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 - 절망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페리 노블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207. 삶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 reading

2014/11/23 20:0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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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족한 것이 전혀 없는 저자가 우울증에 걸려 힘들어 하는 과정을 이겨내는 것이다.

이 책을 큐티책처럼 활용을 했다.

난 2005년부터 아파서 36군데 병원을 다녔지만 의사들은 나를 잘 고쳐 주지 못했다.

그 사실도 나를 불행하게 했지만 불친절하거나 절망하는 말 한마디는 나를 더 불행하게 만들었다.

저자도 자기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의 힘든말이 우울증에 빠지게 했다고 했다.

나도 아프게 되면서 나의 삶의 불행은 시작된 것 같다.

난 감기에 걸린 것 처럼 금방 병에 낫고 로스쿨에 가게 되고 멋진 남자도  만나게 될 즐 알았지만 아직도 나는 내 방에 갇혀 있다.

병원에만 다니고 힘들지 않을  정도로 책만 보고 있다.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은 아이들이 성공을 하고 결혼을 하고 예쁜 아이들을 낳는 것을 보면서 나는 상대적으로  더 힘들어 졌다.

아빠 엄마도 내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을 연인으로 사랑하고 다이돌핀이 나올 정도로 되고 엄청나게 성공할 줄 아셨다고 한다.

내 동생도 대학교때 내가 신문에 나오고 조기졸업을 하고 전공도 영문학 경영학 물리학을 해서 빨리 성공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지하뿐만 아니라 멘틀에 쳐박힐 정도로  힘들게 되었냐고 했다.

정말 내동생말이 맞다.

난 어릴 때 세계최고로 성공을 하는 멋진 여성이 되고 싶었다.

공부를 잘하고 서울대를 가고 사시에 합격하고 나랑 비슷한 수준의 신앙도 좋고 인격도 집안도 믿음의 집안이고 외모도 훈남이고 키도 크고 나만 사랑하고 하나님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예쁘고 똑똑한 아이들을 낳아서 기독교명문가를 이루고 싶었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서 그 모든 계획들은 사라졌다.

서울대를 못가게 되었을 때 난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 그 모든것이 보상이 될거라는 생각으로 영적거장이 되고 싶었다.

헨리 나우웬이나 씨에스 루이스, 마틴 로이드 존스등등 그런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또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어서 성경에 나오는대로 살겠다는 생각으로 혼전순결이야 술은 절대로 안 마시고 순결하고 정결하게 살겠다고 서원을 했다.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듯이 남자도 한 사람만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겠다는 서원도 했더니 100명 넘게 작정기도를 하고 고백을 받아도 하나님이 한 사람도 연결 시켜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배우자를 비처럼 떨어 뜨려 주신다고 했고 난 배우자기도를 21년째 하고 있다.

난 연애나 사랑 결혼에 대한 책은 80권도 넘게 읽었지만 아직도 이성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경험을  해 본적도 없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바리새인처럼 지킬려고 한 것도 많았는데 그럴수록 나의 삶은 더 힘들어 진 것 같다.

세상과 섞일 수 없기 때문이다.

성공 궤도에 진입해 보지도 못하고 좌절을 겪었다.

몸이 건강할 때는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몸이 안 될때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의 일에서도 성공을 하고 결혼도 잘했는데 뭐가 그리 힘들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다니는 안과 의사 선생님은 나의 처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다.

자신은 일에서도 성공하고 세상에서 항상 앞쪽에서만 있어서 내가 왜 힘든지는 몰라도 이해할려고는 노력을 한다고 했다.

난 하나님이 나에게 뭘 원하시는지 항상 물어 본다고 하지만 사실은 나의 뜻을 하나님께 관철을 시킬려고 노력을 한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을 하나님께 강요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든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을려고 한다.

 



난 항상 냉철하고 냉정하고 성공만을 바라보고 윤리도덕적인 기준이 높았는데 어쩌면 하나님은 그런 것을 바라지 않으셨는지도 모르갯다.

하나님은 믿음 소망 사랑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했다.

난 너무 이성적이라서 사랑은 조금 부족한 편이었다.

난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조카를 보면서 조금 달라졌다.

조카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조카는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내가 가장 예쁘고 밤이 되면 나를 생각하면서 잠이 든다고 했다.

