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철학 탐정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인문교양 시리즈
스티네 옌선 지음, 조르진 오버바터르 그림, 정유정 옮김 / 니케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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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티네 옌선은 유명한 철학자이자 어린이책 작가이며 프로그램 제작자이다.

덴마크에서 태어나 어릴 때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그림은 조르진 오버바터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살면서 어린이책과 애니메이션을 위한 그림을 그린다.

이 책은 철학자들과 관련된 수수께끼와 비밀, 그에 관한 문제를 풀게 된다.

니체가 신이 죽었다고 하는이유는 이성과 과학이 발달되어서 그런거 아닐까 항상 혼자 생각만 했었다.

이 책에서는 뭐라고 하는지 궁금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독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음악을 사랑했지만 평생 건강 문제로 고생했다.

어지럼증과 두통때문에 힘들어 했다.

스무 살이 된 니체는 본대학교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러다 신을 믿지 않게 되면서 신학 공부를 그만두고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니체는 유럽에서 몸이 허약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아 나선 끝에 알프스가 내려다보이는 집에 정착하게 되었다.

신선한 공기 덕에 기분이 나아졌다.

니체는 기독교 사상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과 반대된다고 했다.

기독교 신앙이 삶의 부정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다.

니체는 고통에 관한 교회의 모든 가르침을 믿지 않았고 신은 죽었다고 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면 이런 기독교인이 된다.

니체는 그가 꿈꾸던 로맨틱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

그는 겨우 3시간을 만난 여성에게도 즉흥적으로 청혼할 정도였다.

여성들은 니체의 콧수염이 혐오스러워서 전부 거절을 했다.

그의 건강은 점점 더 나빠져서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였고 광기에 사로잡혔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학대받고 있는 말을 향해 돌진하더니 목을 감싸 안고 그 자리에 쓰러져 기절하는 일도 있었다.

병원에 입원한 그는 벌거벗고 춤을 추면서 자신이 나폴레옹이자 예수이며 알렉산더 대왕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니체는 기독교를 비판했고 그의 아버지 무덤이 있는 교회 묘지에 묻혔다.

그의 이름과 사망한 날짜가 적힌 교회 등록부에는 유명한 반그리스도인 니체라고 쓰여 있다.

니체가 신이 죽었다 신은 죽은 채로 있다

그리고 우리가 신을 죽였다.

살인자 중의 살인자인 우리는 어디에서 위안을 얻을 것인가라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책에 썼다.

니체는 고통은 제멋대로이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사후세계는 없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예언자 차라투스트라에게 알아내도록 했다.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아직 셀카가 없던 시절, 오토 아이콘이라고 자신을 직접 아이콘으로 만들 생각을 했다.

자신에 대한 기억을 영원히 남기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시신을 박제로 만들어 자기 자신을 영구히 남기겠다는 것이다.

벤담의 오토 아이콘은 벤담이 갖고 있던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지팡이를 쥐고 있는데 그 지팡이에는 애완동물처럼 양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그 지팡이 이름은 대플이라고 붙였다.

벤담과 대플을 여전히 볼 수 있다.

벤담이 원하는 대로 런던의 한 대학에 있는 유리관 속에 전시되어 있다.

그의 시신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 전시되기 위해 건초와 짚으로 채워진 뒤 봉합되고 엄선된 과학자들에 의해 해부되고 연구되었다.

한 세기 반이 지난 후 벤담의 머리가 사라졌다.

대학생들이 몰래 침입해 유리관을 부수고 벤담의 박제된 머리를 가져다 축구를 했다.

결국 새로 밀랍을 만들어서 벤담의 몸통에 단단히 고정하기로 결정했다.

그 얘기를 더 자세히 하면 1975년 다른 대학의 학생들이 벤담의 머리를 가져간 일은 유명하다.

벤담의 머리를 100파운드에 팔려고 했다.

이들이 실제로 벤담의 머리로 축구를 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그랬을거라는 소문이 있다.

장 자크 루소는 고모 손에 자랐다.

어머니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일하느라 바빴다.

