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중국사람들이나 일본사람을 꼭 만나서 얘기할 일이 생긴다.
이번 주에 일본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해서 일본어를 더 하고 나면 그 다음 주는 중국 사람을 만나고 중국 사람을 만나서 중국어를 조금 더 하고 나면 그 다음 주는 일본 사람을 만난다.
일본사람이나 중국사람에게 일본어나 중국어로 얘기를 해주면 정말 좋아했다.
중국어생독학을 시작한 동기가 중국어드라마 하이생소묵을 보면서 중국어에 끌렸다.
허이천이라는 주인공남자가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였다.
진지하고 실력있고 멋있는데 중국어를 하니까 중국어가 멋있었다.
그 허이천이 종한량이라는 배우인데 요즘에는 고방부자상 주인공으로 나와서 그 드라마도 보고 있다.
중국어가요를 듣고 TBS라는 라디오에서 8시에서 10까지 중국어가 나오는데 매일 들었다.
요즘은 중국어책들이 몇 권 있어서 그 mp3를 듣는다.
중국어회화책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다보니까 회화뿐만 아니라 급수를 따고 싶다는 욕심도 들었다.
난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데 나이들수록 잘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위해서는 언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실패할까봐 두려움이 있는데 두려움에 집중하기보다는 될 수있다는 믿음에 집중하고 공부를 하고 싶다.
중국어는 영어랑 어순이 같아서 영어를 공부한게 도움이 된다.
중국어의 글을 몰라서 말이나 표현으로 외워서 공부를 했는데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라서 어린 아이들이 외국어를 익히는 것처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귀로 익히거나 말로만 익히면 안되고 글과 문법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일본어는 히라가나를 먼저 외우면 되는데 중국어한자는 우리나라한자와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이고 중국어간체자를 읽는데 영어발음기호로 표기를 해서 읽기가 힘들었다.
중국어는 성조도 물론 어렵지만 한자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다.
중국어한자책이랑 중국어간체자책을 3권 샀다가 전부 실패했다.
이 책을 보면 중국어한자를 한국어로 읽게 해주고 중국어단어, 중국어 표현으로 확장돼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외국인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한국어로 된 발음이 없으면 내가 중국어한자를 마음대로 읽을때가 있기는 하다.
그래도 영어처럼 연음이 없어서 다행이다.
중국어한자를 외우고 중국발음을 외우고 문장을 외우면 되는데 그게 어려우니까 여러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중국어책을 보면 발음이 mp3로 듣고 하는 것보다는 한국어발음을 달아 주는게 훨씬 정확한 것 같다.
이 책은 한국어발음도 있지만 큐알코드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
채용공고에 영어,중국어, 일어능통자 우대라고 써 있었다.
중국어를 해서 로스쿨가는데도 써먹고 취직을 할 때도 써먹고 미래의 어딘가에 있는 남자친구랑 아빠엄마랑 홍콩이나 대만이나 북경에 꼭 가보고 싶은데 그 때 내가 중국어를 멋지게 하고 싶다.
중국어를 하면 나중에 뭐를 할거라는 상상을 하면서 하니까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몇 년동안 혼자 책으로 중국어를 공부해서 얻은 결과는 기본적인 인사, 홍콩이나 대만에 가면 음식 주문 조금, 아직 홍콩이나 대만에 간 적은 없지만말이다.
글을 제대로 읽을수는 없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하면 아주 기본적인 병음, 성조부터 기본적인 단어, 표현까지 공부할 수 있다고 해서 봤다.
저자 박상용은 순천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북경어언문화대학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고차이나 중국어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11만 명이 구독하는 카카오스토리채널 '하루 중국어 공부'에 중국어 학습 정보를 연재하고 있다.
공무원 교육원과 대학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고 한중문자교류협회의 연구위원을 지낸 바 있다.
한 편으로 우리 역사 문화 전문가이기도 하다.
광주 국악방송의 '길, 남도역사를 따라 걷다'를 진행중이다.
이 책은 카카오스토리채널에 중국어 한마디라는 중국어 관용어 300개를 올린 것을 저자가 책으로 낸 것이다.
우리말은 소리글자인데 중국어는 뜻글자이다.
같은 한자 문화권에 있는 언어이지만 접근방식이 다르다.
나무목자를 보고 우리나라말은 목이라는 소리를 낼 수 있다.
중국어는 글자에 의미는 있지만 소리는 따로 익혀야 하는 언어이다.
중국은 글자의 소리를 어떻게 표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1949년 한자를 간략화하고 읽는 규칙도 만들었다.
