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 - 청소년, 철학과 사랑에 빠지다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3
고규홍 외 지음 / 꿈결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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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5일 오후 12시 28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2/12/15 12:2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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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생각하지 않는 문제들이 우울해지거나  어려운 문제들에 부딪히면 내가 누구지?

내가 행복한가?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지?  도대체 사람들은 왜 저렇지?

세상은 또 왜 이런거지라는 문제에 가끔  봉착하게 되면 해결하고 싶어 지게 된다.

정말 철학자들은 평상시에는  필요 없다가 깊이 생각하고 싶어질때는 필요한 존재들이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나타내는 정체성은 언어로 나타낸다.

언어라는 것은  불안정한데 나라는 정체성도 불안한걸까?

어떠한 사실에 대해 착각하고 사는 것과 그것의 한계를 인식하고 사는 것은 다르다.

정체성을 나타내는 언어가 불안한 상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끓임없이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살아 간다.

인간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은 관계의 존재이다.

정체성도 사회안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안에서 존재한다.

삶은 관계의 연속이며, 정체성은 모든 관계의 출발점이다.

정체성이란 인간관계의 본질이자, 인생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중심점이다.

우리는 사회 안에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늘 고민해야 한다.

나는 자신감, 자존감, 자만심이 항상 헷갈리고 그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나의 자존감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고민을 하다가 보면 어쩔때는 자존감이 변질되서

자만심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심감을 가질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하다보면

교만이 되어 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균형을 맞추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

그런 고민을 해결하는게 뒷 부분에 나온다.

 

내가 미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순간

그 단어의 첫째음절은 이미 과거를 향해 출발한다.

 

내가 고요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순간

나는 이미 정적을 깨고 있다.

 

내가 아무것도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이미 무언가를 창조하게 된다.

 

결코 무에 귀속될 수 없는

실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가장 이상한 세 단어 - 비스와바 쉼브르스카

 

이 시를 읽으면서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대단한 시이다.

 

 

 

 

<참고도서>

카프카 단편집-프란츠 카프카 지음, 지식을 만드는 지식, 2009

끝과 시작-비스와 쉼보르스카 지음, 문학과 지성사, 2007

투명인간-하버트 조지 웰스 지음, 열린 책들,2011

 

 

 

 

 

 



노인과 청년중에 누가 더 늙었을까?

이 문제는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고  궁금했었다.

어떤 노인이고 어떤 청년이냐의 문제가 있을 것이다.

시간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시간을 인식하는 것이다.

인식할 수 있는 이유는 시간의 경과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변화가 없다면  시간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아하 그런거구나,,,,,나의 의식과 사고가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 같다.

시간은 바로 변화였던 것이다.

시간과 시계는 변화의 규칙성을 나타내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다.

 

시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느린 것이요,

겁내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빠른 것이요,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긴 것이요,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짧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은 영원한 것이다.

 

                                            -존슨 베리

 

이 시는 상대성 이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시같다.

아인쉬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쉽게 설명해달라고 했을 때 예쁜 여학생과 있는 시간은 빨리 지나가지만

못생긴 여학생이랑 있는 시간은 너무 지루한 것과 같다고 했다.

 

시간은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다.

공간이나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나이 든 사람들의 자기 위로라고 생각하기 쉽긴 하지만,,,,,

예를 들면 일흔 살 먹은 노인이 있다.

말기 암 환자인 이 노인은 앞으로 3개월 남은 시한부이다.

그리고  갓 스물 살 넘은 청년이 있다.

이 청년은 앞으로 두 시간 뒤에 교통사고로 죽을 운명이다.

노인과 청년중에 누가 더 늙었을까,,,,,

청년이 늙은 것이다.

노인과 청년의 이야기만 생각해 봐도 사람의 정신 연령과 육체 연령은 다르다는 걸 알 수 잇다.

육체 연령은 할아버지인데도 젊은이처럼 건강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초등학생인데도 비만으로 소아 당뇨에 걸린 경우가 있다.

