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 페미니즘과 문화전쟁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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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페미니즘과 문화전쟁 reading

2016.11.03. 13:5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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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교수님 책을 요즘 읽고 있는데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책을 잘 쓰시는 것 같다.

미국에서 공부도 많이 하시고 라디오 피디, 수습기자를 하시고 교수님을 하셔서 그런지 감각이 있으신 것 같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은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같은 존재이다.

같은 여성으로서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여성이다.

그녀의 자서전이나 그녀에 대한 책은 전부 읽었다.

지금 이 지구상에서 가장 멋있는 여성이다.

나도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어떤 생각이나 사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인지 계속 고민하게 된다.

지금도 여자가 어떻고가 붙는데 옛날에는 어땠겠나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도 3대 독자 장손인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자기는 그냥 아들이라서 엄마나 아빠가 자기를 더 사랑한다고 했었다.

그래서 왜 하나님이 정한 성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더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아야 하는건지 너무 불합리한 것 같아서 그때 부터 페미니즘이나 여성 그대의 사명은 같은 여성기독학같은 책을 읽었다.

나는 항상 아들, 딸에 대한 불합리함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따졌고 엄마도 계속 공부를 하시다보니까 여성에 대한 불합리함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내 의견을 받아 들여 주셨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으로 차별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었다.

여성으로서 겪는 근본적인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나 경험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

깊고 크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왜냐면 현실의 문제를 더 빨리 해결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난 아프고 집에만 있고 공부를 하니까 계속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힐러리는 초엘리트인데 그런 차별을 겪는다면 일반 여성이나 밑바닥의 여성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더 든다.

그런 여성들은 그런 인식조차 못하고 당할 것 같다.

여성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있다,,권력욕이나 성공욕을 드러내면 안된다,,여성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수없는 이론과 편견이 너무 많다.

그런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살았으면 하는데 이 책이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읽었다.

여성문제는 장애인문제, 빈곤계층문제로 까지 확장할 수 있고 여성과 남성의 차별성이 깨질 수 있는 것을 힐러리가 방향성을 제시해 줬으면 하는 기대로 읽었는데 그 기대에 부응을 한 것 같다.

우리나라 여성정치가나 지도자들에게 실망을 너무 많이 했다.

여성은 독립적이어야 하고 끓임없이 정신적인 자립을 추구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에는 그런 아이디어가 풍성하다.

아직도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읽는 것에는 목마름이 너무 많다.

이런 류의 책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힐러리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힐러리의 행보는 의식이 있거나 생각, 욕망이 있다면 바라는 모습의 여성일 것이다.

그녀는 1947년에 태어났다.

그 시대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미국도 심했던 것 같다.

그녀에게 영향을 많이 미친 것은 그녀의 어머니로써 항상 지지 말라고 한다.

어떤 상황이든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러서지 말라고 한다.

그녀는 너무 잘난 이미지가 강한데 그렇게 잘나도 여성차별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나중에 보면 그녀에게도 페미니스트의 멘토가 필요하다.

그녀는 로스쿨을 가고 졸업연설을 한다.

그녀에 대한 얘기로는 힐러리가 주유소를 지나가다가 예전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남편이 당신은 나를 만나서 좋겠어,,대통령아내가 됐으니까 아니면 당신은 주유소사장아내가 됐을 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녀는 저 사람은 나랑 결혼을 했으면 대통령이 됐을 거라고 했다.

그녀는 언제나 욕망이 강했고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권력을 위해서 이혼을 하지 않고 참았다.

각 방을 쓰고 거실에 자는 남편을 봤을 때 때려 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사실 엄마친구들이 하는 얘기가 그 놈이 그 놈이라서 기대감이 없다고 하는데 힐러리도 그랬는지 모른다.

이 책은 정말 솔직하게 힐러리의 치부나 단점들도 솔직하게 얘기를 해준다.

이 책이 미국에서 나왔으면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는데 도움이 됐을지 모른다.

