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의 질문
박영준 지음 / 북샾일공칠(book#107)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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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질문을 하면 무조건 외워라, 귀찮게 하지마라,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고 나이가 들어서 질문을 하면 나이가 몇 살인데 그것도 모르냐, 공부를 많이 했는데 그것도 모르냐, 책을 많이 읽었는데도 그것도 모르냐라는 얘기들만 돌아 왔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사람들은 나의 질문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역량이 안 됐던 것이다.

번에 버스에서 어떤 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버스에서 신흥시장이라는 소리가 나오니까 신흥시장이 뭐냐고  물었다.

그 아이의 엄마는 시장이름이라고 하니까 이름말고 그 뜻이 뭐냐고 하니까 그냥 시장이름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얘가 엄마한테 뜻이 뭐냐고 계속 묻길래 옆에 있던 내가 새롭게 부흥한다는 뜻이라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면서 부흥이 또 뭐냐고 했다.

부흥은 얘기해주려고 했는데 그 꼬마가 내려야 하는데 내릴때까지 끝까지 나를 쳐다보면서 웃었다.

애들은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런 호기심을 전부 채워 주면 지능도 발달하고 뛰어난 사람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정부를 봐도 지도자밑에 있는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질문만 했어도 그런 일이 일어 났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방위산업체 비리에 대한 사건이 있었는데 억울하게 6개월이상 형을 산 사람들을 봤다.

국가 보상을 안 해주고 너무 억울하고 아내가 자살을 하고 명예가 실추된 사람들을 보면서 질문만 잘했어도 그 사람들이 억울하게 뒤집어 썼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국민연금의 합병을 보면서 어떻게 뇌물죄가 아닌지, 이해가 안된다.

한 쪽이 그렇게 엄청나게 손해를 보는데 합병을 한다는게 말이 되는지 일방적으로 한 쪽만 이익을 보는데 어떻게 뇌물죄가 안되는지 모르겠다.

피해자라는 입장은 어떤 이익이 없고 손해만 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승계를 받고 엄청난 이익을 봤는데 어떻게 피해자코스프레를 하는지 모르겠다.

합병 그자체가 뇌물인 것 같다.

 그런 문제들도 질문만 잘했다면 금방 잡아 냈을 것 같다.

질문만 잘한다면 어떤 부조리나 의문이과 억울한 문제들이 풀릴 것 같다.

과거에는 말만 잘하면 될 것 같았는데 질문을 잘해야지 그 사람의 진심이나 어떤 사안을 깊이 볼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 선거도 있는데 대통령도 제대로 뽑을려면 질문을 잘해야 하는 것 같은데 사이다질문을 잘하는 사람들이 없는게 우리나라가 암기위주로 공부를 가르쳐서 그런 것 같다.

번에 나한테 사기를 칠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질문을 하다보니까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잘 넘겼다.

질문을 잘하면 위험도 잘 넘길 수 있는 것 같다.

얼마 전까지 3사밖에 안 나왔는데 종방뉴스를 보고 지금까지 본 뉴스는 뉴스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널들이 나와서 토론처럼 하는 것을 보고 너무 재미있었다.

그 패널들이 질문을 잘하고 쟁점을 잘 집어 내는 것을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국제적인 변혁적 리더십 프로그램인 The Bigger Game의 인증 리더Certified-Trainer이며,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위대한 기업을 만들고 행복한 리더를 세우는 VisionArena의 Business Model Trainer/Coach, (사)한국코치협회 평생회원, (사)한국TOC협회 이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질문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질문예술학교’를 만드는 꿈을 품고, ‘우리가 만든 질문이 우리의 삶을 디자인한다’는 신념으로 함께 탐구할 가치 있는 질문을 디자인하고 나누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요즘 성공학에 대한 책을 읽으면 전부 적어라, 쓰라는 얘기가 가득하다.

이 책에서도 질문노트를 만들라고 한다.

총각네 야채가게를 성공으로 이끈 이영석대표는 자신이 채소와 과일 장사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질문때문이라고 한다.

이대표는 젊은 시절 장사를 배우며 수십 권의 질문 노트를 썼다고 한다.

장사를 끝내고 집에 오면 장사스승에게 질문할 것을 수십가지를 썼다고 한다.

그리고 장사스승을 만나서 의문이 풀릴 때까지 물어 봤다고 한다.

