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를 하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집에 갔는데 우리집건물에 불이 나서 연기가 나고 소방수분들이 엄청 서 있으셨다.
엄마랑 아빠는 대피하고 계시고 엄마랑 마주치니까 엄마가 덜덜 떠셨다.
교회분은 집에 화재가 나서 대저택이 탔다.
나이가 60세가 넘으셨는데 집을 잃고 딸집에 가서 사신다.
화재 때문에 노후푸어가 오셨다.
길가에 살아서 지나가던 학생이 신고를 해줘서 집에 계시던 아빠엄마를 소방수분들이 구출하러 오셨다.
우리집 건너서도 불이 났는데 결혼을 앞 둔 누나와 대기업에 취직을 한 남동생이 불이 나서 죽었다.
그 어머니는 불이 난 2층집 주택을 팔고 정신병원에 가셨다.
재난은 한 가족을 망가뜨리는 것 같다.
재난이 우리 가족과 먼 얘기가 아니다.
가까운 곳에 아니면 정말 직접 닥칠 수 있는 사건이다.
우리집밑의 층에 수도관이 터져서 우리집까지 뜯어서 공사를 했는데 한 겨울이었는데 보일러도 안돼,,물도 못써서 세수도 못해,,화장실도 못가,,아침부터 카페에 가서 산게 일주일이니까 난민이 따로 없었다.
화장실배수관이 터져서 한 여름에 에어콘도 못써, 세수도 못해, 화장실도 못가,,또 정말 고생이었다.
집을 놔두고 또 카페에서 일주일정도 아침에 가서 저녁에 집에 와도 아무것도 못하니까 정말 힘들었다.
밥도 전부 사먹었다.
우리집 건물 전기가 전부 나간 적이 또 있는데 또 에어콘도 못써,,불도 못켜,,또 카페에 가서 하루종일 공부하고 지냈다.
얼마나 힘들었던지,,지진이 났다고 할 때는 인터넷이 전혀 안됐다.
또 겨울이 되면 집앞이 바로 경사라서 눈 때문에 엄마가 넘어지고 난리도 아니다.
아빠는 교통사고 때문에 허리 수술을 하시고 1급장애인이 되셔서 정말 조심하고 넘어지시면 안된다.
재난이라는 이름이 절대로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잘 준비하고 대비하고 대처하고 싶다.
저자 오가와 고이치는 1987년 도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 국제 관계학부를 졸업하고 국제협력과 방제교육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부터 2년간 일본 전역에서 약 180회 방제강연을 했다.
방제란 (농작물을 병충해로 부터 예방하거나 구제함, 재앙을 미리 막아 없게 하며, 미리 방제를 함으로써 해충으로부터의 위협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신조로 일 종합 전략책정회의 의원, 우간다 지원 비영리법인 서포터멤버, 신민단체 사쿠라라인 이사를 맡고 있다.
재해가 일어난 순간 '재해 심리를 알고 있는지'가 생사를 가른다.
재해심리는 (지진, 쓰나미, 화산, 태풍등) 자연재해와 인위재해(화재, 테러, 교통사고등)가 일어났을 때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려준다.
재해 예방에 있어서 재해 심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재해 심리란 재해가 일어 났을 때 사람이 어떤 심리 상태에 빠지는지,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를 말한다.'
사람은 위험한 상황을 정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인간은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이런저런 걱정을 하면 정신적으로 병들게 되므로 어떻게든 자신을 안심시키면서 생활한다.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위험한 상황을 절대로 생각하기 싫어 한다.
나에게만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위험한 상황은 언제나 남의 일이겠지 라고 믿는 것이다.
박대통령도 자기는 원래 공주이고 선거의 여왕으로 대통령이 되었으니 탄핵이라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줄을 알았다면 차라리 하야를 택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사람은 다가올 위험이나 불행을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정상성 바이어스때문에 긴급한 한계 상황을 '정상범위'로 받아 들여야 한다.
정상성 바이어스때문에 피난 권고가 내려져도 전혀 대피하지 않다가 정말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그때사 비로소 대피한다.
그러면 늦을 수도 있다.
'재해의 위험성'은 불편한 정보를 무시하고, 낙천적인 이유를 늘어 놓으며 정상화를 피하는 것이다.
위험한 것은 재해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라고 한다.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자연은 결코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 우리를 속인는 것은 언제나 우리 자신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재해 그 자체가 우리에게 위험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안의 위기의식 결여야말로 재해 이상으로 우리를 위험에 몰아 넣는다.
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설마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그것을 스스로 만들어낸 상황에 불과하다.
정상 바이어스가 마음속에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고 확인하고, 재해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재해의 위험성'은 불편한 정보를 무시하고, 낙천적인 이유를 늘어 놓으며 정상화를 피하는 것이다.
위험한 것은 재해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라고 한다.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자연은 결코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 우리를 속인는 것은 언제나 우리 자신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재해 그 자체가 우리에게 위험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안의 위기의식 결여야말로 재해 이상으로 우리를 위험에 몰아 넣는다.
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설마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그것을 스스로 만들어낸 상황에 불과하다.
정상 바이어스가 마음속에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고 확인하고, 재해를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재해 심리를 알아도 집이 무너지면 소용이 없다.
집이 지진에 꿈쩍도 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고 일상용품이 적절히 비축되어 있다면 대피소로 가지 않아도 자신의 집 안에서 재해를 피할 수 있다.
대피소 생활은 사생활 보호나 위생면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으니 재해 발생후에도 익숙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게 없다.
그러니까 건물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가구를 단단하게 고정해도 집이 무너져 버리면 가구가 쓰러지는 것은 순식 간이다.
특히 새로운 내진 기준이 시행된 1981년 6월 이전에 건축된 건물은 강한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2013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진성이 없다고 판단된 건물이 전국적으로 900만 동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전체 건물의 18%에 불과하다.
현제 우리나라 건물의 내진 설계율이 30%정도라고 하지만, 아파트, 빌라처럼 한 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수치는 아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는 가장 먼저 내진 보장을 시행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시설 이용자의 생명이 위험에 노출된 채로 운영하는 시설이 일본 전국에 6만동이나 있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다.
낡은 건물이라도 '진도 7을 견디는 방법은 벽에 구조용 합판을 제대로 넣거나 기둥 사이에 버팀목을 넣는 것만으로도 ' 큰 폭으로 지진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최근의 엘리베이트지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층에서 정지하므로 해당 층이 아니라도 일단 내린다.
나도 이사오기 전에 빌라의 엘리베에터에 4번정도 갇혔는데 너무 무서웠다.
숨쉬기도 힘들고 저절로 공포에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자동으로 멈추지 않을 때에는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서 멈춘 곳에 내리도록 해야 한다.
이건 처음 안 정보이다.
갇히는 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는데 혹시라도 그런 일이 있으면 버튼을 전부 눌러야 겠다.
무슨 일이 생기면 극장이나 공연장에서는 좌석사이에 웅크리고 앉아 가방이나 옷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머리 위에 큰 조명 같은 것이 있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그 장소를 벗어나야 한다.
지하상가는 비교적 안전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화재는 평소에도 위험하지만 지진이 일어났을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기집에는 가정용 소화기를 꼭 준비해둬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 것은 대비할 것은 전부 대비해두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