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적인 대화에서 생기는 갈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디테일한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 요령을 제시해주다고 하는데 정말 필요한 책이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말발같다.
권리도 주장할 수 있고 능력도 있을려면 말발이 정말 필요한 것 같다.
사람들끼리는 차이가 많이 난다.
자라 온 환경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틀리고 문제를 받아들이는 관점도 틀리고 거기다가 성까지 틀리면 정말 외계어를 서로 쓰는 것 같다.
거기다가 세대차이까지 겹치면 대화는 그냥 단절되고 가끔 답답함까지도 느낀다.
대화의 벽을 느끼면 분노나 억울함,,오만가지 감정이 다 생긴다.
이 책을 보면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고 어떤 뉘앙스인지 알아차리는 것과 행동과 말을 지침을 가르쳐 주니까 답답함을 해소해준다.
인간관계의 거의 전부다는 대화인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면 독설이 심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독설을 하면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나아진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남자들의 세계도 마찬가지이지만 여자들의 세계는 특히 질투가 심해서 자기자랑만 많이 하고 옆의 사람이 자기보다 못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 같다.
나도 질투가 생길만큼 잘된 사람들은 내가 만나면 칭찬을 하기는 하지만 어쩔때는 내가 들러리같고 비참해져서 될수 있으면 안 만날려고 한다.
하지만 잘된 사람들과 같이 기뻐하고 칭찬하면 질투나 컴플렉스가 날아가기는 하는 것 같다.
나도 착하다거나 예쁜 말만 한다고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힘들때는 나를 많이 찾는다.
난 거의 부정적인 얘기는 안하고 긍정적이고 힘이 되는 얘기만을 할려고 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런 말을 잘 못 들으니까이다.
자기자랑만 하고 독설이 심한 사람들옆에는 오래 버티기가 힘들다.
그런 사람들은 왜 그런지 심리도 알고 싶고 욕하다가 닮는다고 난 그렇게 되고 싶지 않고 책에서 구체적인 자기자랑이나 화젯거리같은 지침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나도 대화의 기술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도 기분 좋아지는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
일본사람들은 독서광이나 책벌레들이 많고 전철이나 어디서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책도 많이 쓰고 읽고 좋고 구성도 좋은 책을 잘 만드는 것 같다.
저자 이오타다쓰나리는 작가이자 심리 카운슬러, 도쿄대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유명 출판사인 가도가와 쇼텐에서 에디터로,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에서 플래너로 활동했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책이다.
대화 유형 꼼꼼 체크리스트를 해보면 나는 진단결과로 남자형이 나왔다.
남자형은 남자에 가까운 커뮤니케이션 타입이다.
여자라면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이라 주위에 남자사람친구들이 많을 수 있다라고 하는데 안,,,,,맞,,,,다,,,,
난 여자친구밖에 없다.
주변에 보면 이 사람이 왜 이럴까,,이럴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럴 때 애매하고 잘 모르겠는 걸 사람들한테 물으면 뭐 그런 것을 묻나라는 반응이 올 수도 있고 딱히 답을 줄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답답함을 가르쳐 준다.
저번에도 사람을 상대하거나 대화법을 읽었는데 스트레스를 주거나 말이 폭력적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책에서는 무,,,,시,,,해,,,라,,,,
기분 나쁘게 말하거나 왜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면 무,,,,시,,,,하,,,,자,,,,
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덜 짜증이 났다.
자기중심적인 성향과 타인중심적인 성향의 차이는 칭찬을 받을 때도 나타난다.
만약 멋지다는 얘기를 들으면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그래 이 양복 비싼거야라고 뻐기듯이 자랑을 한다.
짜,,증,,,나,,,는,,,스,,,타,,,일,,,
타인중심적인 성향의 사람은 같은 칭찬에도 아니야,,나 살쪘어,,,라고 하는 식으로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한다.
그렇게 하는 스타일중에는 여자들이 많다.
여자들은 나 뚱뚱해,,나 정말 바보같지라고 자학적인 코멘트를 남발한다.
자학의 이면을 보면 아니야 넌 전혀 그렇지 않아라는 얘기를 기대하고 말하는 것이다.
답정너구나,,,
수평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자들은 비호감으로 보여도 사람들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자랑을 대놓고 한다.
정말 비,,,호,,,감,,이다.
남녀는 전부 마음속에 꿈틀대는 인정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얼핏 듣기에는 왜곡된 자책 표현같아도 자신을 과시하는 것이다.
자학적인 자기자랑이다.
자기 남편은 인물은 영 아니다라는 말하는 것은 능력이 좋다라는 반어적인 표현이다.
수평 사회의 배려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들은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돌직구로 자기자랑을 늘어 놓는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여자들의 세계에 비하면 남자의 세계는 그만큼 순수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나치면 독이 되는게 맨날 자기자랑만 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처음에는 그냥 들어 주는데 나중에는 짜증이 날려고 한다.
그런 사람으로 취급받지 않을려고 하면 자랑과 겸손을 적절히 균형을 잡아서 얘기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뒷 장을 넘기면 어떤 경우에는 이렇게 말을 해라고 실제적인 대화법을 명쾌하게 가르쳐 준다.
