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한 언니는 영어 자체를 그냥 좋아해서 외국에 가지도 않았는데 시트콤에 나오는 미드주인공들처럼 얘기하는 것을 보고
나도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한테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하게 됐냐고 물어 보니까 언니는 책 한권을 정해서 달달 외웠다고 했다.
나도 원어민을 만나면 그동안 책에서 봤던 표현들을 얘기를 하는데 문법이나 토익위주로 공부를 해서 이 표현을 써도 되는 건지가 확신이 안서서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은 적이 많다.
그래서 영어예배의 원어민들을 만나면 얌전해질 때가 많다.
우리나라는 글자나 문법이 먼저인 공부이지만 진짜 영어공부는 말하기와 듣기라고 했다.
이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교교수님은 지금 안식년이라서 미국에 가셨는데 영어공부하는 것에 대해서 페이스북으로 말씀해 주셨다.
한국에 있는 학부모 중에는 아이를 미국만 보내면 교육이 저절로 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은 대게 서울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아이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 것 같다.
한국의 교육현장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환경이 이상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
언어가 안 통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고통이다. 게다가 인종이 다르다는 것도 힘든 조건이다.
어영부영 시간만 보낸다고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언어와 인종의 문제로 속상한 일은 으례 있다.
게다가 아무리 친적이 있다하더라도 외국에 아이 혼자 오는 건 그만큼의 위험부담을 져야하는 상황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전체의 70%가 마약의 권유를 받았으며 그 중 반인 약 35%가 마약 경험을 한다.
그리고 20%는 정기적으로 마약을...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친구도 없고 외로운 청소년이 이런 유혹에서 자유롭기가 쉬울까?
영어만 해도, 본인이 독한 마음을 먹고 덤비지 않으면 발전하지 않는다.
어디나 한국 사람들이 있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방송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영어의 바다에 던지지 않는 한 영어는 별로 늘지 않고 눈치만 는다.
일상을 그런대로 할 정도는 되지만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려면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
오죽하면 우리 딸이 초등학교 때 와서 '개고생'을 했다고 말을 할까?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외국 경험을 한 사람들의 성공사례만 듣는다. 실패담을 들을 기회는 흔치 않다.
그래서 잘못된 일반화를 하기 쉽다.
미국가면 모두 영어에 능통하는 수준이 된다고... 미국만 보내면 아이가 성공을 한다고...
세상에서 통용되는 진리 중 하나는 No Pain, No gain이다.
내가 청강하는 수업도 비록 학부수업이기는 하지만 영어의 한계를 느끼는 나는 답답함을 느낀다.
그만큼 절박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미국생활이 8년째인 내게도 노력없이는 얻는 게 그리 많지 않음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고 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미국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노력한만큼 자기의 것이 늘어나는 것이고 그만큼 자신이 성장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준, 그리고 지금도 분투하고 있는 내 딸들에게 감사하게 된다.
쉽지 않은 과정인데 그 과정을 극복할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큰 복이지만, 거기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힘든 과정을 지치지 말고 버텨주었으면 하는 아빠로서의 소망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싸움이기에 옆에서, 멀리서 응원하는 것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겠지^^ 힘든 나날이라도 먼 훗날 웃으며 뒤돌아볼 수 있는 날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김도식교수님 페이스북글이 좋아서 인용한다.

모국어로 말을 할 때는 다음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의식하지 않고도 적절한 말이 자동적이 생각전에 튀어 나온다.
이것은 모국어에 대한 암묵기억이 발달해서라고 했다.
핀란드 같은 나라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영어구사능력이 유창하다.
정말 부러운 것같다.
핀란드어의 언어 구조는 영어보다는 우리 나라의 언어구조와 비슷하다.
핀란드도 영어를 시험 위주의 읽기 쓰기 학습에서 듣기 말하기 위주의 실용영어로 바꾸면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 실용영어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미국드라마책 같은 것이 필요하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할 때 5분 동안 하나의 문장만 듣기와 말하기를 반복해서 하면 될 것 같다.
하나의 문장을 단순 반복하면 될 것 같다.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식을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조카가 모국어를 배우는 것을 보니까 먼저 듣는 것을 배우고 몇 년을 계속 듣기만 한다.
