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서전은 9월에 쓰는 자기소개서 때문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읽어 보고 싶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변호사이면서 작가인 사람이다.
전원책, 유시민같은 분들이 정말 부럽다.
김영하작가나 유시민작가가 나오는 어떤 프로가 있는데 잠깐 봤는데 정말 재미있고 저런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난 지식과 논리에 맞는 얘기들과 자신의 책을 가지고 있다는게 한 번 인생을 태어났으면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미디어가 발달해서 영원히 보존되는 것들도 많지만 책이 역사적으로 영원히 남는 것같다.
유시민 작가는 논어나 책을 엄청 읽어서 대학교때 항소이유서를 쓸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학교때 교수님이 유시민은 우리나라 몇 대 천재안에 든다고 유시민의 책은 꼭 읽으라고 했다.
그런 가치 있는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유시민작가가 나오는 프로는 텔레비전을 틀다가 나오면 본다.
변호사가 돼서 책을 쓰는게 꿈인데 글은 어떻게 써야 하고 얼마나 지식이 있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잘 쓰는 것인지 전혀 모른다.
아프면서 집에만 있으니까 책을 보고 로스쿨준비공부를 하고 아직 이룬 건 없지만 성취를 꼭 하고 싶다.
글은 써본적도 없는데 서평을 쓰면서 처음 해본 일같다.
강해져서 사회에 나가고 나의 지식이나 논리를 펼치면서 살고 싶다.
외국어도 잘하고말이다.
행복한 가정도 이루고 건강하고 싶다.
글쓰기의 책들은 몇 권 봤는데 자서전쓰기책은 또 처음이다.
저자는 자신의 글쓰기와 전기 집필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고 한다.
난 엄마가 성공 못하면 그냥 공부하다가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했다.
나도 아픔이 많아서 글을 치면서 치유를 하고 싶다.
글쓰기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서 인생에서 꼭 필요한 과정같다.
이 책에는 글쓰기, 자기소개서 쓰는 법도 나와서 읽게 됐다.
작가들은 아는게 진짜 많다고 한다.
책쓰기와 글쓰기는 다르다고 하는데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읽었다.
인생이 절망스러울 때 가장 힘이 되는게 책이다.
그 책들때문에 행복해하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하고 다시 일어날려고 마음을 잡고 건강에 대한 지식도 알게 된다.
연애를 못해도 애인역할을 해주고 친구를 못 만나도 친구가 되어 주고 궁금하게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주고 외국어도 공부하게 해주고 알고 싶은 것들을 전부 알려 주는게 책이다.
그 책들에게 받은게 많은데 그런 책을 쓰는 법을 알려 준다는게 정말 고마운 책이다.
내가 힘을 얻는 책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건지 꼭 알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조성일은 저술가 겸 출판평론가이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신문사를 거쳐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했다.
현재 저술, 번역, 글쓰기 강의등을 하면서 우리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역사인물에 관한 책을 집필중이다.
자서전은 사전에서 찾아보면 '작자 자신의 일생을 소재로 스스로 짓거나, 남에게 구술하여 쓰게 한 '전기'라고 한다.
'자신의 삶을 자기 스스로 쓴 글'이라고 하면 명쾌한 정의가 될 것이다.
자서전이란 자신의 이야기, 그러니까 자신이 기억하는 이야기다.
자서전을 쓰는 이유는 내가 누구인지를 인식하게 해줘서이다.
사람들에게 너는 누구냐고 물어보면 순간 당황하면서 개똥철학 하지 말라며 장난스럽게 이름을 대거나 내가 누구라는 것을 둘러대기 일쑤다.
그런데 대부분이 자기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모른다.
자기가 누구인지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지,,,
자기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효율적인 자기 인식 방법에는 자신의 삶을 오롯이 되돌아 보며 그 기억들을 글로 적는 자서전만한 것이 없다.
자서전은 자신과 화해하는 치유효과가 있다.
살다보면 누구나 맘속에 풀지 못한 응어리를 하나 둘씩 지니게 된다.
이 한은 항상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서 삶을 어렵게 만든다.
열등감과 분노의 원천이 되고, 용기와 자신감을 깎아 먹는다.
쓸데없이 허영을 부리게 하거나 중요한 때 판단을 그르치게 하기도 한다.
한을 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우울증 치료 과정을 보면 가슴에 맺힌 것을 발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울증 치료법의 한가지로 정신분석이라는 방법이 있다.
정신이란, 환자의 무의식 속에 잠자고 있는 응어리를 들춰내 그 응어리가 어디서 어떻게 비롯되었고, 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지금은 어떤 상태로 있는지를 찾아내는 작업이다.
원인을 알면 그 응어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많다.
정신과 의사들의 임상경험담을 들어보면 많은 환자가 정신분석 과정을 거치고 나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한다.
자서전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다.
사람들은 '자식들은 절대로 나처럼 살게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본질적으로 내 자식들만은 내가 겪은 삶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부모의 진정성이 들어있다.
그런데 자식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신들의 삶을 고스란히 닮고 있음이 발견된다.
한 집에서 먹고 자고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동화되기 때문이다.
생활양식을 공유하는터라 습관도 비슷하고, 사람과 어울리는 모습도 비슷하다.
배우자까지 부모를 닮는 사람을 선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많이 변했다.
농경지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지금은 지식과 서열 사회로 변했는데 부모 때와는 같지 않다.
