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의과대학에 입학할 때 꿈꾸던 것 중 하나가 암을 치료하는 것이었다.당시만 해도 '암을 치료한다.'는 말은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저자의 가슴 설레는 꿈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암은 지금도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다.
폐암이나 췌장암, 난소암 등은 조기 발견을 해도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을 완치하고, 암을 겪기 전보다도 더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선 의학의 발달로 항암치료의 효과가 좋아졌기 때문이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노력과 방법들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고 궁금해하는 내용들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암의 재발과, 2차 암예방, 암 경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 관리, 이를 위해 암 경험자 스스로 실천해야 하는 식사, 운동,절주 등의 생활습관 , 그리고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쉽게 정리했다.
환자들이 잘 따라하지 않는 치료 방법들에 대해서 왜 꼭 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집필진이 가장 고민하고 노력한 부분 중 하나는 명확한 근거 없이 효과가 있다고 잘못 알려진 내용들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것이다.
많은 암 경험자들이 돈과 노력을 근거 없는 방법에 투자하느라 정작 제대로 된 '암 치료 후 건강관리법'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투자해 건강관리를 하고, 의료진을 믿고 근거없는 건강 비법에 흔들리지 않도록 불안감을 극복해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누구나 암 치료 후에 발병 전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기만의 건강 비법을 과신하다 큰병을 키운 환자들이다.
특히 무사히 암 치료를 마친 후 잘못된 건강관리로 재발이나 새로운 암을 키운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건강관리를 안 해서 그렇게 됐다면 어느 정도 감수하겠지만, 암에 좋다고 소문난 비법을 열심히 따라하고 실천한 결과라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의료진들은 짧은 진료 시간내에 충분한 설명을 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있다.
의료진은 환자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 충분히 설명을 하려해도 기다리는 환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기 때문에 여의치가 않다.
암 경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챙긴다는 것은 병원과 의료진이 노력을 해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제 암은 생존하는 질병을 넘어서 '경험'하고, 이후 더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질병으로 변화하고 있다.
암 치료 이후의 건강관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중앙 암등록본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암 통계를 처음 집계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암을 진단받고 2011년 1월 1일까지 생존한 암유병자는 총 960,654명에 이른다.
2013년 현재는 이보다 더 늘어나 암으로 치료받았거나 완치된 암 경험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으리라 추정된다.
한국인 52명 중1명, 암이 잘 발생하는 65세 이상에서는 14명 중 1명이 암 경험자라는 뜻이다.
암은 특별한 누군가가 걸리는 질병이 아니라 누구라도 '경험'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이야기다.

A씨는 2년 전 대장암 3기 치료를 마친 후 특별한 재발이나 전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1년에 두 번 정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받는 왜래진료는 담당의사와 고작 3분 면담이 전부였다.
A씨는 그러던 중 대장암으로 치료 받았다는 B씨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B씨 역시 예전에 대장암 치료를 받고 2년 정도 병원에 다녔는데 병원에서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서 더 이상 병원에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A씨는 B씨를 따라하다가 피곤하고 기침도 자주 나오면서 변보는 것도 시원찮아서 담당 의사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의사에게 날 벼락 같은 소리를 들었다.
A씨는 이미 폐와 간에 전이가 된 상태라는 안타까운 얘기를 들었다.
암경험자가 기본적인 사항을 임의로 판단하고 건너뛰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일차적인 치료가 끝난 후 완치 판정을 받기 전에는 암 전문의의 진료를 조금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암은 진단을 받고 수술, 항암약물치료,방사선치료 등 일차적인 치료를 종료했다고 하더라도 다시 재발할 수 있다.
담당 전문의의 외래는 반드시 규칙적으로 방문해야 한다.
한 번 암에 걸리면 또 다른 암에 걸리기 쉽다.
원발암 관리와는 별도로 기본적인 암 초기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좋다. 원발암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만성질환이 생기기 쉽다.
유방암 치료후에는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골다공증, 위암수술 후에는 빈혈, 골다공증, 전립선암의 호르몬치료 후에는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을 주의해야 한다.
암치료후에는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속하면 암 치료 후에도 생존율이 증가한다.
암 치료 후에는 인플루엔자, 폐렴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
암 경험자는 물론 함께 사는 가족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외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있는 다양한 식물성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암협에서는 하루에 5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어떤 5섯가지를 먹을 것인가 고민 된다면 각기 다른 색깔의 채소, 식사 때 오이, 당근, 샐러리, 등의 채소를 곁들이고, 식사후에 과일 1개를 먹으면 좋다.
나도 5년 동안 아프면서 정말 힘들었다.
물론 암은 아니었지만 합병증이 9가지가 생기고 병원을 20군데를 다니면서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짧은 얘기라도 의사지침을 들으면서 지금은 거의 나았다.
어머니는 나의 몸에 좋다는 음식을 인터넷과 책을 모두 찾아서 알아 보고 해주셨다.
병원치료와 음식과 생활을 관리하니까 의사가 힘들다고 부정적으로 말을 해도 건강을 되찾았다.
건강을 잃으면 이 세상에서 전부를 다 잃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으면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