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부동산 투자 - 시장과 정책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
월전쉽 지음 / 길벗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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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이사를 가야 하는데 집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고 싶다.

아빠엄마의 경제관념이나 소비패턴이 부모님 유산으로 돈이 필요하면 땅을 팔고 집을 팔고 공부는 유학까지 갔다와서 교수도 하고 대학 부총장도 했지만 학교에서 쫓겨나면서 급여나 일한 돈을 하나도 못 받고 제자나 장로님한테 보증서고 사기 당해서 빌라, 땅, 주택을 전부 날려 먹고 지금도 협회에서 행정서류에 대한 일을 하지만 일한 서류를 먼저 주니까 기독교인들 이라고 하면서 서류값을 떼먹었다.

그래서 아빠한테 왜 남한테 돈을 안 받냐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좋고 그냥 일 자체가 좋다고 하는데 아빠의 경제관념에 황당했다.

지금은 돈이 전혀 없는데 아빠엄마는 노년파산수준인데 그래도 하는 일이 있으시니까 견딜 수 있다.

엄마도 어떤 단체 장을 하고 있어도 나이가 많으니까 나가라고 해서 나오니까 급여가 없고 건강이 나빠지니까 시간강사로 일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아빠엄마는 남한테 베풀기를 잘하신다.

택배기사님들이 올 때마다 커피를 사놓고 드린다.

마을버스기사분들도 항상 커피를 사주신다.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가 쓸 것도 챙기고 노년을 대비해야지 남한테도 베푸는  것 같다.

난 조금이라도 돈이 생기면 재테크나 투자를 해서 노년빈곤을 대비하고 잘 살고 싶다.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한다.

재테크나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하고  부자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아는 언니들도 2000만원, 3000만원으로 땅을 사고 아파트를 사서 지금 몇 십억 부자가 됐다.

우리 동네에 아는 이모가 학위는 없고 학력은 안 높아도 기술로 건물 몇 채를 사서 부자가 됐다.

그 이모한테 물으니까 자수성가를 했는데 작은 집을 사서 고쳐서 다시 팔고 팔고 해서 부자가 됐다고 했다.

부자가 된 사람들한테 귀동냥으로 듣고 있기는 하는데 그걸로는 부족하고 진짜 제대로 재테크나 부동산, 집공부를 하고 싶다.

땅을 사라 아파트를 사라 빌라를 사라 건물을 사라 이 얘기 저 얘기 많은데 어떤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돈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어야지 가능하니까 그 전에 미리 공부를 하고 싶다.

사촌 언니가 부동산을 하는데 아파트를 사는데 명의를 주변 가족들 이름으로 하는 걸 봤다.

조물주위에 건물주라고 할 정도니까 요즘은 정말 돈이 많이 중요해진 것 같다.

난 혼테크도 잘하고 재테크도 잘하고 싶은데 천국갈 때 가져 가지 않는다는 개념이 있어서 욕심이 안나기는 하는데 집을 잃고 보니까 없으면 너무 불편  했다.

내  주변에는 부자가 있어도 정보는 절대로 공유 안하고 자기들만 알고 안 가르쳐  준다.

나중에 돈을 벌면 재테크를 바로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니까 미리 공부해 두고 싶다.

 부자들에 대한 책을 읽긴 읽었는데 추상적이고 마인드적인 책들이 많아서 아직도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준비도 안된 것 같다.

아빠 엄마가 많이 배웠어도 사기 당하고 보증 서서 집이나 땅을 다 잃고 나니까 집이 팔리면 전세라서 쫓겨 날때도 있었다.

부동산에서는 가방 끈이 길면 뭐하냐고 돈이 많아야지  했다.

선하고 정직한 부자가 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감당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시장과 정책은 변해도 돈 되는 부동산의 투자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꼭 돈이 많아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단순히 집을 구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돈 걱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도 잘 알아야 하며, 열심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돈이 없어 재테크를 못한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부동산 사장님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고, 부동산만큼 안정적으로 자신을 불려주는 투자법도 없고 꼭 돈이 많아야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미래가치를 보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저자도 처음에는 부동산을 어떻게 보는지 몰라 막막했다.

그래도 전철역이나, 초등학교 주변등 주워 들은 기준을 갖고 큰 그림을 그리며 주변 부동산을 살펴 보았다.

저자는 부동산 사무실을 찾았지만 남자 사장님이나 연세 많은 할아버사장님들은 대부분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

딱 한군데 속 시원히 정보를 알려주는 부동산이 있었다.

