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수업 - 마음이 가벼워지는 감정의 기술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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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하루중에 감정이 제일 중요하고 감정에 따라서 하루나 생활 인생이 좌우되는 것 같다.

범죄심리학책을 읽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혀를 차거나 차가운 눈빛을 보내서 자멸감이 들어서 살인을 했다는 것을 읽었다.

따뜻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기분을 확 바꾸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그런 감정을 가진 사람의 감정이 온도처럼 전해져서 그렇다는 걸 알았다.

공부를 할 때도 나를 가장 좌우하는 것이 감정이다.

감정이 안 좋으면 공부가 안된다.

과거에는 지적인 것만 뛰어나면 될 줄 알았는데 감정을 잘 잡지 못하니까 아무것도 못하게  됐다.

화가 난다는 건 많이 지쳐 있다는 거라고 했다.

화가 날때 왜 화가 나는지 잘 모를때가 많다.

그 이유를 알면 화를 잘 다스릴 수 있을 것 같다.

감정관리를 잘 할 때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 같다.

질투가 운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라는 얘기가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사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질투때문에 치정이 일어 나는데 현실에서는 자신을 발전시키는 힘이 된다고 한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술들이 나온다고 하니까 실천해 보고 싶다.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도 얼마전에 책을 읽고 알았었는데 마음도 관리하는 방법이 나오니까 진짜 알고 싶다.

스트레스나 우울을 견디는 힘을 가진다면 어떤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예전에 스트레스가 너무 강해서 병이 생기고 우울해졌다.

감정을 표현할 줄 알고 느끼는 힘을 키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그렇게 하면 삶이 나의 편이 된다고  한다.

지금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또 중요한 게 엄청나게 강한 멘탈이고 자존감인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어떤 고난에도 회복탄력성이 있는 마인드와 감정같다.

그런 건 책을 통해서 밖에 배울 길이 없는 것 같다. 

​인간을 흔히 만물의 영장 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영묘한 능력을 갖춘 우두머리로서 인간을 다른 생물과 비교해서 높이 부를 때 사용한다.
감정을 잘 다룰줄 아는 것이 바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시민을 위한 열린 철학을 하는 대중철학자이다. 

쿄토에서 출생해서 쿄토대학겨 법학부를 졸업했다.

나고야 시립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는 야마구치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교수이다.