고모도 그에게 신경을 잘 못써서 그런지 루소는 버릇없는 아이로 자랐다.

종종이웃집 솥에다 몰래 오줌을 싸기도 했다.

훗날 그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요페라는 병에 걸렸다.

어쩌면 벌이었는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양육이라는 주제에 빠지게 된 루소는 교육책인 에밀, 교육에 관하여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이 책에서 아이들은 놀며 배워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이 문화적으로 정해진 잘못된 생각들에 영향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루소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 책이 한 권 있긴 했는데 바로 무인도에서 탈출해야 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로빈슨 크루소이다.

루소는 부모들이 아이를 딱 한 명만 낳아서 길러야 한다고 했고 아이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하던 일도 그만두고 돌봐야 한다고 했다.

루소의 양육 요령 중 하나는 일부러 아이가 숲속에서 길을 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루소는 그가 바라던 고상한 여성이 아닌 재봉과 세탁 일을 하는 데레즈와 연인이 되었다.

그는 그녀와의 사이에서 다섯 명의 자녀를 두었다.

루소는 그가 집필한 교육책을 금지하여 한 교회와 맞서게 되었다.

루소가 그 책에 종교에 대한 불평을 늘어 놓았기때문이다.

책은 실제로 판매가 금지되었고 조직적으로 불태워지기도 했다.

네덜란드의 한 출판사가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여 그 책을 미리 인쇄해 두었고 그렇게 후세에 전해지게 되었다.

동료 철학자인 데이비드 흄은 그에게 다른 종교를 믿는 영국으로 이주하라고 조언했다.

루소는 그의 개 술탄과 함께 도버해협을 건너게 됐다.

그는 여행 내내 뱃멀미가 나서 비가 오는 중에도 갑판 위에 나가 있었다.

데이비드 흄은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선했다.

영국왕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까지 받게 해주었다.

그런데도 루소는 흄이 자기를 불쌍한 게으릉뱅이로 취급하며 끊임없이 모욕한다고 생각했다.

루소는 계속해서 불평하며 하나둘씩 적을 만들어 갔다.

결국에는 아이도, 아내도, 친구도 없이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루소는 아이가 숲속에서 길을 읽도록 내버려 두라고 한 이유는 환경에 변화를 주어서 아이들의 배움을 장려할 수 있다고 믿었다.

루소는 다섯 명의 자녀들을 모두 버렸다.

너무 가난해서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다.

하지만 루소는 자신이 작곡한 오페라로 충분한 돈을 벌지는 못했어도 자신을 도와주는 부자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라는 신분과 자식들을 버렸다는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했다.

정말 나쁜 남자다.

그렇게 엄청난 교육책을 썼으면서도 정작 자신의 아이들은 키울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라이벌이자 동료 철학자인 볼테르는 익명의 편지로 이 비밀을 세상에 알렸다.

루소는 이를 알고 매우 화를 냈다.

난 이 책을 읽고 루소의 책을 읽지 않기로 했다.

인간의 수준이 아닌 사람의 책은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칼 포퍼는 1946년 철학 교수가 되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런던으로 떠났다.

언어 철학자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인기 많은 포퍼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저명한 사상가들의 모임에 초대해 철학을 논하고 철학적 난제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포퍼는 모든 백조는 흰색이다라는 가설을 증명하려고 했다.

검은 백조 한 마리만 찾으면 그 가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답을 얻을 수 있다.

도덕 원칙에 대한 진술은 증명하기가 힘들다.

그 얘기를 듣고 비트겐슈타인이 부지깽이를 흔들었다.

그 이유는 포퍼가 참석자들에게 수수께끼보다 더 진지한 과제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에게 열광적인 찬사를 받은 것이 못마땅했다.

부지깽이 논쟁에서 누가 이겼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책의 얘기들 하나하나가 흥미롭고 부수적인 얘기들이라서 더 재미있다.

철학자나 철학의 논외적인 얘기들이 궁금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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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알면 길이 보인다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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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순철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우연히 탈모에 관심이 생겨서 외국 연구 논문만 100편 이상을 읽고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했다.

