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에는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
아빠는 부모님의 유산을 받아서 사업을 하다가 미국, 캐나다에 가서 공부를 하고 교수를 하면서 제자들한테 보증서고 교회장로님한테 보증이나 사기를 당해서 집,,땅,,또 집 전부 잃었다.
그래도 배우신게 있으니까 필리핀대학에 부총장까지 하고 또 돈을 받을게 있어서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지금도 사람들의 사정이나 베푸는 걸 좋아하시는데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정말 걱정이 된다.
그래서 나라도 돈의 본질에 대해서 알고 재테크나 재산을 늘이는 것에 공부를 해놓고 싶다.
경제관념이나 개념이 나도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쓴다이다.
어차피 천국에 갈건데 이 세상에서 뭘 더 벌려고 애쓰나라는 생각이 있다.
그런데 자본주의 국가에서 만약 돈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이고 요즘은 서열사회라고 하는데 학력이나 부모, 돈, 외모 이런게 다 들어 간다.
물론 돈만 있으면 안되는 아름다운 인격이 있어야 겠지만 돈도 중요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돈만 아는 사람들을 보면 또 추한 것 같다.
돈이 있으면서 경우나 상식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사촌언니도 너무 가난했었는데 아파트투자를 하면서 몇십억대 부자가 됐다고 하는데 자신감이 정말 커졌다.
그래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게 몇 백억을 번 아는 분이 계신데 암에 걸리니까 또 돈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 것 같다.
주변에 보면 땅에 투자를 하거나 낡은 주택에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
돈이 있으면 자본주의국가에서 살기 편하고 자신감도 붙고 노년도 두렵지는 않은 것 같다.
저자가 그냥 가정주부이다가 투자를 잘하고 강연에 책까지 쓴 걸 보니까 멋지다.
투자를 할려면 그래도 어느정도 돈이 있고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하고 리모델링할 줄도 알고 정보도 수집을 잘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런 정보는 아무도 안 가르쳐 주니까 이 책에서 꼭 얻고 싶어서 읽었다.
나는 아직 공부만 하는 입장이고 지금까지 부모님의 도움으로 살았다.
우리 부모님도 세상에서 뭘 해야 하는지 잘모르고 공부만 하셨다.
할아버지가 주신 유산으로 살아 오다가 우리아빠는 제자들 후배들에게 보증을 섰다가 많은 재산을 잃었다.
우리가족은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엄마도 만학도로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하다가 아빠가 학교에서 밀려나오다 보니 장학금을 받지 못해서 휴학을 했다.
우리가족들은 저자처럼 부동산에 투자할 줄을 전혀 모르고 공부만하고 그냥 있는 것으로 살돈이 필요하면 땅 팔고 집팔고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돈은 많이 벌지 않으면 한정적이다.
저자의 글을 보고 나는 앞으로 공부가 끝나고 변호사가 될 때 이 책에서 배운대로 하고 싶다.
저자가 결혼을 하고 사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연락이 왔다.
월세로 전환하려 하니 계속 살 작정이면 매달 50만원을 더 내라고 했다.
월세를 내지 않으면 나가라는 통보가 왔다.
당시 대전은 전세가 매우 귀했다.
저자가 대전 엄마들 커뮤니터에 들어가 보니까 다들 전세가 없다고 난리였다.
부동산 중개소에서 전세가 나왔다고 연락이 와서 집도 보지 않고 바로 계약금을 넣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세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공부 협오증이 있던 저자가 있는대로 앵무세처럼 펀드 권유를 읊어대던 것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저자는 전세가를 감안하지 못해 이사 다니느라 바쁘고 투자 실패로 수 천만원을 날렸다.
저자는 그렇게 가난하게 살 수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미혼이고 아이없이 남편과 자신 뿐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저자는 엄마이고 무책임한 부모가 되기 싫어 했다.
저자는 투자실패를 하고 정신 번쩍 들었다.
그래서 다시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당장 해야 하는 성격이라 도서관에 가서 경제서들을 잔뜩 빌려와 그날부터 홀린듯이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던 저자가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면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럴려면 종잣돈이 필요한데 저자 남편의 월급으로는 1년에 1000만원 모으기도 힘에 부쳤다.
저자는 들어오는 돈이 한정적이라면 나가는 돈을 줄이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다.