예를들면 여자들이 남자에게 패션을 칭찬해주었을때,
넌 언제나 봐도 멋쟁이야
남자는 하하 그래? 그럼 자랑 좀 해도 될까?
실은 이 옷 맞춤으로 장만했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랑하고 싶을 때는 먼저 터놓고 자랑하겠다고 선언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도 웃으면서 들어 준다고 한다.
남자가 여자에게 패션에 대해서 칭찬해 주었을 때,
남자가 여자에게 넌 언제 봐도 멋쟁이야,,,
고마워,,실은 나도 이 옷이 참 마음에 들어,,,
여자가 고마움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호감도는 수직상승한다고 한다.
기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나도 칭찬을 해주면 고맙다고 하라는 얘기를 하라는 것을 책에서 봐서 예쁘다라고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고맙다고 했더니 뭐가 고맙냐고 되물었다.
칭찬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더니 그런 것도 고마워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책대로 하는 것은 좋지만 꼭 책과 똑같은 반응이 돌아 오지 않아도 책을 읽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대화법을 가르쳐 주고 그 옆에는 바로바로 통하는 한마디라는 코너가 나온다.
일본 사람들은 정리가 잘 되고 읽기에 편한 스타일로 책을 잘 만든다.
칭찬을 들었을 때,
(남자가 여자에게)
(명문대 출신이라는 칭찬을 듣고)으음 좋은 학교이지,,
(지식인이라는 칭찬을 듣고)책을 좋아해 자주 읽을 따름이야,,
(여자가 남자에게)
(피부미인이라는 칭찬을 듣고)자외선 차단에 엄청 신경을 써,,
(스타일 좋다는 칭찬을 듣고)탄수화물 줄이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어,,
(요리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아무래도 평소에 자주하니까,,
나도 친구에게 너 동생 참 예쁘다 그랬는데 아니 내가 훨씬 예뻐 그래서 반감이 들어서 아니 다른 얘가 더 예쁘지라고 했다.
칭찬을 들으면 너무 겸손해 하지도 말고 너무 자만하지도 말고 상대방의 칭찬을 여유있게 받아 들여야 한다.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게 어렵긴 한 것 같다.
우리집은 아빠엄마가 평등부부아니면 여성상위를 이뤄서 그런 풍경이 없지만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고 한다.
남편이 쇼파에 누워서 아내에게 물 좀 갖다달라고 한다고 한다.
그럼 아내는 폭발을 하고 다다다다다 그동안 쌓였던 것을 터트린다.
그럼 남편은 왜저러지라는 의문이 든다.
항공기 승무원이 어떤 남자가 시간 나실 때 담요 좀 갖다 주실래요라고 공손하게 부탁을 했을 때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따라서 남편은 아내에게 부탁을 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로 배려한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논리적으로 얘기를 하면 남자들은 논리적인 뇌를 가져서 조금 알아 듣는다.
나도 아빠한테 가끔 따질 때 이렇게 저렇게 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근거를 대면서 얘기를 하면 아빠는 몰라서 그랬다고 다음에는 안 그러겠다고 사과를 하신다.
아하 이렇게 말하면 되는 군,,,을 보면
아내에게 차를 끓여 달라고 부탁을 할 때,
여보 당신 편할 때 녹차 좀 부탁해도 될까,,
응 ,좋아,,설거지 끝나면 바로 차 끓일께,,,
아내에게 부탁할 때 마치 직장 상사가 지시를 내리듯 명령조로 말하지 말고 고압적인 명령이 아닌 완곡한 부탁으로 들리게 부드러운 표현, 배려하는 마음을 전해야 한다.
남편에게 저녁회식이 있으면 미리 연락을 달라고 부탁할 때,
오늘 회식했어, 저녁 먹고 왔어,
연락이 늦어지면 아까운 식비만 더 나갈테니까 저녁을 집에서 먹지 않을 때는 늦어도 오후 5시 전까지는 꼭 알려줬으면 해,,
응, 꼭 문자할께~~
연락이 없어서 화가 났다가 아니라 연락이 없으면 손해가 생긴다고 으름장을 놓으면 효과가 있다.
바로바로 통하는 한 마디,,,
부부끼리 부탁할 때,
(남편이 아내에게)
시간 날 때, 천천히 부탁해.
~해주면 안 될까?
정말 미안하지만,,,
(아내가 남편에게)
~이니까!
왜냐하면,,,
~해줘.
아내에게 부탁할 때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배려하는 양념을 꼭 뿌려야 한다.
남편에게는 ~하니까 ~해줘 하며 논리적으로 부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왜 안했어?'하며 앙칼지게 따지는 것보다 '~해줘.'하고 차분하게 부탁하는 쪽이 남자에게는 훨씬 위협적으로 들린다.
이런 부탁의 언어는 꼭 아내나 남편뿐만아니라 가족끼리나 친구끼리도 써먹으면 좋을 것 같다.
사람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마음은 꼭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얘기해주는 것은 100%적용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따라 해보면 교양이 있거나 예의가 있는 사람으로는 비춰질 것 같다.
드라마나 길에서 만난 일본사람들은 예의가 바른데 이런 책을 읽었던지 그런 말투나 행동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
이럴 땐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 이 책을 펼치고 조언을 구하면 된다.
흐릿한 행동이나 말의 방향성이 분명해지니까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