저자는 탈모로 고통받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관심이 생겼다.

난 탈렌트 이하늬가 광고하는 양이 원료인 헤어에센스를 발랐다.

머리에 물집같은게 생기더니 물집이 없어지고 두피가 뭔가 일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좋다고 해서 발랐는데 두피가 나빠지니까 걱정이 되었다.

피부와 관련된 책을 읽으니까 저자가 연예인들은 성형에, 시술에, 반사판에, 과도한 화장을 해서 소비자를 속이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들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들의 말년은 거의 다 성괴,시괴였다.

이제는 의심부터 하고 무조건 쓰지는 않는다.

머리가 약간 가렵기도 하지만 탈모는 없어서 약초들로 머리를 감았다.

유전적으로 머리수가 많고 지금도 더 많아져서 탈모는 아니지만 두피가 나빠질까봐 걱정이 돼서 대학병원에 갔다.

대학병원 교수님이 심하지 않으니까 이번에 약을 받아서 쓰면 나을거라고 하셨다.

교수님이 로션, 샴푸를 처방해주시고 이번에 쓰면 나을 수 있다고 하셨다.

약이 떨어지거나 완전히 안 나으면 오라고 하시면서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한시름 나았지만 머리에 대한 책들을 읽어 보고 싶어졌다.

모낭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모낭이 뭔지도 궁금해졌다.

교회 청년부애들이 탈모때문에 비싼 샴푸를 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모낭은 피부 속에 감춰져 있으면서 머리카락을 감싸고 있는 기다란 주머니이다.

이곳에서 머리카락이 생성되고 자라고 빠진다.

머리카락을 만들어 내는 공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 신체의 일부로서 그 자체가 작은 기관이다.

모낭이 건강해야 굵고 튼튼한 머리카락이 잘 자라날 수 있다.

모낭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표피를 지나 진피 속에 자리를 잡고 있다.

주변에는 땀샘도 있고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샘도 있고 모세혈관들도 있다.

두피에는 10만개의 모낭이 있다.

모낭들은 태아 3개월에 만들어지기 시작해 태아 7개월에 이미 다 만들어지고 태어난 이후에는 새롭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이라고 하는 죽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낭은 크기는 작지만 계속해서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하기 위해 세포분열이 일어난다.

머리카락이나 모낭은 피부조직의 일부이다.

피부에 좋은 것들은 탈모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탈모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것을 탈모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머리의 색깔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라고 불리는 것이 모낭 안에 있다.

멜라닌 세포는 머리카락의 색깔을 나타내는 기능을 하므로 이 세포들이 열심히 일을 잘하게 되는 정상적인 경우에는 새까맣고 윤기가 나는 머리카락을 생산해낸다.

멜라닌 세포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다면 염색이 제대로 되지 않은 하얀 머리카락이 나온다.

나이가 들어도 신체 부위 중에서 끊임없이 자라나는 것은 손톱, 발톱, 머리카락이다.

머리카락처럼 무엇이 계속해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와 영양분이 공급되고 신진대사가 계속해서 일어나야 한다.

새포 분열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 줄기세포가 있다.

줄기 세포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약 60~100조 개의 세포 중에서 두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 세포만을 따로 떼어 이름을 붙인 것이다.

줄기세포란 자기재생과 분화가 가능한 완전히 분화되지 않은 자가 증식 능력을 갖고 있는 원시 단계의 세포이다.

혈액이나 복부지방, 골수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간, 위장 등과 같은 신체 기관들은 상처 등의 자극이 있을 때만 자기재생을 하지만 모낭의 줄기세포는 상처 등의 자극이 없어도 자동적, 주기적으로 자기재생을 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머리카락을 계속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이다.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쳐 다시 성장기로 이러지는 모발 주기를 반복하며 자라고 빠진다.

휴지기에 모발이 과하게 빠지거나 휴지기 이후 성장기에 모발이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탈모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탈모의 원인은 면역 체계의 고장, 스트레스, 유전, 노화가 원인이 될 수 있다.

