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 행복한 고령자 - 마흔부터 준비하는 ‘백세 현역’을 위한 70대의 삶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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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중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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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역행 - 노화를 거스르는 최신 노화과학 활용법
베스 베넷 지음, 성세희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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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스 베넷은 노화과학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유전학자이다.

노화란 성숙의 다음 단계로 시간이 갈수록 비가역적으로 나빠져 만성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과정이다.

20년 전에는 노화는 숙명이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노화 방지와 안티에이징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최근에는 현재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건강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웰에이징, 헬시에이징이라는 성공 노화를 지향하는 추세다.

노화의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개인간의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노화에 관여하는 인자는 유전,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생활습관으로 노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된다.

항노화 전략의 목표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건강수명은 일상 생활과 자립 생활을 하는 동안 질병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게 사는 횟수이다.

수명 자체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노쇠나 노화는 우리가 성인기 후반에 겪는 퇴보와 함께 일어난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는 각자의 유전자로 인해 각기 다른 속도로 늙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노화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더 빨리 퇴보하게 만드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다.

100세까지 사는 센티네리언과 110세를 사는 슈퍼센티네리언을 연구하는 노화학자들도 장수가 집안의 내력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평균 수명을 넘겨 장수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 청정지역이 따로 있다.

노화는 세포와도 관련이 있다.

아시아인보다 백인에게서 훨씬 더 자주 발견되는 콜라겐 유전자의 대립형질은 백인 더 높은 골다공증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뇌에 미치는 운동의 긍정적 효과는 여자들이 남성보다 더 혜택을 봤다.

30분 이상의 운동이 더 짧은 시간의 운동보다 더 유익하다.

나이가 들고 노화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322페이지까지 설명을 해주는데 인지를 하는데 버겁다.

인간은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좋지 않은 건강 상태는 대체적으로 피할 수 있다.

어떤 상태든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우리가 유지하는 수면시간, 스트레스, 환경이 유전자의 작용에 영향을 준다.

노화지연을 위해서 행동적 조정 방법과 개입을 해야 한다.

행동적 조정 방법은 칼로리 또는 식이 제한과 운동이다.

식이 제한과 운동은 가장 적게 비용이 들고 건강수명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칼로리 제한은 영양실조를 일으키거나 필수 영양소를 줄이지 않으면서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이다.

줄인다는 말은 상대적인 말이라서 개인의 섭취 또는 비슷한 체형을 가진 평균적인 사람의 섭취에 비례하여 그 의미가 정해질 수 있다.

간헐식 단식은 식이법의 괜찮은 대안이다.

간헐적 단식 계획은 하루 걸러 한 번씩 먹는 격일 간식과 일정한 간격을 두는 방법이 있다.

좀 더 쉬운 방법은 시간제한 섭식 또는 단식 모방 식당이 있다.

6~12시간 동안 섭취하고 남은 시간은 굶는 것이다.

오후 5~6시 사이 이른 저녁을 먹고 그다음 날 아침 식사는 건너뛰고 오후12시서 1시 사이에 첫 끼니를 먹는 것이다.

나도 이걸 해봐야겠다.

단식을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연히 더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이 건강 또는 정신적 이유로 이 방법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다.

다량영양소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물 등 신체가 비교적 많은 양을 요구하는 영양소이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인슐린은 탄수화물이 빠르게 분해되어 생긴 혈액 내의 당분을 붙잡기 위해 체세포, 특히 근육과 간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탄수화물, 특히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단당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된다.

세포가 필요로 하지 않아 제거되지 않은 혈액 속 당분은 지방세포의 저장소로 빠르게 보낸다.

모든 신체 시스템들은 어떤 식으로든 인슐린의 영향을 받으며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받는다.

인슐린 저항성을 양치기 소년으로 생각하면 된다.

인슐린이 너무 많이 너무 자주 분비되면 우리 세포는 인슐린의 신호를 듣지 않는다.

그러면 혈당이 높아진다.

건강수명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딱 한가지만 할 수 있다면 적당한 운동이다.

나이를 먹으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최대한 유지시켜준다.

활동적인 근육 조직은 노화로 인한 질병들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염증을 상쇄하는 다양한 화합물을 방출한다.

운동을 하는 동안 근육이 수축하면서 일부 세포를 손상시킨다.