이대표는 질문노트가 성공의 비결이라고 했다.

다르게 질문하기의 첫 번째 실천은 다른 질문을 보관할 질문노트를 만드는 것이다.

남들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기에 급급한 사람이 아니라 질문들을 창조해 나가는 질문예술가가 되기 위해서 질문노트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질문노트의 첫 장은 왜 다르게 질문을 해야 하는지 자신이 직접 써봐야 한다.

얼마전에 어떤 변호사가 기자들에게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하니까

기자는 질문하는 것이 국민들이 부여한 권리라고 했다.

국민은 알 권리가 있으니까 말이다.

정부나 사회가 폐쇄되어 있지 않고 모든 정책이나 안건이 개방되어 있고 공개되어 있으면 문제나 비리가  덜할 것 같다.

오바마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질문을 하라고 했는데 기자들이 질문을 잘못할까봐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에 트럼프가 기자에게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해도 끝까지 질문을 하는 기자를 봤다.

질문을 하지 않는 기자와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기자,,,,

나라분위기나 교육이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직위가 높은 사람이 질문을 하고 직위가 낮은 사람이 질문을 받는 분위기라고 한다.

질문을 하면 뭔가 모르는 것이냐는 분위기로 싸해진다.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질문은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우리가 하는 질문들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어떤 토론을 할 것인가, 관계개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다이아나 휘트니 외  <행복한 가족을 위한 대화>

 

 

질문을 실천하기 위한 시작점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어떤 질문이 좋은지 또 알아야 한다.

어떤 질문이 좋은지 알아 볼려면 어떤 질문이 나쁜 질문인지 알아 보면 된다.

나쁜 질문은 부정적인 분위기를 주는 것이다.

책망하기로 왜 그랬어? 생각은 하고 사니? 이다, 이런 질문을 들으면 그 사람이랑 말도 섞기 싫어 진다.

압박하기도 있다, 결혼은 언제 할래? 정말 밥값은 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결혼시켜 주고 밥은 줄건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질문이다.

자신감 꺽기도 있다.

네가 뭐라고 그런 걸 해?, 누가 감히 그렇게 하라고 해?  감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전부 자기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최고로 중요한 사람인데 그런 말을 할까,,,,

모든 질문이 좋은 것이 아니다.

질문을 가장한 유도심문, 강요, 심판의 덫을 놓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가 없다.

좋은 질문에만 답을 하기도 인생이 짧다고 한다.

그렇게 될려면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을 가려 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좋은 질문은 긍정 결과를 강화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결과를 냈어? 특별한 비결을 알려 주겠어?

이렇게 물으면 진짜 알려 주고 싶은 마음이 확 든다.

배움구하기도 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렇게 물으면 전부 다 알려 주고 싶어 진다.

친밀한 관계 구축하기도 있다, 요즘 어떻게 지내니?, 뭐 더 필요한 건 없어? 이렇게 물으면 얘기가 하고 싶어 진다.

나쁜 질문과 좋은 질문의 차이를 또 알아야 한다.

나쁜 질문은 문제를 야기하고 상대를 심판하고 제한된 사고 방식이 깔려 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멀리하고 싶어진다.

좋은 질문은 통하는 질문이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다름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바탕이 된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면을 강화하고 질문을 학습과 발견의 도구로 활용한다.

모든 질문은 질문을 던지기 전, 질문을 던진 후라는 맥락을 갖는다.

질문을 하는 사람은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지 막 던지는 것이 아니다.

질문을 통해 대화하는 가운데 영향력이 발생된다.

질문의 의도와 영향력을 검토하면 통하는 질문을 알 수 있다.

통하는 질문은 긍정적이다.

질문의 의도만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일어나는 영향까지 긍정적이다.

긍정중심의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면 나쁜 질문은 문제 중심의 질문이다.

넌 왜 그렇게 화를 참지 못하니? 내가 그렇게 도와주었는데도 제대로 못 하니? 어떻게 하다가 일을 그렇게 망쳐 놨니?

내가  그 일을 해도 된다고 누가 그랬니?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못 된 사람들같다.

문제중심의 질문을 받으면 추궁당하거나 평가를 받는 것 같다.

문제에 촛점을 맞춘 질문은 주눅이 들게 한다.

긍정 중심의 질문은 어떤 일을 좋아하나요? 특별히 자신있는 것, 잘할 수 있는 것, 당신의 강점은 뭔가요?

