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국어 : 독서 (2023년) - 노력한 만큼의 점수를 위한 올바른 국어 공부법 순수국어 (2023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유민우는 노력한 만큼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철학 하나로 활동해 온 국어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저자는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 이메일이 있어서 찾아보면 될 것 같다.

난 사람들이 어떤 책이 어떻다는 것은 자세히 안본다.

내가 어떤 책이든지 잘 맞아야 한다는 걸 알아서이다.

이 책의 핵심은 생각노트이다.

생각노트 작성을 통해 추상적인 사고 과정을 구체적인 글로 풀어 낼 수 있다.

생각노트를 작성하면 자신의 문제점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개선할 수 있다.

생각노트 작성법은 한 지문에 한 시간 정도 걸리면 적당한 수준이다.

일주일에 2~3지문 정도 생각노트를 작성하면 충분하다.

처음에 눈으로 지문을 보면서 동시에 손으로 생각노트를 작성한다.

문제 풀이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작성한다.

다 읽고 쓰는 게 아니라 동시에 하는 게 포인트이다.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을 가감 없이 노트에 풀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요약 정리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행간의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요약은 어차피 맞는 말들만 써있는 것이기에 문제점이 안 보인다.

국어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노력 부족, 문제의 퀄리티, 공부 방법과 내용의 문제이다.

문해력은 글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수능 국어는 어려운 내용, 복잡한 정보를 다루는 여러 지문을 빠르게 풀어내야 하는 문해력 시험이다.

문해력이 낮으면 글을 읽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다.

한국어로 쓰여 읽으니 분명히 읽을 수는 있는데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

국어 점수의 향상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문해력만 조금 높여 주면 된다.

정확도가 높아지면 문제 풀이의 속도는 자연스레 빨라지고 실수도 눈에 띄게 줄어든다.

저자는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요소들을 알려준다.

문해력이 곧 국어 점수이다.

생각을 넣으며 문장을 이어 붙여야 된다.

모든 종류의 글을 이해할 때의 가장 기본 원칙이다.

한 문장을 읽고 다음 문장을 읽으며 이어 붙인다.

그다음 문장을 보고 또 위로 연결한다.

글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단단하고 굵직하게 결집되면 그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림 없이 풀 수 있다.

근본적인 문해력을 높이면 어떤 지문이든 수월한 처리가 가능하다.

정형화된 시험이라는 특성을 잘 활용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모든 지문의 설명을 보기 전에 꼭 생각노트를 먼저 작성한다.

문해력 독해의 가장 핵심적인 원리는 문장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 의미를 잡아내고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 이해하고 문단과 문단을 연결해 글의 흐름을 장악하는 것이다.

조그마한 단어들과 길고 짧은 문장들이 달라붙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정보를 쉽게 처리해야 한다.

잔가지를 쳐내며 글을 하나로 뭉쳐가기 때문에 이해가 편해진다.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글이 깔끔하게 정렬되기 때문에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된다.

문장을 하나씩 뜯어보며 어떻게 연결해야 하고 어떻게 끊어 읽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익힌다.

글을 보는 것과 읽는 것은 다르다.

어려운 내용을 보면 막막하긴 하지만 초반에 방향을 잡고 위에서 잡아온 문장에 계속해서 이어 붙이며 잘 이어간다.

초반부에 해석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음 문장을 이해하고 그러다 막히면 다시 위로 올라가서 엮어본다.

문장과 문장을 잘 붙여 읽는다.

글이 하나로 잘 연결되면 문제는 자동으로 풀린다.

요즘 국어 지문은 정보의 밀도가 높고 문장의 짜임새가 복잡하다.

모국어인데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다.

글을 읽다가 막히면 끊어 읽기를 한다.

전체 문장을 끊어 놓고 수식 관계를 따져가며 판단한다.

문장을 끊을 때는 구나 어절 혹은 단어 단위로 나눈다.

일단 끊어 놓고 수식 관계를 따져가며 순서대로 받아들인다.

끊어 읽기는 텍스트 자체가 난해할 때 가장 유용하지만 그 외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독해 방법이다.

어색하거나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정확히 판단하려 할 때 좋다.

끊어 읽기는 글을 뭉개는 것을 방지한다.

대충 읽는 습관, 대강 보면서 감으로만 추측해 가는 습관을 바로 잡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읽어도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어지는 습관만 교정하더라도 독해의 근본적인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불필요한 양념을 걷어내 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 나오는 글은 포장이 많이 되어 있다.

없어도 되는 각종 수식어와 미사여구는 물론, 문장의 구조 자체가 가려져 있어서 한편으로는 시험을 위한 시험일 수 있다.

그런 문장을 토막 내어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본이 더 잘 눈에 띄게 된다.

끊어 읽기는 문장 안에서만 쓰이는 개념이 아니다.

한 단어, 어구 하나, 하나의 문장, 문단과 문단 등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범주가 확장될 수 있다.

끊어 놓고 수식 관계, 순서대로 읽는다.

정보 처리를 위한 치트키는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잡는 것이다.

정보 처리는 다른 말로 관계 파악이다.

관계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잡는다는 말은 개별적인 정보들을 서로 관련시켜서 이해하는 것이다.

글에서의 정보를 하나하나 들고 가는 것은 어렵지만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눠 놓으면 들고 가기 좋다.

개별 정보를 관련시켜서이해하면 잘 섰이지 않아 덜 헷갈린다.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정보를 빠뜨릴 확률이 많다.

관계에 집중하면 정보가 논리적으로 편하게 인지된다.

문제 풀이의 정확도도 올라간다.

글을 읽을 때 신경 써야 하는 관계는 상관관계와 포함 관계이다.

수많은 정보를 머리로 다 기억할 수 없다.

도식화는 정보의 관계를 그림이나 수식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정보들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효과적으로 적어야 한다.

도식화는 가지치기, 도표, 벤 다이어그램이다.

요즘 지문이 어려운 이유가 많은 정보량과 애매함이다.

정보가 많은 것은 도식화만 익숙해져도 충분히 속도가 붙는다.

등장한 개념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그 개념과 관련된 일상의 예시를 떠올린다.

복잡하고 헷갈리는 내용을 처리해야 할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면 치환을 한다.

형식보다 내용이 우선이다.

형식이란 대개 글의 구조, 표현 기법, 전개 방식 등 형식적 특징을 의미하고 내용이란 글의 주제, 맥락과 관련되는 내용적 부분을 뜻한다.

주제와 엮여있는 중요한 내용이 정답이다.

읽어온 내용을 일반화하여 약간 넓은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

국어는 틀린 그림 찾기가 아니다.

아직도 리트 강사들이 이런 클리셰로 가르치는 걸 봤다.

그래서 시험 점수에 도움이 안 된 것 같다.

난 책만 봐서 다행이지 강의까지 들었으면 너무 시간 낭비를 할 뻔 했다.

저자의 책을 보기를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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