항암치료를 할 때도 성장기 탈모가 일어난다.

항암치료뿐만 아니라 피임약, 관절염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때문에도 탈모가 일어난다.

두피에 크게 상처를 입거나 화상을 입어 모낭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지 못할 수 있다.

흰 머리가 났다고 일부러 뽑는 건 좋지 않다.

몇 번은 괜찮지만 반복하면 모낭이 손상을 입게 되어 제대로 된 머리카락을 생산하지 못한다.

탈모의 전조 증상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당겨서 30~40개가 빠지면 탈모이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액 흐름이 좋지 않으면 탈모가 일어난다.

혈관 확장, 혈류 흐름 개선, 모유두 역할 제고, 모낭에서 모발 생성의 과정이다.

천궁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아 주면 탈모 예방 및 치료 등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천궁은 동의보감에 어혈(몸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되아 있는 증상)을 풀고 새로운 피가 생겨나도록 한다고 써 있다.

피부 조직의 진정과 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등 피지 분비량이 많은 신체 부위에서 발생하며 발병 시 붉은 반점 등이 관찰되는데 피부 각질과 함께 진물, 따가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은 탈모의 원인이 된다.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병균체는 탈모의 언이이 될 수 있는만큼 모근과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렇다고 과하게 씻어 낼 필요는 없다.

뭐든지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칡, 검은 콩, 오이, 마누카 사과가 탈모에 좋다.

물을 자주 마셔야 탈모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킨다.

우리 몸의 약 70%는 물이다.

수분은 우리 몸 건강 전체, 피부, 두피, 탈모 등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 요소이다.

비만과 스트레도 탈모를 유발한다.

매일 6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탈모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여성은 출산 후 탈모도 있는데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이 시기를 지나면 저절로 복구가 되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꽉 동여매는 경우가 있다.

잠시 동안 하는 경우는 탈모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지만 장시간 지속하는 경우에는 두피에 안 좋은 영향을 주어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장시간 머리를 묶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좀 느슨하게 묶는 것이 좋다.

독일의 한 맥주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유난히 피부가 좋고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그즐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맥주 효모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맥주 효모가 탈모에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인 연구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술로서의 맥주는 맥주 효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맥주 효모는 맥주 제조 과정에서 이용될 뿐이지 제조된 맥주 안에는 맥주 효모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맥주는 오히려 탈모의 원인과 비만을 초래할 뿐이다.

피부 조직은 상피층, 진피층, 피하층으로 되어 있다.

피하층은 피부 조직은 아니다.

상피층은 피부색을 책임지고 있고 우리 몸의 방어벽 역할을 한다.

피부 방어벽 역할에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각질층은 가장 바깥의 죽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죽은 세포로 대체된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고 탈모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 비타민C, 토코페롤, 비오틴을 섭취해야 한다.

샴푸의 주성분은 탈모의 요인인 합성 계면활성제이다.

계면활성제는 기름에 친한 친유기성과 물에 친한 친수성기를 한 분자 내에 모두 가지고 있어 양쪽 모두와 친하다.

계면활성제가 물에 녹으면 친유성기가 기름때를 붙잡아 감싸는 역할을 하고 떨어져 나온 기름때를 친수성기가 물로 잡아당겨 피부나 옷감에서 기름때 등을 분리한다.

계면활성제는 세정력과 함께 피부 침투력을 지니고 있어 피부 조직의 단단한 각질층과 피지막을 파괴하고 촘촘한 구조를 서서히 무너뜨려 피부 속 수분 증발을 촉진하고 피부를 빠르게 건조하게 만들어 주름이 생기게 하고 노화를 촉진한다.

계면활성제를 몸에서 빼내려면 달걀노른자, 해바라기씨, 인삼, 도라지, 알로에를 먹어야 한다.

피부에 좋은 물이 우엉이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샴푸를 사용하면 안 된다.

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병풀(호랑이풀), 녹차, 톱야자, 사과, 알로에, 박하, 잇꽃, 인디언 구스베리, 포도씨유, 어성초가 탈모에 좋다.

