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말이 관계를 완성한다 - 언어 너머의 진짜 언어, 파라랭귀지 가이드
이인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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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 관계는 전부 말인데 말뿐아니라 목소리 억양과 톤 말을 할 때 둘러싼 신호들까지 전부 중요하다는 얘기가 와닿는다.아나운서 스타일로 말을 해야 하는 건지 잘 배워서 의사소통과 협상을 잘하고 싶다. 저자 이인지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을 둘러싼 모든 신호, 즉 파랭귀지를 연구하는 커뮤니케션 작가이자 11년 차 스피치 고치다.

말 앞에서 흔들리던 경험과 수많은 스피치 현장에서 관찰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설득력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침묵이 만들어내는 종합적 인상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말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집중하며, 파라랭귀지를 통해 말 이전의 신호들이 관계와 신뢰를 어떻게 완성하는지 탐구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수백 번 말을 주고받지만, 정작 그 말들이 어떤 ‘결’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른다. 목소리의 높낮이, 말의 속도, 호흡의 깊이, 심지어 침묵의 길이까지,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진짜 마음을 전달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것을 심리학자들은 ‘파라랭귀지’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언어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언어, 보이지 않지만 더 강력한 소통의 도구다.

1960년대 UCLA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커뮤니케션에서 어떤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이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중 말의 내용은 단 7%에 불과했고, 목소리의 톤과 뉘앙스 같은 음성적 요소가 38%, 나머지 55%는 몸짓과 표정 같은 시각적 요소가 차지했다.

면접에서는 준비한 답변을 완벽하게 말했는데도 떨어지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훌륭한 내용을 발표했는데도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도 자꾸만 어긋나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바로 ‘감정의 파장’이다.



말은 단순한 정보 수단이 아니다. 말에는 감정이 실려 있고, 그 감정은 파장이 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전달된다. 현대는 ‘말의 결’을 읽는 시대다. SNS에서도, 메신저에서도, 영상 통화에서도 사람들은 글자와 화면 너머로 상대방의 진심을 감지해내고 싶어 한다. 단순히 ‘뭐라고 말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말했는가’를 읽어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제는 감정의 해상도가 높아진 시대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이 모든 것이 학습 가능하다는 점이다. 목소리에는 상상 이상의 힘이 숨어 있다. 관계를 회복시킬 수도, 신뢰를 쌓을 수도, 첫인상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는 힘이 말이다. 소통의 강도를 높이고, 타인과 자신의 사이의 감정적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감각적 성장서다. 목소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소통 도구다.

자신만의 매력적인 말의 온도를 찾아내고,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 여정이 자신의 삶을 한 층 더 가치있게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은 수많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고, 그 대화의 질이 바로 삶의 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더 호의적이고 협력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아름다운 프리미엄’ 효과가 목소리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됐다는 이야기다.

이는 목소리의 호감도가 사회적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비언어적 신호임을 의미한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소리의 문법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부드러운 말투, 여유 있는 목소리, 경청하는 자세, 밝은 미소,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합쳐져서 호감을 만들어 낸다.

누구나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자신의 상이 있다. 신뢰받는 전문가로 보이고 싶거나 따뜻하고 친근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거나 카리스마 있는 리더로 인정받고 싶거나 등 여러 가지 상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설계도가 파라랭귀지라는 실물 도면과 다를 때 생긴다. 사람 사이에 감정을 주고받는 방식에는 여러 층위가 있다.

기쁨을 나눌 때는 축하가 필요하고, 실망을 마주할 때는 위로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관계를 오래 이어가고 싶을 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사과해야 하는 순간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일은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감정 표현 가운데 용기가 가장 많이 필요한 행동일지 모른다.