주민등록상 나이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정신연령은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달려있다.

노인이라도 활기차고 자신있게 산다면 정신적인 나이는 육체적인 나이보다 훨씬 젊을 수 있다.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저마다 삶의 시간은 다를 수 있고 시간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나는 새가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새는 생존과 번식과 먹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날아 다니는 것이었다.

새들이야말로 먹이사슬과 같은 생태 조건에 얽매인 자유롭지 못한 존재이다.

자유란 선택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택을 할 수 있는 인간이 새들보다 더 자유로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서 늘 자기에게 부족한 무엇인가를 찾는다.

언제나 새로운 무언가를 욕망한다.

하지만 그 대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은 자유롭지만 그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과 부담이 따른다.

선택과 부담은 오직 인간에게만 해당한다.

딱따구리는 자신의 먹이가 없는 다른 숲을 선택하지 않는다.

인간의 사회에서 완벽한 자유란 없다 그래서 법과 제도가 존재한다.

개인에게 자유란 또 틀리다.

 

<참고도서>

 

인간의 역사 -미하일 일리인 지음 ,연구사. 1995

존재와 무-장 폴 사르트르 지음, 동서문화사,2009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책세상,2005

자유로부터의 도피-에리히 프롬,홍신문화사,2006



 

상쾌한 바람이 부는 아침에 한 껏 여유 부릴 때

유난히 안색이 좋아 뭘 입어도 다 잘어울리고 다 예뻐 보일때

좋아하는 노랠 들으며 걸어갈 때

시간 맞춰 버스를 탈 때

유난히 사람이 많은 출근길 딱 내 앞에서 자리 났을 때

예상대로 일이 술술 풀려갈 때

이제부터 뭐든지 내 멋대로 맘먹을 때

아주 맛있는 걸 먹었을 때

세상에나 힘도 안 줬는데 쾌변

보너스휴가 떠날때 사랑하는 그대도 함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모두 상상만 해도 정말 기분 좋아

잊지 말고 Happy Happy Things~~~

                                      제이래빗 <Happy Things>

 

난 팝송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노래였다.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난 행복이 뭘까를 생각해 보니까 남들이 하는  좋은 것은 전부 다 해보는게 행복인 것 같다.

우선 자신에 대한 생각들이올바르게 잡혀 있어야 하고

정신적인 행복도 추구하고 물질적인 행복도 함께 추구해야지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중산층에 대한 정의가 4년제 대학을 나오고 10년이상 한 직장에 다니며

월 소득 400만 원 이상에 30평대 아파트에 살면서

2000cc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하고있어야지 중산층라고 한다.

 

음,,,,,난 중산층이 아니구나,,,,,,

 

프랑스의 중산층은  외국어 하나쯤 자유롭게 구사하고 별미 하나쯤 만들어 손님을 대접할  줄 알고

스포츠를 즐기며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는, 그리고 사회정의가 흔들릴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설 줄 아는 사람들이

중산층이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나도 중산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또래의 행복은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과

다른 사람도 섬길 수 있는 부와  좋은 동역자들과 건강한 가족과 높은 정신적 가치를 갖고 있으면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행복을 만드는 것은 전부 자기 자신이다.

 

 



 

죽음은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 오지 않는 것이다.

생의 종말이고 삶의 끝이고 모든 것과의 작별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 한다.

유한한 존재로서 인간은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죽음이후를  체험해 본적이 없어서 남은 자의 입장에서 죽음을 체험할 뿐이다.

난 주변의 친구가 사고로 3명이 죽었다.

우리 나이에는 병으로 죽는 것 보다는 교통사고로 죽는 것 같다.

3명의 특징은 성공욕이 강해서 열심히 살았던 친구들이었다.

친하지는 않았어도 마음이 짠했다.

죽음에 대한 느낌이었을 것 같다.

 

과친구의 남편이 폭발사고로 죽었다는데 처음에는 결혼을 잘했다고 부러워했었는데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됐다는 소리에 안됐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도 일종의 성공같다.