여느 부상처럼 급성 염증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면역 시스템이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내는 과정이다.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근육세포는 다시 황염증 물질을 배출한다.

운동을 할 때 가능하면 소염진통제를 먹지 말라고 한다.

노년에 근육량을 늘리고 근감소증을 피할 수 있는 것은 빠른 걸음,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같은 저항성 운동 모두 미토콘드리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저항성 운동은 모든 주요 구조들의 기능과 더 많은 미토콘드리아가 생성되게 하는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킨다.

유산소 운동은 저항성 운동이 주지 못하는 심혈관계 효과를 가져다준다.

운동은 우리가 살아온 햇수를 말하는 실제 연령과 반대로 우리의 진짜 연령 혹은 신체나이에 중요한 요소다.

운동은 정신 건강도 좋게 해준다.

운동이 정신 건강에 가장 좋은 영향을 준 경우는 단체 운동, 자전거 타기, 체육관 운동에서 나타났고 약 45분간 일주일에 3~5회 하는 경우였다.

운동이 젊음의 샘물처럼 생각할 수 있다.

제한된 식사를 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근력 운동은 본전을 뽑고도 남을 만큼 효과가 있다.

만성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마음 챙김 훈련과 명상, 요가, 인지행동 요법,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8시간 수면 시간은 꼭 지켜야 한다.

골격과 관절의 치료에 관한 희망적인 치료법들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골격과 관절을 젊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에는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고 노화과정은 우리가 인식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된다.

지난 10년간 사이토카인, 호르몬, 항산화 물질, 대사화합물의 역할을 밝혀낸 어마어마한 연구의 진전이 있지만 약학적 치료법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근육량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나 부작용도 거의 없는 운동과 식이제한이다.

식습관과 운동이 좋은 출발점이다.

생활 습관을 조금 고치면 수명은 물론 건강수명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자신의 행동 패턴에 따라 행동 수정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너무 빨리 많은 것들을 바꾸려고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를 시도하면서 몇 개월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관찰한다.

이 책을 보니까 콜라겐, 강황, 녹색채소, 엽산, 과일, 견과류, 칼슘, 비타민d, 비타민 c를 꼭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노화의 역행을 위해서는 식이 제한과 운동, 먹어야 할 것을 꼭 먹으면 되는 것 같다.

노화의 순행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술과 담배이다.

술,담배는 손도 안대서 노화를 피해 간 것 같다.

태어나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죽거나 노화를 늦추는 건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책을 보면서 확실히 알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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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국어 : 독서 (2023년) - 노력한 만큼의 점수를 위한 올바른 국어 공부법 순수국어 (2023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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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민우는 노력한 만큼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철학 하나로 활동해 온 국어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저자는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이메일이 있어서 찾아보면 될 것 같다.

난 사람들이 어떤 책이 어떻다는 것은 자세히 안본다.

내가 어떤 책이든지 잘 맞아야 한다는 걸 알아서이다.

이 책의 핵심은 생각노트이다.

생각노트 작성을 통해 추상적인 사고 과정을 구체적인 글로 풀어 낼 수 있다.

생각노트를 작성하면 자신의 문제점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개선할 수 있다.

생각노트 작성법은 한 지문에 한 시간 정도 걸리면 적당한 수준이다.

일주일에 2~3지문 정도 생각노트를 작성하면 충분하다.

처음에 눈으로 지문을 보면서 동시에 손으로 생각노트를 작성한다.

문제 풀이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작성한다.

다 읽고 쓰는 게 아니라 동시에 하는 게 포인트이다.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을 가감 없이 노트에 풀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요약 정리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행간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요약은 어차피 맞는 말들만 써있는 것이기에 문제점이 안 보인다.

국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노력 부족, 문제의 퀄리티, 공부 방법과 내용의 문제이다.

문해력은 글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수능 국어는 어려운 내용, 복잡한 정보를 다루는 여러 지문을 빠르게 풀어내야 하는 문해력 시험이다.

문해력이 낮으면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

한국어로 쓰여 읽으니 분명히 읽을 수는 있는데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

국어 점수의 향상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문해력만 조금 높여 주면 된다.

정확도가 높아지면 문제 풀이의 속도는 자연스레 빨라지고 실수도 눈에 띄게 줄어든다.

저자는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요소들을 알려준다.