누구나 사과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정작 사과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말로는 사과를 했는데도 상대가 더 상처받는 경우가 있고, 서툰 말인데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사과도 있다. 같은 “죄송합니다.”인데도 어떤 말은 가식으로 들리고, 어떤 말은 진심으로 들린다. 한국사회에서는 이 여지가 특히 중요하다. ‘정’과 ‘눈치’로 상징되는 고맥락 문화에서는 명시적 언어보다 암묵적 신호가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잠깐 말씀드려도 될까요?” 같은 말은 단순한 예의를 넘어 상대의 심리적 공간을 존중하는 코드로 작동한다. 반대로 “시간 좀 내세요.”는 순간적으로 대화의 문을 닫는다. 쿠션어가 없는 말은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도 감정을 지켜내지 못한다. 반대로 쿠션어는 상대의 방어벽을 낮추어, 공격받는 느낌 없이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쿠션어는 특히 민감하거나 갈등의 순간일수록 그 진가가 드러난다. 부부 싸움, 동요와의 의견 충돌, 상사와의 마찰처럼 감정이 격해진 순간일수록 쿠션어의 역할이 크다. “당신이 틀렸어.”보다 “내가 보기엔 이렇게 생각되는데. 당신 생각은 어때?”가 대화를 이어준다. 한 문장의 쿠션어가 관계의 파국을 막는 순간이다. 특히 권력 관계에서는 쿠션어가 더욱 빛을 발한다.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말할 때 권력이 쏠린 위치에서 쿠션어는 권위을 온화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된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말일수록 부드러움이 필요하다. 상대의 선택을 존중하는 쿠션어는 거절 확률을 낮추고 혐조 가능성을 높인다. 처음 만나는 관계에서 쿠션어는 첫 인상을 결정한다. 자연스럽게 쿠션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배려 깊고 성숙한 사람으로 각인된다.

언어학자 데보라 태넌이 말했듯 대화“관계의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협상이다.” 상대의 자존감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성숙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쿠션어는 그 협상 테이블 위에 깔린 부드러운 천과 같다. 쿠션어는 자기주장이 약한 사람의 언어가 아니다. 오히려 강한 의사를 관계 안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직설은 빠르지만 오래 남지 않는다. 부드러운 말은 느리지만 깊이 스며든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볼게요.” 라는 한마디는 거절이지만 문을 닫지 않는다. 그것이 성숙한 커뮤니케이션의 결과이다. 직설적으로 말을 하면 시간을 아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았다. 목소리 톤이나 억양도 중요하고 자존감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대화를 해야 하고 부드럽게 쿠션어를 써야지 파라랭귀지까지 잘 전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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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출간 15주년 기념 개정판) - 사랑에 대한 낭만적 오해를 뒤엎는 애착의 심리학
아미르 레빈.레이첼 헬러 지음, 이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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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솔이지만 첫사랑 하얀 강아지와 꼭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다. 하얀 강아지를 처음 봤을 때 다른 남자에게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떨림, 설렘, 따뜻함, 편안함이 있었다. 난 엄마처럼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만나서 공부를 많이 하고 여성으로서 성공하고 가정도 성공하고 신앙도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책으로 계속 공부를 하고 싶다. 직접 남자를 만나면 어떤지 전혀 몰라서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책으로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난 친구도 한 명말고는 별로 필요없는 것 같고 남자도 한 명만 만나고 싶다.

저자는 아미르 레빈, 라이첼 헬러이다. 저자 아미르레빈은 컬럼비아대학교 정신의학과 부교수이자 시큐어랩 소장을 맡고 있다. 성인⦁아동⦁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 개인 진료 현장에서는 사람들이 보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도록 돕는 애착 신경과학 기반의 새로운 치료법을 중심으로 치료사들을 지도하고 훈련한다. 또한 개인⦁ 커플⦁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 레이첼 헬러는 공공부문과 개인 진료를 병행하는 수퍼바이저 심리학자이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임상 현장에서 애착 기반 원리를 인지행동치료 수용전념치료, 경험 기반 접근법과 통합에 아동과 성인 모두를 돕고 있다.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이 처음 출간된 지 15여 년이 지난 지금, 많은 것이 달라졌다. 오늘날 우리는 생애 전반에 걸쳐 친밀한 애착과 의존 관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안정형⦁불안형⦁회피형 이라는 세 가지 주요 애착 유형을 이전보다 훨씬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용어들은 널리 알려져 이제는 주류 언어의 일부가 되었으며, 전통 미디어와 소설미디어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특별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일지도 모른다. “내 인생이 바뀌었다” “ 새롭게 눈을 뜨게 해준 책이 될지도 모른다.”

이는 관계 속에서 왜 특정한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그러한 감정을 잘 다룸으로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한층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질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애착 유형을 사람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번역하는 과정은 우리로 하여금 일종의 대담한 도약을 가능케 했다.