가장 먼저 '짠돌이 카페'라는 커뮤니티의 '한달에 10만원으로 살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정독했다.
저자는 그렇게 절약의 노하우를 습득해 갔다.
허리 띠를 졸라맨다는 표현을 실감했을 정도로 궁상맞은 생활이기도 했다.
난 짠돌리 카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우리집에는 뭔가를 아껴야 한다는 생각조차가 없다.
아빠엄마도 전기나 켜 놓을 것들은 전부 켜 놓고 꺼라, 아껴라라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저자는 외식은 삼가하지만 어쩌다 하게 되면 될 수 있는한 두부전문점으로 갔다.
영양도 풍부할 뿐더러 콩비지를 공짜로 얻어 올 수 있기 때문이란다.
한 겨울에도 목욕할 때가 아니면 온수를 쓰지 않았고 웬만하면 보일러를 틀지 않았다.
대박이다,,,
우리집은 건강이 최우선이라서 건강에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보일러도 빵빵,,온수도 빵빵,,전기도 빵빵이다.
그래서 엄청난 부자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 것 같다.
저자는 주워 오는 것은 있어도 버리는 것은 없었다.
헉,,이다,,,
저자는 종이나 옷가지가 모이면 고물상에 이천원, 삼천원을 받고 팔았고, 재활용 쓰레기나 분리수거한 곳에서 동화책과 장난감을 주워다가 아이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아이 반찬도 따로 해준 적도 없다.
덕분에 세 아이가 모두 시골 밥상을 좋아하는 식성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그렇게 악착같이 모은 종잣돈으로 흥청망청 써버린다면 말짱 헛것이라고 한다.
구두쇠의 삶에는 분명 즐거움과 보람이 있다고 한다.
주부들은 안다고 하는데 난 하고 싶은 걸 못하면 상처나 한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슈퍼짱 선발대회에 나갔다고 한다.
저자는 정말 웃긴 것 같다.
슈퍼짱선발대회는 말그대로 누가누가 더 짠돌이 인가를 뽑는 대회인데 일등에게는 오십만원 이등에게는 삼십만원, 삼등에게는 십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고 했다.
저자는 1편 식비 절약, 2편 수입의 50%를 저축하는법, 3편은 투자하는 법, 이렇게 세편을 나누어, 글을 써서 올렸다고 한다.
저자는 투표결과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아 대상에 뽑혔다.
저자가 대상을 받았던 것은 저자보다 휼륭한 글이 많았지만 젊은 나이에 아이 셋을 키우면서 홀벌이로 월급의 50%를 저축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저자는 그렇게 모은 종잣돈으로 아파트에 투자해서 수익을 냈다는 점이 많은 사람에게 자극을 주었던 것 같다.
부동산에 대한 공짜 정보는 돈 되는 정보, 돈 안되고 활용하는 앱, 국토 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아파트 매매, 전 월세, 실거래 가격 네이버 부동산, 부동상 매매, 전월세 정보, 온 나라, 부동산 정보 종합 포털사이트, 부동산 가격, 토지이용 현황, 투기 억제 정보 시책정보, 토지 이용규제 정보 시스템,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계획서 열람, 규제 안내서, 고시도면 서비스 국민은행 부동산알리지, 은행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KB시세와 차트 부동산 114, 입주물량 및 부동산 동향 등등이 있다.
저자는 싼 집에 살면서 돈을 모아야 하는게 빌라로 이사오면서 절약에 탄력이 붙었다고 한다.
저자는 빌라로 이사와서 돈도 아낄 수 있고 지하철도 가까워서 이사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그러나 그 생각은 빌라에 한 번도 살아 본적이 없는 저자의 착각이었다.
이사 온 빌라가 지은지 10년이 넘어서 겉보기만 튼튼했지 속은 구석구석 망가져 있었다.
어느 날은 자고 일어났더니 집이 온통 물바다로 변해 있었다.
윗집 보일러 배관이 낡아 누수가 일어난 것인데 저자의 집 천정과 벽에는 곰팡이가 생겼다. 욕실과 세탁실물이 역류하는 수리비 오십만원을 세입자에게 부담을 하라고 하면서 전세가 싸니까 그렇다는 것이다.