그러다가 한 단어씩 따라 하기 시작한다.
남이 하는 얘기를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발음이 서툴고 틀리지만 엄청난 반복을 통해서 교정된다.
이때 특징은 한 단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고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그 다음은 두 단어 어구나 문장을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시작한다.
유창하기전의 단계인 것 같다.
이 때도 또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그러다가 세 단어 어구나 문장으로 발전한다.
4~5세에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게 되는데 단순한 문장과 수백개의 단어를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합해서 단순하고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낸다.
바로 이 과정만 되면 나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백개의 단어를 자유자재로 단순하지만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없이는 절대로 자유롭게 말하는 능력을 마스터할 수 없다.
많은 시간 영어를 공부해도 자유자재로 구사를 못하는 것은 이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듣기를 할 때도 한 단어씩 듣는 것 보다 수 많은 반복에 의해서 문장을 하나의 단위로 통째로 들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훈련을 하기에 좋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할 때 글자위주로 또박또박 하는 것보다는 문장자체를 mp3반복해서 들으면 나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단순히 듣고 따라 하는 방식으로만 영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은 영어를 듣기부터 시작해서 들은대로 발음을 하고 처음에는 한 단어로 의사를 표현하다가 점차 두단어, 세 단어로 늘려 간다.
나도 이 책으로 의사소통하는 문장을 처음에는 짧게 시작했다가 늘려가면 될 것 같다.
그래 바로 이거다,,,,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영어를 많이 들어야지 듣기 실력이 늘어 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mp3를 반복해서 들으면 될 것 같다.
쉬운 말을 반복해서 몸에 배어야 말하기 실력이 빨리 향상 된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할 때 듣기 말하기 위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쉬운 단어로 된 단순한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먼저 마스터한 다음에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를 대입하면 된다고 한다.
패턴을 외우라고 하는 이유가 이것인가보다,,,
말하기 능력을 늘릴려면 단순반복을 해야 한다.
그것은 mp3를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문장이 아주 길지 않아서 괜찮을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문장을 1000번 정도 듣고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한 문장당 1시간정도를 들인다.
1000번 정도 듣고 따라할 때 원어민이 하는 말을 똑같이 따라 해야 한다.
억양과 강약 빠르기를 똑같이 따라 해야 한다.
한 문장을 듣고 그것을 반복하지 말고 매번 들으면서 따라 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발음이 원어민과 같아지고 듣기 능력도 향상한다.

같은 문장을 무한히 반복하면서 따라 하는 것이 영어회화훈련에 가장 좋다고 한다.
미국드라마영어는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이기 때문에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
이런 과정으로 공부를 할 때 지루함이 엄습해 오는데 미국드라마는 그 지루함을 사라지게 해준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이런 공부를 하루에 2시간씩 하면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보다 좋다고 한다.
듣고 말하기는 생각없이 단순한 반복이어야 가장 좋다고 한다.
글자를 의식하지 않고 입술이 외워야 한다는 기분으로 쉬운 표현의 단순한 반복을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 미드는 정말 인기가 좋고 영어공부를 위해서도 많이들 보는 것 같다.
나처럼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법정미드를 보면서 꿈을 키우기도 한다.
이 책은 쉬운 단어와 문장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잘 모르는 표현들을 정리를 해줘서 그동안 미드를 볼 때 저런 말을 왜하지라는 의문을 풀어 준다.
이 챙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현재 미국에서 말하고 잇는 사람들이 얼마나 쉬운 영어로 말을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What have you got?
X네가 갖고 있는 게 뭐냐고?
처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해석을 써놓는다,,,
그리고 미국드라마에서 이 표현을 쓰는 상황을 설명해 준다.
그리고 제대로 된 해석을 써준다,,,
O무슨 일이야???
그 다음에는 미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화표현들을 써놓았다,,
올해의 나의 목표가 토익을 만점을 받고 영어예배에서 영어를 자유재로 쓰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국제 인수합병전문 변호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공부는 필수이고 로스쿨에 들어 가면 미국에 교환학생이 돼서 미국변호사자격증도 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런 꿈들을 이루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 될 것 같다.
이 책은 영어를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