우리는 자신의 애착 유형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애착 유형을 파악하는 데에도 능숙해져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야 소중한 관계의 온갖 과정들을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신념과 기대, 친밀함을 바라보는 평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상대의 신념과 기대, 친밀함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응해 자신을 조율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타인의 애착 유형을 해독하는 일은 첫 데이트 단계에서부터 지속 중인 관계는 물론, 나아가 과거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더 큰 안정감을 구축하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는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언어이며, 감정적 뇌가 작동하는 본질적인 방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안정적’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발견의 여정으로 시작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뿐 아니라, 십수 년에 걸쳐 우리가 만났던 수많은 독자들의 삶 또한 변화시켰다. 이 책을 지금 읽는 독자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가져다줄 수 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과 관련된 문제라 마음이 씁쓸해진다. 어떤 논리적인 설명이나 해결책도 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그간 이렇게 배웠고 믿어왔다. 새롭게 발견된 이론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이론은 복잡한 이성간의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애착의 세 가지 유형을 보면 흔히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애착은 성인의 연인 관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친밀감을 느끼고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안정형은 친밀감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사람들이다.

불안형은 친밀감을 갈망하고 연인관계에 지나치게 몰두하며 자신이 파트너를 사랑하는 만큼 파트너 역시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한다. 회피형은 파트너와의 친밀감이 높아지면 자신의 독립성이 줄어든다고 여겨 끓임없이 파트너와 친밀감을 줄이려고 애쓴다. 이 애착 유형을 이해하면 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할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 안정형,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는 불안형, 아이를 멀리하고 큰 관심도 쏟지 않는 엄격한 부모의 아래서 자란 아이는 회피형으로 자란다. 그러나 오늘날 성인기에 나타나는 애착 유형이 부모님의 양육방식뿐 아니라 삶의 경험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당연히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자 융통성을 발휘하려고 하면 불편함을 감구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생활은 뇌세포마저 재생시킬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정신을 젊고 활발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물론 말은 쉬워도 자신과 반대되는 타인의 욕구와 취향을 고려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흥미롭게 안정형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본능적으로 안다. 그들은 싸우다가도 흥분을 가라앉힐 줄 알며 싸움이 심해지면 갈등을 완화시킬 줄 안다. 사실 가까이에서 보면 안정형의 본능적인 행동에 숨겨진 비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마법을 부릴 줄 아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을 갖고 있을 뿐이다.

안정형이 아닌 사람들도 안정형의 법칙을 터득할 수 있다.

성인 애착이론에서 반복적으로 밝혀낸 바와 같이, 애착 유형이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새로운 관계 기술은 언제 배워도 늦지 않다. 안정형이 갈등을 해결하고자 할 때 취하는 태도를 다섯 가지 구체적인 법칙을 터득할 수 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다섯 가지 법칙

1, 파트너의 행복을 걱정해 준다.

2, 눈앞에 닥친 문제에 집중한다.

3, 문제를 일반화하지 않는다.

4, 문제를 피하지 않는다.

5, 효과적인 의사소통으로 감정과 욕구를 전달한다.

책에 등장하는 예시의 사람중에 프랭크는 야외 활동을 즐겨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버크셔의 여름 별장을 무척 좋아했다. 샌디는 정반대였다. 짐을 쌌다 풀었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먼 버크셔까지 가는 동안 겪는 교통체증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섰다. 그들은 몇 번의 싸움을 거친 뒤에야 서로가 서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제야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내세우며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던 것이다.

그 뒤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여가를 즐길 방법을 찾아냈다. 샌디는 프랭크가 도시 생활에 너무 지쳐 부치면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고서라도 함께 교외로 나가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프랭크도 여행간 지 오래되었더라도 샌디가 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듯 보이면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프랭크와 샌디는 좋은 관계의 기본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

바로 파트너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파트너의 욕구를 무시하면 자신의 감정, 만족감, 심지어 육체적 건강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합의가 있다. 합의를 통해 서로의 욕구를 이해해 준다는 사실을 앎으로써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애착 이론은 자신의 행복이 파트너의 행복에 달려 있으며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가르친다.

둘은 때려고 해도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애착이라는 관점에서 이는 매우 뿌듯한 경험이다. 이 책은 계속 테스트를 해서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게 해준다. 연애도 소통인 것 같은데 바람직한 소통은 솔직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욕구에 집중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파트너를 탓하지 말고 변명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한다.