탈모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특히 린스를 두피에 바르지 말라는 정보는 정말 유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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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알면 길이 보인다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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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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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양지영 옮김, 박주홍 감수 / 성안당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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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준텐도대학 의학부 졸업 후 동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를 마치고 런던대학부속 영국왕립 소아병원과 외과와 아일랜드 국립 소아병원과 외과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준텐도대학 의학부교수로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일본 스포츠협회 공인 스포츠닥터로 활동하고 있다.

자율신경계의 일인자로서 프로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의 건강지도 및 체력 향상 지도를 하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책을 정말 많이 써서 그런지 읽었다하면 저자가 일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피곤함은 자율신경계가 원인일 수 있고 흐트러진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면 나이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몸을 만들 수 있다.

자율 신경계는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심장이나 혈액 순환 등의 기능을 관리하는 신경이다.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지금 이 순간까지 숨을 쉬듯 당연하게 작용하고 1초도 쉬지 않는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한 사람은 낮에는 교감신경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활발하게 활동해 잠을 푹 잘 수 있다.

피곤함이 가시지 않거나 원인 모를 신체 이상 증상을 느끼는 이유는 생활습관, 식생활, 스트레스와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흐트러지면서 아침에는 가볍게 일어나지 못하고 밤에는 푹 자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기분이 가라앉고 귀찮고 짜증이 나는 것도 자율신경계의 이상때문이다.

어지럼증, 두통, 심장 두근거림, 어깨 결림, 요통, 수족 냉증, 부종, 불면증, 불쾌한 신체 증상 등도 해당된다.

자율신경계에서 신경은 뇌와 몸의 각 기관이 정보를 주고받는 통로이다.

심장을 움직여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고 호흡하고 음식물을 소화시켜 영양소를 흡수하고 더울 때 땀을 흘리고 추울 때 몸을 떨게 해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은 모두 자율신경이 작용으로 제어한다.

중추신경은 뇌에서 허리까지 연결된 신경 다발인 척수의 총칭,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에서 온몸으로 그물처럼 뻗어 있는 신경, 체성신경계는 감각신경, 통증, 열감 등의 감각을 전한다.

운동신경은 뇌에서 손발의 근육을 움직이는 지령을 전달한다.

뜻대로 제어할 수 있다.

분노나 불안으로 마음이 흐트러지면 자율신경계의 균형도 무너져 혈류가 나빠진다.

마음의 상태가 좋으면 자율신경계도 균형이 잡혀 몸의 상태가 안정된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심박수와 혈압이 올라간다.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면 혈관이 느슨해져 심박수와 혈압이 떨어진다.

평소 인간은 낮에는 교감신경,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된다.

현대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일이나 인간관계에 따른 스트레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진다.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으면 온몸의 혈류가 나빠져 심신이 계속 흥분 상태가 되고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으면 의욕이 생기지 않아 무기력감이나 피로감을 초래한다.

부교감신경을 높이려면 음악이나 영화를 보고 미소, 식사로 장 관리, 심호흡하기, 욕조에 담그기이다.

교감신경을 높이려면 대화, 운동, 아침 햇빛을 받으면서 걷기이다.

자율신경계는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지만 균형을 이루도록 작용할 수는 있다.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만들면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안정화된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밤을 샐 경우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삼간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영양이 한쪽으로 편중되면 자율신경계이 균형이 무너진다.

긴장이나 분노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될 때는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혈류가 좋아져 어깨결림 등과 같은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는 등을 곧게 세우고 손을 크게 흔들면서 빠르게 걸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기분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자율신경계의 리듬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진다.

규칙적인 생활로 체내 시계를 정성화한다.

밤을 새우거나 늦잠을 자거나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등 불규칙한 생활을 반복하면 자율신경계의 리듬이 깨진다.

자율신경계가 안정된 상태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는 아침이 중요하다.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이 자율신경계를 조절한다.

물을 마시면 위장의 신경이 적덩한 자극을 받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자율신경이 안정화된다.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컵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하다.

저녁 식사는 8시까지 끝내는 게 가장 좋다.