요즈음은 자식들이 부모님 칠순이나 팔순 선물로 자서전을 출간해 드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자식 입장에서도 부모님이 더 나이 들기 전에 그 분들의 삶을 알고 간직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긴 시간,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삶 자체가 자식들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값진 유산이다. 좋은 글이란 이왕 쓰는 것, '좋은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그렇다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독자의 관점에 따라 글의 종류에 따라 좋은 글의 조건은 다룰 수 있다.
특히 시나 소설 같은 문학에는 더 다양하고 예외적인 문학적인 속성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쓰고자 하는 자서전은 진실하게 삶을 서술하는데 1차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보편적인 '좋은 글'의 측면에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젛은 글은 목적에 충실하게 쓰는 것이다.
글쓰기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할 때도 목적에 충실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좋은 글은 문장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써야 한다.
'실격 문장'은 지나치게 긴 경우가 많다.
한 문장에 여러 이야기를 넣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문을 피해야 한다.
'비문'이라 함은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말한다.
문장의 기본요소인 주어, 목적어, 서술어가 서로 호응하지 않는 경우이다.
주어와 서술어가 서로 호응하지 않으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모호해지거나 왜곡되기 쉽다.
실천은 하는 것이지만 이론은 아는 것이다.
'전문가가'되려면 이론을 알고, 실천을 해야 한다.
능동형으로 써야 한다.
영어로 된 문학, 학문, 사유방식이 수입되어 널리 퍼져나가면서, 우리 말, 글에도 피동형 표현이 무척 흔해졌다.
하지만 피동형을 의식없이 사용하면 문장이 어색해질 때가 많다.
능동형문장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자연스런 순서로 흐른다면 피동형문장은 한 차례 꼬인 문장이다.
중복 표현을 피해야 한다.
밥먹을 때 매끼 같은 반찬이 나오면 질린다.
글도 마찬가지다.
매번 똑 같은 문장이나 단어를 만나면 읽기가 지루하다.
글 쓰기 책이나 강연에는 '중복을 피하라' 는 주의사항이 단골로 나온다.
단어중복만 피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구절이나 문장 역시 중복이 없어야 좋은 글이다.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야 좋은 글이다.
글을 쓸 때 가장 고심 하는 것중의 하나가 단어 고르기다.
외래어는 적정선에서 활용한다.
이렇게 외래어를 쓰다 보니 제 기능을 충분히 하는 우리말이 버젓이 있음에도 외래어로 바껴쓰는 일이 흔해졌다.
외래어를 무조건 쓰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한자어가 우리 말, 글살이의 큰 부분임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무분별한 한자어 사용은 글을 현학적이고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한자어 역시 가능한 우리말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맞춤법을 지켜야 한다.
글을 쓸 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장부호를 제대로 쓰는 것은 기본이다.
무엇을 쓸 것인지, 어떻게 쓸 것인지가 중요하다.
자서전이니, 글 쓰기는 '나의 삶'이다.
그러면 연보를 확실히 해야 한다.
언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하게 써야 한다.
큰 사건 부터 메모해야 한다.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듯 큰 일부터 메모해야 한다.
'지금의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글'을 '자소서'라고 한다.
자소서 쓰기의 실제는 '지금의 나'의 정체성이 꼭 직업과 연관된 것일 필요는 없다.
핵심의 정체성을 찾아 냈다면 직전의 과정을 거꾸로 밟아가며 저소서를 쓴다.
핵심 정체성과 연관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하여 그런 사람이 되었는지, 왜 그것이 자기를 보여 주는지 설명해주는 내용을 쓰면 된다.
아,,,그런 거구나,,,,
자서전을 쓰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규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서전 계획의 중요성은 연보작성, 키워드 찾기, 그리고 자소서 쓰기를 통해 자서전에 무엇을 어떻게 쓸지에 대한 착상이 떠올라야 한다.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설계도를 그려야 한다.
자서전을 쓸 때에도 기획서가 필요하다.
기획서가 없을때 가장 흔하게 난관에 부딪히는 시계열의 문제가 있다.
어떤 화제에 몰입해서 쓰다보면 이야기가 시대별로 일관성 있게 흐르지 않고 뒤죽박죽 얽힐 가능성이 높다.
그 화제에 대해 지금 가지고 있는 입장끼리 구분없이 뒤섞이면서 정체 불명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자서전은 1차적으로 자신의 기억력에 의존하는 작업이지만, 결국 자료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사람의 기억력이라는 것은 참으로 묘하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다가도 어떤 계기가 있으면 너무도 생생하게 재현이 가능할 정도로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집필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에서 자료를 찾아야 한다.
기획과 자료 조사까지 마치면 집필할 차례다.
지금까지 모은 모든 자료가 제 자리를 찾아갈 시간인 것이다.
써나가다 보면 실력도 안목도 좋아지니까 앞서 쓴 글을 한꺼번에 수정하는게 좋다.
자서전을 쓰게 된 동기와 배경을 쓴다.
자서전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취재, 집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어려웠던 점과 즐거웠던 점,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 감사 인사를 전할 대상에 대한 내용은 집적 생각하는 내용이므로 특별히 자료가 필요없다.
자서전을 쓰기 위해서는 평상시에도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여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평상시에 작은 글이라도 다이어리에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서전 쓰기가 너무 먼 얘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