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박금선 지음 / 갤리온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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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reading

2015.12.31. 23:4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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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을 참 따뜻하게 썼다.

많은 여성들의 삶에 대한 예화를 들면서 용기와 따뜻함을 책을 읽는 나의 마음속에 전했다.

재단사이면서 시를 쓰고 공부를 놓지 않았던 아줌마얘기,

나도 8년 넘게 아프면서 엄마가 긴 병에는 효자없다고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리고 예전에는 그러지않았는데 엄마가 너무 희생했다고 항상 강요를 했다.

그런 얘기에 저자는 모든 부모는 희생을 의무적으로 한다고 부모님이 좋아서 낳은 거 아니냐고

나도 더 좋은 부모님을 만났으면 더 편하게 잘 살았을지 모른다고 하는 얘기를 가르쳐 주었다.

나도 엄마한테 써 먹어야 겠다.

저자는 결혼을 한 여성이라서 내가 100% 공감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얘기들이 내가 앞으로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살아야 하는지를 얘기해 준다.

저자는 글을 정말 잘쓰는 것 같다.

방송작가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저자의 얘기가 정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저자가 골드미스라면  공감이 되는 얘기들이 100%였을 것 같다.

결혼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나머지얘기는 도움이 많이 된다.

여자는 절대로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을 가지지 않으면 남편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다.

카드 쓰는 것도 남편의 눈치와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다.

천민자본주의에서는 경제활동을 못하면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의 침범을 받는 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자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절대로 직업없이는 남자를 만나서도 안되고 결혼을 해서도 안되는 것 같다.

목동의 영재원 의사부인들도 그릇 하나를 사는데도 남편에게 물어봐야 하고 커피 한잔 마음대로 못 사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말정말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

자기밥벌이는 자기가 해야 한다.

나도 나이가 들고 아프고 직업이 없으면서 엄마의 독설에 시달린다

하지만 당당할려고 엄마의 얘기를 저지한다.

책을 읽어서 그런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나도 공부를 잘하고 신문에 나오고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천재라고 난리를 할 때는 집에서도 대왕마마라고 엄청 잘해줬었다.

하지만 내가 힘들어 지니까 밖에서도 안에서도 뭐라고 많이들 한다.

난 자부심이나 자존감이 높았지만 경제력이 강하지 않으니까 정말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파도 공부를 해서 질투도 받기도 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세상에 이런일을보니까 양쪽팔이 없는 아저씨가 폐지를 새벽부터 주우러 다녔다.

단추가 있는 옷은 입지 못하고 자기 혼자서 물을 마시지도 못했고 전화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발로 문을 열어야 하는데도 절망하지 않고 가족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살아 가셨다.

패트병을 가지고 의수를 수십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팔이 없어진 이유가 이사를 할 때 전기선에 엉킨 장롱을 옮길려고 하다가 팔에 감전이 돼서 10년전에 잘렸다.

5년동안 절망을 하다가 다시 일어 났다.

그 아저씨를 보다가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고 긍정하는지 정말 궁금했다.

가족에게 미안해하고 정말 열심히 사신다.

니도 오랫동안 아파서 미안한 마음과 절망의 마음이 뒤섞여 있어서 정리하기가 힘들다,

이 책은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처럼 감동이 있는 책이다.

요즘에는 교육을 하는데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지를 자랑을 엄청한다.

돈이 없는 부모는 자식에게 맑은 마음과 깨끗한 마음이 있으면 그런 마음을 물려 주는 것이다.

요즘에는 조물주위에 있는 것이 건물주,

피보다 진한 것이 돈이라고 했다.

그런 세상에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야 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 책이 정말 좋지만 추상적이 될 수도 있지만 돈을 영혼과 인성으로 깨 부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어떤 세상을  꿈꾸고 나의 내면에 심어야 하고 여성으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잘 배웠다.

나에게 이렇게 조언을 해줄수 있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드물어 지는 것 같다.

위로와 힘과 너무 힘들어서 자살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이 또한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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