철학카페와 저서들을 내면서 대중철학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어찌하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뉴스로 통해 듣는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나오는대로 욕설을 한다든지, 과감한 행동으로 엉뚱한 범죄를 저지른다든지  하는 것은 감정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이다.
감정도 수업이 필요한데 현실에서는  감정을 수업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식이다.
부모의 올바른 충고나 가르침은 필요이상의 잔소리로만 듣는다.
그리고는 그대그때 자신의 감정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 간다.
감정은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는데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본질적으로 느끼는 감정을 살펴 본다.
사람들은 슬프거나 기쁘거나 감정이 북받칠 때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된다.
양파를 까거나 썰 때도 자기의 감정과 관계없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양파이야기는 과학에 바탕을 둔 눈물이 아니다.
이성은 항상 참된 것을 추구하지만 감정은 더러 거짓된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성이 감성보다 우위에 있다는 발상이다.
철학에서도 항상 그렇게 배웠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많이 든다.
우리는 무엇을 말하거나 행동할 때 다양한 감정을 동시에 품게 된다.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자면 모든 행위는 그것에 걸맞은 다양한 종류의 감정의 껍질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가령 분노의 감정이 어떻게 솟아나고 발현되는가를 이해하면 화가 났을 때 현명하게 조절하여, 쓸데없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성취감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그것은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릴 때 발휘되는 강한 참을성을 바탕에 둔다. 
그릿을 말하는 것 같다.
성공을 향해 달려나가는 사람에게 거듭 인내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덴마크의 사진작가 야코브리스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나는 현실이 어려울 때마다 석공이 망치로 바위를 백 번이나, 내려쳐 금이 가게 하는 것을 구경하러 간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면서 까지 백 번의 망치질로 인해 커다란 바위가 둘로 쪼개지는 석공의 마음은 세상을 다 얻은 듯한 성취감으로 꽉 찰 것이다. 
석공처럼  끝없는 성취감을 꿈꾸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의무감을 귀찮아한다.
하지만 의무감은 세상이 제대로 굴러가게한다.
만약 의무감이나 제약없이 사람들이 저마다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
신호등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주행하는 사람들은 자신만 힘들게 하는게 아니다.
모든 거리를 아수라장으로 만들 위험 요소가 된다.
법률의 의무에 대해서는 자기 의사와는 관계없이 반드시 일정한 행위를 해야할 또는 해서는 안될 법률상의 구속이라고 정의한다.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를 마음대로 하도록 방임하면 집단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윤리와 도덕이다.
법률이나 규칙처럼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윤리가 무시되고, 도덕이 무너진 세상은 그 어떤 법률의 파괴보다도 혼란스러운 세상을 불러올 것이다.
의무감이  행복감을 낳기 위해서는 그 자체로 건전해야 한다.
심리학자들은 죄책감은 마음속에 최소한의 윤리의식이 자리잡고 있기에 생기는 마음의 그늘 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를 나쁘다고 여기는 감정이 지나치면 마음속에 부정적인 바이러스가 퍼져 헤어나기 힘든 마음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지나친 죄책감이 우리 삶에 어떤 부작용을 낳는지 알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악한 존재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자연에 대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조금씩은 해를 끼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건강한 죄책감이다.
일본인들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 에티켓이나 매너가 뛰어난 편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게 시민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일본인들이 대단히 높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난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그렇게 시민의식이 높으면서 왜 우리나라나 중국 동남아에 그런 악행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
매너나 에티켓이 높은  태도가 지나치면 사회 전체적으로는 이웃과의 교감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생긴다.
일본인들은 타인과 말을 나눠야 되는 상황에서 조용히 입을 닫는 때가 많다.
남의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대세를 이룬다.
요즘 우리나라도 그렇다.
남의 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무관심의 만연이 일본사회에 심각한 상황을 낳고 있다.
 남의 일에 끼어드는 것은 싫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온 세상이 건강하지 못한 죄악감의 그늘에 꽁꽁 갇히게 되고 사회에 소통의 단절로 인한 비극은 폭발적으로 늘어갈 것이다.
우리 인간은 죽을 때까지 어깨를 부딪치며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운명을 껴안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혼자만의 삶도, 타인의 삶도 동시에 충족 시킬수 있을까,,,
 친근감이란 정서적으로 아주 가깝다고 느껴지는 감정이다.
그런 감정이 뛰어난   사람은 누구든 항상 가까이 하고 싶어 할테니 행복의 필요한 조건 하나는 소유한 사람이라고 하겠다.
 친근감을 느끼기 쉬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있다.
여러 다른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는  선생이면서 저자 부모의 아들이고,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마버지이기도 하다.
이는 모든 존재에 단순히 복수의 입장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의 입장마다 다른 타자의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인 저자는 아들과 이야기할 때는 자기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존재를 대입시켜서 이해 하려고 한다.
공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조건은 자기가 먼저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들끼리 공감지수가 높은 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다.
이런 사회는 사람들끼리 함부로 공격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남발하여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교감이 풍부하게 이루어지는 사회를 더 바람직 하게 생각해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일이라는 말은 영원한 진리다.
친근감이 생기면 사람 사이는 금세 행복해지고 인간관계가 풍요로워진다.
그렇다는 것은 친근감을 많이 느낄수록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감정도 수업을 받도록 이론을 갖추고 공감능력을 높이도록 멀티적인 사고와 정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안에만 갖혀 있는 것이 아니라 책과 사람, 사회안에서 잘 살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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