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글씨로 만나는 매일 성경은 정말 욕심나는 책이다.
평생 소장하고 싶은 말씀 잇템이다.
하나님은 나의 연인이자 전부, 내가 살게 하는 이유이고 내가 꿈꾸는 이유이고 절망 가운데에도 희망을 갖게 하는 이유이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는데도 교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이나 자폐아들의 교사를 했다.
그때 하나님은 왜 장애를 주시는지 이해를 못했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이유라구말이다.
그래도 100%이해는 안된다.
나만의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도 엄마아빠의 하나님으로 가정예배와 새벽기도 철야예배까지 드렸다.
그때는 시간낭비이고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는거라고 생각했다.
왜 내가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지와 교회를 왜 다녀야 하는지 하나님이 존재해도 이 세상의 사건사고와 불행은 끓이질 않고 왜 십자가는 지셨는지 의문에 의문이 들어서 머리와 마음이 복잡했다.
대학을 가서 선교단체를 하고 창조과학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면서 그동안 거짓말같고 믿어지지 않는 성경이 나를 위한 하나님의 연애편지이고 이해는 안됐지만 전부 믿어지는 순간이 왔다.
그깨 가슴이 너무 벅차고 한정없이 눈물이 나고 세상이 전부 달라 보였다.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다이돌핀이 나온 것처럼 너무너무 행복하고 아름답고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이 베이스에 깔렸다.
그때부터 신앙서적, 신앙사상, 성경을 닥치는대로 읽었다.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 싶고 깊이 교재하고 싶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같이 동행하고 싶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술을 안 마시겠다, 혼전순결을 지키겠다, 불법이나 성경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무조건 안하겠다, 뭐든지 하나님께 얘기를 하겠다, 천국에 갈 때까지 하나님의 노예로 살겠다고 증서도 썼다.
말씀중심주의, 성령중심주의, 하나님최고주의로 살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나를 최고의 성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거라고 생각했지만 병이라는 고난이 나를 엄습했다.
십자가를 관통한 자존감이라고 해도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은 원망으로 바뀌고 기도의 대부분은 나한테 왜그러냐고 욕하고 싶다고 부정적인 수다로 가득해졌다.
그때 또 5년이 넘게 성경을 아주아주 예쁜 수첩에 썼다.
예쁜 수첩에서 예쁜 다이어리를 수집하는 습관이 생겼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을 전부 나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썼다.
그러니까 다시 하나님의 나를 향한 사랑이 느껴졌고 힘든 병을 버틸 수 있었다.
매일 성경을 썼는데 아빠께서 오디오성경을 사주셔서 요즘은 매일 오디오 성경을 듣는다.
더 실감이 난다.
가끔 여자에 대한 차별이 나오는 구절은 싫기는 하다.
그래서 여성 그대의 사명은을 읽으면서 하나님은 여성에 대해서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것도 알았다.
성경과 기독교사상책, 신앙서적을 병행해서 읽으니까 하나님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손글씨성경구절에 영어구절, 신앙명언들이 있어서 성경통독 많이 한 것보다 이제는 한 구절을 하루동안 묵상하면서 떠올리면 깊이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큐티책도 종류대로 다 봐서 다른 것도 보고 싶었는데 이 책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전방위적으로 읽고 싶었다.
걸어다니는 인간성경이 돼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평생 살고 싶다.

이 책을 받아들고 든 생각은 평생 성경책처럼 갖고 읽고 또 읽고 묵상하고 큐티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너무 예쁘고큐알코드는 찍으면 책의 본문이 나온다.
사실 음성을 기대했었는데 읽어 주는 성경이 있으니까 또 다른 버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매일 사람들에게 듣는 얘기는 나의 인생에 대해서 어떤 간섭이다.
자신들은 아주 성공하거나 윤리도덕적으로 잘 살지 않으면서 왜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훈수를 그렇게나 많이 두는지 모르겠다.
특히 엄마친구들도 심하다.
엄마가 잔소리를 안하는데 왜 엄마친구들이 나한테 뭘해라 뭘해라라고 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희망을 주고 기분 좋은 소리도 아니다.
