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 나만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자기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공진수 지음 / 대림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reading

2016.10.07. 23:27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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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평생 고민하고 싸워 온 것이 자격지심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어릴 때는 공부를 잘해야 하고 날씬해야 하고 상을 많이 받아야지 인정을 받는다.

남동생이 있었는데 걔는 장손이나 3대 독자라고 그냥 인정을 받고 이쁨을 받아서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부를 걔보다는 잘하고 뛰어 날려고 노력을 했다.

물론 그렇게 되기는 했지만 갑자기 살이 쪄서 너무 잘 생긴 남동생과 사람들이 엄청 비교를 했다.

남동생은 연예인 같이 잘 생겼는데 누나는,,,,,쩜쩜,,,이래서 외모보다는 내면을 키워야 한다고 더 책을 보고 공부를 했다.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구말이다.

그래서 내가 더 좋은 대학을 가서 인정을 받고 더 사랑을 받았지만 고시생으로 취직도 안하고 병에 걸리면서 상황이 또 역전이 되는 것 같ㅇㄴ 기분이 들때가 많다.

공부를 못하던 남동생은 대학원을 가고 결혼을 해서 조카들까지 낳으니까 또 대우가 약간 달라졌다.

지금 나의 상황이 완전히 남들이 볼 때는 자격지심덩어리일 수 밖에 없는 조건이 된 것 같다.

난 아니라고 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모솔,,공부하다가 병자가 돼서 경제력도 없고 남들은 결혼을 해서 조카를 안겨 드리는데 나에겐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니까말이다.

어릴 때도 여성으로서 자존감을 찾을려고 페미니스트책이나 기독교사상책을 많이 읽어서 내 자신을 무조건 최고로 생각하고 기본 베이스가 행복하고 십자가를 관통한 자존감이라고 정리를 했었는데 세상적인 성취나 성공이 없으니까 자존감의 위협과 멘탈의 위협을 엄청 받는다.

나를 가장 지지해주던 엄마도 내가 아예 생각도 안 하는 사람을 끌어 와서는 결혼해서 부러워 한다는둥 자격지심이 있다는둥하면서 나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셨다.

평상시는 아니지만말이다.

이제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나 자신조차도 자존감을 세우고 사랑하는 법을 진심으로 알고 싶다.

그래도 정말 행복한 건 항상 고민하는 생각이나 문제에 대한 책일 끓임없이 나온다는게 정말 위로가 돼고 힘이 된다.

나도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친구,,주변 모든 사람들과 연락을 끓고 내 안에 갇혀 있다.

내 옆에는 책밖에 없고 거기서 답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이 나를 구원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읽었다.

이 책을 읽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왜 우울한지,,,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의문이 들었던 것이 해결이 되었고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들에 대한 것을 찾아 보면 원인과 해결방법이 나와서 나에게 위로가 많이 되었다.

자격지심에 대한 설문을 했는데 35점이 나왔고 그 점수는 오히려 자만이나 오만, 교만에 빠질 수 있는 점수라고 했다.

하지만 오랜 성취가 없고 머물러 있으면 자격지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은 열등감, 질투, 비교의식

이런 피할 수 없고 자신을 괴롭힐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을 해준다.

가정환경이나 자신의 살아 오거나 느꼈던 경험의 결과물이 될 수 있다.

만약 어떤 남자 분이 있는데 원래는 잘 살다가 집이 망해서 대학을 못가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 가셨다.

그래서 소심해지고 잘 된 친구들을 보면 자신은 잘 안 된 것 같아서 자격지심이 생긴다.

그래서 직장도 다니기 힘들고 은둔형 외톨이가 되고 친구들도 피하기 일 수 인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다.

가족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만나서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얘기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작더라도 도전을 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열등감을 이기는 것은 도전이다.

도전을 하면 실패를 할 수 도 있는데 그 실패에서 성공의 방법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도전을 하라고 한다.

나도 그래야 할 것 같다.

의기소침해지지 말고 계속 도전을 하는 것이다.

밀정이란 영화를 봤다.

거기서 옳을 일을 하고 실패를 해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

쌓인 실패를 딛고 더 높은 곳에 있는 성공을 향해서 올라 가야 하는 것이다.

나도 실패를 한 자리에서,, 실망스러운 자리에서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는 희소하고 무한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100%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는 공감이 거의 되고 나에게 용기를 준다.

감정때문에 힘들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넋나가 있고 의기소침해 있는 것이 아니라 돌파구를 이 책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어떤 여성은 동창회에서 소식통이다.

특히 이혼하고 사업이 망하고 안되는 동창들의 얘기들만 옮긴다.

그래서 그녀의 친구들은 그녀를 피한다.

비교의식과 비교는 개인의 발전과 계발, 그리고 성장 , 성숙을 위한 동력과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생기는 것이다.