이 번에 힐러리가 거짓말을 하고 너무 초엘리트적인 이미지라서  미국의 중하류층의 표를 받지 못했는지 모른다.

힐러리의 책을 읽기도 했지만 트럼프가 쓴 책도 읽었다.

아니,,,, 그가 대필한 책을 읽었다.

트럼프는 자신이 쓴 것처럼 했지만 저널리스트가 돈때문에 대신 써줬는데 돼지에게 립스틱을 발라 주었다는 얘기를 했다.

그 책의 반이 거질맛이라고 했다.

거기에 비해서 이 책은 힐러리의 치부를 정말 솔직하게 쓴 것 같다.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를 떨게 하는 인물이다.

힐러리도 경제적으로는 아니지만 법조계의 사람이고 정치계에서도 엄청난 역량을 발휘했다.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해서 이다.

힐러리는 초엘리트라서 누구나가 실현할 수 있는 아메리칸드림은 아니다.

공부를 정말 잘해야 하고 일반적인 아메리칸 드림과는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표어를 들고 나왔다.

트럼프가 썼다고는 하지만 쓰지 않은 책에서는 건전한 과장과 하얀 거짓말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과장이 없고 하얀 거짓말이라는 부분도 안 느껴지는 내용과 문체들이다.

트럼프는 거짓말을 자기합리화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거기에 계속 현혹이 된다.

지금 미국인들은 그에게 속은 것인지 모른다.

격도 없고 속물로 보이는 그를 대통령으로 뽑다니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을수록 힐러리에게 빠져 드는데 이 책이 미국에서 출판되지 않은 것이 너무 안타깝다.

그의 건전한 과장스러운 책에는 미국인들이 믿고 싶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극도의 개인주의와 극도의 이기주의로 개인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에도 트럼프에 대한 얘기가 엄청 많이 나온다.

개인과 단체가 싸우면 개인이 이긴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다.

절대로 이길 수 없다.

트럼프가 부동산재벌로 이룬 것을 보고 사람들은 열광을 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연예인기질도 있어서  언론을 통해서 비춰지는 위대한 모습으로 포장을 한다.

미국은 자본주의의 나라다.

트럼프가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트럼프는 사교계의 네트워크가 성공의 비결이라고 믿고 있다.

트럼프는 장애를 지닌 기자를 조롱하고 여성을 돼지라고 불렀고 멕시코국경에 벽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거기에 비하면 힐러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한테 절대로 물러서지 말라고 했고 멕시코국경에 벽이 아니라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했다.

힐러리가 옳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강렬히 든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트럼프를 택했다.

그 이유는 그 나라가 극도의 이기주의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세워진 나라이기때문이다.

아직도 트럼프충격에서 벗어나지지가 않는다.

미국에는 미쉘 오바마라는 여성이 대통령기대주로 있기는 하다.

난 또 그녀의 책이 나오면 읽을 것이다.

여성지도자의 경험은  나의 사상에 영양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대선을 보면서 여성이 약자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 약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여성인권문제나 여성의 자존감을 높여 준 부분은 많다.

그녀의 야망과 강한 생각이나 의지는 본받고 싶다.

힐러리의 정치성향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그녀의 페미니즘적인 관점이나 성향에 관심이 많다.

힐러리가 그렇게 공부를 잘했다고 하는데 왜 예일대나 하버드대에 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오랬동안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풀렸다.

힐러리가 대학을 가던 시절에는 하버드대나 예일대에서는 여학생을 받지 않았다.

하버드나 예일에서 여학생을 받는다고 할 때 사람들이 하버드가 문란해질거고 차라리 창녀들을 받는게 낫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 걸 듣고 문화충격을 받았다.

여학생을 받아도 클럽활동을 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대학에서 받은게 아니라 대학원에서 여학생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것도 대학의 인기나 등록금때문에 말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다른 이득이 있다면 여성의 인권이나 빈부의 인권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부계층을 돕기 위해서라면 어떤 면에서든지 이득적인 면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빈부계층을 도울 때 금전적인 이득이 아니라 공동체의 화합이나 윤리 도덕적인 면의 이득을 강요할 수도 있는 것이다.

