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그래요? -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심리 기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나한테 왜 그래요 reading


난 오늘 오랫동안 교회를 같이 다닌 친구를 끓었다.

그 친구의 말하는 스타일이 따지고 삐딱하고 상대방의 장점도 단점인 것처럼 얘기하고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낸 줄 알아도 나중에는 부정적인 얘기를  한다.

만나면 내가 왜 만났나 친구를 만나서 얘기를 하고 뭔가를 같이 하는 건 공감대를 얻고 힘을 얻고 용기를 얻을 려고 만나는 건데 무슨 말을 하면 다 타박에 트집에 칭얼대는데 나랑 만나기 싫어서 그러나 하면 또 연락이 오고 만나자고 하고 자신의 부모나 자신의 탓인 것도 나에게 탓을 댄다.

내가 걸린 병에 대해서 이름을 얘기해 달라고 해서 말하려고 하는데 그 병이 저주의 병이라는 둥 자신은 절대로 그런 병에 안 걸릴거라고 하더니 똑같은 병에 걸려서 말은 함부로 하면 안되고 장담을 못하는 거라는 걸 알았다.

내가 병을 고칠려고 70군데 넘는 병원을 다니고 40가지가 넘는 약초를 엄마가 해주시고 엄마가 건강에 대한 책을 몇 십권을 읽고 병을 고쳤다고 하니까 자기는 힘들어서 그렇게 못한다고  한다.

어떤 정치가도 어떤 일이 일어나면 장을 지진다고 하더니 정말 장을 지질 일이 일어 났다.

나도 대화를 하는데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고 공감대나 이해를 주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무조건 반항적으로만 말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화하기가 힘들어 진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주장이 강해지고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생각을 이해하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려고만 하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를 만나면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누군가를 만나면 나를 만나서 대화를 하는게 유익한 시간이고 계속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요즘 세상은 자신의 PR시대라고 해서 그런지 자기입으로 자기 자랑을 엄청들 하는데 계속 듣다 보면 이상하게 짜증이  난다.

공감이 안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도 보면 자기입으로 자기가 제일 예쁘다,,말끔하다,,멋있다,,잘생겼다,,라고 하는데 계속 듣다보면 그런 말들은 별로 매력이 없다.

우리 큰 삼촌, 작은 삼촌이 의사인데 성형수술을 하면 죽기전에 100% 부작용을 앓는다고 했다.

이상하게 성형수술한 사람들의 특징이 자기입으로 예쁘다,,세련됐다,,어려보인다,,이런 얘기를 입에 달고 있었다.

요즘에는 또 자기가 어려 보인다는 얘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원래 자기착각이나 자랑을 하면서 사는건지 내 주변에 유독 그런 사람이 많은 건지 거부감이  든다.

그런 얘기만 계속 하는 사람들의 얘기는 별로 듣고 싶지가 않다.

요즘에는 대화법에 무슨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

자기만 내세우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멀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안쓸신잡이란 프로를 보면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의 대화법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다.

어떤 프로를 보면 연예인들이 서로 경쟁심이 강해서 친하게 못지낸다고  한다.

그러면서 돌직구를 날리고 짜증을 내고 싸우고  했다.

뒷담화는 돌고 돌아 자신의 발등을 찍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나한테 왜 이러세요,,이런 생각이  든다.

사실 뒷담화의 근본적인 이유는 질투와 자기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인 것 같다.

자기 인생에 집중해서 살지 않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의식이 뒷담화를 만들고 자기만 옳다고 하는 사고방식이 또 뒷담화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변명도 지혜롭게 해야 하고 칭찬도 너무 오버스럽게 하면 감동이 없다.

그런 것들을 잘 알아야지 이 세상을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말때문에 가장 상처를 받는다.

말이나 대화법이나 인간관계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데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나한테 왜 그러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고 대처법도 있다.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일본 도쿄와 교토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사이다.

심리상담은 물론 전국에서 심리세미나를 열고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현대인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잇다.

성격은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모토로 수많은 사람들의 성격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것으로 유명해 성격리폼 카운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심리상담사가 되기 전 저자는 대기업에서 현장 영업과 영업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자신의 꿈과 현실의 괴리, 매일같이 부딪히는 인간 관계의 피곤함, 성과를 중시하는 과도한 업무 압박 등으로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 갔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자 심리학을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변해 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처럼 쉽게 지치고 마음이 약해지는 사람들을 위해 심리상담사가 되었다.

저자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둔 진솔한 조언과 상대에 대한 공감력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우리는 힘이 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마음이 지쳐있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는 인생의 고민과 용기를 기꺼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멘토로 통한다.

