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10년 투병을 하고 나니까 사회진출, 결혼 전부가 늦어 졌다.
결혼이 늦어진다는 건 노산이 된다는 것이고 폐경이나 갱년기를 늦춰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30대만 되도 폐경이 되는 사람을 봤다.
요즘 결혼이 늦어지니까 주변 언니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참고를 하고 있다.
특별히 정보를 얻을데는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의 얘기뿐이다.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는 알아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랐는데 다행이다.
주변의 언니는 생리를 일 년에 한 번 해서 시험관아기를 낳았다고 한다.
그때 길에 다니면서 임신을 한 여성을 보면 눈물이 났다고 한다.
누구나 아기를 갖는데 자신은 7년이 넘게 노력을 해도 안 생겨거 너무 슬펐다고 한다.
연애도 안 해보고 결혼도 안 한 사람한테는 공감이 가지 않지만 요즘 조기폐경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여성호르몬에 좋다는 음식들을 찾아서 먹는데 필리핀칡은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고 석류를 잘 못 먹으면 유방암이 걸린다는 얘기도 들어서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다.
블랙커런트를 먹고 50살에 아기를 낳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는 언니의 지인은 고시공부를 하다가 50살에 결혼을 했는데 시험관아기를 해서 51살에 아들을 낳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번에 텔레비전을 봤는데 쿠바에 갔는데 브라질 너트를 먹는 여성이 53살에 아기를 낳았다는 것도 봤다.
나이가 들면서 결혼도 늦어지고 노산이 되는데 여성호르몬도 잘 관리를 해야 한다는게 스트레스이다.
여성이라면 아이를 낳고 모성애를 발휘하고 싶어 하는 것인데 그런 것도 누구나 쉽게 누구에게나 허락되는게 아닌 가보다.
근데 아는 친구는 일본에 방사선이 많은데 갔다 왔는데 애가 뇌하수막이 막혀서 머리에 썬트를 달았다고 하는데 그런 원인들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그것도 엄마의 어떤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몸에 많은 독이 쌓여서 병에 걸린 것 같고 화학물질은 여기저기 다 있는데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 건지 책이 아니면 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생리통이 심한데 그것의 해결점도 있고 디톡스되는 몸이 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 준다고 해서 이 책을 읽었다.
커피를 너무 좋아하고 너무 많이 마시는데 카페인과 여성호르몬에 대한 얘기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친구얘기로는 커피를 많이 마시면 폐경이 빨리 온다고 하는데 진짜인지 알고 싶다.
여성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 다이어트도 신경 써야 하고 예뻐야 하고 스타일도 신경 써야 하고 나이가 들면 건강도 신경 써야 하고 폐경도 늦추게 노력을 해야 하고 피부도 좋아야 하고 탈모도 조심해야 하고 사회적인 성공도 하고 혼테크도 잘 해야 하고 임신도 잘해야 하고 애도 잘 키워야 하고 장수도 해야 하고 재테크도 해야 하고 왜 이렇게 신경 쓰고 잘해야 하는게 많은지 모르겠다.
여성평등을 외치지만 여성은 여성성을 잃으면 안되고 그와중에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으로 여성성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서 읽었다.

구로즈미 사오리는 효고 현 니시노미야 시에서 태어났다.
쓰쿠바 대학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했다.
니혼게이지 신무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히트종합연구소의 주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주요 취재 분야는 갱년기와 유방암에 관련된 여성 의료, 한방치료 등이다.
자궁근종 수술 2회, 41세 때 출산, 갱년기 호르몬대체요법 경험 등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문제를 여러 차례 겪고 이를 바탕으로 취재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문제에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저자의 경험이 바탕이 돼서 더 신뢰가 간다.
여성 호르몬에는 두 종류가 있다.
여성호르몬은 크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 나뉘는데 이 두종류의 호르몬은 모두 난소에서 분비된다.
에스트로겐은 아름다움과 건강에 밀접하게 작용하는 호르몬이다.
부푼가슴, 곡선미가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체형, 고운 피부는 모두 에스트로겐의 덕분이다.
뼈와 혈관을 강화하는 등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그래서 에스트로겐을 가리켜 '여성의 수호신' 아름다움과 젊음을 지켜주는 여성호르몬 이라고 하기도 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을 돕는다.
'엄마가 되기 위한 호르몬이다'.
자궁 내막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두터워지는데, 프로게스테론은 두터워진 자궁 내막에 작용해 수정란이 착상하기 쉽고 아기가 잘 자라는 상태로 만들어서 임신을 유지시킨다. 체온을 높이는 기능도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을 위해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부종, 변비, 피부트러블등 불쾌한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두 종류의 여성 호르몬이 함께 작용하며 생리, 임신, 출산이 이루어진다.
여성 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되는데 난소에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은 뇌다'.
동시에 난소의 호르몬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도 뇌에서 전달된다.
난소에서 분비된 여성 호른몬도 혈액을 타고 뇌로 운반되며, 이 정보를 받은 뇌는 여성호르몬 농도가 높아졌으니 난포자극 호르몬이나 황체형성 호르몬을 억제하자든가 여성호르몬이 모자라니 더 많이 내보자등을 판단한다.
이처럼 난소와 뇌는 언제나 밀접하게 연계를 맺으며 여성호르몬을 분비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이유는 뇌에서 보내는 지시가 난소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고, 갱년기에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까닭은 난소 기능이 저하돼 뇌의 명령에 충분히 반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처럼 표면상으로는 똑 같은 생리불순이라도 원인이 뇌일 때도 있고 난소 일 때도 있다.

