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과학책 - 과학에서 찾은 일상의 기원,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동환 지음 / 꿈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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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면 어려운 미적분학으로 계산을 해낸다거나 수학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강했다.

어릴 때부터 물리를 정말 좋아해서 푹 빠져 살았었는데 우리나라는 과하의 미래는 너무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가 어렵다고 사람들은 싫어했지만 아인쉬타인이나 스티븐호킹의 개인적인 삶이 재미있다는 생각에 빠져 그들의 책이나 그들의 이론이 발표되는 과학동아나 뉴튼지는 전부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아인쉬타인은 공부를 못했고 취리히 공과대학도 재수를 했고 취직을 해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지금의 유명한 이론들을 만들어 냈다.

그는 양말을 전혀 신지 않고 산다고 했다.

스티븐호킹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방식이 자신이 만들어 낸 우주이론에 신의 존재가 끼어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스티븐 호킹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인쉬타인은 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측면이 또한 있다.

블랙홀이나 화이트홀에 빠진 이유는 이 새상이 아니 다른 더 좋은 세상이 존재하지 않을 까라는 기대때문이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가 사는 세상에 충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과학을 과학자의 시선이 아닌 문과출신의 저자가 써서 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잇는 것 같다.



나비효과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나비효과에 대해 얘기처럼 흥미를 유발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아마존에 있는 나비 한마리의 날개짓이 텍사스에 허리케인을 불러온다라고 했다.

내가 알고 있는 나비효과는 뉴욕의 나비 한마리의 날개짓이 베이징에 태풍을 일으킨다였다.

나비 효과는 기후를 예보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기후예측 모델을 통해 아주 작은 변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우리 나라도 기후를 예측할 때 슈퍼컴퓨터를 바꿨는데도 왜 일기예보가 맨날 틀리냐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 이유가 바로 나비효과이다.

기후에는 변수가 너무 많고 그 변수가 엄청난 영향을 가져 오기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비효과는 카오스이론의 바탕을 이루었다.

나비효과라고 불린 이유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기후 예측의 수치 결과를 도표로 나타내 보니까 나비모양이어서였다.

카오스이론은 불규칙하고 무질서해 보였던 현상 속에 사실은 정연한 질서와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여러 책들을 보면서 카오스이론을 정확하게 정의를 하기가 어려웠지만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정의를 정확하게 내려줘서 머릿속에 콱 박힌다.

 


옛날에도 조경철박사님이라는 분이 과학을 실생활과 접목해서 쉽게 설명해주는 라디오 프로가 있었다.

비스켓이 바삭바삭거리는 이유는 흙성분이 들어가서 이고 조박사님은 태양이 떠오를때나 움직일 때의 어떤 소리가 나는지를 들려주셨다.

병에서 물을 빨리 따르는 법도 과학적인 법칙을 접목해서 설명해 주셨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재미있는 과학이나 이렇게 친절한 책이 없어서 물리올림피아드문제를 혼자 풀거나 MIT공대 중간고사문제나 쪽지시험문제를 혼자 풀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먹는 커피를 저을 때 9가지 물리법칙이 작용한다는 것도 알고 우리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원자 쿼크 핵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았다.

나처럼 이 세상의 비밀을 더 알고 싶고 이유와 원리를 알고는 싶다면 불친절한 책들을 찾지 말고 바로바로 쉽게 이해가 잘 되도록 알려주는 친절한 과학책 한권을 읽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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