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비밀 - 상처 받지 않고 관계가 행복해지는
천호림 지음 / 맛있는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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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6일 오후 1시 42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4/01/16 13:4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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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말은 다듬지 않았을때 타인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것 같다.

 반면 잘 다듬어져 이성의 도구가 된 말은 우리에게 기쁨을 준다.

 사람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무엇이 우리를 불통으로 만들고, 그토록 오랜 기간 힘들게 했는지 왜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난 주변 사람들의 독설과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

교회모임에서 또래들이 하는 말들을 종합해 보면 "너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것 조차 스트레스라는 둥 초코렛, 사탕, 껌을 많이 먹고 결혼하면 기형아를 낳을 것이라는 둥, 형제들조차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얼마나 좋은 녀석을 만나나 두고 보자는 둥, 그런 독설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는 것 같다.

우리 엄마에게 그런 상담을 하면 너는 그런 말에 신경을 쓰지 말고 너의 꿈과 목표를 향해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노력을 하라고 하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 너는 똑똑하고 예쁘다고 나이보다 15년 가까이 동안이라고,,,예쁜 말을 해주는 친구이다.

 나는 공부를 하다가 이런 저런 스트레스와 모든 환경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아 5년 이상 투병과요양에 전념했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생명도 아끼지 않을 만큼 나에게 건강을 찾게 해줄려고 열심을 다하셨다.

내 주위의 사람들은 내가 아직 성공이나 꿈이나 목표를 다 이루지도 못했는데 왜 그리 질투를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우리 엄마의 희생적인 가족 사랑과 깊은 신앙과 최대의 지성까지도 친구들은 질투를 했다. 별거 아닌 평범한 일상까지도 질투를 한다.

부정적인 얘기들의 근원은 모두 질투였다.

나도 질투를 할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질투를 하면 골수를 썩는다는 성경말씀때문에 밖을 쳐다 보거나 나의 내면을 업그레이를 하기 위한 노력을 무지한다.

불통이들에게는 그들이 나를 떠나는게 아니라 내가 그들을 버린다.

나는 세상에서 아직도 단 한가지도 이루어 진게 없다.

물론 직장에 이력서를 넣을때마다 모두 합격했다.

방송국 리포트, 국회의원 보좌관, 농림수산부 등, 엄마는 건강해지면 목적을 이루도록 하던 공부를 계속 하라고 한다.

물론 올해는 로스쿨도 합격했다.

체력과 집안 형편 때문에 한해 더 해서 가기로 했다.

나는 아직 직장을 많이 다녀 보지 못했다.

가정상담사를 시간이 있을때 조금 했다.

나는 그들의 어려운 사연을 다 들어 줄 줄 알고 그들에게 기쁨을 준다.

책 속에 나오는 김팀장처럼 못 어울리는 부류가 아닌 나에게 모두 다가 오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언제나 다 포용한다.

그런데 그들은 스스로 질투에 눈이 먼것 같다.

정보를 공유하고 나의 말을 전달하며 산다는 것과 말하는 것도 기술이다.

나의 말을 공감하고 소통하길 원한다.

말은 정보 전달에도 목적이 있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소통이란 하나의 문화고, 일종의 놀이고 유희다.

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SNS만 보아도 그렇지 않은가,

 놀이가 된 소통은 관계를 형성하여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보이지 않는 연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모든 세상살이를 항상 성장과 발전이란 관점으로만 보기만 하면 안 될 것 같다.

 때로는 수다가 아니라 나의 속에 쌓인 찌꺼기를 입으로 말로서 청소를 하는것이다.

앞서 완벽주의자인 김팀장처럼 자투리 시간조차도 자기 개발에만 쓴다면 정말 답답할 것이다.

상담온 내담자를 보면 보통 같은 말을 3-4번 이상한다.

그래도 그들의 말을 다 들어준다.

오직 자기말만 들어 달라고 하는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줄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상담사의 조언도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김팀장 처럼 회식 자리가 쓸모 없는 시간 낭비라고 한다면 사무실에서 눈치보고 답답하던 여 직원들은 이곳에 마음을 열고 때론 웃기도 하고 때론 찡그리기도 하며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키울수 없어 질것이다.

상담을 하다보면 본인의 말만 하고 대화로 서로의 의견을 말하며 옛날에 듣기 좋은 꽃노래도 여러번 들어면 싫다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괜찮은데 말이다.

이런 사람이 어느 모임이든 다 있다.

 남의 말을 전혀 들어 줄려고  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그 사람처럼 재능 있는 스피커였다면, 오히려 그 재능을 고이 숨겼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짠'하고 보여줬을 것이다.

사람들이 충분히 서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 후, 어느 정도 관심이 생겼을 때, 준비했던 위트를 사용하거나 본인의 에피소드를 얘기한다면 그것은 스피치의 '양념'이 된다.