문해력이 곧 국어 점수이다.

생각을 넣으며 문장을 이어 붙여야 된다.

모든 종류의 글을 이해할 때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

한 문장을 읽고 다음 문장을 읽으며 이어 붙인다.

그다음 문장을 보고 또 위로 연결한다.

글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단단하고 굵직하게 결집되면 그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림 없이 풀 수 있다.

근본적인 문해력을 높이면 어떤 지문이든 수월한 처리가 가능하다.

정형화된 시험이라는 특성을 잘 활용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모든 지문의 설명을 보기 전에 꼭 생각노트를 먼저 작성한다.

문해력 독해의 가장 핵심적인 원리는 문장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 의미를 잡아내고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 이해하고 문단과 문단을 연결해 글의 흐름을 장악하는 것이다.

조그마한 단어들과 길고 짧은 문장들이 달라붙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정보를 쉽게 처리해야 한다.

잔가지를 쳐내며 글을 하나로 뭉쳐가기 때문에 이해가 편해진다.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글이 깔끔하게 정렬되기 때문에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된다.

문장을 하나씩 뜯어보며 어떻게 연결해야 하고 어떻게 끊어 읽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익힌다.

글을 보는 것과 읽는 것은 다르다.

어려운 내용을 보면 막막하긴 하지만 초반에 방향을 잡고 위에서 잡아온 문장에 계속해서 이어 붙이며 잘 이어간다.

초반부에 해석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음 문장을 이해하고 그러다 막히면 다시 위로 올라가서 엮어본다.

문장과 문장을 잘 붙여 읽는다.

글이 하나로 잘 연결되면 문제는 자동으로 풀린다.

요즘 국어 지문은 정보의 밀도가 높고 문장의 짜임새가 복잡하다.

모국어인데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다.

글을 읽다가 막히면 끊어 읽기를 한다.

전체 문장을 끊어 놓고 수식 관계를 따져가며 판단한다.

문장을 끊을 때는 구나 어절 혹은 단어 단위로 나눈다.

일단 끊어 놓고 수식 관계를 따져가며 순서대로 받아들인다.

끊어 읽기는 텍스트 자체가 난해할 때 가장 유용하지만 그 외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독해 방법이다.

어색하거나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정확히 판단하려 할 때 좋다.

끊어 읽기는 글을 뭉개는 것을 방지한다.

대충 읽는 습관, 대강 보면서 감으로만 추측해 가는 습관을 바로 잡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읽어도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어지는 습관만 교정하더라도 독해의 근본적인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불필요한 양념을 걷어내 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 나오는 글은 포장이 많이 되어 있다.

없어도 되는 각종 수식어와 미사여구는 물론, 문장의 구조 자체가 가려져 있어서 한편으로는 시험을 위한 시험일 수 있다.

그런 문장을 토막 내어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본이 더 잘 눈에 띄게 된다.

끊어 읽기는 문장 안에서만 쓰이는 개념이 아니다.

한 단어, 어구 하나, 하나의 문장, 문단과 문단 등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범주가 확장될 수 있다.

끊어 놓고 수식 관계, 순서대로 읽는다.

정보 처리를 위한 치트키는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잡는 것이다.

정보 처리는 다른 말로 관계 파악이다.

관계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잡는다는 말은 개별적인 정보들을 서로 관련시켜서 이해하는 것이다.

글에서의 정보를 하나하나 들고 가는 것은 어렵지만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눠 놓으면 들고 가기 좋다.

개별 정보를 관련시켜서이해하면 잘 섰이지 않아 덜 헷갈린다.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정보를 빠뜨릴 확률이 많다.

관계에 집중하면 정보가 논리적으로 편하게 인지된다.

문제 풀이의 정확도도 올라간다.

글을 읽을 때 신경 써야 하는 관계는 상관관계와 포함 관계이다.

수많은 정보를 머리로 다 기억할 수 없다.

도식화는 정보의 관계를 그림이나 수식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정보들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효과적으로 적어야 한다.

도식화는 가지치기, 도표, 벤 다이어그램이다.

요즘 지문이 어려운 이유가 많은 정보량과 애매함이다.

정보가 많은 것은 도식화만 익숙해져도 충분히 속도가 붙는다.

등장한 개념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그 개념과 관련된 일상의 예시를 떠올린다.

