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소녀와 좀비의 탐험
도마스 아키나리 지음, 박주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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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7일 오후 1시 6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3/09/27 13:0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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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철학책을 샀는데 너무 어려워서 아직도 3분의 1을 읽지 못했다.

철학하면 너무 어렵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를 모르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1권의 책을 이해할려면 하면 3번이상을 봐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잠이 아주 잘 온다.

한글을 읽고 있는데도 외게어나 외국어를 읽는 둣한 느낌이 드는 것이 철학책이다.

이 책은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등장해서 철학을 재미있게 문답식으로 풀어가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철학이 어렵지만 쉽게 느껴지게 나오는 것 같다.

이 책은 철학자들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유명한 사람들 4명이 등장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마이클 샌델이다.

난 철학을 공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새롭게 철학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원주의 상대주의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주의, 다원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공동선을 부르짖는 이유도 이제 알았다.

사회에서 공동으로 추구하는 선이 있어야 하고 기준이 있어야지 어떤 것이 잘못이고 그 사회에서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서 요즘에는 사회에서 성형수술을 정말 많이들 한다.

외모지상주의가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내가 볼 때는 정말 예쁜데도 더 예뻐지고 싶어서 또 성형수술을 하고

외모컴플렉스가 심한 사람들이 연예인들이다.

연예인들은 전국에서 가장 예쁘고 잘  생긴 사람들이 모인 집단인데도 외모때문에 고민을 하고 성형을 한다.

연예인들은 우연히 마주쳐서 보면 외모가 탁 튄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바로 표가 나다.

너무 멋있고 예뻐서 이기 때문이다.

이런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철학이 있어서 내적인 선과 정의가 우선하는 기준이라는 것이 있다면 이렇게 우리 사회가 외모지상주의 사회로 치닫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의 학문은 철학에서 뿌리를 두고 나온 것이다.

플라톤은 현실은 진짜 세계의 그림자라고 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죽음을 맞이 한다.

이 세계가 유한하기 때문이다.

유한한데다가 변화기도 한다.

또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라고 했다.

우리는 감옥에 투자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

감옥은 내것이 아니고 언젠가는 거기서 벗어 날 것이다.

내 것이 아니기때문에 가꿀 필요도 없고 꾸밀 필요도 없고 애착을 가질 필요도 없고 영원을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이 말한 변하는 것, 이에 반해 변하지 않는 바탕이 있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진정한 것, 누구에게나 올바른 것이 이데아라고 했다.

이 책은 일본고등학생들이 문답으로 얘기를 하고  풀어 나가서 그 동안 읽어도 읽어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마이클 샌델의 사상들이  나의 머리속으로 이제는 들어 왔다.

그냥 술술 말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기중에 떠다니던 지식들이 이 책을 통해서 내것이 된 것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상대주의에 의해서 사회의 윤리가 붕괴됐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철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누구에게나 올바른 것이라는 최종적인 결과만이 정해져 잇으니까 그 안에서 각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으면 사회의 규칙이 성립되지 않는다.

정말 요즘은 다원주의이고 쾌락만을 추구해서 그런지 유명인들이 성범죄도 많이 저지르고 속도위반을 해서 결혼도 많이 해서 청소년들이 따라 하는 경향이 많다.

옷들고 짧아지고 벗고 다니는 경향도 많다.

사회에서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명확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 시대가 철학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른다는 얘기도 많다.

같이 스터디를 하는 오빠는 서울대를 차석으로 나았는데도 자신이 계속 점수가 낮다고  엄살을 부린다.

토익이 만점이 990점이면 970점이라서 속상하다고 다른 사람은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

그런것도 철학이 없어서인것 같다.

철학자들이 얘기한 것처럼  최고의 선 공동의 선을 전혀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연예인들이니 기업인들은 10억은 돈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사람은 길거리의 폐지를 주워서 겨우겨우 살아가는 것을 본다.

그런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꾸기 위해서는 더 깊고 깊은 생각을 해서

이데아를 이 세상에서 이루어야 겠다.

이 책을 보면서 철학하는 인간이 되어서 내 개인이 더 잘 살 수 있고 내가 속한 사회가 행복을 추구하고 실펀할 수 있도록 노력도 해야 겠다는 각성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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