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않을 권리 - 당신의 숨통을 조이는 부모, 연인, 상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닐 라벤더 & 알란 카바이올라 지음, 최승희 옮김 / 미래의창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2014년 4월 3일 오후 10시 50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4/04/03 22:5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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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학교때까지만  능력이 있어서 날리고 직장을 가져야 할 시기에 병에 걸려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이제서야  투병생활에서 벗어나서 조금씩 공부를 시작하고 있다.
나의 시간을 전부 잃어 버려서 모든 것들이 정체 되어 있는 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은 발전을 하고 달라지고 있었다.
그런 모습들이 정말 억울했다.
그리고 슬펐다.
난 교만한 생각들이 있어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나의 외모 학력 건강 직업 전부를 잃어 버리면 내 자신은 뭐가 남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전체주의에서 보면 의미를 잃어 버린 사람들에게 의미를 부여해서 공동체를 하나로 만드는 전략을 지배자들은 짠다.
그들은 인간의 속성을 알아서 이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와 책임을 지고 살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예속돼고 저기 자신을 잃어 버리고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자살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자신에 대한 의미를 잃어 버려서인 것 같다.
난 이제 모든 것이 없다가 새롭게 황무지에서 시작을 할려다보니 부모님께 모든 경제력을 의지하니까 나의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다.
그리고 아빠는 대학교 부총장이고 엄마는 학장이라서 자신들의 프라이가 강하다.
나보다 공부를 못하던 남동생도 교수가 되고 결혼도 잘해서 가족사이에서도 소외대는 느낌이었다.
가끔 가족들이 전부 웃고 있어도 나혼자는 웃을 수가 없었고 공유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나를 가끔 엄마가 지배할려고 하는 통제적 완벽주의자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엄마가 통제적 완벽주의자가 아니라 내가 그렇다는 것을 점점 깨달았다.
이 책은 눈치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힐링 시키는 것 같다.
나의 고민이나 상처나 우울이나 걱정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전부 해결이 돼는 것 같다.
우선은 나의 인생이 있고 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나의 주장을 펼 수 있는 무기를 키워야 한다.
아프면 무기력하고 절망적이고 능력도 없고 힘도 없고 아우것도 할 수 없으면 존재가치가 사라질려고 한다.
그럼 정말 힘들어진다.
나자신을 기본적으로 지키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살아 나야 하고 힘이 있는 사람이 돼면 나보다 힘든 사람을 보면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에는 성공을 하면 내 일만 하면서 그냥 사람들하고 많이 만나지 않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지 이제 알았고 내가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것도 아프면서 알았다.
하지만 어쩌면 통제 받는 것이 자살을 방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러기아빠들을 봐도 통제하는 가족이 없으니까 돈만 보내는 기계로 전락해서 자신의 의미를 잃어 버려서 자살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이 자존감이 있고 자신이 살아 가는 의미가 있는 것을 알았다면 자살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자신을 찾아 가고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지를 더욱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 방법들에 대한 상담이나 사례나 치료방법들이 자세하게 나와서 정말 도움이 되었다.
난 부모님의 권위에서 우선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나 자신의 삶을 이제는 가꾸고 일궈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삶을 침식 당하는 것이다.
이 책도 계속 강조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찾으라는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유대인들이 처음에는 돈에 집중을 했지만 나중에는 교육에 집중을 했다.
돈은 빼앗길 수 있지만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은 빼앗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 세상에서 컨셉을 잘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공부를 해서 나 자신을 지키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 공헌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나의 상처를 해결해주고 다른 사람뿐만아니라 나 자신까지 돌아 볼 수 있는 정말 소중하고 도움이 돼는 책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과 자신이 의미가 있다는 것과 공동체에서 어떤 대우를 받아야 하는 가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은 그 모든 것에 대한 전부 나와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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