복잡하고 헷갈리는 내용을 처리해야 할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면 치환을 한다.

형식보다 내용이 우선이다.

형식이란 대개 글의 구조, 표현 기법, 전개 방식 등 형식적 특징을 의미하고 내용이란 글의 주제, 맥락과 관련되는 내용적 부분을 뜻한다.

주제와 엮여있는 중요한 내용이 정답이다.

읽어온 내용을 일반화하여 약간 넓은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국어는 틀린 그림 찾기가 아니다.

아직도 리트 강사들이 이런 클리셰로 가르치는 걸 봤다.

그래서 시험 점수에 도움이 안 된 것 같다.

난 책만 봐서 다행이지 강의까지 들었으면 너무 시간 낭비를 할 뻔 했다.

저자의 책을 보기를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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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국어 : 독서 (2023년) - 노력한 만큼의 점수를 위한 올바른 국어 공부법 순수국어 (2023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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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부법에 대해서 잘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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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윤관현 외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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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카이 다쓰오는 준텐도대학 보건의료학부 특임교수, 일본 의료사학회 이사장이다.

우리 몸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소중하다.

가장 소중한데도 우리 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신비에 싸여 있다.

그건 안될 말이다.

이 책은 의대생이 아니라 일반인은 위한 의학책이다.

스모 선수가 어깨 결림이 적은 이유는 어깨뼈에 붙어 있는 등세모근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나도 어깨 결림이 심해서 잘 알아둬야 겠다.

어깨는 의지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몸의 앞부분은 가는 빗장뼈, 뒷부분은 어깨뼈가 팔을 지지하는데 팔은 의외로 무거워 팔 하나가 체중의 16분의 1정도를 차지한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킬로그램인 사람의 겨우 7.5킬로그램의 무게를 지지해야 하는 것이다.

어깨뼈에는 뼈대의 도우미같은 존재인 등세모근이라는 큰 근육이 붙어 있어 팔의 무게를 지탱해 주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항상 근육이 긴장해 수축되어 있다.

근육이 수축할 때는 에너지원으로 산소가 필요한데 산소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면 운반되지 않는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려면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등세모근을 잘 움직이지 않는다.

등세모근의 긴장이 계속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어깨결림이다.

스모 선수처럼 일상적으로 팔로 물건을 꼭 쥐거나 미는 동작을 하는 사람은 등세모근이 잘 발달되어 팔 지탱력이 강해져 어깨 결림으로 잘 없다.

오십견의 원인은 위팔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둘레띠라는 힘줄의 손상이다.

염증이 일어나는 오십견은 환부를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가 무거운 걸 많이 들었더니 팔이 안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원인 등세모근이나 근육둘레띠때문인 것 같다.

피부는 사람의 몸 중 가장 큰 조직으로 성인의 전신피부를 합치면 문한 짝 정도가 된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된 2개의 층을 이루고 잇는 이 둘을 합친 두께는 1~4밀리미터이다.

그 아래 피하 조직이 있다.

각 층의 두께는 몸의 부위에 따라 다르다.

피부는 압력, 온도와 같은 외부 자극을 감지하는 신경 구조도 갖추고 있다.

피부가 탱탱한 이유는 피부에 가는 실과 같은 물질인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가 있어서 이 둘이 그물 모양으로 얽혀 피부를 지탱하기 때문이다.

콜라겐 섬유는 피부가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 탄력 섬유는 피부를 수축시키는 고무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나이가 들면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가 모두 줄어든다.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이물질들의 기능이 약해져 피부를 지탱하던 그물막이 무너져 늘어난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힘을 잃어버려 쳐지기 때문이다.

햇빛에 들어 있는 자외선도 주름이 늘어나게 하는 원인이다.

자외선은 피부 깊숙이 있는 진피층까지 도달해 콜라겐 섬유를 잘게 잘라 버리고 탄력 섬유도 변질시켜 버린다.

나이가 들어 주름이 느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자외선을 조심하면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저번에 피부에 대한 책을 보니까 수분이 부족해도 주름이 생기던데 수분과 콜라겐을 보충하고 자외선을 피하면 주름을 줄일 수 있는 것 같다.

무릎을 꿇고 앉으면 발이 저리는 이유는 발의 신경이 일시적으로 마비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난 것이다.

발에는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신경과 열이나 아픔을 느끼는 감각신경이 통하고 있다.

