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이 암을 이긴다 - 이시형 박사
이시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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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건강해서 몸이 아프거나 병에 걸리는 건 남의 얘기인 줄 알았다.

내가 병에 걸리고 10년 투병을 하고 나니까 불행이나 병에 걸리는 건 꼭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건강에 대한 책들을 전부 읽고 주변의 지인들이 암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으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는 언니 어머니도 처음에는 갑상기능항진증에 걸렸는데 나중에는 갑상건암이 돼서 수술을 4번을 하셨다고 한다.

아는 친구 대학원 동기도 처음에는 갑상기능항진증이다가 또 갑상선암이 돼서 직장도 그만 두고 결혼도 포기하는 비혼족이 돼서 집에만 있고 친구들이랑 전부 연락을 끓었다고  한다.

난 그 정도로 아프지는 않았지만 친구들과 연락을 끓고 집에서 병원만 다니고 몸에 좋다고 하는 차나 약을 먹고 대체의학을 배워서 치료를 했다.

엄마도 항상 몸이 약해서 대체의학을 배워서 부항을 떴는데 피를 많이 뽑으시니까 빈혈이 심해져서 피를 수혈 받아야 한다고 했다.

대체의학의 한계가 그런 걸 말하는 것 같다.

기운이 항상 없어서 피문어, 장어, 갈비탕, 한우, 꼬리곰탕 기운이 난다고 하는 음식을 다 찾아 다니면서 먹는데 잠깐만 좋고 다시 기운이 없어진다.

그래서 녹용이나 산양삼을 먹었더니 기운이 조금  난다.

 아프고 나면 기력이 쇠해지는데 그런 걸 보충해지는 얘기가 이 책에도 나온다.

무엇을 하든지 건강해야지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

건강한 다음에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다.

몸이 너무 약할때도 예방주사를 전부 맞았는데 몸이 너무 약하니까 예방주사를 맞으면 몸에 칼을 꽂는 것 처럼 아프고 몸살을 했다.

 그래도 그게 면역력을 키우는거라고 해서 참았는데 진짜 면역력이 생기기는 했다.

그래도 조금만 춥거나 기온 차이가 나면 금방 감기에 걸린다.

 그게 면역력이 약해서 그렇다고 해서 면역력에 좋다고 하는 것은 전부 찾아서 먹고 있는데 면역력이 좋으면 암도 안 걸리는 것 같다.

암이 온도랑 관계가 있다고 하면서 몸의 온도가 내려가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차갑게 옷을 입지 않고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을 저항하는 힘이다.

 

저자 이시형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으로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활용한 성공 메시지를 전파했다.

방송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병원 없는 사회를 꿈꾸는 국민의사이다.

건강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판했다. 


