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지식을 삼키다 - 어원과 상식을 관통하는 유쾌한 지식 읽기
노진서 지음 / 이담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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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8일 오후 9시 10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4/08/28 21:1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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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 단어의 기원과 인문학이 융합된 책이다.

mortuary라는 단어는 영안실,사후헌납,죽음의 ,매장의

라는 뜻을 갖고 있다.

죽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인문학적으로 설명을 해준다.

나도 오랫동안 죽음 가까이 겪어서 mortuary라는 단어가 와닿고 이해가 되었다.

인간은 처음에 자신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부정과 고립을 겪는다.

나도 그랬다.

모든 사람들이 싫어지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가 없다.

나만 이런 불행을 겪어야 하는지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슬프다.

그러다가 분노가 일어난다.

나에게 독설을 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생각난다.

나한테 너가 살아 있는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했던 얘기부터 너가 우리들의 심정을 아냐고

다이어트나 예쁘지 않은 것 때문에 고민을 해봤냐고 했던 애들얘기부터 전부 다 남의 탓같고 화가 난다.

그러다가 하나님에게 제발 살려 달라고 한다.

그래서 난 하나님께 엄청나게 울면서 살려 달라고 하고

나를 살릴 수 있다고 한 의사들만 찾아 다녔다.

그래서 32군데 병원을 가게 되었다.

난  다시 살아 나서 다행이지만  죽음의 마지막 단계는 우울이라고 한다.

우울의 단계가 되면 의지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용하는  단계가 된다.

죽음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사람은 진통제를 맞으면서 아름다움 그림이나 음악을 듣는다고 한다.

난 완전한 진화를 믿지 않지만 단세포가 분열을 하면 죽음 자체를 겪게 된다고 한다.

제품도 죽음을 겪는 케즘 마케팅이 있다고 한다.

소비자들이 마음에 들면 계속 존재하고 소비자들이 돌아서면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라틴어 mori(죽다)--->고대 프랑스어 mort(죽음)--->mortuary(영안실)

영어는 어원을 알면 단어 자체가 더 쉽게 이해가 되고 다가 오는 것 같다.

 

 

 



주제를 가진 단어들과 비슷한 어원을 가진 여러가지 단어들과 같은 듯 다른 단어들이 나오고 문장들과 설명이 되어 있다.

attraction

예쁘면 다 돼

매력, 유혹,끄는 힘, 사람들 끄는 물건,인기거리,끌어당김,견인, 물리 인력

중국의 서시는 전설적인 미인이었다.

그녀의 미모가 너무 아름다워서 고기들도 그녀가 지나갈 때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어 버렸다.

서시는 가슴통증이 있어서 항상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는데 그 얼굴도 너무 예뻐서 남정네들이 반했다고 한다.

그러자 인근의 모든 여자들이 서시를 따라서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고 한다.

서시의 빛나는 미모에 찡그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게 바로 후광효과이다.

후광효과란 어떤 하나의 특성이 너무 강해서 나머지 특성은 전부 덮어 버리는 것이다.

미국은 잘 생긴 부하가 더 반듯하고 일을 잘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고 정치가들은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사람들의 표를 더 잘 받는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아이큐가 더 좋다는 얘기도 들었다.

예쁘거나 잘생기면 고시에 붙은 거나 다름없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연예인이 될 사람들이나 상관있는 얘기같다.

변호사가 되거나 법조인이 되는 데는 실력이 있은 다음에 필요한 것이 외모이다.

어떤 나라는 검찰총장이 너무 예뻐서 사람들의 인기나 캐릭터가 생겨 났다고 한다.

하지만 당사자인 그녀는 그런 관심을 별로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미모가 자신의 일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쁘고 어려 보이면 좋은 점이 많기는 하다.

어떤 분야에 가든지 남자들한테는 친절함을 받는다.

잘해주는 남자들이 많고 고백도 많이 받기는 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질투를 많이 한다.

몸무게부터 피부 스타일까지 전부 질투를 한다.

헤어스타일도 일본잡지를 보면서 예쁘게 땋아 다니니까 앞 모습은 예쁘지 않을 거야라는 얘기를 듣고 앞모습도 예쁘다고 하니까 짜증이 난다고 하는 얘기를 듣는다.

여자들이 전부 포커 페이스이고 처음에는 잘해주지만 나중에는 독설을 하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공부까지 하니까 더 질투를 한다.

얼굴이 예쁜데 공부를 왜하냐 그냥 시집이나 잘가라 그런 얘기를 한다.

 

 



예쁜 데 어려 보이면 요즘에는 능력이 더해진다고 한다.

그냥 동안이라서 좋겠다는 얘기는 무수히 듣지만 모든 것을 따라하는 애들이 가끔 생기기도 한다.

내가 입은 옷 머리띠 선글라스 가방 등등을 따라 한다.

감나라 배나라라는 별의 별 간섭을 다한다.

하지만 절대로 아무도 믿지 않고 내가 여러 의견을 듣고 판단을 한다.

사람들은 사랑의 대상이지 절대로 믿을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은 떠있는 섬이라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디드로효과라는 것이 있다.

디드로효과는 자신 주변의 모든 것을 격에 맞춰서 전부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다.

무기집중효과도 있다.

은행강도를 만나면 강도의 권총만 기억 나지 다른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기억도 정확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라틴어trahere(잡아끌다)----->tract(끌어당기다)

ad-+tract---->attract(끌어 당기다)/attraction(매력)

이 책은 모든 인문학과 영어의 어원을 전부 융합시켜서 단어에 대한 이해를 더한다.

단어만 달달 외우는 것보다는 이런 잡다한 여러 지시과 어울리니까 단어에 대한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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