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사용 설명서 - 행복한 우리 집을 위한 엄마, 아빠 사용 안내서 사용 설명서 시리즈
공일영 지음, 주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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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내가 어릴 때도 나왔어야 하는데 요즘 세태를 보면 자식과 부모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 놓아야 할 것 같다.

나도 엄마나 아빠와 사이가 정말 좋았지만 힘든 일들이 생기면서 화가 나면 서로 독설을 하고 싸우게  된다.

엄마가 시골땅을 팔면 남동생을 절반 주고 절반은 우리가 가진다고 해서 우리라고 하면 아빠엄마 나인데 왜 4등분을 안하고 2등분을 하는지 그게 불공정한 것 같아서 따지면 돈밖에 모른다고 엄마 혼자 다 쓸거라고  했다.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 잘 못인가라는 생각을 해봤다.

남동생은 결혼을 해서 아빠엄마가 조카한테도 돈을 정말 많이  준다.

 원래 그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재산도 머릿수대로 준다고 하는데 나는 혼자이고 남동생은 4명인데 그렇게 준다고 해서 원래 법은 직계만 준다고 얘기를 하니까 딸을 그렇게 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친구들한테 물어 보니까 친구들은 남자형제들과 전부 똑같이 받는다고 했다.

아빠가 학교일을 하시는데 그 일이 잘되면 남동생한테 물려 준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남녀평등을 그렇게 부르짖더니 뭔가 생기면 준다고 하는게 다 남동생이었다.

나한테는 성공을 하면 한 달에 200만원을 달라, 연예인들이 부모집을 해주는 걸 보면 집을 해달라, 애를 키워 줄테니 돈을 달라, 나한테는 해준다는게 없고 해달라는게 많아서 신기하다.

남동생은 항상 사교육에 스파르타학원에 메이커에 나보다 더 해준게 많으면서 나한테 뭔가를 사달라고 하는게 더 많은게 이상하다.

난 과외나 학원도 한 번도 다닌 적이 없고 항상 책으로만 혼자 공부하고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메이커는 입어 본적이 없고 엄마가 입던 옷이나 만들어 준 옷을 입어서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았다.

우리 학교가 교복을 안 입었는데도 일년내내 같은 옷을 입으니까 나 혼자만 교복을 입는다고 했다.

대학교때도 교복을 입고 다닌다고 하긴 했다.

난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패션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

 지금은 내가 가정에 더 기여도가 큰 데 엄마가 그렇게 얘기를 하면 기분이 나쁘다.

싸울 때 엄마가 나한테 뭘해주고 뭘 해주고를 엄청 얘기하는데 지금은 내가 알바를 해서 옷을 사주거나 한 것은 다 갚은 것 같다.

남동생한테는 받을 생각도 안하면서 왜 나한테만 받을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난 모솔인데 남자친구를 사귀면 돈도 들고 아프기도 하고 성공도 못해서 안 사귀지만 남자친구에 대한 기준도 높고 결혼도 작은 결혼식을 하자고  한다.

웨딩드레스도 엄마가 벌써 만들어  놓으셨다.

내가 너무 아파서 42킬로 나갈때말이다.

지금은 살이 쪄서 맞지 않을 것 같다.

입기도 너무 불편하고 꽉 끼는데 걱정이다.

결혼을 해도 맨날 2층집에서 같이 살자고 하는데 그건 무슨 의미와 뜻이 있는 건지 의심이 간다.

정말 나를 사랑해서 인지말이다.

이 책을 읽고 아빠엄마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해 보고 싶어서 읽었다.

나한테 맨날 어디를 같이 가자고 하는데 그것도 왜 그런건지 알고 싶다.

자식의 가면을 벗고 인간대 인간으로 부모님을 대하고 얘기를 하고 싶다.