그 빌라는 찻길 옆이라 창문을 열어 놓고 있기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경비 아저씨도 없고 마음 먹으면 누구든지 들어 올수 있는 1층 빌라는 싼게 비지떡이라고 한 말이 맞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아파트보다 불편은 했지만 행복했다고 한다.
아파트의 전세 절반도 안 되는 금액으로 살면서 종잣돈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저렴한 전세를 사는 것은 종잣돈을 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아이도 키우고 돈도 벌고 아이들과 함께 부동산 투자를 했다.
중개소를 순회할 때도 아이들과 함께 했고 틈나는 대로 관심있는 지역을 돌아다닐 때도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저자는 집을 수리하러 갈 때나 은행에 갈때도 아이들을 동반했다.
아이들이 좋아한 이유는 부동산에 놓여져 있는 사탕을 원없이 먹어서라고 한다.
여름휴가도 해수욕장 대신 인천에서 부터 서울, 군포, 평택, 천안, 세종을 거쳐 다시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아파트를 보러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때로는 아이들이 폐를 끼치기도 해서 그런 것이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혼자 다닌 적이 없다.이런 것이 교육적으로 좋은 것인지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겨 줘서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
저자는 여자가 살기좋은 집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파트는 가장 안전한 주거 형태이고 튼튼하다.
아파트는 관리가 잘 되고 학교와 놀이터가 있다.
편의 시설이 잘 갖춰 있고 주차공간, 택배함, 경로당, 빌라에 없는 모든 시설이 다 있다.
다가구 주택은 건물 1채를 1인이 소유할 수 있지만 다세대주택은 소유주가 여러 명이다.
과거에는 아파트를 사두기만 하면 올라서 돈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두기만 하면 돈이 되는 시대는 지나갔다.
그러므로 아무 아파트나 분양 받아서도 안되고 아무 때나 사서도 안된다.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주변에 공급 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어떤 곳에 살고 싶어 하고 어떤 아파트를 사고 싶어 하는지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아파트의 구매를 어느 연령대가 하는지 알아야 한다.
요즘은 결혼 연령대가 늦어 지고 30대는 자기계발에 바쁘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라서 아파트가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는 있지만 평균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노년 인구가 늘어 나기에 한국의 전체 인구에는 큰 변화가 없다.
전세가는 될 수 있으면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야 한다.
그래야 높은 전세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전세가율이 90% 이하인 아파트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미리 명확한 기준을 정해놓고 투자해야 하다.
그래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대출을 잘 이용하는 것은 휼륭한 능력이다.
이 능력이 있어야 돈이 없어도 투자를 할 수 있다.
서민들이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대출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대출을 두려워 한다.
두려워 해야 할 것은 오히려 대출이 전혀 없는 것이다.
알다시피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정부, 심지어 은행마저 자기자본 비율이 매우 낮다.
자본가들은 빚을 잘 이용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대출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가 은행에 1억을 예금하면 은행은 그 돈을 기업이나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우리에게주는 예금이자보다 많은 대출이자를 받는다.
대출을 받은 기업은 투자를 해서 이 사회에 돈이 돌게 한다.
대출은 돈을 만들어 낸다.
이를 이해한다면 대출이 더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저자도 처음에는 대출을 두려워 했다.
빚지고 살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저자가 대출을 받게 될 줄도 몰랐다.
게다가 사고 싶어 봐두었던 집이 몇 달만에 천만원 이상씩 뛰는 것을 수없이 경험했다.
전세 투자 2년의 법칙은 투자를 할 때는 2년 후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미리점검하고 접근해야 한다.
2년후를 예측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주변의 신규로 아파트가 있는지를 보고 있다면 분양이 완료된 세대수가 얼마인지, 내년과 내후년에 입주하는 물량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면 된다.
콩나물값은 깎지 말고 아파트값은 깎아야 한다.
자신의 정보를 발설하지 말고 입을 닫고 귀를 열어야 한다.
저자는 이 천만으로 23평 아파트를 사서 3년만에 100%수익을 냈다.
충청남도 아산에도 칠백만으로 아파트를 사서 많은 수익을 냈고 그런 것들이 많다.
저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짠순이이고 그런 짠순이 습성과 아파트정보로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1인 기업 같은 여성이다.
저자처럼 할 수 있을지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뭔가를 이룰려면 저자같은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충분히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