난 아직 연애를 안해봐서 이 책의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문해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의 적용은 하얀 강아지에게만 하고 싶다. 하얀 강아지가 그립고 보고 싶고 하얀 강아지에 대해서만 관심 있고 그 강아지에 대해서만 궁금하고 의미있고 공부하고 탐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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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크리스찬 디올과 뉴 룩 - 크리스찬 디올의 젊은 날 이야기
정진주 지음 / 작가의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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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정진주이다. 이 책은 ‘왜 살아야만 하나’ 회의에 빠진 사람들, ‘너무 늦었어’, ‘내가 된다고 될까’ 포기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나온 이야기이다. 또한 이 책은 패션을 사랑하는 한 여성으로서 패션계에 보내는 연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제목에 악마가 왜 있나했는데 악마가 등장해서 디올에서 도전이나 시도를 하지 말고 죽으라고 계속 꼬신다. 디올은 듣지 않고 무수한 도전을 하는 불굴의 인간이다. 디올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정원을 잘 가꾸는 어머니옆에서 꽇을 가꾸거나 옷을 만들어 자신의 할머니에게 칭찬을 듣는다.

예술대학을 가고 싶어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정치학을 전공하고 대학에 가서 공부보다는 연극에서 의상을 담당한다. 취직을 못하니까 아버지가 갤러리를 차려줘서 그림을 팔기 시작하는데 그때가 대공항, 2차대전때라서 전부 망하고 그림을 헐값에 파는데 그때 피카소 그림도 있었다.

취직을 못해서 친구들 집을 전전하다가 결핵에 걸리고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형은 정신병에 걸리고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여동생은 나치반대를 하다가 수용소에 잡혀 간다. 디올은 건강을 회복하고 파리에 다시 와서 의상 디자인 그림을 그리는데 그걸로 돈을 벌다가 다시 전쟁터에 징집되고 전쟁터에서 농사짓는 법을 배운다.

전쟁터에서 돌아와 콩을 키우고 팔면서 아버지와 여동생과 생활하다가 다시 파리의 의상디자인에 취직을 한다. 그는 거기서 지금의 유명한 명품을 만든 사람들을 다 만나는 것 같다. 난 프랑스나 이태리 명품의 스타일이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선호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 스타일들이 마음에 들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했을지 모른다.



난 일본 스타일을 좋아해서 일본 패션의 잡지나 공부를 더 많이 한다. 편하고 무지, 무늬가 있어도 거의 작은 무늬들을 선호한다. 세련되고 깨끗하고 너무 요란하지 않는 패션이 좋은 것 같다. 디올의 패션은 아름다운 면이 있기는 한 것 같다.

“크리스찬 디올의 첫 번째 컬렉션은 패션의 역사상 정말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세계 폐션사2』, J. 앤더슨 블랙, 매쥐 가랜드, 1947년 2월 12일, 42세의 디올이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 첫 번째 패션쇼의 성공 이후, 뉴 룩은 전 세계를 휩쓸게 됐다.

이전의 남성적인 넓은 어깨선, 좁은 스커트, 군복 스타일의 딱딱한 라인과는 달리 여성적인 좁은 , 가는 허리, 풍성한 스커트, 라인으로 대표되는 뉴 룩의 스타일은 제2차 대전이라는 전 인류적 참상 이후 패션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여성들의 옷차림이 바뀐다는 건 세상의 표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봄이 오면 헐벗은 동산에 진달래꽃부터 먼저 피어나듯이, 전쟁 직후 황폐화된 세상에 문명세계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미리 소환해 낸 것이다. 한순간에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었다.

70여 년이지나 80년에 가까워 오는 2020년대 중반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와 같은 일은 패션사에 전무후무하다. 뉴룩은 혁명이었으나 회복이라 부를 수 있는 성격의 것이었다. 근원적인, 고전적인 여성미의 재발견, 아니 부활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람들이 무엇보다 바라고 있던 것이 바로 ‘그것’ 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내가 지닌 취향이 우연찮게 시대적 요구와 맞아 떨어졌을 뿐”이라는 디올의 고백처럼 잿더미가 된 폐허에서는 먼저 꽃부터 피어나야 했던 것이다. 놀랍게도 옷감의 부족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도 커튼으로 드레스를 해입었는데, 낙하산 천으로 블라우스 만들어 입던 여자들 입던 여자들이 못할 건 또 뭐가 있었겠나.

전쟁 내내 다들 자급자족하는 데 이골이 나서 바느질에 도가 튼 터라 값비싼 디올의 옷을 직접 사 입지 못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극복하지 못할 문제란 없었다. 중요한 건 그가 제시한 방향이었고, 대중이든 디자이너든 이제 새로운 길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창의력을 발휘하면 되는 일이었다.