내 주변에도 부모님들과 사이가 안 좋은 친구들이 많은데 이 책을 읽고 어느정도 아이디어를 얻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공일영은 경기도 남양고등학교 교사이고 현재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근무중이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을 공부하고 있고 프로젝트 학습의 실천가이자 전도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상시에 엄마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찾아 보면 될 것 같다.

엄마가 지쳐 보일 때를 보면 엄마라는 이름은 여러가지 책임져야 할 부분들의 종합적인 이름이다.
그런 시각과 생각들이 엄마를 힘들게 하고 엄마도 사람인데 힘들지 않을 수 없다.
엄마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
엄마가 힘들어 하는 걸 알 수 있는 것은 엄마가 평소보다 말이 없고 한숨 소리가 들릴 때
잔소리가 더 많아 질 때 혹은 혼내야 하는데 그냥 넘어갈 때가 그 표시이다.
그럴 때 특별히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는 평상시에 할 일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가 힘들어 할 때 엄마가 해야 할 일을 가족들과 나눠서 하면 된다.
청소, 빨래, 설거지, 안마등을 도와 드리면 된다.
엄마가 잔소리를 할 때는 우리가 항상 듣고 싶은 얘기만 듣고 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잔소리는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하는 말,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말을 늘어놓는 것을 말한다.
엄마늬 말이 잔소리처럼 들리 때수도 있지만 잔소리를 들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엄마의 잔소리를 예방하는 방법은 엄마의 잔소리를 다르게 생각해보는 것이다.
공부는 목표를 정하고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스스로 해나는 것이 중요하고 우애는 서로 양보하면서 어껴 주는 마음과 행동을 한다.
건강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하루 30분 이상씩 걷거나 줄넘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한다.
자기가 듣기 싫다고 잔소리로만 듣지 말고 엄마가 왜 저 말씀을 하는지 생각을 해보면 엄마를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생각을 하고 이것을 갖게 되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등등을 생각해 봐야 한다.

 

무언가를 갖고 싶다면 그 이유를 들어야 한다.
엄마사용설명서가 있다면 아빠 사용설명서도 있는데 아빠가 집에 일찍 들어 오셨을 때의 행동강령은 화목한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
아빠가 집에서 필요한 분이라는 것을 알려 드려야 한다.
아빠가 휴식을 위할 수 있도록 방해를 하지 말고 쉬게 해드려야 한다.
난 텔레비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우리 아빠는 드라마광이다.
아빠가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뉴스나 썰전같은 프로로 돌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음료수같은 것도 챙겨 드려야 겠다.
아빠 엄마 사용설명서가 있다면 부모님사용설명서도 따로 있다.
예를 들면 용돈이 필요할 때 용돈이 왜 필요한가를 생각한다.
용돈을 받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잘한다.
자신의 삶에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집안일을 도와 드린다.
분리수거나 음식물쓰레기를 버린다든지 부모님의 일을 도와 드리는 것이다.
아빠 엄마꼐 칭찬을 받고 싶으면 칭찬 받을 일들을 하고 부모님도 칭찬을 해드린다.
부모님도 칭찬을 받고 싶어 하신다.
엄마 아빠 사용 10계명은 엄마아빠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을 잘 알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 결국 좋은 관계를 이룰 수 없다.
​자기 자신과 엄마 아빠에게 솔직하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소통이라는 것은 대화의 시작에서 이루어진다.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엄마 아빠와 함께 나누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와 명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제일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
감사함과 동시에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형재자매들이 다투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엄마 아빠가 계셨기 때문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어른이 될 것이고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니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요즘은 꼰대라고 해서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다.
잣니의 꿈과 비전을 엄마아빠에게 얘기해야 한다.
엄마아빠가 바라시는 것중에 하나는 우리가 꿈과 비전을 갖고 그것을 이루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큰 소리로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야기하면 그것이 이뤄질 것이다.
자신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한 모습은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 모습이 아름답고 나중에라도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 가족안에서 소중한 행복을 찾아야 한다.
평상시에도 알고 있는 엄마아빠 사용강령이 책을 읽으니까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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