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아직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다.
제주도도 못 가봤다.
앞으로 내 목표들을 이루고 건강해지면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일본과, 홍콩, 타이베이이다.
그런 이유로 일어, 중국어도 공부를 했다.
일본은 여행가이드책을 사서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다.
타이베이영화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이고 나의 소녀시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봤다.
아름답기도 하고 반전도 있는 중국어를 이 영화들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영화를 보거나 타이베이를 소개하는 방송프로들을 보면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랑 문화도 비슷할 것 같고 음식도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저번에 친구랑 홍대의 대만음식점을 가서 대만음식들을 먹었는데 뭔지는 몰라도 내 입맛에 꼭 맞고 정말 맛있었다.
대만에 가면 그런 음식들이 많을 것을 생각하니까 친구랑 대만을 꼭 가자고 약속을 했던 생각이 나는데 그 친구는 지금 너무 아파서 아무데도 못간다.
타이베이가 온천으로 유명하다는 건 방송에서 소개를 하는 걸 봤는데 그 온천에 옥수수나 여러 음식을 대우고 익혀서 먹었다.
타이베이에는 어떤 항아리에서 닭의 기름을 빼고 익혀서 먹는데 진짜 맛있다고 했다.
어릴 때 외국에 가는 상상을 할 때 전문직을 가지고 일 때문에 출장을 간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제는 가족여행이나 남자친구가 생기면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타이베이에 가면 내가 봤던 영화에서 나왔던 장소를 가서 낭만을 느끼고 싶다.
평생 사랑을 해본적도 없고 어떤 떨림도 없어서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았는데 타이베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설렘으로 상상을 많이 했다.
이 책을 보면 상상에 상상을 계속 더한다.
샤오롱바오가 딤섬중에 최고라고 하는데 평상시에 만두를 좋아해서 정말 먹어 보고 싶다.
저번에 홍대에 가서 먹은 음식이 우육면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진을 보니까 비슷한 것 같다.
훠궈도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꼭 먹어 보고 싶다.
아는 언니가 세계여행을 다니는데 여행의 비법이나 궁금한 걸 물어도 언니는 자기가 깨달아야 한다고 하면서 혼자서 많이 알아 보라고 했다.
언니의 여행얘기들을 들으면 신기하고 모르는 문화와 생활상이 정말 많았다.
오랫동안 아프고 공부를 하다보니까 아무데도 여행을 못갔었는데 작년 여름에 충청도의 꽂지 해수욕장을 갔는데 별이 쏟아질 것 같고 한여름인데도 밤에는 추웠다.
바닷가도 너무 아름답고 대나무숲도 있었는데 너무 새롭고 평상시에는 못보는 풍경에 황홀했다.
이번 여름에도 꼭 가보고 싶다.
아직 여행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의 그 이유는 찾지 못했지만 여행지는 정했다.
그것이 타이베이라서 책으로 먼저 공부하고 중국어도 하고 같이 가고 싶은 사람과 목표를 이루고 꼭 가고 싶어서 이 책을 소중히 봤다.
책을 읽는 이유는 정보를 얻는 것과 이 책안에 들어 있는 타이베이를 글로 먼저 만나고 싶어서 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타이베이를 가면 어떨까,,어디를 걸을까,,어디를 갈까,,뭘 먹을까라는 설레임과 그 장소를 미리 상상해 보고 사진과 글로 만나면서 머릿속으로 앞으로의 계획으로 행복해하면서 리스트를 작성할 것 같다.
일본여행가이드책도 보니까 그 책대로 따라가면 실패없는 여행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바닷가에 갈 때도 그곳이 고향인 분이 있어서 어디가 좋은지 가이드를 해줘서 더 좋은 여행과 잊지 못하는 추억이 생겼다.
이 책은 저자가 그런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혼자 마음껏 상상을 했다.
타이베이에 여행을 갈 때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 책을 봤다.
이 책은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생생하게 타이베이를 알아 가고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넘기다보니까 그동안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
대만과 타이베이를 같은 말인 줄 알았다.
대만이 우리나라말로 대만이고 대만이 중국어로 타이베이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걸 모르고 있었다니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저자 김도연은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여행이 좋아 여행사에서 4년 근무했다.
텐진에서 어학연수 시절 우연히 보게 된 영화 <말 할 수 없는 비밀>에 매료돼 대만이란 나라를 처음 만나게 됐다.