중국어의 간체자를 외우면서도 왜 외우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한자의 소리 표기는 영문알파벳으로 했다.
중국어의 인사말로 니하오가 있는데 우리말로는 그냥 '니하오'하면 되지만 중국어로는 'ni hao'로 읽고 쓰기로 한 것이다.
영문으로 되어 있는 중국어 발음기호를 '한어병음자모', '병음'이라고 한다.
'한어'는 중국어를 뜻하고 '병음'은 '음과 함께 있다' 라는 의미이며 '자모'는 자음과 모음을 말한다.
중국어나 일본어공부를 하면서 세종대왕을 정말 사랑하게 되었다.
중국이 우리나라가 자기의 일부였다고 하고 일본이 독도를 자기꺼라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글자가 없고 한자를 쓰고 있으면 더 자기의 일부라고 우길 근거가 생길 것 같다.
언어나 문자가 전부 따로 있으니까 속국이 아니라는 근거를 댈 수가 있을 것 같다.
병음은 영어 알파벳 읽듯이 읽으면 되는데 영어와 중국는 다른 언어이기에 예외적인 규칙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우리말보다 많이 뒤떨어진 것 같다.
중국어 글자인 한자 자체에는 자음과 모음의 구분이 없다.
한자를 읽을 때 나는 소리에만 자음과 모음이 있다.
중국어에는 영어 알파벳의 v음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u음을 쓴다.
sh, ch, zh를 추가시켜 발음을 표기한다.
v를 제외한 영어알파벳 25자에 u, sh, ch, zh가 더해져 총 29글자가 결합하여 소리를 낸다.
자음을 보면 영문 알파벳에서 원래 알고 있던 음이다.
우리말 소리가 같다고 표기한 글자들이 있다.
p.f는 모두 [ㅍ]로 표기한다.
차이는 p는 그냥 [ㅍ]로 소리 내면 되고 f는 윗니로 아랫입술을 가볍게 문 채로 소리를 낸다.
l,r [ㄹ]발음이지만 한글의 [ㄹ]과는 차이가 있다.
l은 [ㄹ]이 연달아 있다고 생각하고 발음한다.
'빨래'라는 글자의 '-래'를 읽을 때처럼 앞의 [ㄹ]의 영향을 받아 나는 [ㄹ]소리이다.
r은 혀끝을 목구멍 쪽으로 깊이 넣어 소리를 낸다.
j, q, x는 편하게 [즈, 츠, 스]로 발음한다.
그렇게 소리 나는 것을 혀의 면에서 소리 난다고 해서 '설면음'이라고 한다.
zh, ch, sh는 앞에서 언급한 r과 함께 말아 소리 낸다고 하여 '권설음'이라고 한다.
r과 마찬가지로 혀끝을 들어 올려 목구멍 쪽으로 소리를 낸다.
zh, ch, sh, r을 [즈, 츠, 스, 르]라고 반복해 읽으면 된다.
z, c, s는 혀끝을 앞니 뒤에서 위치해서 [즈, 츠, 스]로 소리낸다.
중국어의 발음을 원어민이 아니라서 완벽하게 낼 수 없다.
정확히 발음을 하지 않아도 서로 말은 통하니까 일단 영문 알파벳의 발음기호가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알아 두어야 한다.
영어알파벳에는 몇 글자가 없었는데 글자들의 조합으로 모음 형태가 늘어 났다.
한 글자로 된 음을 단모음, 두 글자 이상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복모음, 자음이 섞여 있는 것을 결합모음이라고 한다.
대표로 쓰이는 단모음 a,e,i,o,u를 보면서 모음을 읽는 방법을 알아 두면 된다.
a가 자음과 결합하면 [자음+ㅏ]소리가 난다.
ta는 [타], hao는 [하오]라고 읽는다.
결합모음 ian에서의 a는 [애]로 읽는다.
tian [티앤], mian [미앤]이 된다.
e는 [어]나 [에]로 읽는다.
e가 혼자 있을 때는 단모음이니 작대기 하나인 [어], e가 다른 모음과 함께 있으면 복모음이니 작대기 두 개인 [에]
i는 [이]로 읽을 때와 [으]오 읽을 때가 있는데 자음 표에서 아래 두 줄에 해당하는 zh, ch, sh, r, z,c, s와 결합할 때는 [으]로 소리 나고 그 외의 경우는 [어]로 소리가 난다.
mi는 [미]로 읽히고 zi는 [즈]로 읽는다.
[으]로 소리 나는 것을 기억한다.