실제로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담은 대표작[약해지지 않는 마음]은 출간 2년만에 30만 부를 돌파하며 '약해지지 않는 마음' 신드롬을 일으켰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저자가 많았으면 좋겠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를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이 책을 읽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에 대한 의문이나 고민을 이 책은 많이 해결을 해준다.

요즘은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그냥 혼밥이나 혼술로 편하게 살려고 한다.

고독이나 외로움이 인간관계의 힘든 것을 이기는 것이다.

사람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원인은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이다.

싸움은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라는 생각을 상대방에게 열심히 호소하는 행위이다.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라는 말은 결국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는 뚯이다.

또 서로 이해하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신을 이해해 주기를 갈망하는 나머지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서로 상처 주지 않는 관계를 만들도 싶을 때 이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책은 한 주제가 끝나면 인간관계의 맥을 잡아 준다.

맥을 잡아 주는 것에서 왜 내마음을 몰라줄까라는 마음은 곧 나 좀 이해해줘라는 뚯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 주는 이유는 바로 상대방이 타인이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불만을 느꼈을 때 잠시 멈춰 서서 '아니야, 다시 생각해 보자. 상대방이 내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라 단순히 서로의 인식 차이일 수도 있다.'라고 깨닫기만 해도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인간관계이 맥을 잡아 주는 것에서 상대방은 타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 마음을 모를 수밖에 앖다.

갈등의 원인은 사람이 아니다.

상대방에게 불만을 느겼을 때 억지로 자신이나 상배방에게서 원인을 찾지 말아야 한다.

'이건 무슨 착각과 오해일까?'라고 잠시 생각해 봐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한 주제의 마지막에는 인간관계의 맥을 잡아 준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단순히 타인이기 때문이다.

흔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서,,,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마다 사고방식이나 가치관, 모든 일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르다.

따라서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면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아주 친하거나 소중한 사람들끼리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마다 생각이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로 설명해야 아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반드시 말로 표현해야 한다.

인간관계의 맥을 잡아 주는 것에서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마음이 통하려면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확실하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잘못 말하면 싸움이 될 수 있다.

표현이 서툰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속마음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아이에게 '왜 엄마 말을 안 듣니?'라고 하기보다는 "엄마가 하는 말을 안 들어주니 걱정이 되는 구나."라고 말하고

배우자에게 '왜 약속을 안 지켜?'라고 하기보다는 "당신이 약속을 안 지켜면 난 섭섭해."라고 말해야 한다.

인간 관계의 맥에서 왜 자신의 마음을 몰라 줄까라는 서운함을 느끼기 전에 '나는 내 마음을 확실히 전했을까'라는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아내가 왜 집안일을 도와 주지 않는거야하고 말하는 것은 왜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지 않느냐라는 속마음이 숨어 있기도 하다.

수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문제로 고민이 되면 너무 부끄러워서 깨닫지 못하는 자신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자기 속마음은 자기도 잘 모른다.

의식적으로 생각해도 깨닫지 못하므로 아예 의식하지 않으면 더욱 깨닫지 못할 수 있다.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려면 속마음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한 장이 끝나면 인간관계가 편해지는 마음 혁명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정리를 해주니까 그동안 읽은 부분이 다시  잘 새겨진다.

자신의 마음속에 부정적인 확신이  있으면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나쁜 쪽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확신이 무엇인지 찾는다.

이런 걸 다이어리나 노트에 적어 보면서 정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로가 갖고 있는 상식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서로의 상식이 다르다는 것을 너그럽게 받아 들여야 한다.

일이 잘 안 풀릴때는 너무 초라해지지말자고 생각만 해도 효과가 있다.

부모에 대해서 참았던 문제가 한계에 다다르면 일이나 배우자와의 인간관계에서 드러날 수 있다.

그럴 때는 참지 말고 부모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위험한 부분도 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알아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속마음을 말한다는 것은 나는 남의 언동을 이런 식으로 받아 들이는 사람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피해망상을 고백할 때도 있다.

화가 날 때는 억지로 피하지 말고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일을 한다.

제멋대로 자신을 아랫사람의 입장에 두고 주눅들거나 피해자가 되지 않는다.

이미 사랑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관계를 개선한다.

회사에서 해고 당했다, 암에 걸렸다등과 같은 일을 불쌍하다, 불행하다고 마음대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확실히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을 읽고 확실하게 안 것은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답답한 인간관계에서의 답은 피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고 다른다는 것을 전제로 더 큰 오해를 불러 오지 않는 것이다.

혼밥을 즐기는 것을 차라리 편하게 생각햇다면 다른 사람과 얘기를 해보고 안되면 내가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되는 것이다.

역시 책을 읽어야지 모르는 인간관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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