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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더글러스 스톤 외 지음, 김영신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관계스트레스를 혼자서 많이 받는 성격이라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이기고 살고 싶은데 죽은 사람만 스트레스를 안 느낀다고 하니까 죽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제일 힘든게 인간관계같다.
인간관계가 힘든게 대화를 잘 못 풀어내서인 것 같다.
난 인간관계에서 싫은 소리를 해야 될 때가 있으면 그런 소리를 하기 싫어서 그냥 사람과 멀어지거나 연락 안 하는 걸 택한다.
사람하고 안 좋게 부딪히기가 싫어서이다.
세상에 이런 일인가라는 프로를 봤는데 어떤 여성이 고양이와 카트기를 끌고 길거리를 배회를 해서 따라가보니까 공원에 있던가 화장실에서 몇 날 며칠을 보내고 있었다.
집은 너무 무섭다고말이다.
며칠 있다가 집에 갔는데 열쇠와 바리게이트를 쳐서 창문, 문을 몇 겹으로 잠궜다.
나중에 보니까 엄마, 아빠가 몇 년전에 돌아가시고 도둑이 올까봐 무서워 그런다고 한다.
그 여성분은 전교 1등을 하고 젊을 때는 정말 예뻤다.
결혼을 안하고 아빠엄마하고만 살고 부모님이 돌아가시니까 은둔형외톨이가 됐다고 한다.
인간관계를 잘 못해이다.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관계성에 대해서는 소비를 하지 않는데 인간관계에 대해서 노력을 하고 관계를 확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인간과의 사이에서는 갈등과 오해가 없었던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감정싸움이나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리지 않는 대화법이 있다고 하는데 대화의 빛같다.
대화가 어떤 갈등 상황에 속했는지 알면 갈등을 풀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대화를 시작할 지 모르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골이 깊어지고 상대방의 말때문에 상처를 받는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하니까 꼭 필요한 책같다.
혼자가 편하기는 하지만 당신과 나사이에는 뭐가 있고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건지 알고 싶었다.
대화의 두려움과 불안을 완전히 제거하기란 불가능하므로 어느정도 두려움과 불안감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일이다.
말을 꺼내기 부담스러운 상황은 일상생활 속에도 너무너무 많다.
말을 하자니 자신이 쪼그라드는 것 같고 말을 안하자니 기분이 너무너무 나쁜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정말 애매하다.
회사에서는 복사를 부탁하거나 뭔가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얘기를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어떻게 말할지 몰라서 수없이 얘기를 고민하다가 하고 나면 이렇게 얘기를 할 걸하고 후회를 한다.
난처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대화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얘기를 하고나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얘기를 하는게 나을지 혼자만 아는게 나을지 항상 고민이다.
옆집 개가 크게 짖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을 하면 사이가 나빠질까봐 걱정이 되고 그냥 참고 잘려고 하면 또 개가 짖어서 견딜 수가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참는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고 기분이 나빠진다.
그 문제를 거론하면 이웃과 부딪치고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거절당하거나 비난받을 수도 있으며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서로의 관계가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는 이유가 그런 딜레마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이다.
그게 바로 하버드협상프로젝트이다.
하버드를 갔어야 했다.
하버드협상프로젝트가 어려운 대화에 관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대화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이 방법은 사람들을 품위 있고 성실하게 대하면서도 곤란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이 공감을 하든 안 하든 간에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도움이 되는 접근법이다.
대화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방법을 배우면 된다.
이런 대화 방법을 알면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생긴다.
갈등 대화는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 먹는 부분이다.
누가 옳은지 그 사람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누가 잘못한 건지에 관한 주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진실 의도 책임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우리는 잘못된 추측을 한다.
어려운 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런 왜곡된 전제들을 바로잡는 단계가 중요하다.
자신의 견해를 주장할 때 그 대화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것이다.
그 전제가 수많은 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어떤 업자가 과다한 청구를 했다는 자신의 말이 옳고 연봉을 올려 받을 자격이 있다는 자신의 말이 옳고 그 자료는 현재 그대로도 훌륭하다는 자신의 말이 옳고,,,,,,자신이 옳다는 것의 목록은 끝이 없다.
여기에 대응하는 접점은 단 한가지뿐이다.
자신이 옳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찾는 것이다.
어려운 대화는 대부분 어떤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그것은 상충하는 인식과 해석, 가치관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계약서 내용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그 계약서가 지니는 의미에 관한 것이다.
진실이 무엇인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 중요한가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이 얼마나 일리가 있는가를 탐색하면서 질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견해를 절대적인 진실이 아닌 자기 나름대로의 인식, 해석, 가치관으로써 제시하게 된다.
