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시험에 합격할 때까지는 계속 논술공부를 할 생각이다.
로스쿨논술에 대한 책은 거의 없다.
학원을 다녀야지 책을 구할 수가 있고 강의가 별로이고 비싸고 로스쿨논술도 거의 대입논술교재로 가르친다.
로스쿨학원에 다니는 친구의 교재를 복사했는데 정말 별로였다.
친구는 차라리 대입논술책을 보자는 얘기를 했다.
나도 학원을 다녔는데 강사가 가르쳐준다고 하면서 계속 안 가르쳐 주고 또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 다음 시간으로 미뤘다.
그러니까 70만원 넘는 강의를 계속 들어야 하는거였다.
문제를 따라서 시작을 한다는거 그 한 가지만 배웠다.
논술제시문은 2시간동안 분석을 하고 요약하고 개요를 짜고 자신의 논증을 펼쳐간다는게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 로스쿨논술은 이론이나 방법이 제대로 나온 책이 없으니까 더 힘들다.
논술도 사례중심으로 나와서 책도 정말 많이 읽어야 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첨삭도 친구들이나 혼자해야 하는데 책에 그런 예시들이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원고지 쓰는 법도 아직 잘 익히지 않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전부 잘 나온 책이다.
논술시험도 패턴이 있고 답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도 상세하게 나와 있다.
논술제시문은 글의 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주제나 숨은 전제를 찾아 내기가 힘든데 그런 부분도 해결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제일 어려워 하는 것이 추론이 필요한 제시문이다.
추론은 언어이해를 공부할 때도 가장 어려운 제시문이다.
추론은 제시문 내용이랑 똑같게 나오지는 않고 그 제시문을 보고 내가 요약을 해내고 주제를 뽑아 내야 하는데 그것이 정말정말 어렵다.
독해를 할 때 기호나 표시를 하고 평상시에도 책을 많이 읽은 편인데도 쉽게 되지 않아서 이 책을 통해서 해결을 받고 싶다.
요약을 하고 개요를 짜는 것도 나한테는 쉽지가 않다.
도대체 뭐라고 쓰는 것이 교수들이 원하는 답일까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내 마음대로 논술을 공부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논술에 대한 의문점과 힘든 점들을 해결하면 언어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작가이면서 사람들에게 글쓰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논술을 쓸 때 문제를 분석하고 나서 개요를 작성해야 한다.
항상 개요작성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엉터리로 했던 것 같다.
개요 작성하기에서 개요는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전체적인 윤곽을 먼저 그리는 작업이다.
집을 지을 때 설계도를 작성하는 것과 같다.
논술 특성상 시간적인 제한이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수정하면서 쓸 수는 없다.
개요를 먼저 작성해서 쓴다면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수월하게 써나 갈 수 있다.
개요를 작성하면 중복을 피하고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과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직접해보면 개요작성하기가 어렵다.
글을 쓸 때는 개요를 미리 작성하고 거기에 살을 붙이고 수정하는 과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인 구도를 잡는 것이다.
개요의 종류를 보면 핵심 단어만으로 구성하는 화제 개요와 단계별로 중요한 내용을 문장 형식으로 정리하는 문장 개요가 있다.
이 두 가지 방식 중 본인이 편하고 접근하기 쉬운 쪽을 선호하려고 개요를 작성하면 된다.
화제 개요와 문장 개요를 비교해 보면 화제 개요는 4차 산업의 혁명 이라고 쓰고
문장 개요는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쓴다.
화제 개요는 복지 사회의 중요성,,,,
문장 개요는 갈수록 복지 사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개요를 작성할 때는 큰 주제부터 점차 세분화하면서 작성해야 한다.
먼저 대주제를 정하고 난 뒤 대주제를 뒷받침하는 소주제를 순차적으로 작성해 나간다.
대주제는 하나의 주제를 논의 항목으로 둘이상 나눈 것이다.
책의 목차를 보면 큰 장을 4~5장으로 나눈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의 큰 장을 대주제로 보면 된다.
주제가 4차 산업의 혁명이라면 대주제를 4차 산업 혁명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대주제를 정했다면 대주제별로 대주제를 뒷받침하는 소주제를 달아 준다.
대주제가 4차 산업 혁명의 긍정적인 측면이라면 소주제는 4차 산업 혁명의 긍정적인 측면을 뒷받침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생활의 편리'등을 소주제로 정할 수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부정적인 측면'의 대주제에는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 '대량의 실직화' 등을 소주제로 넣을 수 있다.
분류된 대주제와 소주제를 서론-본론-결론의 틀에 대입하여 도식화를 하면 개요 작성이 끝난다.
도식화 작업이 끝난 개요는 이미 글이 거의 다 나온 것과 같다.
도식화 된 개요에 살만 붙여 글을 마무리 지으면 된다.
개요는 글을 좀 더 용이하게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다.
글을 쓸 때 반드시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해진다면 어떤 주제로 어떤 글을 쓰든 두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되니 가능한 개요를 먼저 쓰는 버릇을 들인다.
화제 개요와 문장 개요 Sample
화제 개요, 4차 산업의 혁명
1. 서론-4찬 산업의 혁명의 도래, 4차 산업에 혁명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2. 본론-긍정적인 측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생활의 편의, 안전한 생산, 생명 연장, 언어 장벽 없는 세계화
부정적인 측면-대량의 실직화,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 메말라가는 인간성, 소득의 불균형, 인공지능의 리스크
3.결론-도래하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기대와 그에 따르는 우려에도 대비
문장 개요;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1.서론-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4차 산업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도 있으나 이에 따른 우려되고 있는 부정적있 측면도 있다.
2. 본론-4차 산업 혁명의 긍정적인 측면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다.
다양한 부분의 자동화로 생활이 더욱 편해진다. 생산의 자동화로 사람의 위험 부담이 줄어 든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인간의 생명이 연장된다. 동시 통역이 가능해져 전 세계 어디든 언어가 자유로운 세계화가 진행된다.
-4차 산업 혁명의 부정적인 측면은 인공지능이 일을 대신하면서 대량의 실직이 발생하게 된다. 생산은 늘어나나 소득과 함께 소비
줄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예상된다. 모든 부분에 기계화가 이루어져 인간성이 메말라갈 위험성이 있다. 소득의 불균형으로
빈부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공 지능이 가지고 올 리스크도 부정할 수 없다.
3.결론- 도래하는 4차 산업 혁명으로 기대되는 우리 사회이 변화도 분명 있으나 그에 따른 부정적인 측면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우려되는 측면의 대비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평상시에 개요 작성이 너무 어려워서 고민이 많았는데 작성하는 방법과 샘플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자소서도 합격할 때까지는 계속 써야 하는데 평상시에도 작성을 하고 이 책을 참고해서 계속된 수정을 하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