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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보더 Cross Border 국제인수합병 - 글로벌 M&A
CCTV(국제인수합병) 프로그램 팀 지음, 류정화 옮김 / 가나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기업인수합병하면 떠오르는게 잘알지는 못하지만 글로만 삭스 다니는 오빠가 우리나라 기업과 글로만 삭스를 합병시켜서 엄청난 부를 축척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국드라마나 영화에서 합병을 하면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밥줄이 끓길까봐 걱정하는 모습과 합병이 된 후에 다른 회사의 문화때문에 힘들러 하는 모습들과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누구냐는 논쟁들이 있는 것을 봤다.
그리고 회계사하는 동생의 얘기로는 가장 유망한 분야가 인수합병 분야라고 했다.
내가 인수합병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무엇을 하면서 살까하는 고민에서 부터였다.
로스쿨을 준비하는데 왜 법조인이 될려고 했고 어떤 변호사가 될려고 했는지를 정리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하지를 못했다.
그래서 로펌에서 인턴을 할 때 변호사님은 상담사자격증이 있으니까 이혼전문 변호사를 해보라고 하셨는데 그건 왠지 끌리지를 않았다.
경영학을 공부를 할 때 기업인수합병을 전문으로 하는 회계사들이 얼마나 유망한 직종인지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기업인수합병을 떠올렸다.
요즘에 하는 드라마중에 미래의 선택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거기서 최명길이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와서 자신을 유망한 직종을 가진 사람과 결혼을 하기 위해서 결혼정보업체에 가서 좋은 신랑감들을 보여 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커플메니저가 아주 훌륭한 신랑감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여 주니까 최명길은 이 사람들은 나중에 감옥에 간다고 했고 지금은 별로지만 나중에는 유엔 사무총장도 되고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유명한 감독이 된다고 했다.
최명길은 의사 변호사신랑감은 볼 필요도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애네들이 과부하가 되어서 전부 망하고 돈도 못 번다고 했다.
난 그 장면을 보면서 나의 미래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다.
과부하가 된 법률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말이다.
난 다음주에 작가공모전에 나간다.
물론 서평을 잘 쓰면 주는 콩자반도 한 번 받아 본적도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법률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오랫동안의 투병생활중에 책은 나이 친구가 되었고 나의 꿈을 정하는 방향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책은 외로울 때 절망을 할 때 꿈을 잃고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방향을 잡아 주고 위로를 주는 존재들이다.
나는 계속 책을 읽으면서 잘 쓰든지 못쓰든지 서평을 쓰고
건강을 되찾고 로스쿨을 준비하고 작가를 꿈꾸고 나중에 로스쿨에 합격을 하면 재판연구관과 판사의 꿈을 이룰 것이다.
그리고는 국제기업인수합병전문 변호사가 될 것이다.
그래서 영어도 독학으로 능통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국제기업인수합병전문변호사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다.
그런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 책은 나의 꿈에 대한 정보를 주는 책이다.

기업인수를 하기 위해서는 그냥 턱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종합선물세트로 모든 요소들을 생각을 했다.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일본과 중국에 인수합병으로 넘어 갔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아는 기업들도 일본에 넘어가서 지금은 일본의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기업을 만들때는 어마어마한 자본과 노력이 들어 갔을텐데 인수합병으로 기업을 갖게 되면 많은 이득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인수합병은 국제결혼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국제결혼은 겉으로는 화려하고 멋지고 사랑으로 국경도 넘을 것 같지만 막상 영국인과 연애를 하는 언니 얘기만 들어도 많은 문제점을 낳는다.
밥을 따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영국인은 한국음식을 잘 먹지도 못하고 우리나라국이 건더기도 없고 물로 만든 사기를 치는 음식 같다고 했다고 한다.
우리는 같이 밥을 먹으면서 많은 정서적 교류와 정이 쌓이는 것인데 외국인들은 사랑은 많지만 정은 없다고 한다.
사랑과 정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잘은 모르겠다.
암튼 문화적인 차이인 것 같다.
기업인수합병의 문화적 차이도 그런 것 같다.
미국의 기업사람들은 중국기업과 인수합병을 할 때 중국의 아첨문화가 있다고 비난하는 것을 봤다.
그런 비난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서로의 문화차이를 받아 들이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문화는 일종의 생활방식이다.
문화는 자신의 인생이 담겨 있고 사람에 의해 시작하고 사람에 의해 끝난다.
기업인수합병을 하는데 두가지 문화를 인정해야 한다.
두가지문화뿐만 아니라 회사문화,사회문화, 국가문화를 모두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문화는 개인의 특성이 아니라 같은 교육과 생활 경험을 가진 무리들이 공유하는 심리적 질서이다.
미국회사 문화의 소극적인 측면은 타이트한 것을 억누르는 것이고 스웨덴회사 문화가 강조하는 것은 모든 직원은 책임이 있고 순서대로 하나씩 진행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 얘기는 볼보 자동차 회사 엔지니어 노조 책임자 매그너스 상 데모가 한 것이다.
잭 웰치는 문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합병은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인수합병을 하는데는 자본도 합쳐야 하고 정치가에게 로비도 해야 한다.
미디어도 장악해서 합병을 하는데 모든 도움을 받아야 한다.
위에서 부터 밑에까지 모든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오바마는 기업의 인수합병을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직장을 선물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 책을 보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직접 접하지 못하는 분야인 인수합병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구가간의 인수합병이 일어 날 때는 합병해 들어가는 기업이 그 나라의 법안도 잘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난 아직 국제법이나 경제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합병을 하는데는 정말 많은 분야들이 움직이는 것 같다.
합병을 하는 것은 한 기업이 저 세상으로 사라지는냐 아니면 같이 공존하는냐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다.
이 세상은 적자생존이기도 하지만 공생도 작용한다.
인수합병이 엄청나게 성공하는냐는 그것을 주관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그들은 국가제도의 체제와 법률,노조도 상대를 해야 한다.
이렇게 복잡한 영역에 대해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야 한다.
은행장이나 국제기업에서 일한 사람들, 경제학교수들말이다.
합병을 한후에 그 기업이 통합이 되었는지도 잘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완전히 전문분야이고 어려운 인수합병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