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 - 우리 미래를 가치 있게 만드는 83가지 질문,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피터 싱어 지음, 박세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실천윤리나 규범윤리에 대한 책같아서 평상시에 고민은 했지만 물어 보기 힘든 문제를 해결해준다.

 법학적성시험문제를 보면 낙태문제가 항상 들어 간다.

난 기독교인이라서 결혼외의 성관계는 죄이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낙태는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난 국가가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낙태법찬성하는 캠페인을 했던 여성이 나중에는 엄청 후회했다고  한다.

성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성의식이 올바로 있는 것이 중요하지만 낙태법은 임신을 한 상태를 우선 전제를 하니까 그 시점에서부터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 여성의 인권과 태아의 생명 둘다를 존중하는 방안이 있다고 한다.

사고의 전방위적인 관점이 필요한 것 같다.

난 이런 문제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것 같다.

난 기독교세계관입장에서는 낙태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허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기는  하다.

법에 관해 공부할수록 딜레마상황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다.

 기독교세계관이나 기독교사고관, 신앙, 말씀기준이 있어서 사고의 단순화로 딜레마상황이 별로 없는데 사회현상이나 문화, 법적인 문제로 들어 가면 딜레마상황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편협한 사고로는 해결할 수없고 천재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그런 아이디어는 책을 통해 거의 얻는 것 같다.

안락사는 몇 년전에 김할머니때문에 논란이 있고 토론프로의 주제로도 많이 나왔던 주제같다.

난 이기적이라서 그런 문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이기적으로 살다가는 그런 문제들이 나에게 닥칠때는 그런 문제로부터 외면 당할 것 같다.

옛날 어떤 영화에서 여자주인공이 정말 열심히 권투선수를 하고 챔피언이 되었지만 마지막경기에서 상대선수의 주먹을 맞고 전신불구가 되었는데 감독이자 코치인 사람이 몸에 약물을 투입시켜 안락사를 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그 영화는 안락사를 찬성하는 입장의 투자자나 감독이 만든 영화같다.

여자주인공은 전신불구로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것 같다.

나도 너무 아플 때는 그냥 죽는게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적이 있다.

안락사에 사인을 했던 사람도 죽음에 다다랐을 때는 살려달라고 애원을 한다고 한다.

인공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존엄한 죽음을 하게 하자는 이유도 있다.

인공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들어서인 이유도 있는것 같다.

하지만 부모님께 그 정도의 비용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부모님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할 수 있겠는가?

그 부모님의 존재때문에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고 모든 돈을 다 쓴다고 해도 이 세상에 숨쉬고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난 세계가 안락사를 허용한다 허용하지 않는다는 논쟁이 많은 것 같다.

 

 

 

 

 

 

 

 

 

 

피더싱어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생의 철학자다. 실용 윤리의 전문가이며, 선험공리 주의와 무신론의 관점을 가지고 윤리적 문제에 접근한다. 세계시민주의에 입각한 해외원조 활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고감수능력의 유무에 따른 감정중심주의의 입장이다.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의 생명윤리학과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1940년 7월 6일생이고 시대는 현대철학, 지역서양철학, 학파, 분석철학 공리주의, 학력은 멜버른 대학교, 옥스포드 유니버시티칼리지, 연구분야 윤리학 생명윤리분야이다.

엘리트중에 엘리트이다.

엘리트들에게 실망을 많이 해서 기대를 많이 하지 않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식적인 측면은 도움받을 만하다.

학문적 성취 외에도 그의 저서인 (동물해방)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책은 동물권 운동을 하는 사람의 지침서로 알려져 있다.

동물해방이 담고 있는 관점과 생명윤리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인간과 도덕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2013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발표한 한 보고서는 우리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미국내 대학에서 인문학으로 학사를 받은 학생들의 비중이 14%에서 7%로 떨어졌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영향은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한 유명 대학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인문학부 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게 된 정확한 원인을 제시할 수 없다.

어쩌면 인문학 전공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인지 모른다.

또는 인문학과가 어떤 연구를 하고, 연구가 왜 의미가 있는지를 외부에 제대로 알리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인문학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급변하는 세상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동물도 인격체인가?

스물여섯 살의 토미는 철장속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토미는 어떤 죄를 지은 적도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

그리고 고향인 쿠바의 관타나모가 아닌 뉴욕주 글로버스발에 갇혀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건 토미가 침펜치이기 때문이다.

최근 비인간 권리 프로젝트는 인신보호영장이라는 오래된 법률적 절차를 통해 주 상소법원에게 토미의 구금을 다시 검토해 보도록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인신보호영장은 죄수나 정신병원에 갇힌 사람의 구금이 적법인지 법원에 검토를 요청하는 제도다.