 
면역이 강해야 잔병 치레를 안한다는 것을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면역력을 어떻게 해야 좋아지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몸에 좋은 음식보다 입에 달콤하고 편하고 맛이 있다고 생각하는 음식들을 선호하고 있다.
면역력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는 잠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면역 기능은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기능 곧 면역력이다.
 현대인은 나이가 들수록 몸의 기능이 자꾸 약해진다.
잘못된 생활환경과 습관이 원인이 돼서 점점 안 좋아지는 것이다.
항상성을 조정하는건 뇌이다.
항상성은 자동정상화장치를 말하고 외부환경과 생물체내의 변화에 대응해 ​ 순간순간 생물체내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현상을 말하고 자율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상호협조로 이루어 진다.
 뇌가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곧 마음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몸 상태가 바뀐다.
면역에서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면역이 곧 생명력이다.
면역은 전염병을 면하게 한다.
즉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뜻이 이렇다 보니 면역은 상당히 광범위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면역이 하는 일은 크게 세가지로 감염예방, 건강유지, 노화예방이 있다.
일반적으로 병균의 침입을 방어하거나, 억제하는 감염 예방을 면역의 주된 임무라고 생각 하지만 사실 면역은 피로나 병의 회복을 돕고 항상성을 유지함으로써 건강을 지속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등 병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면역학은 대단히 어려운 분야다.
우선 면역이 신체의 어느 기관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자연 면역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으로 태어나면서부터 타고 나는 면역 시스템이다.
어릴 적에는 면역력이 강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다.
세균 침입시 우선 동원되는 자연 면역계의 무기는 보채다.
리소좀, 인터페론등 가용성 물질, 즉 액상 물질이 세균을 덮어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면역세포는 매크로파지, 과립구 NK 세포다. 
NK세포는 몸을 순시하면서 이상 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공격해 파괴한다.
그 수가 50억개가 넘는데 매일 3000-5000개 이상 생기는 암 세포도 NK세포의 공격으로 소거되며 이로써 암이 예방된다.
획득 면역계가 임파계를 총동원해 공격에 나선다.
이때 침입한 항원과 싸우면서 항체가 형성되는데 이를 통해 한번 걸린 병에 두 번 다시 걸리지 않게 된다.
획득 면역에는 액성면력과 B세포, 흉선에서 유래하는 T세포 등이 있는데, 이는 아주 강해서 환경적인 요인이나 나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연 면역이든 획득면역이든 면역의 70%는 장에, 30%는 뇌에 있다.
장과 뇌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 사이에는 긴밀한 연락이 오가며 서로가 서로를 조화롭게 제어한다.
 4대 시스펨은 시상하부에서 시발하는데 정신계는 신경전달 물질, 신경계는 자율신경, 내분비계는 호르몬, 면역계는 사이토카잉등을 방충한다.
이 역시 독립적으로 이뤄지는게 아니라 영향을 주고 받으며 균형을 유지한다.
실제로 면역계를 움직이는 모든 호르몬은 뇌 시상하부의 신경세포 활동이나 뇌의 지배하에 있는 자율신경의 활동에 따라 조정된다.
시상하부에 오기 전 모든 정보는 뇌의 전두전야를 거치며 좋고 나쁘고도 이곳에서 판단한다.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면 세로토닌, 도파민등 긍정적인 신경전달물질이 활성화되고 뇌 전체가 밝고 긍정적인 모드가 된다.
이런 물질이 나오면 궁극적으로 면역계가 활성화 된다.
특히 세로토닌은 전두전야가 걱정과 고민으로 휩싸여 있을 때 이를 살짝 억압해 긍정적인 모드로 바꾸기도 하는데, 이로써 편히 지낼 수 있게 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배경이 만들어진다.
가벼운 감기에도 매크로 파지에서 임파구, 과접구 순으로 백혈구가 총출동한다.
백혈구의 힘이 약하면, 즉 면역력이 약하면 가벼운 감기 후에도 폐렴 등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도  떨어진다.
우선 생체방어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
여기에는 네 가지 계가 관여한다.
 생체방어계, 대사계, 호르몬계,신경계, 이들 시스템이 잘 협동하고 항상성을 유지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기능이 떨어진다.
면역세포인 T임파구는 물론 부교감 기능도 떨어진다.
그리고 골수의 기능도 떨어져 단 시간에 새로운 세포를 생산할 능력이 떨어지며, 세포분열이 활발하지도 않다.
 골수의 과립구 생산이 떨어지므로 고령자는 충수염에 걸려도 백혈구수가 상승하지 않는다.충수염은 맹장염을 말한다.
고령이 될수록 암 발생이 높아지긴 하지만 모든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암 세포가 젊을 때처럼 빠르게 무한 충식되지 않는다.
면역을 장에서 70%, 뇌에서 30%를 담당한다.
그리고 장과 뇌는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갖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면역력을 구성한다.
장관면역의 역할부터 알아야 한다.
 소화 및 흡수, 운동 및 배설, 변역 장은 뇌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지만 뇌와는 별도로 장 신경세포가 단독으로 장에 지령을 내려 유동 운동을 하게 한다.
장은 뇌 신경전달 물질의 전체구를 합성하는데 특히 세로토닌의 90%가 장에 있어 유동운동에 관여하며, 나머지 8%는 혈장에, 그리고 겨우 2%가 뇌에 있다.
장이 세로토닌 전구물질을 합성해 뇌로 보내야 비로소 뇌가 세로토닌을 합성하게 한다.
면역에는 주로 면역세포가 중심 역할을 하는데 매크로파지, 과립구, 각종 인파구등이다.
 그 다음 가용성 단백질인 리소좀, 보체, 인터페론등을 액성 면역물질로 면역의 일부를 담당한다.
면역세포는 다른 혈액 성분과 함께 골수에서 만들어지지만 그 중 60-70%가 장 관에 존재한다.
왜 이렇게 많이 존재하는가 하면 장 관은 외부와 연계되어 있어서 외부 침입이 많기 때문이다.
장 세균은 100조개나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해서 400종이나 된다.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상재균도 세 종류로 분류된다.