밤 12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든다.

저녁을 먹고 3시간이 지난 후에 잔다.

자기 전에는 모든 동작을 천천히 한다.

라벤더 향은 수면을 돕는 최고의 조력자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낮에는 15분에서 30분 정도 걷는다.

불안 요소를 줄인다.

수면 환경을 만든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호흡도 자율신경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의 작용이 활성화돼 호흡이 무의식적으로 얕아진다.

천천히, 깊게 하는 호흡에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떨어지고 온몸의 혈류가 개선되면서 심신이 편안한 상태가 된다.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데는 깊은 심호흡이 중요하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1, 내뱉을 때는 2의 비율로 호흡하는 1:2호흡법을 해본다.

초조함, 심리적인 압박감, 긴장감을 느낄 때 이 호흡법을 사용하면 바로 호흡이 깊어지면서 편안해진다.

깊은 호흡을 할 때는 자세도 중요하다.

새우등이나 구부정한 자세는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얕아지는 원인이 된다.

깊게 호흡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등을 곧게 펴고 시선을 위로 향하는 게 중요하다.

바쁘더라도 휴식을 할 때는 창을 열고 하늘을 보면서 깊게 심호흡을 하거나 짧게라도 밖에 나가 등을 펴고 걷는 등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도록 노력한다.

피로가 누적됐을 때는 더 많이 움직인다.

늦잠이나 빈둥거리는 행동은 자율신경계를 흐트러뜨린다.

마음과 장은 연결되어 있다.

양질의 혈액은 장내 환경으로 결정된다.

안정된 자율신경계는 체내에 깨끗한 혈액이 있어야만 실현된다.

이 혈액을 만드는 것은 장이다.

장이 건강이 장율신경계와 직결된다.

장율신경계가 안정된 장은 쾌변, 대변이 원활하다.

피부가 깨끗하다.

자율신경계가 흐트러진 장은 변비, 설사, 노폐물 축적으로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장에서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의 95%가 생성된다.

장내 환경이 나빠지면 부패 물질이나 독소가 가득찬 혈액이 온몸을 순환하고 뇌에 산소부족을 일으키면서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데 이는 정신적인 장애로 이어진다.

또한 변비에 걸렸을 때 장에서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들 수 없게 되고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멈추면 기력 저하, 의욕 저하뿐만 아니라 우울증까지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의 수분을 흡수해서 팽창시킨다.

불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식품에는 바나나, 우엉, 곤약, 오크라, 풋콩, 죽순 등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식품에는 해조류, 버섯류, 감자류, 밀배아빵이나 통밀빵, 시리얼 등이 있다.

장이 깨끗해지면 암도 멀어진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몸이 피곤해진다.

탄수화물이 메인인 식사는 하루에 한 번 먹는다.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데는 동물성 단백질이 필수이다.

장수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고 고기나 생선을 즐겨 먹는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장수 비결은 된장국이다.

된장의 발효가 노화 제어기능을 생성하고 혈압의 상승을 막으며 위암을 억제하는 등 건강에 좋다.

식곤증이 사라지게 하려면 식사 전에 물을 1~2컵 마신다.

60~80%의 양을 천천히 씹어 먹는다.

초몰릿과 견과류는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에 좋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루틴을 만든다.

심호흡을 하거나 물을 마시거나 매일 좋은 주문을 외우거나 시선을 위로 향한다.

초조함은 자율신경계를 흐트러뜨려 몸과 마음에 부담으로 축적된다.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처리한다.

메모를 해서 우선순위를 정한다.

한숨은 정체된 혈류가 좋아지고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과호흡 증상이 나타날 때 손등을 두르려 마음을 안정시킨다.

숨쉬기 힘들어지거나 과호흡 증상이 나타날 때는 검지손가락에서 약지손가락까지 세 손가락을 사용해 손등이나 볼을 일정한 리듬으로 살짝 닿을 듯 말 듯한 느낌으로 두드린다.

피로가 쌓였다고 느낄 때는 머리를 자극하는 것도 좋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혈액을 촉진하기 때문에 어깨 결림이나 두통에도 효과적이다.