푸근한 인상을 지닌 50대 여사장님의  사무실이었는데, 매물 설명도 잘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시장 흐름과 부동산 매입하면 어떤 점이 좋을지 그리고 대출을 잘 활용해 부동산 투자를 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어찌나 열심히 설명해주었는지 지금도 상호가 또렷이 기억난다고 한다.

그때 부동산 여 사장님과 함께 50개 정도의,  매물을 봤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부동산을 보는 족족 다 사고 싶어 몸이 달았다.

저자는 보는 족족 사고 싶어 했지만 남편은 반대했다.

여사장님과 방이동을 샅샅이 뒤진 끝에 마음에 드는 건물을 찾았다.

 방이역 초역세권 코너의 대지 56평과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다가구 건물로, 보증금을 포함해 매매가격이 5억 2천 만원이었다.

전체 보증금이 3억 2천만원에 월세 50만원이 나오는 매물이었는데, 갖고 있는 현금만으로는 사기 어려웠다.

하지만 나무랄 때가 없는 매물이었다.

송파 방이역 초역세권인 데다 북동쪽 코너 건물로 미래가치가 확실했다.

당시는 다가구 주택이었지만, 새로 신축하면 상가로 거듭날 수 있는 입지 좋은 진흙속의 진주같은 매물이었다. 

당장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은 많지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던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될 것 같았다.

모든 예산을 끝내고 계약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남편이 걸렸다.

반대할 것이 분명했지만, 말을 해야 할것 같았다.

전화를 걸었더니, 빠른 속도로 와서는 결국 반대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건물주가 앉은 자리에서 2500만원을 더 올렸다.

가뜩이나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남편은 값을 더 올리자 이때다 싶었는지 바로 자리를 박차고 부동산 사무실을 나가 버렸다.

저자는 결국 남편과 싸우다 계약을 포기했다.

부동산을 살때는 상상력과 분석력이 모두 필요하다.

얼마 뒤에 초역세권에 산뜻하게 지어질 신축상가로 보였지만, 남편에게는 그저 낡은 다가구주택으로만 보였던 것이, 얼마 지나지않아  4배로 뛰었다.  

부동산은 현재 모습만 봐서는 안 된다.

주변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어떤 모습인지 상상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따른 기대수익과 투자비용은 얼마인지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꼭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라면 집을 살지  말지를 망설이지 말고 새로운 정책에서 실수요자가 어떤 재한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주택자가는 캡투자를 잡는 것이지만, 거주가 목적인 실수요자는 과감히 구입하는 것이좋다.

아예 집을 살 수 있는데도 전세로 살기를 고집하는 것은 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앞으로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전세보증금은 최소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세를 살다가 집값이 떨어질 때를 기다려 싸게 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 서울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동안 집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 시기를 놓치면 가슴을 치고 후회하는 분들이 많다고 본다.

지금까지 서울 집값은 내려가는 보다 오르는 때가 훨신 많았다.

집은 사놓으면 손해는 없다.

투자용이 아닌 주거를 위한 집이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집값은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서울은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에 밑줄,,,,

 어차피 집을 사려고 한다면 가능성이 큰 쪽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만약 투자용이 아닌 주거용이라면 더더욱 망설이지 말고 집을 사는게 유리하다.

전세보증금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자 한푼 늘지 않는다.

집값은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설령 집이 잠시 떨어지더라도 살면서 기다리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아주 크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꼭 돈이 있어야만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자기가 직접 살 집도 생각을 바꾸면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디딤돌 대출은 조건만 맞다면, 저금리로 자기집을 마련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디딤돌 대출을 악용해 건물을 사서 전세로 돌리고 시세차익을 챙기는 투자자를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거주가 목적이라면 디딤돌 대출은 내 집 마련에 큰 힘이 된다.

여러 규제 속에서도 실수요자를 위한 혜택을 찾아보면 좋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자기가 살 집을 마련하는 것과 투자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가 살 집은 팔기가 어려우니 집값이 올라도 기분만 좋을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집을 팔아도 자기가 살집을 마련하려면 또 그만한 돈이 들어가니 그게 그거라는 논리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의 출발은 내 집 마련하는 것부터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점은  부동산사장님을 잘 만나야 하고 마음에 들면 무조건 바로 사야 한다는 것이다.

돈이 더 모이기를 기다릴 필요없이 대출권도 찾아 봐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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