무릎을 꿇고 앉으면 체중이 발에 실려 혈관을 압박하고 혈류가 나빠져 일시적으로 발의 신경이 마비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운동신경이 마비되면 발목을 굽히지 못하거나 일어설 수 없게 된다.

감각신경도 둔해지기 때문에 발을 꼬집어도 아무 감각도 못 느끼게 된다.

일시적인 현상이라서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꾸면 발의 혈류가 돌아와 감각신경도 회복된다.

이때 발생하는 짜릿짜릿한 감각이 발 저림이다.

정좌를 해도 발의 신경에 필요한 혈액이 공급되면 저리지 않게 된다.

사람들은 위의 역할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위 용량은 성인의 경우 1.2리터에서 1.6리터 정도이다.

맥주병으로 치면 2~3병 정도가 들어간다.

1~2살 아기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은 0.5리터이다.

위 안이 비어 있을 때는 야구공과 비슷한 크기이지만 식사를 할 때 먹은 양에 맞게 커진다.

여기에 보존한 음식을 소독 및 살균하면서 조금씩 소화시켜 감으로써 계속 먹어야 하는 사태를 피하고 있다.

위 벽에는 바깥세로근육층, 중간돌림근육층, 속빗근육층이라는 세 개의 근육이 뻗어 있다.

이 근육들이 세로, 가로, 비스듬히 수축함으로써 위가 움직이고 음식물이 소화에 필요한 위액과 죽처럼 뒤섞인다.

하루에 분비되는 위액은 2리터이다.

음식물이 위를 통과하는 시간은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2~4시간이다.

찬 것과 부드러운 것은 빨라지고 따뜻한 것과 딱딱한, 기름기가 많은 것은 느려진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잘 체하는 이유는 위를 통하는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여성의 생식기는 난소, 자궁관, 자궁, 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큰 역할은 난자를 만들고 정자를 받아들여 수정란을 키우는 것이다.

난자는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인체에서 가장 큰 세포로 크기는 세로 0.07~0.17밀리미터이다.

난자는 자궁 양쪽에 하나씩 매실 정도 크기의 기관인 난소에서 만들어진다.

남성이 만드는 정자수는 셀 수 없지만 여성이 만드는 난자의 수는 400개 정도이다.

정자는 매일 만들어지는 데 난자는 태어났을 때부터 갖고 있는 것을 보존하여 사용한다.

난자는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기의 이른 시기까지 어느 정도 세포 분열을 끝내고 휴면에 들어가 난포라는 주머니 안에서 지낸다.

이를 원시난포라고 한다.

신생아의 난소에는 80만 개의 원시난포가 잠자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자연히 소멸하여 사춘기에는 1만개 정도가 남는다.

사춘기를 맞이해 생식 기능을 갖게 되면 매월 15~20개의 원시세포가 성숙을 시작하고 그중 하나의 난포만이 크게 성장하여 난자가 되어 배란된다.

난자를 만드는 여성 생식기의 구조는 자궁안, 자궁바닥, 자궁관, 자궁관팽대, 자궁근육층, 자궁속막, 자궁, 질, 난소로 되어 있다.

난소는 황체, 백색체, 발육난포, 난포상피, 난자, 원시난포, 배란의 기능이 있다.

원시난포는 한 달 정도에 성숙하여 배란이 일어난다.

여성에게 사춘기의 이차성징은 주로 아기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몸의 기능을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중 하나로 여자의 가슴은 사춘기를 맞이하면 큰가슴근 위에 지방 조직이 발달하고 그 안에 젖샘이 형성되어 유방이 된다.

유방의 90%는 지방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나머지가 젖샘이다.

젖샘은 모유를 만드는 유방의 중요 기관이다.

이차성징이 시작되어 젖샘이 발달하면 모유가 나오는 길인 젖샘관도 발달한다.

유방에 지방이 붙어 부풀어 오르는 이유는 발달을 시작한 중요한 기관인 젖샘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여성의 유방이 얼마나 커질지에 대해서는 유전이나 여성 호르몬, 영양 상태 등이 관계하는 개인차가 있다.

연애 등으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활성화되면 유방이 커진다는 속설도 있다.

이 책은 궁금한 점을 정말 쉽고 그림으로 같이 설명을 해줘서 금방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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