이후 중국과 닮은 듯 다른 대만과 순수하면서 유치함이 매력적인 대만영화의 매력에 빠져 지금도 매년 즐겨 본 대만 영화 속 촬영지를 직접 찾아 나서며 곳곳에 숨겨진 보물 같은 곳들을 담아 오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타이완으로,,,,,아,,,타이완이 대만이지,,,,,타이완과 타이베이를 헷갈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알게 되었다.
나의 모름을,,,,,
저자는 지금도 매년 타이완으로 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곳을 찾고 있다.
음,,,,그럼 저자의 책을 매년보면 대만의 좋은 곳을 계속 알 수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책 앞페이지에 여러 가지 쿠폰들이 있는데 내년 6월까지 쓸 수 있다.
스티커도 있는데 여행 플래너 스티커이다.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리스트를 작성해야 하고 이런 책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여행지에 가서 들고 다니라고 작게 나온지는 몰라도 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글자들이 작아서 조금 피곤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한 점은 내가 건강하고 성공하고 로스쿨, 남자친구, 경제력이 전부 있다고 한 점이다.
난 엄마는 공부만 좋아하고 밖에 다니는 걸 싫어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요즘 들어 서로 뭘 해줬니 싸우면서 다른 주변의 사람들이 자식들과 해외여행을 가는 것을 부러워 한다는 얘기를 했다.
해외여행이 아니라 제주도도 못 가본 나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엄마에게 서운했다.
엄마는 학교일때문에 필리핀에도 가시고 제주도도 가셨으면서 말이다.
엄마는 아들에게는 별로 바라지도 않으면서 나에게는 바라는 것이 너무 많다.
뉴스에서 딸에게는 효도를 바라면서 재산은 아들에게 준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심히 의심스럽다.
그래도 나의 상황이 좋아지면 아빠 엄마랑, 남자친구랑 여행을 다니고 싶다.
그중의 한 나라가 대만이다.
저자처럼 나도 대만영화를 보고 중국어에 손을 대면서 대만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 영화를 1000번 보면 중국어를 깨친다고 하는데 그건 도저히 지겨워서 못할 일이었다.
텔레비전을 봐도 여행프로를 즐겨 보는데 얼핏 보는 여행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만을 깊이 알게 되고 더 갈 수 있겠다는 생각과 꼭 가고 말겠다는 바램이 더 커졌다.
나의 다이어리에 타이베이 여행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 책에는 대만을 가는데 테마가 있다.
그냥 막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계획을 하고 어떤 방향을 잡아서 갈지 이끌어 준다.
이 책이 너무 사랑스럽다.
사진의 장면들이 너무 마음에 들고 대만에 대해서 너무 잘 느껴졌다.
저자가 이 책을 만들기전에는 제대로 된 대만여행가이드가 없었다고 한다.
저자가 이 책을 써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대만여행지들을 찾아 갔다고 한다.
내가 아는 언니도 세계여행을 다니는데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검색한다고 했다.
자신이 힘들게 여행을 해서 그런지 여행정보에 대해서 물어 보면 잘 안 가르쳐 주고 한국을 자꾸 비하하는 얘기들만 한다.
이 책의 활용법은 내 맘대로 골라 가는 코스 여행이 있다.
이 부분을 보면 지금 당장 타이베이여행을 떠나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
언제, 누구와 떠나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의 플랜이 나온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코스를 골라 따라 하기만 하면 만족과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막상 떠날려고 하면 너무 막막한데 여행 코스를 저자가 정해 주니까 정말 좋은 것 같다.
트래블 버킷 리스트를 보면 타이베이에서 보고 먹고 즐겨야 할 것들이 나온다.
타이베이를 잘 몰랐던 사람들은 타이베이를 미리 여행하는 기분으로 잘 알던 사람들은 새롭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타이베이 여행의 핵심을 익힐 수 있다.
난 타이베이를 잘 모르니까 미리 여행하는 기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지역여행을 보면 요즘 여행 트렌드에 맞춰 타이베이의 근교를 포함해서 14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핵심 코스와 관광지를 소개한다.
코스별로 여행을 하다가 한 곳에 좀 더 머물고 싶거나 그냥 지나치고 다른 곳을 찾고 싶다면 지역별 소개를 찬찬히 보면 된다.
정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지도를 보면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상점 들을 표시가 되어 있다.
큐알코드를 찍어서 봐도 된다.
팁 활용하기는 타이베이에 대한 알짜베기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한다.
추천 숙소를 보면 타이베이의 초호화 호텔부터 유스 호텔까지 지역마다 특색있는 숙박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이 시설들을 예약하고 숙소를 선택하는 방법들까지 나온다.
