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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궁리(工夫窮理) - 공부하는 당신이 리더다!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공부법
노경원.김연 지음 / 소리미디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이 책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다가 한 번 읽어 볼까하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읽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그 동안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던 모든 공부법이 정리 돼어 있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공부이고 공부를 하면 지능이 좋아진다.
p 19 : 셰익스피어는 얼굴이 잘생기고 못생긴 것은 운명 탓이라고 했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돈만 들이면 성형을 통해서 어느
정도 고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도 지식과 실력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자신의 훈련과 노력을 통해서만 쌓인다.
꿈은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
지식사회에서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이다. 60이 넘은 지금도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엄마께서 어릴 때부터 공부는 책으로 혼자 하는 거라고 하시면서 학원도 안 보내주시고 과외도 안 시켜 주셔서 조금 원망한 적도 있다. 그런데 지금은 감사한다.
친구들을 보면 영어를 배우든지 요가를 하든지 뭘하든지 꼭 학원에 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난 내가 배우고 싶은게 있으면 그냥 책을 찾아 보고 시작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영문학 물리학 경영학을 전부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법학도 책과 콩나무 같은 카페를 통해서 이렇게 내 생각을 정리해보고 좋은 책들도 소개 받으면서 자유롭게 공부를 시작한다.
기본참고서를 정해서 몇차례 계속 반복해서 공부하는게 좋다고 한다. 이 얘기는 정말 맞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성경을 평생 수 백번 보는데 볼 때마다 와닿거나 이해되는 것들이 틀리다. 초등학교때 읽었던 빨강머리 앤과 왕비열전을 다시 꺼내서 읽었는데 어릴때는 전혀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이해가 되는 경험들이 있다. 공부하는 책들도 마찬가지이다.
p22 : 미래의 문명은 더 이상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될 것이다.
-앨빈 토플러-
자는 동안 영어테이프를 틀어놓고 자면 밤새도록 무의식중에 공부하게 되어 영어실력이 늘어난다는 얘기가 있다.
나도 그 얘기를 믿고 영어라디오를 틀어 놓고 누워 있거나 빈둥빈둥거렸다.
하지만 공부가 이런 식으로 된다면 누가 영어를 못하겠는가? 공부는 뇌를 써야 하고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 나도 공부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알았다.
p29 공부는 즉시, 반드시,될 때까지 해야한다
p38 자신이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높은 학습효과를 얻고, 그러면 더 열심히 해서 공부를 더 잘하게 된다.
사람들은 공부머리는 타고난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자기들만 누리고 살려고 하는 거짓말,,,,,
난 멘사사람들을 많이 안다. I.Q148이상에서 I.Q160이 넘는 사람들말이다. 6수를 해도 서울에 있는 대학을 못가는 사람도 봤고
10년이상을 공부해도 사시1차를 못 붙는 사람을 봤고 그렇게 성공한 사람을 못 봤다. 그건 머리만 좋다는 특권의식에 노력을 안해도 되는 줄 착각을 하게끔 주변에서 너는 머리가 좋으니까라는 꼬리표를 달아 준다. 성공에는 별 소용도 없는 I.Q,,,,,,
공부를 하면 지능도 향상이 된다.
나는 할 수 있다, 자기 믿음,자기 효능감이 강할 때 공부도 잘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공부도 훈련이다. 자꾸 공부를 하다보면 잘하게 되고, 또 공부가 재미있게 된다. 그러면 더 공부하고 싶어지고,,,,한마디로 공부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노력, 인내, 건전한 사고방식이 공부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소이다. 빨리 성취하려는 욕심보다는 느려도 황소걸음이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할 때 눈덩이 효과를 통해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
공부를 잘할려면 뇌의 작용을 잘 알아야 한다.
p55 : 정보가 뇌리에 착 달라 붙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결하게 핵심을 담는 단순성, 상식을 뛰어넘는 의외성,,,,,, 뇌가 추상성보다
더 좋아하는 구체성, 권위와 진실성에서 나오는 신뢰성, 행동을 유발하는 감성,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하는 스토리의 6가지 조건
을 말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 약한 분야부터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도 어릴때 수학정석을 처음부터 공부를 또하고 또하고 해서 집합만 시커멓게 된 경험이 있다. 저자는 그렇게 하지말라고 한다. 잘 모르겠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을 골라서 공부를 하라고 한다. 그게 맞는 얘기같다.
자기객관화가 공부의 첫걸음이다.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자기자신을 잘 알아야지 자기가 잘하는 부분은 어디이고 모르는 부분은 어디인지를 알아서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이다.