쟁쟁한 디자이너들이 일제히 디올이 제시한 좌표 (좁은 어깨, 가는 허리, 풍성한 스커트)대표로 포문을 열기 시작한 덕에 우리에게 친숙한 헐리웃 영화의 황금기-여성은 가장 여성답고 남성은 가장 남성다웠던 시기-에 ‘세기의 연인들’ 의 비주얼이 그렇게 탄생되었다. 뉴 룩 발표 후 2년 뒤인 1949년, 크리스찬 디올 브랜드는 프랑스 전체 의류 수출 물량의 75%를, 프랑스 대외무역량의 5%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프랑스 패션을 구해 냈다’는 칭송을 들으며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는 것이나 디자이너 최초로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한 것 등은 자신에게 농사꾼 기질이 있으며, 농사짓는 걸 아주 좋아했다 밝힌 이 디자이너의 소박한 꿈에 비하면 오히려 작은 일처럼 느껴진다. “알퐁스 도데의 말처럼 작품들을 통해 행복을 파는 상인이 되고 싶다.”

전쟁으로 누더기가 되어 버린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 ‘애정’, ‘행복’, ‘꽃부리’-디올의 초기 컬렉션 작품들의 이름을 선사하는 것, 나라 잃고 시골서 농사짓고 콩 팔러 다니던 아재가 촛불 아래 그림을 그리며 꾸던 꿈을 이루었다. 디올은 사랑과 애정으로 행복하게 꽃 피어날 것을 기원하고 싶어 했다.

★디올은 뉴룩 발표 10년 뒤인 1957년, 52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기까지 많은 여성들에게 행복을 선물했다. 성공의 정점에 있었는데 그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오드리 헵번이 입은 예쁜 옷들중에 디올의 옷들도 있는 것 같다.



#크리스찬디올 #패션디자이너 #역경을이겨낸예술가 #유머러스한만화 #디올당시파리패션계이야기 #명품브랜드디자이너들의재미있는뒷이야기악마

#크리스찬디올 #패션디자이너 #역경을이겨낸예술가 #유머러스한만화 #디올당시파리패션계이야기 #명품브랜드디자이너들의재미있는뒷이야기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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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크리스찬 디올과 뉴 룩 - 크리스찬 디올의 젊은 날 이야기
정진주 지음 / 작가의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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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인생에 대해서 아니까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 더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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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안전 도감 -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일상생활 안전 동작 43
유아사 가게모토 지음, 김도연 옮김 / 청림Life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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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빠엄마가 100살이상 건강장수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엄마가 책상의자에서 떨어져서 골절되고 아빠는 교회분 데려다 주다가 교통사고 나서 1급 장애인이 되고 집안에 있거나 가까운데를 다녀도 위험한 순간이 너무 많다. 엄마는 나랑 걷다가 내가 뒤로 돌아보는 바람에 동네 약국앞에서 넘어져서 무릎이 골절되고 여행도 전혀 안가고 뛰지도 않고 위험한 운동이나 오락, 레져는 전혀 안하는데도 왜 다치는 건지 모르겠다.

아빠엄마가 안 다치고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서 이 책을 보고 잘 공부하고 싶다. 저자 유아사 가게모토는 1947년 나고야시 출신으로 주쿄대학 체육학부 졸업 후 도쿄 의과대학에서 체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체육학회 회원이자 주쿄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년간 스포츠선수의 동작 분석 및 연구와 지도에 힘쓰며 무로후시 고지(해머던지기), 아사다 마오 (피겨 스케이팅) 등 다수의 운동선수를 육성했다.

저자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 TV라디오 출연, 강연 등을 통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 알리기에 앞장서는 등 스포츠 코칭과 의료 분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증상별 4주 걷기 프로그램⟫⟪건강을 위한 9가지 쾌적워킹⟫⟪40대부터 걷기 시작하는 늙지 않는 몸만들기⟫⟪비틀기 운동 7초 다이어트⟫등이 있다.