그럴 경우 참석한 이들 모두 '스피치' 라는 산해진미를 충분히 즐기며 맛있게 충분히 즐기며 맛있게 시식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아무리 뛰어난 재료라 할지라도 양념이 너무 진하다면 음식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고 결국 음식 자체를 버려야 하는 상황까지 생긴다.

 김팀장은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는 거의 얘기하지 않는다.

늘 과거만 이야기하는 그는 과거의 유령이다.

인생은 현재를 알고 현재에 만족하는 삶이다.

과거형 스피치를 듣는 청자는 불편하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교훈을 느끼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만 그것에 도취되어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그 스피치는 실패한 것이며, 죽은 것이다.

유령의 스피치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령의 말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줄 사람은 없다.    

어떤 친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토론의 성공과 실패를 정해져 있다.

'비판 씨'는 지극히 냉철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실에 집중하고 약간의 오차도 쉽게 발견하는 치밀한 성격이다.

하지만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진 않는다.

쉽게 말해 멈출 때를 아는 친구다.

그래서 친구들은 비판 씨가 하는 말을 신뢰하며, 그를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인기가 많고사람들이 따를는 편이다.

'비난 씨'는 이와는 좀 다르다.

그는 열정과 패기가 있으며, 무슨 일이든 한 번 하면 뿌리를 뽑는 화통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다.

그의 말에는 좀처럼 브레이크가 없다.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만해야 하는데 그의 말은 불도저같이 저돌적이다.

그의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길 바란다.

그것이 틀린 의견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사실 갈등이 생기는 것은 '어떤 의견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반응이냐' 의 문제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은 흔히 '비난은 비난일 뿐'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비난을 하는 즉시 화자는 비난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없다.

스마트한 비판의 법칙은 처음에는 비판하기에 앞서 상대방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해에서 비롯된 비판을 할 때 상대방은 기꺼이 수용하게 된다.

 대화중에 어린이도 반말은 싫어한다.

나도 비슷한 견해다.

나도 여러곳으로 전학을 다녔다.

그리고 어떤학교에서는 내가 학교대표로 받은 상을  다른 아이에게 주었다. 

나는 나이보다 어려 보여서 존중 받지 못하고 언제나 반말을 듣고 있다.

현실은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반말은 금물이다.

몇 년전에 뉴스에서 보도된 일이다.

목욕탕에서 60대 노인이 고등학생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반말을 했다고 먼저 나온 학생이 골목에서 기다리다가 노인을 때려서 전치 4주 상해를 입혔다고 했다.

 그렇다 반말은 어느 누구도 싫어 한다.

우리 집은 큰 길가의 건물이라서 문앞에는 항상 중고등 학생들이 모여 앉아 담배를 피운다.

그들이 앉아 있으면 집안에 들어 올 수가 없다.

그런데 그들에게 후한이 두려워서 우리 엄마는 나이가 많으셔도 그들에게 반말을 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존중하신다.

 우리는 상대가 나와 동등 하거나 우월한 조건을 갖고 있을 때 함부로 반말을 쓰지 못한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가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말 좀 편하게 해도 되죠? 이렇게 강요 아닌(?) 강요로 반말을 시작하면, 상대에 존중은 온데간데 없이 존중은 실종되고 만다.

반말을 하는 순간 상대방이 나보다 부족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그러면 이내 가르치려는 습성이 생기고 만다.

요즘 여자애들을 보면 같은 여자 친구들 한테는 아주 독설과 막말을 하는데 남자 앞에서는 천사나 요조숙녀인 것 처럼 말한다.

요즘 K2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상남이 엄마가 아들 앞에서는 며느리에게 아주 잘하는것 처럼 한다.

 그런데 둘이 있을때는 아주 악녀중에 악녀로 돌변한다.

우리 사회는 겉을 보고 판단한다.

그래서 예쁘게 보이려고 성형도 하고 화장도 한다.

그런데 내면은 엉망인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웅변식 대화법은 아닌 것 같다.

자연스런 조용한 대화법을 선호한다.  

혼자서 떠는 스피커형 인간은 그 시간에 같이 있을 때 재미는 있지만 소통이나 정서적인 만족감은 없는 것 같다.

대화가 많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공감해 주는 듯하고 잘 들어 주는 사람과 있을 때 더 행복한 것 같다.

나도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호감이 있는데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나 혼자서 떠드는 경향이 있다.

그 사람과 헤어졌을 때 그 사람 얘기를 많이 들어 줄 걸하는 아쉬움이 생겼고 내가 하고 싶고 떠들고 싶은 얘기가 아니라 그 사람이 듣고 싶어 하고 관심을 가진 얘기를 해야 겠다는 생각과 많이 들어 줘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대화에 대해  독식할려고 하는 나의 태도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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