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느긋하게 행복하게 - 행복의 문을 열어주는 내 인생의 열쇠 60가지
정이 지음, 하진이 옮김 / 정민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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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행복의 열쇠 60가지를 보면서 가장 끌리거나 고민하고 있거나 생각하는 부분을 지정해서 읽으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없이 그때그때 맞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내용도 그 동안 읽은 자기계발서보다 더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막막할 때가 정말 많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할지,

꿈에 대해서, 돈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기본적인 행복에 대해서

모르는 것들 투성이이다.

그럴 때 60가지중에 골라서 읽으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밥을 먹고 돈을 벌고 깊은 고찰없이 재테크를 하면서 잘도 산다,

하지만 그런 인생으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추상적이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더 추구하다보면

이 세상에서 뒤쳐지는 것 같고 일반적이지 못한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인간은 살면서 평생 열등감에 시달린다.

이 책은 열등감에 대해서 하버드대학에 붙은 리사를 통해서 얘기를 풀어 나간다.

리사는 아칸소주에서 유일하게 하버드를 간 학생이다.

고향에서는 그녀를 굉장히 자랑스러워 했고 그녀도 그런 기회를 얻은 것에 흥분을 했다.

하지만 하버드는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만 모인 곳이다.

그 곳에서 그녀는 바로 좌절을 했다.

그녀는 사투리가 심했고 강의내용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리사는 하버드에 온 것을 후회했고

새로운 도전앞에서 움츠리고 두려움의 눈빛으로 모든 것을 대하고 자신의 무능함과 불행을 한탄했다.

과학고나 민족사관학교나 스카이에 간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많이 한다.

가장 컴플렉스가 심한 사람들이 서울대를 다니는 사람들이고

외모컴플렉스가 가장 심한 사람들이 연예인들이다.

연예인들은 전국에서 제일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인데 모인 집단들이 너무 외모가 뛰어나니까 컴플렉스를 느끼는 것이다.

자기가 있던 곳에서 자기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심하게 좌절감을 느끼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것이다.

나도 항상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병에 걸리니까 너무 비참해졌다.

이런 상황을 항상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누구도 나의 절망감을 해소시켜 주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것이다.

리사의 하버드담당교수는 하버드에 들어온 대단한 성과는 잊어버리고 현재의 고난과 좌절만 집중하고 있고 또 한 번 인생의 휘황찬란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 한 번 휘황찬란한 성과라는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 인생에도 다시 한 번 휘황찬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속 읽었다.

하버드교수는 리사에게 과거에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벗어나서 이젠 하버드라는 새로운 세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열등감의 원인은 좌절감이라고 한다.

가난 ,실연, 사업실패등으로 좌절감에 부딪히고  자존심을 손상당한다.

손상된 자존심은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고 소극적인 정서에 제압당하거나 내면화된다.

그런 제압이나 내면화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열등감이 생겨난다.

이 세상은 열등감이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잘 만들어져 있다.

열등감에 대한 관점을 바꾸면 열등감때문에 인류가 발전했다고 한다.

인간 자체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열등감을 항상 달고 산다.

열등감을 극복한다고 해도 새로운 열등감이 또 생긴다.

이런 이유때문에 인류는 자신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것이다.

열등감과 자신감은 사람이 지닌 전혀 상반된 성격이고 상호배척하는 동시에 상호의존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

행복과 불행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행복해 봐야지 불행한 것도 알게 되고 불행해 봐야 행복한 것도 알게 되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도 상호배척과 상호의존을 하는 관계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세상에 대한 이해가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 같다.

자신감이란 열등감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열등감을 이겨낸 것이다.

그렇다면 실패는 실패한 상황을 이겨내는 것이 성공이고 불행은 불행한 상황을 이겨낸 것이 성공인 것 같다.

열등의식을 이겨내는 것이 성공한 사람이 갖춰야 하는 심리적요소이다.

인생길에서 열등감을 줄여 나가고 자신감을 키워 나가면서 이 두 가지를 최적화시키고 균형을 이룰 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열등의식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만들어서는 안된다.

열등감과 마주쳤을 때 묵묵히 받아 들이면 안되고 이겨내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항상 행복으로 가는 길은 끓임없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그 목표를 이루면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나도 금방 성공하고 인생이 생가하고 원하는대로 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럴 때 너무 당혹스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마음을 다져야 겠다.

모든 것을 전부 다가지고 성공하고 이 세상위의 끝에 있어도 목표의식을 잃어 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고 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몰랐던 인생의 열쇠들을 알게 되었다.

답답하고 절망하고 슬프고 우울하고 좌절하고 무능력하고 실망스러울 때 이 책을 펴고 답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성경처럼 책장에 끼워 놓고 인생의 의문이 생길 때 찾으면 되는 책이다.

깊은 인생의 정답이 들어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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