생리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성호르몬 때문이다.
생리증후군은 여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자, 문제없이 배란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쯤 지나면 배란이 일어난다.
생리증후군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서서는 치료제 뿐 아니라 셀프케어도 중요하다.
식사도 중요하고, 생리전에 단 것이 당긴다는 사람이 많은데 지나친 섭취는 금물이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갔다가 빠르게 떨어진다.
이때 감정 기복이 생기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거나 다시 식욕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단 것이나간식은 피하고 식사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나도 그 때만 되면 초컬릿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은데 트러플초컬릿을 찾게 된다.
평소에도 꾸준히 먹으면 좋은 음식은 대두(흰콩)이다.
대두에 포함된 성분인 대두이소플라폰을 섭취했더니 두통, 유방, 팽창등의 생리증후군 증상이 개선된다.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자궁내막증을 의심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의 숨은 얼굴은 생리통이다.
생리통은 임신을 준비하며. 두터워진 자궁내막이 허물어질 때 프로스타글란단에는 자궁을 수축시키거나 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다.
이 때 자궁이 수축하면서 자궁 내막을 몸 밖으로 배출해 배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생리통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생리통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를 하는 한 자궁내막증은 만성적으로 진행된다.
40대, 이후에는 초콜릿 낭종이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초콜릿낭종은 난소의 혹안에 혈액이 끈적끈적하게 굳은 상태로 고인 것을 초콜릿 낭종이라 부른다.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자궁선근종은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량이 많다.
이 처럼 괴로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끌어안고 있다면 자궁선근종일 가능성도 있다.
출산을 경험한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워서 30대-40대에게 많이 나타난다.
임신중에는 자궁이 커져서 근육 층에 틈이 생기므로 자궁내막 조직에 침투하기 쉬워서라는 견해도 있다.
30대 후반 부터 임신가능성이 낮아진다.
난자는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지만 이 밖에 불임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배란이 원활하지 않은 배란장애, 나팔관장애, 수정란이 착상하기 힘든 착상장애등도 불임의 원인이다.
배란장애는 호르몬 기능이 불안해서 발생한다.
극단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뇌의 호르몬 중추에 이상이 생기면 난소를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어 배란을 하지 않게 된다.
불임 치료는 부담이 적고 자연상태에 가까운 치료법에서 시작해 더욱 고도의 치료법으로 진행하는 점진적 치료가 기본이다.
저체중인 상태에서 임신하면 아이의 출생체중도 감소하게 된다.
임신중에 산모가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37주 만기 분만이라도 2.5킬로그램미만의 저체중 출생아가 태어난다.
저체중 출생아가 태어난 후 학업 능력에 영향을 받거나 2형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등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임신중에는 특히 필요한 열량을 신경써서 충분히 섭취하고 아이의 뇌와 신경의 선천적인 이상을 예방하는 엽산과 비타민디, 혈액의 원료가 되는 철분등의 영양소도 꼼꼼히 보충해야 한다.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채소에 많고 비타민디는 연어등의 생선에 많다.
햇볕을 받으면 몸안에서 비타민디가 만들어진다.

임신을 하기 위해 해야 할 7가지를 잘 알 둬야 하는 것 같다.
①생리 이상및 부인과 질환을 치료한다.
②기초체온은 기록한다.
③지병관리는 물론 모르고 있던 질환이 있는지 점검한다.
④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⑤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한다.
⑥혈액순환을 개선한다.
⑦금연한다.
위의 내용들을 자세히 보면
⑴생리 이상및 부인과 질환을 치료한다.
생리불순 무 월경을 그대로 방치하면 정상적인 생리로 되돌아가지 않기도 하므로 조기에 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1년에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얼마간 내버려 두었더니 막상 임신을 원할 무렵에는 증상이 악화 되었다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⑵기초체온을 기록한다.
매달 정기적인 출혈이 있더라도 배란이 되지 않기도 한다.
유무의 여성호르몬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기초 체온을 기록하는 것이 가장 좋다.
⑶ 지병 관리는 물론 모르고 있던 질환이 있는지 임신성 고혈압 증후군이나 임신성 당뇨병 등을 확인해야 한다.
혈압과 혈당치가 높은 사람은 지금부터 불임 치료를 받을 때 질병 치료에 시간을 써버리면 불임 치료의 시작이 늦어져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 밖에 없다.
⑷적중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너무 마르면 배란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아이가 저 체중으로 태어나거나 비만과 생활습관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⑸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너무 마르지 않도록 필요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영양소도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자. 매일 식사 시에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⑹혈액순환을 개선해야 한다.
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면 난소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뇌에서 분비된 호르몬 ,산소, 영양분은 난소에 공급하는 수단은 바로 혈액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자체의 기능도 영향을 받는다.
⑺흡연은 난소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패경이 빠르다.
갱년기란 여성호르몬이 40여년 동안 여성의 몸을 지키고 지배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신체의 일대 변화인 만큼 갱년기는 피로, 어깨결림, 안면홍조, 두근거림, 어지러움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책은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그 장에서 알아야 하는 것은 콕 집어 줘서 좋다.
결혼을 늦게 하고 노산이라서 너무 두렵고 불안했는데 이 책을 두고 틈틈이 꺼내 보면 그런 걱정들이 해소 되고 대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