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영원히 살아야 하는 곳이 천국이다.
성경에 천국에 대한 정보가 나오기는 하지만 사자나 뱀과 애들이 어울리고 황금으로 길이 되어 있고 면류관을 많이 받은 사람이 좋은 자리에 살고 맛있는 것이나 고통 외로움이 없고 놀수 있으면 마음껏 놀 수 있고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찬양하고 살 수 있는 곳이다라는 정도의 정보만 있다.
하나님곁에 가까이 살 수 있는지 내가 이 세상에서 살았던 행적을 전부 볼 수 있고 지옥에 있는 사람들을 위에서 쳐다 볼 수 있는 건지 휴거를 받은 사람들은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가는 곳이라고 하는데 조금 더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요즘은 천국을 믿지 않으니까 이 세상에서 최선으로 살려고 한다.
천국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영원히 살아야 하는 곳을 미리 대비하고 알고 싶다.
난 천국에서 하나님곁에 꼭 붙어 살고 바로 옆에서 전원주택같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죽어서 꼭 가야 할 곳이고 알고 싶은 곳인데 정보가 너무 없는 곳이 천국이다.
어릴 때 교회에서 목사님이 천국의 위치는 안드로메다를 넘어 우주에 있다고 농담처럼 얘기를 해준적이 있다.
그 뒤로는 천국의 위치에 대한 정보는 들어 본적이 없다.
천국의 위치는 과학적 지식이나 인간의 영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영국의 저명 신학자 톰 라이트는 그의 저서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공간과 우리의 공간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맞물려 있고 교차한다라고 했다.
손에 잡히는 실체적인 천국을 바라는데 이 책은 그런 천국에 대해서 알려 주려고 한다.
누가복음 23장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린 강도를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예수님은 그 강도에게 오늘 낙원에 있을거라고 얘기해준다.
이는 죽음과 동시에 영혼이 어딘가에 위치한 천국에 이동함을 의미한다.
성화도 되지 않은 강도가 바로 천국에 간다고 하니까 평생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으로서 억울한 마음이 든다.
죽어서 천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것 같다.
오늘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리 길어도 하루가 안 걸리며 사실상 순식간에 천국에 도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예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천국에 대한 근거를 찾는데는 성경밖에 없는 것 같다.
천국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 가정을 해보면 첫 번째는 이 세상을 산 자와 죽은 자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함께 공유하고 있는 경우이다.
천국에 즉시 도착할 수 있다면 천국이 가까운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가정은 성경에 기초해 볼 때 가능성이 제로이다.
주기도문의 시작을 보면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로 시작한다.
이 땅에 계신 혹은 근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다.
천국이 하늘 어딘가에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이사야 14장에서는 천국이 하늘에 있음을 알리는 구절이 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천국에서 쫒겨난 사탄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표현을 쓴다.
천국이 이 세상과 다른 곳에 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태복음 18장에는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예수는 천사들의 거처가 하늘이여 그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한다고 하셨다.
또한 사도행전 1장 역시 천국이 하늘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천국이 있다는 가정은 아닌 것이다.
두 번째 가정은 천국이 우주의 어딘 가에 위치할 것이란 가정이다.
우리의 영혼이 아득히 먼 우주의 어느 공간에 순식간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이 가정을 많이 지지한다.
나도 아까도 얘기했지만 목사님과 선교사님에게 그 얘기를 들었다.
인간의 지혜로 상상할 수 있는 한계점이 바로 우주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예수는 요한복음 14장에서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고 했다.
우주의 넓은 공간과 일치하는 점이다.
이 가정이 성립하려면 많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까지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거리와 공간 그리고 시간 개념을 완전히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마태복음 17장에는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오른 예수가 기도 중에 천국에서 내려온 모세 및 엘리야와 대화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이 장면을 보면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천국 거주민은 필요하면 언제든 세상으로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국에서는 이 세상을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천국을 볼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은 시공을 완전히 초월한 곳이고 천국에 가는 순간 우리가 알고 있던 기하학, 천문학, 물리학 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세계를 맞이 하는 것이다.
천국이 우주 끝바락에 있든 아니면 우리 은하계 안에 있든 우주 내에서의 거리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
대기권을 벗어나는 순간 거리의 멀고 가까움은 어차피 상식을 넘어선 한계 개념이다.
시공을 초월한 천국을 상상하면 세번째 가정도 생각할 수 있다.
3차원을 넘어선 개념이 있다.
고정관념을 깨드린다면 4차원 혹은 그 이상의 차원에 속한 천국도 이해할 수 있다.
고차원적 개념이 도입되면 현재의 우주를 통해 고차원의 천국으로 진입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고차원적인 개념이 필요한 것은 과학적 설명이 불가능한 초월적 시간과 공간에 대한 부담이 있다.