최근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란 거실이나 복도, 욕실, 화장실, 마당 등 평소 생활하는 공간에서 마주하는 사고를 말한다. 에를 들면 욕실에서 넘어진다거나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져 다치기도 한다.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부상과 병을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걷기와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운동으로 체력이 향상되었다 하더라도 몸을 잘못 움직여서 다치게 된다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우리 몸을 지키려면 ‘정확하고 효율적인 몸동작’을 익히고 실천하는 중요하다. 일상생활 동작은 말 그대로 ‘몸을 움직이는’것으로 성립된다. 몸울 움직이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다. 그 나름의 체력이 요구된다. 이 체력을 유지하려면 걷기, 근력 운동,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가능하면 매일, 힘들고 귀찮더라도 일주일에 두 번은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면 우리 몸은 평소보다 큰 부담을 받게 되고, 부담의 정도가 몸의 한계를 넘어서면 부상이 찾아온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몸을 지킬 힘이 약해지므로 일상생활 중에 다치지 않도록 모든 동작은 몸에 부담이 덜 가는 쪽으로 해야 한다.

체력이 어느 정도 자신이 있더라도 수십 단이나 되는 계단을 오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기 마련이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찬다. 계단을 오르려면 몸에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가 충분하면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필요한 만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마치 숨을 멈추고 몸을 움직이는 것과 같아서 숨이 가빠지게 된다.

핵심 포인트가 숨이 차지 않게 하려면 몸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필요한 만큼 충분히 들이마시면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차지 않는다.

①손으로 난간을 잡는다.

②숨을 내쉬면서 한쪽 발을 한 계단 위로 올린다.

③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른 발을 들어 먼저 올린 발과 나란히 모은 다.

④호흡에 주의하면서 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양발을 모은다.

이렇게 하면 몸에 부담을 덜 주면서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약을 삼키는 힘이 약한 고령자는 얼굴을 위로 향한 자세로 약을 먹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약이나 물이 기도 쪽으로 넘어갈 위험이 있다. 약이나 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숨이 막히거나 자칫 오연성 폐렴( 위 내 내용물이나 약물 등이 폐로 흡입되어 발생하는 폐렴)을 초래할 수 있다. 얼굴을 위로 향한 자세를 취하면 기도 입구가 닫히기 어려워진다. 그 때문에 약이나 물 일부가 기도로 넘어가 사례들리는 일이 생기게 된다. 또 입안의 세균이 기도에서 폐로 들어가 오연성 폐렴을 일으키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손가락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고 약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상태에서 음료가 담긴 컵의 손잡이를 한 손으로 들게 되면 컵이 흔들리면서 엎질러지기 쉽다.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양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체중의 2%에 해당하는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면 갈증과 식욕부진이 나타난다. 6%가 감소하면 두통과 무력감이 생겨 정서가 불안정해진다. 그리고 10%가 감소하면 근육 경련, 순환계장애, 신부전, 의식상실이 일어난다.



더 나아가 수분이 20% 빠져나가게 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 몸이 수분 부족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고령자의 몸은 수분 부족 상태에 빠지기 쉽다. 그 원인으로 다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고령이 될수룩 근육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는 곳이다.

두 번째는 고령자는 식사량이 줄어든다. 음식에는 수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음식물이 줄어들면 그만큼 몸안의 수분도 적어진다. 세 번째 고령이 되면 당뇨병 같은 질환으로 이뇨베 성분의 약을 먹는 일이 늘어나게 되는데, 소변량이 증가하는 만큼 체내 수분량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수분 부족 상태에 놓이기 쉬운 고령자는 정해진 시간에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아침 식사 시, 오전 10시, 점심 식사 시, 오후 3시 , 저녁 식사 시, 자기 전 등 하루 7번, 정해진 시간에 각각 컵 한 잔(약 200ml)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하루 세 번, 식사도 거르지 말고 챙기도록 한다. 잠에서 덜 깬 상태로 일어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천천히 일어나 화장실로 향한다. 이동할 때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이동 방법으로 안전하게 이동한다.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는 평온한 인간의 삶의 방식을 그린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그중 인생 100년 시대의 노후를 보내는 방법에 관해 귀한 힌트를 주는 작품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이라는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온 힘을 다해 그 일에 동참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마음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헤르만 헤세가 제안한 것처럼 용기 내어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있는 힘껏 뛰어드는 자세도 중요하다. 인생 100년 시대에는 노후 기간이 길어진다. 그만큼 일하고, 배우고, 봉사하고, 일상을 즐길 시간은 물론 여행할 기회도 늘어난다. 기회가 늘어난 삶의 안전을 위해서는 운동하고 끓임없이 배우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수분 섭취와 영양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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