관할 법원은 토미를 플로리다에 있는 보호구역으로 이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받아 들여질 경우 토미는 호수위 12만 제곱미터 넓이의 섬에서 동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

"법적 인격체는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개념이 아닌가"에  와이르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해 과거의 판례를 제시했다.

국가의 대표적 의료 연구기관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침펜치를 더 이상 실험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민간 분야에서는 아직도 타당한 이유없이 침펜치를 가둬놓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일까?

법원은 인간이 침펜치를 대하는 지금의 방식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생명을 결정해도 되는가의 워크숍에는 관련 의료전문가뿐만 아니라, 조산사, 신생아실 간호사, 부모, 사회운동가들도 참여했다.

다양한 인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워크숍 주최측은 1998년에서 부터 2000년 사이에 해당지역에서 임신, 26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의 생존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여줬다.

그 보고서에는 23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는 한 명도 생존하지 못했지만 23주에서 25주로 가면서 생존율이 29%에서 6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생존한 아이들이 두세살이 되었을 때 추적검사를 실시했다.

23주에 태어난 아이의 경우 3분의 2는 몇몇 형태의 기능장애를 보였다.

중증 발달장애나 시각장애, 뇌성마비를 보인 아이들을 보조기구의 도움으로도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반면 25주차에 태어난 아이중 몇몇 형태의 기능장애를 보인 비중은 3분의 1이였고, 심각한 장애는 13% 정도였다.

분명하게도, 엄마 뱃속에서 보낸 2주일이 장애여부에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모든 아이를 최선을 다해 돌봐야 하는걸까,,,

워크숍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기보다 치료여부를 판단하고 부모의 의사가 크게 작용하는 회색지대를 마련했다.

의사들은 모든 인간의 생명은 절대적으로 소중하며 심각한 장애의 가능성과는 무관하게 최선을 다해 아이를 살리는 것이 그들의 의무라고 믿고 있다.

지난 2001년 1월 미국 켄터키대학교 생식생리학 교수 파노스 자보스와 이탈리아 산부인과 의사 세베리노나티노리는  내년이나 내후년에 세계최초로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안티노라의 과거 경력을 잘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은 아니었다.

이미 1998년 10년월에도 인간복제에 성공한 최초의 과학자를 꿈꾼다는 말을 했었다.

우리 사회는 누구를 위해 복제를 금지해야 하는가?

당연하게 복제아이를 원하는 부모 또는 이들을 돕고자 하는과학자는 아닐 것이다.

반면 부부가 복제아이를 원하는 경우라면 굳이 금지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제비용이 대단히 높고 행적적인 절차가 까다롭고 기형의 위험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높다면 인간복제는 먼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장차 복제인간을 만들어 내게 될 과학자들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 미리 고민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돈이 많아야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하지만 오랜 연구 결과는 더 많은 부자 더 높은 행복을 의미하는 것은 소득수준이 아주 낮은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미국인은 뉴질랜드인보다 부유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행복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스트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사람들이 브라질이나 볼리비아, 필리핀처럼 소득수준이 낮은 국가의 국민보다 더 행복하다고 볼 수 없다.

문화가 다른 국가를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소득수준이 아주 낮은 경우를 제외하고, 국가 내부에서도, 똑같은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돈은 행복을 사지 못한다.

많은 종교 역시 소유에 대한 집착은 불행을 낳는다고 가르친다.

비틀즈도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없다고 노래한다.

행복을 사지도 못하는 돈을 많은 사람들이  벌기 위해 애쓰고 있는 걸까?

부를 축척하는 것은 힘든 시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오늘날 부의 축척은 그 자체로 중요한 목표이자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이 됐다.

아주 오래전부터 학자들은 인류가 만들어낸 모든 지식을 담은 통합도서관을 꿈꿔왔다.

그리고 2004년 구글은 주요한 연구도서관 다섯 곳에서 소장하는 모든 자료를 디지털로 스캐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인류는 '유토피아' 도서관이라는 꿈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호주와 캐나다, 이스라엘, 뉴질랜드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공공대출권과 관련된 법안을 채택하고 있다.

이들 정부는 수백명의 인구 한 명당 한 권의 책을 할당하는 방식이 대중에게 이익이 되지만, 이로인해 출판사업이 유출될 위험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시민들이 특정 디지털 도서를 열람하는 횟수를  기준으로 출판사 저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하면 현재 판매중인 것도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저작까지 디지털 작업을 허용할 수 있다.    

저자는 딜레마에 놓여 있는 83가지 문제들이나 평상시에 여려워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깊은 사고로 알려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