난해한 상황들은 그냥 믿음으로 받아 들이면 된다.
그냥 믿음으로 받아 들이기 싫어서 창조과학회를 들어서 공부를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고차원 세계에서는 저차원 세계를 볼 수 있으며 저차원 세계로 오고 갈 수도 있다는 가정을 믿으면 오든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고차원적 천국에 대한 묘사가 고린도후서 12장 사도 바울이 얘기를 햇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바울은 천국의 위치를 설명하는데 셋째 하늘이란 표현을 썼다.
구약성경 신명기 10장을 보면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신명기 저자인 모세 역시 하나님의 우즈 창조와 통치 영역을 설명하는데 하늘과 모든 하늘, 그리고 모든 하늘의 하늘로 구분했다.
바울과 마찬가지로 하늘을 3단계로 나누고 있다.
고대의 유대인들은 하늘을 세 개 층으로 이해했는데 첫째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하늘, 새가 날아다니는 하늘을 의미한다.
둘째는 달과 별이 떠 있는 하늘, 우주를 말한다.
셋째는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가 있는 하늘이다.
셋째 하늘의 위치를 고차원에 입각한 장소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고차원이 반드시 새로운 우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외의 다른 우주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훨씬 우세하다.
또 다른 우주는 없다는 견해이다.
대표적인 학자가 달라스 윌라드이다.
위라드는 그의 저서 '하나님의 모략'에서 '천국이란 현재의 이 우주에서 맞을 미래라는 사실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다.
이 우주 외에 다른 우주는 없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 그것으로 전부다. 오늘날 천국과 지옥의 모습이 잘 믿어지지 않는 것은 천구과 지옥의 위치를 피조된 우주 바깥의 또 다른 실체에서 찾으려는 오랜 성향때문이다.'
천국의 위치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가슴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믿음의 구간이다.
천국의 위치가 우주안에 있든 우주 바깥에 있든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것도 없다.
중요한 것은 천국이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이다.
언제가 우리가 그 곳에서 영원을 보내게 될 것이란 사실이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이다.
자신이 영원히 보내개 될 곳이니까말이다.
세상에서 살면 계층 계급 신분이 있다.
천국에 가면 면류관이 있고 거기에 따라서 사는 장소나 계급이 달라진다는 얘기가 있는 것 같다.
천국의 보상과 관련해서 사도바울이 한 얘기가 있다.
디모데후서 4장에서 바울은 자신을 위해 천국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고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믿음의 성도들에게 마찬가지라고 했다.
면류관을 받는 것이 모든 성도들에게 열려있다고 했지 그 면류관이 모두 동일한 면류관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천국의 상급은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다.
요한계시록 22장을 보면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세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성경은 각 사람이 이 세상에서 행한 대로 즉, 행한 분량만큼 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깔끔하게 결론을 내린다.
천국의 지배구조를 보면 천국에도 직위가 존재한다.
대학교 다닐 때 선교단체 친구가 장애가 있었는데 천국에 가면 자기는 정상인이어서 좋을 것같다고 했는데 그건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계급차이가 있다면 외모 차이도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마테복음 18장을 보면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세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아닐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예수는 큰 자에 대한 자격을 얘기하고 있고 더 확실한 증거를 찾으려면 누가복음 19장이 있다.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하 하고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함은 다스리는 자와 다스림을 받는 실체가 있음을 암시한다.
어,,,,어쩌지,,,,계층이 있다,,,,
신분의 차이가 있는데가 천국이다.
신분의 차이가 구원받은 인간들 사이의 신분 차이는 아니라고 한다.
인간과 다른 여타 천국 피조물간의 신분 차이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그건 다행이다.
구원받은 모든 인간들이 세세토록 왕노릇을 할 것이라고 하나님은 이미 공언했다.
반면에 열 고을 다스리는 자와 다섯 고을을 다스리는 자가 있다 함은 또 다른 얘기다.
구원받은 인간들 사이에도 엄연히 직위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하늘의 천사마저도 미가엘이나 가브리엘과 같은 천사장들이 존재함으로써 천사들간의 직위와 역할이 구분된다.
천국에서 유독 인간만 동일한 직위가 보장되어야만 하는 이유란 딱히 없다.
하나님과 함께 우주를 통치하고 천국 문명을 일으키는데 직위와 역할분담이 없다는 것을 상상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천국을 단순한 놀이공간이나 편안한 쉼터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난 그렇게 생각했다.
금이 깔려 있는 호털같고 맛있고 놀이공원도 실컷 있는 곳으로 생각했다.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니 생각을 다시 바꿔야 하는 것 같다.
