를 쭉
읽다보면 별처럼 찬란했던 수학자들의
이름이 나열되면서 수학이나 물리의
이론들과 공식들이 인류 문명의
초석이 되어 진화했음을 이야기 해준다.
 
사실 그런 시대별 그런 천재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 더 발전한
문명의 이기를 즐기며 살고 있는것이다.
 
물론 양자학파의 수과학 플렛폼에서
강조하는 인류에게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진지하며, 가장 실용적인
23개의 공식을 어떻게 탐구했는지
많은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소명을
책속에 담았다고 생각한다.
 
기본 이론편과 응용편의 색션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대중의 이해를 위해 
더 쉽게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했으니 어렵다는 편견보다 그냥
배경지식을 더 키워보자는 편한 마음으로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
 

공식을 설명하는 멋진 삽화를

담아 편집해준 책이라 그림들을 

접할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부분이다.

 

수학의 기원을 시작으로 

모든수학의 공식들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주 어디서는 변한지 않는다는

진리를 이해하고 책을 읽어보기 시작한다.

 

자연수 이진법, 피타고라스의 정의,

페르마의 정리 등 수학을 공부했던

학창시절에 어느정도 접했던 공식들이

증명되어지는 과정을 읽어보니 꽤 흥미롭다.

 

수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인생관도

들여다 볼 수 있어 공식이 주는 

난해함이나 딱딱함 보다는 그냥 

책장을 넘겨가며 공식이 탄생하고 증명되고

인정받는 과정들에 섞인

에피소드들에 더 집중했더니

어렵다는 느낌보다 이런 이야기들이

숨어있었구나, 라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수학이나 물리를 전공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상식, 배경지식으로 챙겨두면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무겁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공식들에 얽힌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케플러의 중력연구,

그리고 오일러의 공식은 완벽한 시와도

같다는 표현에 쉽게 공감이 가지는

않았지만 (사실 이론을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이런 공식들의 아름다움은

미래의 양자역학등의 영역에도 큰

영향을 준 공식이라 하니 

실로 대단한 성과임에는 틀림없다 하겠다.

 

이제부터는 잘 모르는 학자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해서 더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이다.

 

고차원의 세계에서 온 리만이 읽었다는

 정수론이라는 수학책은 도서관에 있는

책중에서도 가장 두껍고 오래도록 손을 타지

않은 그런 책이렀지만 

그의 능력을 알아본 선생님의 추천으로

수학의 대가가 되어 인생의 방향이 아예

달라져 버린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그런 천재적인 학자가 마흔도 안된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니 

역시 천재의 삶은 쉽지 않다는 생각도 해본다.

 

공식 하면 그래도 수학이 더 먼저

떠오르지만 이제는 물리학, 우주학으로

연결되는 쿨룽의 법칙, 앙페르의 나선의 법칙,

가우스의 법칙, 질량에너지 보존의 법칙등

다소 익숙한 법칙과 공식들에서

더 발전한 양자이론, 게이지이론 등의

등장과 편미분방정식 등의

세계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금융학에

응용되는 공식들까지 점점

머리가 아파온다.

 

하지만 공식을 이해하려는 마음보다

그냥 그 흐름들을 이해하려 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책을 마주 할 수 있음을

기억한다.

 

트랜드에 맞는 특별한 23가지 공식을

뽑아낸 책이니 만큼 지금

현대인들이 더 관심을 갖고있는

트랜디한 주제에 걸맞는 공식의 진화와

비트코인 등 세상의 발전속도에 부합하는 

주제들을 엮어준 내용들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궁극적으로 이 책이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메세지는 에피로그의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이해가 된다.
 
많은 천재 학자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공식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이 살아생전 쏟아부었던
정열, 지혜, 삶의 빛은 공식들에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낸 공식은 영원불멸할 것이다.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공식은 영원하다.
인간의 생명은 허망하지만 수학은 유일한 진리로 남는다.
수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다.
 
물론 이런 기호나 수식들이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묻는다면 또 딱히
뭐라 설명할 거리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쓸데없어 보이는 이런 공식이야 말로
숫자로도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인류의 보물이자 발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없는 아이러니함이
고차원적인 공식을 마주하는
특별함이 아닐까 싶다.
 
17세기 뉸턴부터 19세기 맥스웰 방적식
그리고 20세기 코펜하겐의 3대 법칙의 
발전과정 속에 현대 기술의 시대가
열리듯 앞으로도 우리의 찬란한 인류의
역사가 또 어떤 공식으로 만물의
숨겨진 법칙을 설명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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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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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꽤 철학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는

인문서를 만나 인생의 답을 찾아봅니다.

 

행복한 순간에도

불행한 순간에도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인생의 바른길을 찾는 노력을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문화와 문학을 좋아하고

책도 여러권 내신 김이섭 박사의

인문서를 읽으면 그 답을

잘 정리해 알려주십니다.

 

삶이 힘들때 우리는 이렇게

좋은 이야기들에 의지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 역시

세상의 이치를 담아낸 짧지만

강렬하고 주옥같은 이야기들로

주제별 지혜를 가이드 해주니

부담없이 읽어낼 수 있습니다.

 

차 한 잔과 함께 독서하기 좋은

성인인문교양서로 추천합니다.

 

목차만 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고

예쁜 색감의 편집과 구성이 좋아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각자 다른 인생에 정답은 없다.

모두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더 멋진 인생을 위해 더 충만한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얻으려하고

도전하려 합니다.

 

우리는 타인과의 삶을 내 삶과

비교하기도 하고 그들의 삶을

동경하기도 하며 항상

내가 부족하지 않나부터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언가 시작해보려하지만

그 과정에 예기치 못한 일들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런

일들 속에서의 정답을 찾아가는건

바로 나!! 나 스스로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만 뒤쳐진다는 생각
나의 삶은 막막하다는 생각
열심히 사는데 허전함이 가득해
우울감이 든다면 인생의 답을 찾는
방법을 배워야 할것입니다.
 
바로 이 책이 긍정의 힘을 갖게 하는
친구이자 삶의 안내자가 되어줍니다.
 
익히 알고 있던 우화도
그 어느나라의 유명한 일화도
사자성어등 동서고금을 막론한
지혜가 가득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 지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니 인생 인문학이 주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인생을 위한 금언'도 부록페이지로
잘 정리해주니 그냥 읽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부분입니다.
 

 

더 나은 사람으로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답은 사실 내가 잘 알고 있을겁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답이 있음을
기억하며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라는
책이 갖는 상징성을 잘 되새긴다면
아무리 살아가는 동안 힘이 들고
괴로워도 위로가 되어 주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인생의 물음표, 느낌표, 화살표, 쉼표, 마침표가
정확히 어느 타이밍에 새겨져야 할지
고민하면서 
오늘도 긍정의 힘을 갖고 평생
독서하고 학습하면서
즐겁고 풍성한 인생의 답을
만들어 가는 자신이 되길 희망해봅니다.
 
혁신리더 신한국인 대상 수상자의
인문서 답게 쉽고 명쾌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담겨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인문교양서로 만족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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