어떻게 그런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나요? 만약  그 일이 의도한 바대로 잘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 질문은 답하려는 사람에게 안전한 느낌을 준다.

안전한 느낌이 들면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하고 싶어 진다.

긍정적인 경험과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 우리 내면의 정서 상태는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변화된다.

통하는 질문은 개방적으로 자신의 경험이나 표현을 구체적으로 하게 만든다.

개방적이면 많은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맞는 것이다.

통하는 질문은 통합적이다.

대부분의 질문은 이성적인 것만 묻는다.

인간에게는 이성뿐만 아니라 감성, 의지도 있다.

의지는 경험을 창조하고 실현한다.

무엇을 성취했니?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니? 언제 시작하고 싶니? 이런 질문들은 의지를 갖게 해주는 질문들이다.

감성은 경험들을 떠올리게 한다.

해보니 어때? 어떤 기분이 들었어? 현재 상황이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니?와 같은 감성을 이해하도록 돕는 질문은 공감을 촉진한다.

이성은 이런 질문들을 바탕으로 미래를 판단하고 창조하는 결정을 내린게 한다.

어떤 사람들은 경험한 객관적인 사실들이 중요하고 어떤 사람들은 내면의 느낌이 중요하다.

통하는 질문은 생각과 느낌, 실제 일어난 일 모두에 대한 통합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한다.

긍정적이고 개방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하는 질문들이 통하는 질문이다.

통하는 질문을 만나면 우리가 얻는 것은 상대를 만나 존중과 관심을 바탕으로 공감와 이해에 이르게 된다.

상대와 상대방의 세계에 대한 깊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좋은 질문은 답하는 사람들에게 관점의 전환을 갖게 하고 중요한 것들을 다시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좋은 질문은 상대방을 자각의 수준에 이르게 하고 긍정적인 정서에 이르게 한다.

높은 수준의 자각과 긍정적 정서는 행동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질문은 탐구를 촉진한다.

현재의 질문속에 구해야 한다.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시간이 조금 흐른 후 우리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질문은 하나의 틀이 되고 답으로 채워져야 되는 비어 있는 공간을 만든다.

비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거나 무지를 자각하고 있는 상태는 고통스럽다.

그런 경우는 빠르게 그 상태를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게 한다.

오늘의 자신을 만드는 질문이 있다.

한 존재가 자신의 인생 속에서 긴 시간 동안 큰 열정을 가지고 답을 할려고 한 노력의 질문이 인생의 질문이다.

누구나 인생의 질문을 품고 살아 간다.

그 질문이 삶의 전문성을 형성하거나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생의 진로의 방향을 결정 짓는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은 커피원두 수입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할 때 이탈리여행을 갔다와서 어떻게 하면 미국에도 이탈리아와 같은 에스프레소 바를 미국에 재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다.

그의 그 질문은 일 지오르날레를 오픈하게 하고 했다.

또 어떻게 하면 멋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이런 질문들이 스타벅스라는 세계적인 커피숍을 만들게 했다.

스타벅스에 가보면 커피도서관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람들이 커피를 한 잔 시켜 놓고 전부 공부를 하든지 노트북을 치면서 일을 하고 있다.

그 만큼 일을 할 수 있는 편한 환경이라는 말이다.

하워드 슐츠의 질문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30대 중반에 어떻게 하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인생의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는 30대 중반에 라틴어를 배워서 인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때 당시의 사람들의 수명이 30살이었는데 그는 30대 중반에 라틴어와 인문학을 시작해서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준 것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어떻게 사람을 치료하고 변화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탐구하는 질문을 통해서 엄청난 전문성을 쌓게 되었다.

피터 드러커는 3년이나 4년마다 다른 질문을 품고 주제를 찾는다.

그 주제는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 등 다양하다.

3년 정도 공부를 한다고 깊이 터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는 그런식으로 60여년간 3년내지 4년동안 꾸준히 공부를 했다고 한다.

대단하고 본받을 만한 질문의 연금술사같다.

 

 

이 책은 혁신가인 사람이 질문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서 혁신가를 만들어 준다.

책에는 직접 자신이 질문을 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써보면 된다.

수많은 사람들의 질문요소를 사례로 들어줘서 도움이 많이 된다.

그동안은 떠오르는대로 질문을 했다면 이 책은 전략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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