비교의식은 남과의 비교가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비교의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면 자신보다 못난 사람을 보면 우월감을,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비교의식에 빠지게 되면 다른 사람의 잘 난 모습을 볼 때 상대적으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아존중감이 떨어진다.

자격지심은 비교의식과 잘 연합을 한다.

자격지심은 자신이 이룬 일의 결과에 대해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격()은 ‘물결이 부딪쳐 흐르다, 부딪치다’라는 뜻 외에 ‘심하다, 격렬하다, 과격하다’와 같은 뜻이다.

그러니까 자격지심은 스스로 부딪치는 마음 즉 자기 자신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뜻이다.[自激之心] - (스스로 자, 물결 부딪힐 격, 조사 지, 마음 심)

스스로를 치는 마음. 어떤 일을 해놓고 스스로 모자라거나 부족하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특히 잘난 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 사람을 인정하는 척하면서 자신을 과도하게 낮추는 모습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기가 죽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자존심이 상하게 되고 그 자존심 상함을 감추기 위해서 자신 속에 있는 우월감을 찾기에 바빠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월감은 열등감의 다른 모습이자 과도한 비교의식에 의한 소모적인 행위이다.

비교의식을 가지면 삶은 피곤해진다.

100억을 가진 사람도 1000억을 가진 사람 앞에 가면 위축된다.

비교의식때문이다.

100억을 가진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만족의 마음도 생기지 않는 것이다.

성형중독이 되는 사람도 그런 심리때문에 계속 성형을 하는 것 같다.

난 아주 옛날에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나온 성형에 대한 논문을 읽은 적이 있다.

난 나의 외모는 하나님과 부모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형상을 건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외모는 만족하고 그 있는 범위에서 가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논문에는 성형수술을 하면 죽기전에 100%부작용이 온다는 얘기가 써 있었다.

난 몸이 약하고 많이 아팠기때문에 건강만 생각한다.

그래서 실력이나 신앙, 다른 것들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성형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주변의 성형녀친구들이나 친척들은 유행에 맞춰서 성형을 계속 했다.

그게 비교의식때문에 만족을 못해서 였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더 되는 것 같다.

비교의식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성취감이나 만족감보다는 좌절감이나 초라함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상대적인 평가가 아니라 절대적 평가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

또래가 되었든 선배가 되었든 자신보다 더 나은 사회적 위치와 영향력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된다.

그것을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무시하는 수단으로 삼으면 안된다.

나 자신은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이고 평가절하하거나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물건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다.

비교의식에 빠져서 자신을 보잘 것 없이 보는 것은 너무 불행한 삶이다.

아까 얘기한 것처럼 자신의 가치는 무한대인 것이다.

시기와 질투가 강한 사람은 뒷담화가 심하다.

어떻게 해서든지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못하다는 것의 증거를 찾을려고 한다.

그런 것을 의식적으로 그만 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열등감의 또 다른 모습은 우월의식이다.

요즘 갑질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가지지 못하다가 권력이나 돈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내세우기 위해 갑질을 한다.

하지만 그런 능력이나 자원이 사람들과 연결된 데서 얻어지는 것이라는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격지심은 다양한 환경과 감정에서 찾아 오는 것이다.

그것을 회피하기 보다는 직면하고 치료나 해결 방안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와 용기를 무진장 얻었다.

나의 상황이 비참하고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나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고 싶은 로스쿨에 가고 건강을 찾고 멋진 배우자를 만나고 아이는 꼭 한 명 낳고

아버지, 어머니를 잘 모시고 영어, 중국어, 일어를 능통하게 하고 언제나 나를 위해서 돌아가신  하나님께 집중을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글로벌비즈니스변호사가 되고

작가, 화가변호사가 된다.

건강해지면 의미있는 여행도 다닌다.

외모도 잘 가꾸고 신앙과 인격, 실력도 잘 가꾼다.

책도 항상 많이 읽는다.

늦어지는 시간이나 실패에 대해서도 우울해하지 않는다.

우리의 삶은 성공의 연속일수도 있지만 실패의 연속일 수도 있다.

실패를 겪었을 때 극복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 시도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시도하는 것이 없으니 실패도 하지 않겠지만 얻는 것도 없는 삶이 된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

자격지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혹시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이 실패로 끝나지 않게 해야 한다.

내가 지금처럼 걷기 위해서는 엄청난 넘어짐이 있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직립보행이 가능한 것이다.

시행착오와 실패가 꼭 아픔만 되는 것이 아니다.

자격지심을 갖지 않겠다는 결심만으로는 자격지심의 유혹을 이겨낼 수 없다.

무언가 해낸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어야 한다.

긍정적인 감정으로 꽉 막힌 자격지심을 밀어 내야 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행위를 통해서 활성화할 수 있다.

무엇인가 도전을 해야 하고 성공에 대한 열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내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것 같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마다 찾아 보고 해결책을 따라 하고 싶다.

도전을 하고 긍정의 냄새로 나를 채우고 격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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