소리도 중요하지만 병음글자를 눈에 익혀 둔다.
o는 그대로 [오]로 읽는다.
[우]에 가깝게 들리는 글자도 있다.
u는 [우]로 읽는다.
u를 발음할 때 입모양을 [우]로 한 상태에서 [이]소리를 내야 한다.
'쉬'를 발음 할때와 입모양을 비슷하게 하면 된다.
중국어에는 성조가 있다.
일본어는 리듬이 있고 우리말에는 억양이 있다.
그런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성조는 네 개가 있으며 모음위에 음이 소리 나는 대로 각각의 부호를 넣어 표시한다.
모든 한자에는 성조가 있으며 성조대로 높낮이가 제대로 소리 나야 의미가 전달된다.
성조에 따라서 1성에서는 엄마, 2성에서는 삼, 마, 삼베, 3성에서는 말, 4성에서는 욕하다로 틀리다.
마라고 읽지만 모음위의 성조 표시가 다르다.
음의 높이가 다르므로 그 뜻도 다르다.
4성 소리 내는 법은 1성은 성조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소리이다.
모음 위에 하이픈 부호를 써서 표기한다.
기본적으로 1성을 잘 소리앨 수 있어야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성조도 발음할 수 있다.
음계로 비유하면 '솔'음에 해당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솔'음을 유지한다.
'산토끼'라는 동요에서 그 노래의 첫 음인 [산]음을 길게 늘어 뜨려 본다.
[사안--]또는 [산--]그것이 바로 1성이다.
ma를 소리내면 [마아--]또는 [마--]이다.
2성은 모음 위에 짧은 슬래시로 표기한다.
누군가가 한 얘기를 못 알아들었을 때 '뭐라고?'를 할 때처럼 낮은 음에서 높은 음으로 점차 올리는 소리이다.
음계로 비유하면 '미'음에서 '파'를 거쳐 '솔'로 올라가는 음이다.
무슨 말인지 잘 몰라 물어 볼 때 '네?'하는 것처럼 음을 올리면 된다.
ma[마아아]라고 발음한다.
3성은 모음 위에 브이자로 표기한다.
글로 중국어 성조를 설명해서 이해시키는 것은 어렵다.
음계상으로는 '레'에서 시작해 '도'로 내려갔다가 다시 '파'까지 올라가는 음이다.
무언가를 잘 모르다가 갑자기 알게 되었을 때 '아아아, 그렇구나'의 '아아아'이다.
4성은 모음 위에 짧은 역슬래시로 표기한다.
'솔'에서 급박하게 '도'까지 내리꽂는 음을 생각하면 된다.
'이얍!'하고 기합을 넣어 보면 ma[마아아!]이다.
경성은 '성조표시'가 없다.
원래는 성조가 있었는데 짧고 가볍게 소리 나면서 성조가 사라진 경우이다.
성조없이 가볍게 소리난다고 해서 경성이라고 한다.
'아들자'가 아들의 의미로 쓰일 때나 공자, 맹자처럼 사람을 지칭할 때 쓰여 그 의미가 명확할 때는 3성으로 읽는다.
'아들자'는 접미사로도 쓰이고 의자, 모자, 탁자, 유자, 귤자, 포자등 중국어에서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단어에 '아들자'자가 쓰인다.
성조를 넣어 읽지 않고 경성은 접미사나 조사등에 많이 나타난다.
모든 한자에는 성조가 있다.
성조에는 특별한 규칙이 없어 성조를 공부할 때에는 외우는 방법밖에는 없다.
반복해서 연습을 해서 습관이 되면 입에서 그냥 줄줄 나올 때가 될 정도로 해야 한다.
중국어는 틀려도 자신있게 내뱉어야 한다.
헤이 마오 바이 마오,,우리한자를 읽는 것은 흑묘백묘라고 읽는다.
발음을 듣고 싶으면 큐알코드로 찍어서 들으면 된다.
직격하면 '검은 고양이, 흰고양이'이다.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상관없이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 말은 등소평이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상관없이 잘 살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제도'라는 뜻이다.
1980년대 중극식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대표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원래 흑묘백묘는 사천성의 속담인 흑묘황묘에서 유래했다.
비슷한 뜻의 한자성어로 '나쪽으로 오르든 북쪽으로 오르든 산꼭대기에만 오르면 그만'이라는 남파북파가 있다.
이 책은 병음의 중요성과 한자를 우리나라 음과 중국어음을 같이 가르쳐 줘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이해도가 높다.
어떤 의미인지 그 글의 유래와 스토리를 얘기처럼 풀어 줘서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