우주의 대역사를 일구고 역동적인 사역들이 일어나는 천국을 사모한다면 직위의 존재가 결코 어색하지 않다.
사람들이 직위가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은 직위에 따라 구성원간의 갈등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다.
보상의 차이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 천국을 뒤흔들 것으로 걱정하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천국에서 누리는 영광과 상급에는 여러 등급이 있지만 누구도 이를 시기하거나 불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람에 따라 보상은 다르지만 그것이 행복의 잣대는 아니라는 의미이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세상적인 잣대로는 이해가 안된다.
천국과 세상의 근본적인 차이는 자원의 양이다.
세상은 제한된 환경 하에서 서로 싸워 이겨야만 자원을 쟁취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여기서 시기와 질투와 다툼이 비롯된다.
천국은 무한대의 자원을 영원히 사용함에 있어 어떠한 제한도 없는 곳이다.
따라서 직위에 따라서 누가 더 행복한 것도 누가 더 많은 풍요를 누리는 것도 아니다.
행복의 질에 있어 직위간의 차이는 없다.
다만 서로의 역할과 기능이 다를 뿐이다.
그러므로 천국의 직위와 이 세상의 직위를 동일시해선 안된다.
천국의 직위는 하나님과의 관계성 차원에서 해석되어야 할 문제이다.
천국에서 인간과 천사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또 궁금하다.
천사의 창조시점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천사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임에 확실하다.
골로새서 1장을 보면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러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욥기 38장에는 '그 때에는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놀을 때 천사들이 이를 지켜 보고 있었다.
인간 창조이전부터 천사가 존재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왜 천사를 창조했을까,,,
우주가 창조되자 필연적으로 관리할 일들이 많아졌고 명령을 수행할 충실한 일꾼들이 필요했다.
천사도 무조건 복종하는 것만이 아니고 타락한 천사도 있다.
일부 천사가 하나님의 통치에 반기를 든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걷겠다고 하나님께 대들었다.
곧이어 하늘에서 큰 전쟁이 벌어졌고 타락한 천사들, 즉 귀신과 이들의 우두머리인 사탄이 일으킨 쿠데타는 순식간에 진압되었다.
에스겔서 28장을 보면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구름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타락한 천사들은 하늘에서 내팽개쳐 쫓겨났다.
원래의 처소로 복귀할 수 없고 영원히 지옥에 갇히는 최악의 형벌을 받게 되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간섭이 거추장스럽고 앞으로 창조될 인간들이 자신들보다 지위가 높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독립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절대 선만 존재하던 우주에서 큰 범죄가 일어난 것이다.
사탄과 귀신들을 바로 즉결 심판해서 모두 단 칼에 영원한 불구덩이 속에 가두어 버리지 않았다.
몇 명정도 되는 것이지도 좀 궁금하다.
사탄을 하늘에서 쫓아내어 이 세상으로 보낸 것이다.
그냥 사탄을 영원한 불구덩이 속에 가두어 놓고 인간은 완벽하게 조성된 에덴동산에서 보호받고 살았더라면 인간이 타락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나님은 사탄의 반란사건을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으셨다.
하나님의 소망은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화목하게 사는 것이다.
사탄에 맞서 인간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기를 원하였다.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한 이상 인간의 선택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인간은 사탄의 유혹에 맥없이 넘어가 버린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러한 상황마저도 미리 예상하고 있었다.
우주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플랜 B를 위해 만들어진 역사이다.
플랜 B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이라는 시나리오이다.
만약 천사들의 일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사탄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사탄은 이 땅에 내려 오지 않았을 것이고 아담과 하와는 사탄에게 유혹 받아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불순종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일부 천사가 타락했고 그 결과 예수가 이 땅에 오게 되었다.
천국에서 인간과 천사의 지위와 역할은 어떻게 구분될까,,,
사람들은 천국이 좋다는 사실만 강조한다.
천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모든 것이 풍족할 것이라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사실 나도 그렇다.
로마서 8장을 보면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누린다.
곧 상속자의 지위이다.
구원받은 모든 인간은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부여 받게 된다.
천사들의 지위는 인간처럼 높지 않은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들이 구원받을 인간을 섬기라고 보내졌음을 단호하게 얘기하고 있다.
천사들은 일꾼이고 인간의 하나님의 자녀이다.
천국은 광활한 우주를 포괄하고 있다.
그 정점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존재한다.
그리고 다음은 인간이 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비집고 들어선 다른 영적 피조물은 없다.
교회에 가면 목사님의 설교가 같은 주제로 반복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정말 궁금한 것은 이런 책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 찾아서 알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너무 궁금했던 천국의 실체에 대해서 너무나 작게나마 알게 돼서 좋았다.
천국에 대한 허기짐이 약간은 채워지는 시간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