돈과 다른 어떤 면의 전쟁,,,돈과 다른 어떤 면의 이득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좋은 것이 많은 아이디어와 행간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이 그런 소스를 많이 제공한다.

정책적인 부분에 관련된 사람들도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하버드나 예일대옆의 여대를 가는 여학생들도 시집을 잘가기 위해서 대학을 간다고 했다.

옛날에 시집을 잘가기 위해서 좋은 대학에  간다는 얘기를 하는 여자애들도 가끔 있기는 했다.

시집을 간다고 무조건 행복이 보장되고 시집을 가면 모든 것이 끝나는 건지 생각해 봐야 한다.

힐러리가 학생회장에 나올 때도 힐러리가 예쁜 스타일의 여학생이 아니라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남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없었다.

별명이 냉장고수녀였고 힐러리는 그때부터 노력이나 재능에 따라서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학생이면 학생대표로 나올 수 있고 여학생이면 학생대표로 나오거나 여자를 싸잡아서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 힐러리는 상처를 받았고 이때부터 성차별에 대한 인식을 깊이 하기 시작했다.

힐러리가 최초로 학생대표로 나와서 떨어지는 것은 크게 상처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 여학생이 학생대표로 뽑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비아냥을 겪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힐러리는 학교에서 하는 모든 클럽활동에 참여를 했다.

힐러리의 학창시절도 남녀차별이 심했고 그런 사상과 싸우는 그녀가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티 프리댄의 여성의 신비라는 책도 힐러리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다.

[여성의 신비]라는 책은 그 때 당시의 미국의 여성이미지와 반대되었다.

프리댄은 이 책을 통해서 미국중산층 여성들의 문제를 이름없는 문제라고 했다.

행복한 여성은 오직 가정에만 충실해야 하고  좋은 집과 능력있는 남편을 만나서 사는 가정주부라는 것은 기만이라고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녀평등이 이루어져야 하고 여성이 사적인 영역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공적인 영역으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

여성도 정체성과 경제력, 자유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어떤 사람은 학문과 성취를 위해 투쟁하는 삶속에서 느껴야 했던 고독감을 그녀가 도와 주었다고 했다.

이런 당연한 얘기를 했는데 그녀를 엄청나게 비난을 한 것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가정을 강제수용소라고 묘사를 하니까 그것에 자괴감을 느낀 여성들이 반발을 한 것이다.

이 책이 반향을 일으킨 이유로 프리댄은 어릴 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었는데 이 책으로 또 한 번 왕따체험을 했다.

프리댄을 소련인들보다 더 위험한 인물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녀의 아이들까지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그당시 미국의 남녀평등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뛰떨어지는 줄 알게 했다.

나는 이 책을 페미니즘적인 입장에 집중해서  계속 읽을 것이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지 못했지만 그녀의 투쟁은 이루기 힘든 많은 것들을 이루었다.

여성지도자가 나와서 여성의 위상이나 자존감을 더 높여 주기를 바랬지만 완전한 실망감만 받았다.

윤리도덕적인 기준이 높고 지적수준이 높고 사상이나 인격적인 기준도 높고 나라나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그런 여성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랬다.

논리적이고 정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진정 무엇인지 잘 아는 여성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랬다.

여성지도자에게 너무 깊은 배신과 실망을 해서 미국은 다른 여성지도자가 나올지 기대를 했지만 힐러리도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여성들은 힘들게 살아 온 역사가 있다.

그런 여성들을 그만 힘들게 하고 실망시켰으면 좋겠다.

이 책은 대통령에 실패한 여성이 아니라 옳지 못한 생각에 투쟁한 한 여성의 삶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녀도 조금만 더 윤리도덕적인 기준이 높고 진실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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