유인균-비피더스균, 유상균등 장에 유익한 균, 유해균- 윌 세균등 장에 유한한 균,  증감균- 상항에 따라 유익균도 되고 유해군도 되는균, 이런 상재균은 주로 대장에 있으며 직접 관련이 있는 곳은 소장의 바이엘 판이다.
장의 상태와 면역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장 건강이 곧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서 장이 깨끗하면 피를 만든다.
장내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일단 식생활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전통적인 한국식은 발효식품이 많고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하다.
그러나 지금은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변비에 걸리면 안되는 이유는 변비를 그냥 두면 무엇보다, 면역력이 떨어진다.
통변을 잘 하기 위해선 식물성 섬유 이외에 장내세균의 힘이 중요하다.
요쿠르트에 한천을 섞어 먹으면 변비도 예방할 수 있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유익균을 증식시킨다.
효소는 우리 몸 안에서 합성되는 단백질로 생체 속에서 행해지는 거의 모든 화학 반응의 촉매 구실을 하는 고분자 화학물의 총칭이다.
 효소는 생명의 원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는 크게 소화 효소와 대사 효소 두 가지로 나뉘며 대개는 장내 세균을 만든다.
암 치료에서 스트레스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스트레스가 암의 원인이라는 것은 계속 밝혀지고 있다.
암의 시작에서 경과 중 스트레스관리가 암에서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 피로도 심각해서 시상하부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치는 일에도 우리 뇌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것은 곧 스트레스로 연결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심속 생활 스트레스를 거뜬히 잘 소화하고 처리하는 사람도 많지만 취약한 사람이 더 많다.
자연치유를 위한 숲속길이 자리잡은 이유도 스트레스해소를 위해서이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잔잔한 염증을 비롯해 잔병이 나기 시작한다.
그정도는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
밥맛도 없고 의욕이 떨어진다.
전형적인 만성피로증이 온다.
뇌과학적으로 이건 비상상태다.
시상하부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뎌지고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그러다가 끝내 고갈 상태가 된다.
내분비 대사 기관에도 이상이 온다.
신진대사, 즉 소화 능력이 떨어지고 여성들은 생리불순과 피부트러블이 생긴다.
이런 것들이 뇌 피로이다.
 뇌가 피로한 상태를 말한다.
 이정도면 뇌 피로 2기로 진단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 방치되면 면역력 저하로 결국 암에 이른다.
암에 이르는 것을 막는 치료는 숲이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뇌신경 영양제를 공급할 수도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인간은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과 가까워진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정신신경면역의 입장에서 '산과 암'의 관계는 정말 중요하다.
 이젠 자연에 순순히 자기를 맡기는 심경이 될 때 그간 뇌를 억죄던 세속적인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된다.
신선한 먹거리를 제철에 먹는 것 자체가 면역 밥상이다.
자기도 모르게 절로 손이 가는 발암 밥상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산에서 나는 먹거리는 완전히 유기농 무공해이다.
스트레스란 마음과 몸에 부담을 주는 자극 일체를 말한다.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불쾌한 자극이다.
스트레스는 하루의 생활 리듬이 어긋나게 한다.
리듬이 잘못돼도  우리는 크게 불편을 못 느낄 수 있다.
친구와 노닥거리다 보면 밤 10시를 넘겨 한 밤중이 되어도 우리는 그걸 불쾌한 스트레스로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시상하부에는 그게 스트레스로 쌓인다.
밤길에 혼자 가는데 뒤에 따라오는 발 소리에 신경이 순간 날카로워진다.
나쁜 사람일까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뇌 피로는 이렇게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시상하부에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결과가 된다.
뇌 피로가 오면 제일 먼저 시상하부 면역계에 문제가 생긴다.
가벼운 정도면 두통이나, 현기증, 작업능률의 저하 등에 그치지만 더 심해져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 시작하면 잔잔한 염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를 방치하고 계속 반복되면 암으로 까지 발전한다.   
그래서 이 책이 나온 것이다.
1장에서 12장까지 나오는데 1장은 명역이란 무엇인지가 나오고 장과 면역의 관계가 나온다.
4장에서는 암과 면역의 관계가 나오고 람을 이기는 방법이 나온다.
6장에서는 암 공포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이 나오고 암치료 방법들이 나온다.
회복과 면역의 관계가 나오고​ 자연치유력의 힘이 나온다.
10장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실천 노트가 나온다.
마음 치료를 위한 방법들과 암이 주는 철학적인 깨달음도 ​얘기를 해준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녹색박스안에 더 알아야 할 점이나 방안들이 정리가 되어 있어서 좋다.
그 동안 읽었던 건강책중에서 내용이 조금 어려웠지만 저자가 우리를 존중하고 열심히 설명을 해준 것이다.
가끔 병원을 가면 의학지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뭘 묻냐고 하면 기분이 나쁘다.
저자는 우리에게 의학지식도 ​의대생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처럼 해줘서 너무 좋았다.
가장 알고 싶어하는 암에 대한 지식과 어떻게 하면 안 걸리고 걸려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저자가 가르쳐 줘서 좋다.
무엇인가에 대해서 모르면 공포감이 더 커지는데 암에 대해서 알고 미리 대비할 수 있으니까 암포비아가 감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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