상대를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을 잘 한다.
의도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상대의 행동을 보고 추정을 한다.
거의 우리의 창조물이다.
다른 사람의 의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의외로 정확하지 않다.
사람들은 복합적인 의도를 갖고 행동하고 때로는 아무런 의도 없이 행동한다.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복잡하다.
그 의도대로 상대를 파악하는 것은 비약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위험한 짓이다.

비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찾고 잘못을 시정하는 것이다.
문제를 발생시킨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진짜 원인을 알아내고 그것을 시정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차이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그것은 어려운 대화를 다루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갈등을 푸는데 거기에는 감정도 수반된다.
격렬한 감정이 생기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다.
누군가에게 갈등적인 말을 하고나면 그 다음 상황은 어떻게 감당을 해야 할까,,,,
감정을 표출하기로 하면 두려움이나 불안을 떨치기가 힘들다.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진정으로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고 그들이 표출하는 분노와 고통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 고민이 된다고 한다.
이런 복잡한 생각들 때문에 사람들은 감정 대화를 싫어 한다.
감정도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에 대해 말하고 감정을 관리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다.
감정을 다루는 데는 쉬운 방법도 없고 위험 부담도 따른다.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학습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이다.
감정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항상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격언에도 있듯이 때로 잠자는 개는 그냥 놔두어야 한다.
그러나 감정 대화의 기술이 부족하면 잠자는 개뿐만 아니라 모든 개 자신의 잠을 방해하는 개까지도 회피하게 된다.
정체성 대화에서는 문제점은 정체성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싸우는 대화는 전제가 자신은 유능하거나 무능하다.
착하거나 나쁘다.
사랑받을 만하거나 사랑 받을 만하지 못하다.
양극단 중 하나에 속하며 중간은 없다.
목표는 흑백 논리로 자기 이미지를 보호한다.
배우는 대화의 전제는 심리적으로 양쪽 모두에게 중요한 점이 많이 있다.
우리는 모두 복잡하고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목표는 각자가 위협을 느끼고 있는 정체성 문제에 대해 이해한다.
균형을 더욱 잘 유지하기 위해서 더 복잡한 자기 이미지를 구축한다.
의견 차이가 생겼을 때 논쟁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합리적일지 모르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구든지 기분이 좋을 때는 사람마다 나름대로 의견을 갖고 있는 법이지,,,,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지라는 여유를 갖는다.
하,지,만, 가식이다.
그건 우리의 진심이 아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상대방이 문제라고 생각을 무지무지 한다.
서로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 모두 이미 알고 있다고 전제하기보다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중요한 정보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사실을 사실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갈등이 있을 때는 자신의 규칙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상대방의 것도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상충하는 규칙 때문에 우발적인 싸움이 일어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편향된 인식을 만들어내는 경향은 인간적이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중요한 문제가 걸려 있을 때는 이야기의 정당성에 대해 겸손함이 요구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길은 호기심이다.
시작하는 문장을 보면 아버지의 유언을 거스른다면 가족을 갈라 놓게 될 거야,,,,
내포된 의미는 '당신은 이기적이고 배은망덕하며 가족에게 무관하다.'이다,,,
이럴때는 제 3의 이야기로 시작해야 한다.
아버지의 유언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하고 싶어,,
아버지의 유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공평한지에 대해 너와 나는 견해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네가 상황을 왜 그런식으로 보는지 알고 싶고 생각도 말하고 싶어,,
이뿐 아니라 법정 공방으로 확산 되었을 때 그것이 가족에 어떤 여향을 미칠지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
너도 그렇게 생각할 거야...
한 번 욕하면 되는 것을 엄청나게 길게 얘기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어떤 문제라도 프레임을 다시 맞출 수 있다.
당신은 일부러 나에게 상처를 주었어요,,라고 말하는 상대방의 말에
프레임을 다시 맞추면 당신이 나의 행동에 대해서 정말로 희의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저도 역시 화가 납니다.
그것은 의도적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감정에 대해 좀 더 얘기해주시겠습니까,,,,,,,
상대방의 말은 이 모든 것이 당신 잘못이에요,,,
프레임 다시 맞춘 얘기는 내가 문제에 일부 원인을 제공한 것은 틀림없어요,,
그러나 우리 둘다 원인 제공을 했다고 봅니다.
누구의 잘못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어떻게 해서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으면 좋겠어요,,양쪽 모두의 원인 제공에 대해 살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내가 만났던 사람 중에 가장 못된 사람이에요,,
당신은 정말 기분 나쁘게 느끼고 있는 것 같군요,,이게 프레임 다시 맞추기이다.
마지막부분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법에 똑똑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대화를 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더 알려고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