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크 루소에 애해 들은 얘기들은 자신의 자식을 낳아서 고아원에 버렸다는 얘기였다.
그리고 그는 어릴 때부터 책에 파묻혀서 살았고 한 곳에 정착을 한 것이 아니라 여러 곳을 방랑을 하면서 살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루소는 어떻게 이런 대단한 책을 쓸 수 있었을까를 그의 개인적인 삶을 보면서 이해가 되었다.
재판소 서기를 하고 음악가들의 악보를 베끼는 일을 했다고 한다.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을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요즘에 얘기를 하면 50대에 결혼을 한 노총각이었다.
엄마를 일찍 잃어 버리고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없는 인생이어서 그런 외로룸들을 책에 파묻혀 사는 것으로 채웠다.
그런 점들은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루소처럼 책에 파묻혀 사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채워지지 않는 것들은 책으로 채운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 같다.
루소는 자신의 자식들을 고아원에 버렸는데 교육론을 펼쳤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인간의 모순성을 루소를 보면서 많이 느낀다.
이 책을 보면 약간 어렵기는 하지만 국가, 인간, 사회, 입법, 법과의 관계를 총망라해서 설명을 그 옛날 시대에 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그리고 뒷 쪽에 보면 어려운 용어같은 것들을 설명을 해줘서 더 읽기가 편한 것 같다.

지금도 국가와 국민의 관계와 지배자와의 올바른 관계에 대해 고민을 끓임없이 하고 있는데 루소는 명쾌하게 고민하는 부분들을 건드려 준다.
루소는 공공선의 지배자이 주권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개인의 개별 의지가 아니라 특수 의지라고 한다.
개별 의지가 정말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재판형식을 따라서 배심원제도를 따라하는 공개재판을 했는데 전문성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올바른 판결을 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라고 했다.
판사는 특수한 위치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상식선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들이 더 상식선에 가깝기 때문에 국민의 정서에 맞는 판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루소는 전체의 의지는 오류를 범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의지는 공공선을 추구하기 때문에 올바르고 공공 이익을 따를 수 있다고 했다.
루소는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평등하고 동등하게 태어 났다고 했다.
난 사실 이런 사상이 올바르고 우리가 따라야 하는 사상이기는 하지만 사회에서 계급이 없이 평등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는다.
태생이나 자신의 능력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계급은 존재하고 그것을 타파하고 싶기는 하지만 그론 사회시스템에 매몰될때가 정말 많다.
루소는 그런면에서 자유로움을 느꼈던 사람같다.
루소의 사상이 프랑스혁명에 영향을 미쳤기때문이다.
누군가의 사상이 어떤 행동이나 혁명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을 움직이 힘이 있다는 것은 그의 사상에 뭔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상을 만들어 내는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것이다.
루소는 인간과 사회의 시스템을 규정 짓는 사상을 만들었고 그 사상은 인간의 이성에서 찾은게 아니라 자연에서 찾았다.
그가 살던 시대는 계몽시대인데 자연에서 그의 원리를 찾았다는게 그이 모순이 또 드러나는 점이다.
그는 모순과 역행을 가진 철학가이지만 그 계몽사회에서 그 사회의 한계를 뛰어 넘을려고 한 사람이다.
난 책을 읽으면서 인간불평등의 기원이 루소는 자연과 국가라는 이분법때문에 불평등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인간의 자연적인 것들은 선하다.
난 인간의 성악설을 믿기때문에 그의 사상에 100%동의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인간이 아주 가끔은 평등하고 조화를 잘 이루고 살았지만 그가 살던 시대에는 경쟁을 하고 과시하고 소비를 억지로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했다.
난 아주 가끔이 언제이고 조화롭지 않은 세상은 왜 무엇때문에 언제 시작되었는지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서 이 책을 읽고 더 궁금증이 생겼다.
그가 살던 시대는 계몽시대라서 인간의 이성이 개혁을 시키고 인간이 사는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던 시대인데 루소는 인간은 타락해서 황금의 시대에 살고 있고 낙원에서 쫓겨난 존재라고 해서 그의 사상은 시대에 역행을 하고 책의 출판이 금지가 되고 스위스로 도망을 가야 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구시대를 극도로 싫어해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계도를 엄청나게 구사를 했지만 인간의 이성은 또한 믿지 않았다는 것도 정말 아이러니하다.
계몽사상가로서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비판도 많이 받았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그는 교육가로서 이름을 떨쳤지만 교육이 인간을 묶는 사슬이라고 했고 교육이 인간으 변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현상만 겨우 유지시킬뿐이라고 했다.
루소는 인간이 불평등해진 원인을 찾을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난 이런 노력에 대해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루소가 그런 노력을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
인간이 자연상태에서 자유를 잃어 버렸다는 것이고 자연상태에 있던 토지를 잃어 버리면서 인간은 또한 자유를 잃어 버렸다고 한다.
그런 기원들을 찾아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요즘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가 풀리는 사상인 것 같다.
토지를 나누는 사유재산이 등장하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생각은 정말 맞는 것 같다.
토지의 사유화로 사유재산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 정말 와닿았다.
부자는 약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국가와 법령을 만들어서 지배자와 피지배로 만드는 불평등을 영구화한 것이다.
난 항상 빈부의 격차와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시스템이 없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
물론 내가 그런 영행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는 하겠지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루소는 나의 스승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