여행정보는 타이베이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타이베이 여행에 필요한 것들, 한국에서 타이베이 가는 법, 타이베이의 시내 교통, 공항 출국과 입국, 여행회화까지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유용한 노하우가 있다.
지도나 분문에서 사용된 아이콘들이 정리되어 있다.
타이베이어의 한글표기는 지명, 산, 인명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랐다.
음식명, 지하찰역, 버스 정류장 들의 발음은 현지에서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타이베이 현지 발음에 최대한 가깝게 표기되어 있다.
내 맘대로 골라 가는 코스 여행을 보면 타이베이 여행왕초보자들이 2박 3일이나 3박 4일동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1인 기준으로 여행경비의 예산도 짜주는데 합계가 21만원정도 되고 찬찬히 세부목록을 보면 숙박비, 8만원, 교통비 7천원, 십기 7만원, 간식비 만 오천원, 입장료 3만 8천원정도 된다.
여행경비도 미리 계획할 수 있으니까 정말 도움이 된다.
난 먹는 걸 좋아해서 식도락 여행자를 위한 타이베이 3박 4일을 선택한다고 생각하고 봤다.
첫 째날은 오후 3시쯤,,,,국립 고궁박물관을 간다.
아시아 최고의 박물관이라고 한다.
버스로 15분,,,,5시 30분쯤에 스린 야시장을 간다.
저녁을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저녁 7시쯤 걸어서 중산을 간다.
중산은 조용한 골목들 사이로 디자인 숍이 숨어 있는 곳이란다.
8시쯤 멜란지 카페를 간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 주는 달콤한 디저트 맛집이라고 한다.
사진만 봐도 침이 고이고 질질 흐른다.
다음 날은 오전 10시쯤 용산사를 간다.
아시아권이고 우리나라와 비슷해서 그런지 이름도 비슷한 것 같다.
11;33분쯤에는 우점을 간다.
우점은 매콤한 육수에 부드러운 고기가 들어간 우육면 맛집이다.
12:30에는 붉은 벽돌의 타이완 최초의 극장인 서문홍루에 간다.
13;30분에는 활기가 넘치는 타이베이의 명동인 시먼딩 보행자 거리를 간다.
14:30분에는 도보로 타피오키와 밀크티 소스가 올라간 따뜻한 팬케이크 맛 집인 미호년대를 간다.
도보로 10분쯤 16:00에 국립 중정 기념관을 간다.
초대 총통 장제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17:30분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융캉제라는 동네에 간다.
다닐 수 있는 거리들이 전부 도보로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18;30은 햔지인들도 인정하는 맛집인 가오지에 간다.
20;00에는 이국적인 간식이 가득한 사대 야시장에 간다.
그런데 이 코스를 계속 따라가다 보니까 살이 찔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들어서 식도락여행은 이 책으로 하다가 포기했다.
이 책으로 미리 타이베이를 여행하면서 온천을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자연에 가까운 곳에 가고 싶어서 단수이, 위런마터우, 우라이에 가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우라이는 바닷가인 것 같고 우라이에 가는 교통편도 자세히 나온다.
우라이 일대나 지도가 자세히 나와서 잘 알 수 있고 대중적인 코스도 나온다.
우라이는 멋진 폭포가 있다.
그 곳을 꼭 가보고 싶다.
마오쿵에 가면 팬터가 있어서 거기도 꼭 가보고 싶다.
타이베이에 가면 유명한 딤섬 레스토랑들은 많이 돌아 보고 싶다.
후쟈오빙도 먹어 보고 싶다.
기름기가 없고 후추맛과 고기맛이 어울려져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담백하고 육즙이 가득하다고 하니까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어떤 맛인지는 몰라도 이 책의 사진으로 눈으로 먹어 본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된 대만과자, 대만 라면이라고 해야 하나,,,,
펑리수,,,누가크래커 종류대로,,,만한대찬 컵라면과 봉지라면을 보니까 너무 맛있어 보여서 대만직구로 주문을 했다.
10만원이 거뜬히 넘었다.
저번에도 일본과자들을 직구했는데 우리나라과자와는 또 다른 맛이 있어서 색다르고 잘 먹었다.
대만과자는 처음 접했는데 맛있을 것 같고 내 입맛에도 맞을 것 같아서 이 책에 나온 것들만 주문했다.
이 책으로 미리 대만을 여행했는데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과 마음이 들었다.
아빠, 엄마, 미래의 남자친구와 자연에 가까운 대만,,,맛있는 음식이 많은 대만에 가는데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저자가 너무 자세히 대만여행을 에스코트해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