이 책은 건강에 대한 팁이 너무 많고 적용할 것도 많다.

피곤을 자주 느끼거나 우울한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 원인도 알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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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력을 기르자
박상흠 지음 / 북앤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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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상흠은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인간 이해와 마음 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의사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삼촌 2명이 의사라서 들은 얘기는 해부학을 할 때 시체 옆에서 라면을 먹었다는 얘기였다.

인간의 몸은 물질이며 반복자극에 반드시 손상된다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기 위해 가장 핵심 내용이다.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과정도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자극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림 별빛 밝은 밤의 색조는 황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도 강 주변 집들에서 나오는 불빛도 강물에 비추어진 불빛도 황색이다.

다정히 팔짱 낀 남녀의 모자, 얼굴, 숄, 양손도 남녀가 서 있는 바닥도 온통 황색이다.

난 이 그림을 많이 봤어도 남녀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화가 고흐는 별빛 밝은 밤뿐만 아니라 해바라기를 비롯한 다른 여러 그림에서도 황색이 유난히 강렬하게 표현되었는데 이는 색깔인지장애인 황시증이란 질병 때문이다.

고흐의 그림이 노란색이 덧발라졌다는 얘기를 책에서 많이 읽었는데 그게 병때문이란 건 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루이 14세 왕은 통풍환자였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질병의 원인은 인체를 반복자극하는 물리적 혹은 화학적 자극인데 퉁풍의 원인은 요산이라는 화학물질이다.

그 물질이 몸의 관절에 침착후 반복자극 및 염증을 유발하고 종국에는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통증을 유발한다.

요산은 생명 유지에 중요한 세포 핵산의 폐기물에서 비롯되지만 대부분은 인체 밖에서 안으로 유입되는 일종의 화학 물질에서 생성된다.

요산은 매일 생존을 위하여 혹은 기호식으로 먹는 음식에 포함되어 있다.

요산이 많은 음식은 고기, 간, 내장, 붉은 고기, 베이컨, 고등어, 청어, 홍합, 대구, 송어, 새우, 가리비, 술, 맥주이다.

고기와 술이더라도 적정량을 섭취하면 통풍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섭취된 음식이 대사과정 후 체외로 내보낼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유입될 경우에는 언젠가는 통풍이 발병된다.

인체 밖으로 내보내지 못한 요산이 몸의 여러 부위,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러한 상황이 오랫동안 반복 및 지속되면 종국에는 끔찍한 통증의 통풍이라는 질병이 찾아온다.

이 병은 왕족, 귀족들이 앓아 황제병, 귀족병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더 대왕,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 프랑스의 국왕 루이 14세, 영국의 헨리 7세와 8세, 종교 개혁자 루터, 물리학자 뉴턴, 진화론학자 다윈, 철학자 칸트, 독일의 문호 괴테,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 등 수없이 많은 유명인사들이 통풍 환자였다.

통풍은 음식이 입 밖으로 밀려 나올 정도로 넘치게 먹는 과식병이다.

안락, 평온, 그리고 해학을 주는 먹거리이지만 적정량 이상 지나치게 섭취한 경우에는 상상하기 힘든 통증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돌변한다.

인체에 무해한 먹거리일지라도 과식, 탐식하면 유해화학물질(요산)로 돌변하여 인체를 반복자극하고 질병(통풍)을 유발한다.

과식도 생각보다 많이 무서운 결과를 동반하는 것 같다.

비만에 동반되는 고지혈증은 과도한 지방으로 혈액이 끈적끈적한 상황인데 그 지방이 혈관 및 장기에 축적되면서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

전신 혈관을 돌아다니던 지방은 몇 단계의 세포 흡수 과정을 거쳐 혈관벽에 쌓이고 염증을 유발한다.

혈관에 두터운 벽을 형성하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의 탄력성이 저하되면서 정상보다 약간 높아진 압력에도 혈관벽이 쉽게 파열된다.

