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때가 되면 하고 싶기는 하는데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배우자기도는 23년을 했는데 배우자가는 커녕 연애도 한 번을 못했다.
난 성경말씀대로 살고 하나님께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듯이 남자도 한 사람만 사랑하겠다고 하나님이 순결하고 정결한 것을 좋아하시니까 혼전순결을 지키겠다고 서원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기도는 그만하라고 나를 보면 시험에 든다고 한다.
나를 보면 믿음이 떨어진다고도 한다.
연애나 사랑, 결혼에 대한 책을 80권정도 읽었다.
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아무 노력을 안하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책이라도 읽어야지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세상에서는 적극적이고 대시도 잘하는 사람이 남자나 여자를 만나기는 하지만 난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인도하시는대로, 음성을 듣는대로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시고 따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무도 안 주실지는 몰랐다.
기도를 열심히하고 성경을 열심히 보고 성경대로 하면 하나님이 순적이 보내주실지 알았는데 사람들이나 신앙이 좋다는 엄마한테까지도 비웃음을 받고 있다.
언제 만나는거냐 다른 친구들 딸은 다 결혼했다고 그런 얘기를 듣고 있다.
하나님만 믿고 가는 인생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셔야 하는 게 아닌지 정말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기도를 하고 있으니까 이 책에서 어떤 메세지를 받을 수 있을 거고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읽었다.
하나님께 무언가를 달라고 할 때는 하나님께 쓰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기도제목을 정립할 계획이다.
요즘은 7포 세대라는 얘기까지 나와서 결혼뿐만 아니라 연애에도 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이런 책을 읽으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 것 같다.
그리스도인은 몸과 마음, 영혼이 모두 하나남의 것이기 때문에 유혹의 장소, 순결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솔로몬도 그런 요소들을 피했다.
인간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연약하다.
요즘 세상은 개방적이기 때문에 혼전순결이 어떻고 하면 바보취급을 받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보신다는 코람데오라는 생각으로 벼텨야 하는 것 같다.
결혼에 관한 책이 15,100권이고 연애에 관한 책은 27,000권이고 끌림에 관한 책은 12,000권이고 성에 관한 책은 190,000권 이상이다.
이런 주제의 책이 이렇게도 많은데 또 다른 책들이 필요한 거 보면 그동안 있는 책들이 결혼에 대한 어떤 의문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 같다.
나도 연애 결혼 사랑에 대한 책들을 80권도 넘게 읽은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답을 얻지도, 결말도 얻지 못해서 계속 읽는 것 같다.
저자는 하나님뜻대로 하지 못한 점이 있어서 오히려 하나님뜻을 지켜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죄를 저질러도 하나님의 은혜가 그 죄를 덮고도 남으니 그 분에게서 도망치지 말고 오히려 그 분께 달려 가야 한다.
이 책으로 큐티를 해도 될 만큼 영성이 깊은 책같다.
주님은 우리 미래의 성공하거나 잘 된 모습이 아니라 상하고 깨지고 헝클러진 현재 모습을 그대로 사랑하신다.
이런 얘기들은 나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나의 어떤 모습도 사랑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게 하고 나를 살게 해주는 것 같다.
살고 싶어지고 정말 잘 살고 싶어진다.
남자는 커 갈수록 여성에게 끌리게 된다.
그런 끌림이 있는 시기가 각성의 시기라고 한다.
각성의 날에는 외모변화가 온다.
끌림은 모호한 것이다.
하나님의 설계는 육체적인 매력이외에 뭔가가 느껴지고 이성에게 끌린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남녀관계는 육체적으로만 끌리는 관계는 아니지만 육체적 끌림도 중요한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
여자의 체형이나 머리모양, 옷차림, 남자의 눈빛, 체격에 아름다움을 느낀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이성들은 제 각각으로 끌리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의성이나 예술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얘기해준다.
하나님은 아름다움을 1차원적으로만 보시지 않는다.
아름다움 자체가 끌림의 속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성경에 따르면 아름다움에는 기만적인 속성도 있다.
반하는 것은 좋지만 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성경은 단순히 외모만 보지 말고 마음이 아름다운지 누누이 강조한다.
아름다움이 허무하다는 것은 피상적으로 흐를 수 있다.
다시말해 껍데기에만 집착할 수 있다.
아름다움이 기만적이라는 것은 우리를 현혹시켜 껍데기 아래의 어두운 현실을 보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아름다움의 유혹에 넘어가 죄에 빠질 수 있다.
그것은 영적으로 기만적인 사람일수록 육체적으로 더 매력적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뭐가 진정한 것인지 알게 해준다.
외적인 것이 아니라 중심을 보게 하는 것이다.
중언부언이 뭔지도 알게 되었는데 반복과는 또 다른 것이다.
인간은 육체적 매력에 혹해 어리석은 길에 빠지기가 너무 쉽다.
육체적 아름다움 더 깊은 차원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부부사이에서는 아이를 낳아 몸매가 망가지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져도,
심지어 병마와 고생으로 외모가 엉망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끌림을 늘 유지하려고 애써야 한다.
부부사이가 진정으로 영혼의 아우러짐을 넘어서야 한다.
아우러지다는
여럿이 조화되어 한 덩어리나 한 판을 이루게 되다는 뜻이다.
우리는 육체적인 아름다움이 축복인 동시에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저자의 교회에 20대 중반 젊은 돈 많고 잘생긴 남자가 나왔다.
그는 자주 가는 클럽에서 마땅한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해서 저자의 교회에 왔다고 한다.
요즘 그런 경향이 정말 많다.
교회에서 배우자를 찾거나 사업을 하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이용하기 위해서 교회를 오는 것이다.
저자는 교회는 헌팅장소가 아니라고 쏘아 주었다.
솔로몬은 잘생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훌륭한 인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여자들의 마음을 갖고 장난치는 바람둥이가 아니다.
육체적인 매력만 보지 말고 언제나 인격을 봐야 한다.
외적 아름다움도 좋지만 우리는 그 표면을 지나 사람의 영혼 속에 무엇이 있는지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됨됨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인격의 가장 확실한 척도중 하나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이다.
이 책을 읽고 인격이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모습이다.
정말 중요한 사실을 알아낸 것 같다.
사귈 때는 외모에만 넋이 나가 있지 말고 인격을 잘 확인해야 한다.
아름다운 표면아래에 빛나는 인격을 봐야 한다.
흉측한 인격을 고칠 성형수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육체적 끌림만으로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육체적 끌림만으로 이루어진 관계는 피상적이거나 이기적이며 율법적인 관계가 되기 쉬우며 결국 오래 가지 못한다.
상대방이 인격자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평판이다.
평판은 인격의 그림자이다.
끌릴 때 섣불리 다가가서는 안된다.
헌신하는 사람인지 살펴 봐야 한다.
헌신적인 관계는 단순히 육체적인 관계보다 더 깊은 차원의 기쁨을 낳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스럽지 못한 모습을 다 보셨다.
그 분은 우리 마음속에 그득한 타락과 반역을 다 보시고도 몸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 오셨다.
그 분은 우리를 향한 열렬한 사랑으로 이 죄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어 주셨다.
거룩한 신랑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흠없는 신부로 영원히 확정지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위험과 고난이 가득한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다.
요즘처럼 외모, 돈, 스펙을 중요시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은 내면을 중요시하라고 하신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하나님뜻안에서, 계획됨안에서, 나의 반쪽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나기 너무 힘들어서 더 소중하고 귀중하게 생각할 것 같다.
특히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라면 더 그럴 것 같다.
그리고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기 보다는 중요한 기준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이 책으로 큐티를 하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 마음과 기준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