 

그래서 죽음에 대해서 더 큰 이해가 필요한 것 같다.

인간은 죽을 수 밖에 없고 삶이 이토록 짧은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나 유용하게 사는가가 중요하다.

얼마나 의미있고 가치있는 인생을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평생 김밥을 팔아서 사회에 전부 기부하는 할머니를 봤다.

그 할머니는 영원히 산다면 그런 선택을 못 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날마다 죽는다. 어제의 나는 오늘 없고 오늘의 나는 내일 존재하지 않는다.

어제의 내가 사라지고 오늘의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것, 그게 바로 부활이다.

어제의 끝과 오늘의 시작, 삶과 죽음은 이렇게 맞닿아 있다.

최선을 다해 남겨진 시간을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야 한다.

우리는 영원히 살지 못하니까,,,,,,,



 

어떤 도둑이 어떤 집에 도둑질을 하러 갔는데

집의 사람들이 보일러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을 보고  도둑은 119에 신고를 해서

집의 사람들을 구했다.

이 도둑에게 상을 줘야 할까 벌을 줘야 할까라는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사회안에서 한 사람의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대해 반드시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한다.

그에 따른 상이나 벌을 줘야 하는 것은 어떤 사람의 행동에 책임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도둑에게 상을 줘야 한다는 입장은 처음에는 도둑질을 하러  들어 갔지만

그 집안 사람들을 구하는 좋은 결과를 가져 왔기 때문에 상을 줘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동기가 어떻든지 좋은 결과만 가져 오면 된다는 위험한 사고방식을 낳을 수  있다.

 

그 도둑에게 벌을 줘야 한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사람의 목숨을 구했어도 원래는 도둑질을 하러 갔기 때문이다.

도덕이나 윤리는 그 사람의 선한 의지로 좋은 목적을 실행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상황이나 결과에 따라 판단이 달라져서는 안된다.

행위의 동기에 따라 상벌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도둑과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 아무도 119에 신고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살다보면 딜레마 상황에 빠질 때가 정말 많다.

그럴때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할려고 노력을 해야한다.

 

<참고도서>

실천이성비판-임마누엘 칸트 지음, 아카넷,2003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숲, 2009

논어- 공자 지음,글항아리,2012

 

여자와 남자는 다르다고 한다.

성경에서는 여자가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이유는 머리위로 가서 지배하지 말고

발밑으로 가서 지배 당하지 말고 동등하게 동역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초의 페미니스트는 예수라는 얘기도 들었다.

그 당시의 여자는 인간이 아니라 재산이라고 했다.

남자가 우대를 받는 이유는 농경사회에서 힘을 쓰는 남자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사실 여자가 없으면 종족번식은 시킬 수가 없다.

미국에는 여자와 소수민족은 높은 자리로 올라 갈 수 없는 것을 비유하는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도 여성차별이 정말 심하다가 지금은 조금 나아진 상황이다.

나의 엄마는 여성운동을 해서 남동생과 나를 차별을 두지 않고 키웠지만

은연 중에 남존여비같은 사상이 나올 때도 있다.

난 여성으로 태어난 것은 목적이 있고 사명이 있고 분명한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세상의 생각과는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세상에 나가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노력을 해야 한다.

요즘에는 김연아 같은 딸이 잇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능력위주라는 것이다.

그런 능력은 자기가 키우는 것이다.



 

 

어떤 프로를 보면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고발한다.

동물학대는 인간의 잔혹함을 여실히 보여 준다.

인간의 선택은 동물의 운명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도 변화시킨다.

환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이 동물과 환경에 대해서 가했던 폭력은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 온다.

지구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봐도 그렇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의 열매도 스스로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

 

난 이 책을 읽으면 서  본질적인 찰학적인 문제들과 깊은 과학,경제 법칙에 대해서  이해 못했던 것들을

더욱더 이해하고 싶어 졌다.

그래야지 사람들, 동물, 자연, 학문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올바른 태도와 내가 어떻게 삶을 만들어 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지를 선택하고 행동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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