해당 혈관이 공급하던 장기에 산소 및 영양소가 갑자기 중단되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뇌출혈, 신부전, 망막출형 등을 유발한다.

비만에 따른 가장 심각한 문제는 몸을 손상시키는 유해화학물질의 끓임없는 생성이다.

비만으로 지방조직 및 관련 세포가 인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그곳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진다.

염증 물질들은 혈관을 타고 전신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 침투하여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기능을 손상시켜 몸 구석구석에 당뇨, 고혈압, 통풍, 치매, 자가면역성질환, 궤양성장염,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병, 하시모토 갑상선염, 악성종양, 갑상선암, 신장암,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간암, 췌장암, 식도암, 대장암, 전립선암이 걸리게 한다.

음식과 비만은 암의 주요 원인이다.

암 원인의 35%가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이며 15~20%는 비만이 원인이다.

음식은 건강과 질병의 측면에서 양날의 지닌 칼이다.

매끼 식사 때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과식을 경계해야 한다.

음식물의 과다 섭취는 칼로리(에너지)과잉 및 비만을 유발한다.

인체의 생존을 도와주는 음식물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인체를 손상시키는 물리적 및 화학적 물질로 돌변하고 반복자극하여 전신에 수많은 질병을 일으킨다.

달마대사는 외부 상황이나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 내면을 알아차리라고 했다.

저자도 자신의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몸의 상황을 찬찬히 들여다봄이 건강력을 기르는 길이라고 했다.

인체를 손상시키는 물질로 콜타르, 술, 담배, 과량 음식 등이다.

이러한 물질들의 공통점은 몸 밖에서 몸 안으로 유입되는 외부물질이다.

인간의 내부 장기에는 정상 생리 및 대사작용을 도와주는 수많은 물질들이 분비된다.

세포가 생명을 보존하고 인체가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물질이 있다.

침샘에서 침, 위에서 위산, 간에서 담즙, 췌장에서 췌장액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진다.

그 물질들은 매일 입으로 들어오는 먹거리를 잘게 부숴 흡수하기 용이한 형태로 탈바꿈시키는 일종의 효소로 음식물이 몸의 에너지원과 구성성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변환시켜 주는 물질들이다.

그 물질들이 지나치게 과량으로 만들어지거나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고유의 작용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로 유입되는 경우에는 갑자기 인체를 손상시키는 물질로 돌변한다.

소화관 장기에서 분비되는 침, 위산, 담즙, 췌장액은 매일 먹는 음식물에 포함된 탄수화물덩어리, 고깃덩어리, 지방덩어리를 흡수되기 쉽도록 잘게 부수고 녹여버리는 강력한 화학물질이다.

화학물질이 혹시라도 과량으로 만들어지거나 정체되거나 혹은 본래의 작용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로 이동되는 상황에서는 화학적 화상을 일으킨다.

위산은 인체 보존 및 병균 방어에 필요한 물질이다.

그런데 위산이 지나치게 과량으로 분비되면 단백질로 이루어진 위벽 혹은 십이지장벽을 녹여 궤양을 일으킨다.

역류성 식도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유입되는 음식의 절대량의 위 용량을 초과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이다.

위는 마치 담는 그릇인데 그 용량은 각자의 인체 조건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위용량은 무한대는 아니라는 점이다.

위 용량의 한계치를 넘어 밀려 들어오는 음식물은 결국에는 식도로 역류될 수 밖에 없다.

역류성 식도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식습관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더라도 가능한 소식하여 유입되는 음식의 절대량이 위용량을 넘치지 않게 유의하는 것이다.

정식이든 간식이든 야식이든 뭔가를 먹게 되면 눕거나 비스듬히 등을 기대는 자세는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는 최소 2~3시간 동안은 피한다.

식사 후 얼마 동안은 복압을 증가시키는 행동, 과격한 운동, 자동차 운전, 쪼그려 앉기 등을 최대한 자제하는 의식적 노력이 요구된다.

이 책은 명화들과 함께 저자가 건강을 연결시켜서 설명을 해주는 색다른 책이다.

난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 집중을 해야 한다는 얘기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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