내 동생은 공부나 학교때문에 나에게 치이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들이 해소되었을 것 같다.

내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이다.

난 이 책을 보면서 믿음의 선지자들도 좌절과 절망을 해서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원망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

요셉도 다니엘도 하나님께 왜 나를 버렸냐고 따진다.

어제는 과거에 최고의 모델이었던 라미씨를 만났다.

라미씨는 20년도 더 어려 보이고 세련되고 하는 일도 많고 건강했다.

나에게 하나님께 따지라고 어려 보이고 예쁘게 해달라고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계속 따지라고 했다.

라미씨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과 결혼을 했다고 했다.

나도 하나님이 나의 연인이기는 하지만 난 결혼은 하고 나의 일에서 성공을 하고 싶다.

최화정이 유재석이 성공을 해서 자신의 일에서 최고이지만 정말 겸손하다고 했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고 잘 보살핀다고 했다.

나도 성공을 하면 교만한게 아니라 정말 겸손하고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더 잘 돌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가족간의 관계는 믿을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가족간의 관계조차도  깨지는 세상이 되었다.

난 아빠엄마 남동생가족도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끼리 사랑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질투만을 하고 다른 사람을 아래도 떨어뜨릴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게 아니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교회에서는 번듯하게 성스러운 척하지만 교회밖을 나가면 온갖 더러운 짓은 다한다고 했다.

저자의 말이 정말 맞다.

나도 모태신앙이라서 교회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올거라고 생각했지만 남자나 여자를 만나려 오고 사업에 이용할려는 사람드들이 정말 많았었다.

저자의 말대로 하나님존전앞에 사는 것이 아닌 것이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산다는 것이 맞다.

하나님은 두 눈 부릅뜨고 살아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자신도 사랑받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신다.


난 아직도 꿈을 꾼다.

나의 병이 전부 낫고 토익을 만점 받고 리트를 전국수석하고 항상 어려보이고 예쁘고 패셔너블하고 인격이 훌륭하고 하나님존전앞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세상적으로 많이 누리고 싶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뭘 원하시는지 이제는 물어 볼 생각이다.

저자는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 볼 줄 알고 좌절을 이겨내라고 했다.

하나님이 크다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게 답이었다.

이 책은 나의 절망과 꿈꾸기를 멈춘 것을 다시 시동 걸게 만들어 주었다.

난 병원을 많이 다니면서 의사는 절대로 싫다는 생각을 바꾸게 한 사람이 있다.

큰 삼촌 작은 삼촌이 의사인데 사이코틱한 성격때문에 삼촌때문에 의사와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그것은 바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 것이다.

하지만 요즘 다니는 병원 의사원장님은 무식한 할머니들에게 정말 친절하고 부축도 잘하고 남자애들의 얘기를 몇 십분씩 들어 준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겸손하다.

나도 그런 훌륭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되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알고 위로하는 법조인이 되고 겸손하고 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는 모든 일에 감사할 거리를 찾으라고 했다.

나도 오래 아프면서 감사할 이유는 건강을 관리할 줄 아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아빠엄마도 덩달아 건강을 관리하게 되었다.

아프면서 살이 많이 빠지고 눈이 커지면서 친구들에게 전신성형을 한 것 같다는 얘기도 들었다.

난 하나님이 더 어리고 예쁘고 패셔너블하게 해주신 것이다.

이제는 건강하고 실력을 갖춰서 세상에 나가서 멋지게 사는 일이 남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는 일에는 전부 이유가 있고 이익이 있는 것이다.

욥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 더 집중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얘기를 하고 따져야 하는 것이다.

왜 안 주시고 왜 그러시냐고 말이다.

이 책은 나에게 정말 힘이 되고 다시 시작하는 힘을 주는 책이었다.

내가 아무리 찢기고 힘들어도 이 책은 하나님만 있으면 언제나 나에게 하나님이 새힘을 주시고 좌절과 절망을 딛고 일어 날 수 있다는 얘기를 끓임없이 들려 주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정말정말 감사하고 큐티감이 되는 책이다.

계속 간직하고 힘이 들때마다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항상 힘든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는 책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용기와 살 힘을 주는 하나님의 책들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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