내가 볼 때 자신들의 삶이 성공적이지 않은데 자신이 옳고 자신과 다른 삶은 틀리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얘기들이다.
그건 자신들의 삶에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자세히 들어 보면 절망적이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는 얘기가 대부분이다.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엄마한테도 왜 공부하냐고 돈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학력도 높지 않고 책도 안 읽고 집에서만 사는 편견과 글로벌한 세상이라고는 모르는 아줌마들한테 뭘 배우고 어떤 비전을 받을 수 있는지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자기들이나 잘 살지 어떤 멋진 역할모델도 전혀 되지 않은 사람들의 얘기는 정말 듣기 싫다.
그냥 결혼, 돈밖에는 모른다.
결혼을 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자신들도 그렇지 못하고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기는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산다면 재테크하고 돈에 집착을 할지도 모르지만 살 것이 있고 천국을 바라본다면 그 아줌마들의 말은 완전히 틀렸다.
돈돈돈돈하는 걸 들으면 도대체 왜 돈에 그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얘기를 안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머릿속에 심으려면 계속 이 책을 들고 읽으면 된다.
이 책은 한 손에 들 수있고 스프링으로 돼어 있어서 휴대가 간편하다.
성경구절은 손글씨로 예쁘고 굵고 큰 글씨로 써 있고 작은 그림도 그려져 있다.
쉬운 성경으로 같은 구절이 써있고 또 밑에는 푸른 색깔로 영어성경이 써있다.
믿음의 선배나 거장들이 성경이나 신앙에 대해서 한 말씀, 한 얘기들이 써 있다.
그 밑에는 또 큐알코드가 있다.
이 책을 보고 너, 너희, 우리라는 단어위에는 포스트잍을 붙여서 전부 내 이름으로 바꿨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나한테 직접하는 것 같고 더 가까운 것 같고 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부정적이고 훈수 두고 잔소리하고 절망을 주고 힘들게 하는 얘기들은 전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듣고 오로지 이 책의 성경구절만 새기고 또 새기고 해야 겠다.
뉴스를 봐도 막장에 드라마나 영화를 능가하는 막장중에 막장이라서 더 성경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저자는 손글씨로 마음을 전하는 켈리그라퍼이다.
웹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켈리그라피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고 감성을 품은 손글씨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익숙한 문장도 손글씨로 표현될 때 활자를 넘어 전달되는 새로운 감동이 있다고 한다.
그 이유로 때론 소박하게 멋스럽게 그 감동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글씨체를 연구하고 배우고 있다고 한다.
손글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업을 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 책은 부족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시다는 믿음으로 작업을 하고 이 책이 더 잘 읽히고 전달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한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도 맨앞에 잘 정리돼어 있다.
켈리그라피로 매일 한 구절씩 묵상할 수 있다.
예쁜 손글씨로 쓰여진 성경을 하루에 한 구절씩 묵상할 수 있다.
하지만 날짜가 없어서 보고 싶은 페이지를 매일 자유롭게 펼쳐서 볼 수 있다.
다채로운 손글씨 성경과 예쁜 조각 그림으로 성경을 즐겁게 곱씹으면서 묵상할 수 있다.
성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며 대조해서 성경전서 새번역과 NIV 3가지 성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한자어가 많은 성경과 영어성경을 대조해서 보니까 의미가 확실히 분명해졌다.
구절과 연관된 신앙구절들을 엄선해서 실려 있다.
성경필사도 해보고 신앙서적이나 기독교사상집도 많이 읽었지만 이 책은 그런 종류들을 한데 잘 모아 놓은 것 같다.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 300구절은 많이 들었던 것들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 말씀을 붙잡는 생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 하나님이 이끄시는 사람, 주님과 동행하는 삶,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가기, 등 그리스도인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5가지 주제에 따라 성경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구절 300구절이 나온다.
큐알코드로 SNS로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도 있다.
메모장에 자신의 손글씨로 성경구절을 써보라고 권한다.
나도 수첩 8권에 너희 우리를 전부 내 이름으로 바꿔서 5년을 썼다.
또 성경필사를 하게 된다면 이 책의 형식으로 따라서 쓰면 좋을 것 같다.
책이 정말 예쁜 작은 성경작품집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