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60세 부터 청춘이라고 하는 말을 나는 아직 60이 되어보지 못해 실감하기는 어렵지만 내 주위의 어른들을 보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TV MBC 이상용 아저씨가 하시는 프로그램을 간혹 보면 정말 60대는 굉장히 젊어 보였다.
그리고 우리 엄마도 60대가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열정이 있고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간다.
우리 막내 이모도 60이 되어 대학을 가서 부산에서 서울에 있는 엄마에게 첫 학기의 레포트를 모두 부탁하여 엄마가 매일 이모의 숙제를 해서 메일로 보내주고 시험 문제도 정리하여 모두 메일로 보냈다.
학생 권장도서 독후감도 우리 엄마가 다 정리해서 날마다 메일로 보냈다.
내 주위의 어른들을 보니까 정말 60이 청춘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자신의 심신의 요구에 대해, 본성에 따르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기 자신과 허심탄회하게 마주해보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에 대해서도 깊이 파고들어 생각해서 선의 요소가 많은 욕구인지 아니면 악의 요소가 많은 욕구인지를 판정한다.
긴 안목으로 봐서 자신의 인생에 있어 플러스가 될지 어떨지 하는 부분에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으면 안 된다.
악보다 선에 둘러싸이는 쪽이 마음이 안정된다.
60세를 넘기면 살아온 만큼의 인생의 지혜가 생기고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판단력에 자신감도 생길것 같다.
인생은 60부터라고 한다면 직장의 정년도 길어 져야 할 것 같다.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나도 후회없는 인생을 살고 손가락질 받는 일은 없게 살고 싶다. 내 나이 60이 되었을땐 어떤 모습일까?
때론 정말 궁금하다.
우리 엄마 대학원 동문회에 따라 갔는데 동문 회장님께서 60세는 옛날 30대라고 하는데 정말 60대 답지 않게 젊어 보였다.
60세는 인생에 있어 하나의 분기점이다라고 하는데, 60년이면 태어났을 대의 간지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환갑이라고 하는데 요즈음 60세의 환갑은 잘 안한다고 한다.
의술이 발달하고 식량 사정이 좋아져서 수명이 늘고 있다.
그럴려면 나이 먹어도 건강해야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어야 하고, 친구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과 교제해야 한다.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자랑했어도 그중에서 교제를 나눌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양보다 질을 중시해야 한다.
질을 중시하면 끓고 싶어도 끓을 수 없었던 좋지 않은 관계는 끓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무리를 해서까지 빈번하게 교제할 상대는 아니지만, 가끔 만나서 추억을 말하는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존재라면, 적당한 거리를 두는 사이로 유지해두는 편이 좋다.
질을 중시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역사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관계이다.
오래 살지는 않았어도 끓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가까이 지내기도 그런 사람이 있다.
그런 관계는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꿈을 갖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꿈은 가까운 미래에 상당히 높은 확률로 실현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이 얘기는 항상 들었던 것 같다.
단순한 꿈은 젊을 때 꾸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엄마는 젊을 때 하지 못한 꿈을 50대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60대에 박사 과정을 시작했는데 아직 졸업을 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꿈을 꺾지 않고 끝까지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엄마는 나에게 젊을 때 어려워도 끝까지 하라고 하신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행복해지는 조건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다르다.
추상적으로는 왠지 모르게 기준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확실히 천자만별이다.
다시 말해 행복의 개념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고, 객관적으로는 다양한 요소가 참고로서 나열 가능한것뿐이고 그중에 어느 것을 채택해서 사용할지는 본인에게 달려 있다.
타인의 잣대로 자신의 행복을 측정할 수도 없고 자신의 잣대로 남의 행복을 측정할 수도 없다.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결과는 한순간의 것이지만 과정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의 결과라고 하면 궁극적으로는 '죽음'인데 어떤 하버드교수는 죽음에 대해 엄청나게 연구를 하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나이 60이 된다면 어떤 나로 살아 갈까를 생각해 봤다.
인생은 자신의 것으로 충분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의 하나하나를 충분히 감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