공부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공부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나도 법학을 처음으로 공부를 한다는게 엄청 두렵다. 반복을 통해 익숙해지면 두려움이 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한 무한반복은 실력의 향상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
p59 : 도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적당히 어려운 활동에 대해 충분히 피드백을 받으면, 지속적으로 실수를 교정하면서 10년간 꾸준히 반복한 다면 세계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뇌는 무언가를 달성할 때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처음에는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뇌는 지적충격을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물음표와 의문을 가지고 공부에 임해야 한다.
뇌는 유머를 좋아한다. 그래서 학습하는 대상에 대해서 즐겁거나, 놀라운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주의를 기울이기 쉽다.
뇌를 마인트컨트롤로 속여야 한다. 공부가 재미있다고,,,,,,ㅋㅋㅋ
뇌는 반복으로 훈련을 시켜야 하고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시켜야 한다.
p112:독서백편 의자현: 책을 백번 읽으면 저절로 뜻을 이해하게 된다고 하는 것처럼 재대로 기억하면 이해하기도 쉬워지고, 완전히
이해하면 기억하기도 쉬워진다.
기억법을 연구한 레스토르프 심리학자는 의미있는 내용,운율 있는 내용, 눈에 잘 띄는 내용, 색다른 내용, 공부의 시작과 끝에 나오는 내용, 반복되는 내용이 기억하기 쉽다고 한다. 어떤 내용이 독특하고 자극적이고 괴상할수록 더 오래 남는다는 레스토르프효과이다.
반복은 기억의 왕도이다. 반복을 통해서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옮기는 것이다.
저자는 연상기억법,장소기억법,숫자기억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 나도 공부할 때 써먹어야 겠다.
여기서부터는 별의별 공부방법이 다 나온다.
내가 로스쿨준비를 하는 동안,,,, 로스쿨공부에서 변호사자격시험을 준비할 동안 전부 참고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141: 공부를 통해서도 연애할 때와 같은 흥분이나 쾌락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 싱글이라도 그렇게 씁쓸하거나 외롭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ㅋ 이 얘기가 재미있었다. ㅋㅋㅋㅋㅋ
영어실력을 키우려면 반복해서 듣고 소리내어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반복은 처음부터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해서 나오는 말이다.
공부를 정말 잘하는 사람들을 따라해야 한다고 한다.
독서법도 전체에서 부분을 볼 줄 알아야 하고 부분에서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p168: 남으로부터 주입된 진리보다 자신의 사색에 의해 얻어진 진리만이 실제 우리의 것이다. -쇼펜하우어-
구체적인 계획으로 실천하고 목적을 가지고 집중하라고 한다.
언제까지,,,,내년까지,,,,,왜,,,,판사가 되기 위해,,,,무엇을 ,,,리트를,,,,,얼마나,,,,,전국 상위10%이상을,,,,,
공부하고 싶은지 목표를 가져야 한다.
삼색볼펜초학습법, 노트필기방법등이 나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었다.
공부를 할때에는 자기자신을 발전시키겠다는 향상심을 가져야 한다. 향상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를 시켜주거나 자극을 주는 사람을 주기적으로 만나고, 그런 마음이 들도록 해주는 환경에 자주 접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영어 공부를 잘 해야 겠다는 마음이 자주 들도록 외국인을 자주 만나거나 외국인과 많이 접할 수 있는 장소를 자주 방문하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영어예배에 나간다. 영어를 잘하는 글로벌한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고 싶어서 이다.
지금은 더듬더듬하고 책에서 보던 영어와 달라서 당황하기도 하지만 몇 년후에는 영어를 능통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 다음에는 중국어예배에 가고 그 다음엔 일본어예배에 갈 것이다.
p185: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공부는 아직 공부가 된 것이 아니다. 앎은 곧 실천이어야 한다.
훌륭함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훌륭함은 반복과 습관의 예술이다. -아리스토텔레스-
p190: 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공부에 대한 의문점들이 많이 풀렸고 앞으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것이다.
나는 전액장학생으로 로스쿨공부를 하고 싶고 재판연구원에서 판사를 하고 싶다. 로펌에서 인턴을 할 때 어떤 아저씨께서 패소에 대한 억울함때문에 전 재산을 탕진해도 계속 소송을 하는 것을 봤다. 그 분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 판사들이 제대로 판결을 하지 않아서 억울함을 해소하고 싶어서 소송을 하는데 더 억울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공부는 잘하지만 개념이 없고 상식과 가슴이 없어서 사회악 같은 존재들로 전락하는 것을 목격했다.
난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의식을 갖고 다양한 공부와 직장생활을 한 것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사회와 생각을 알고 싶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은 약한 사람들에게 정말 잔혹하고 냉혹하다.
그런 세상에 조금이라도 저항을 하고 바로 잡고 싶다.
요즘 뉴스를 보면 정말 세상이 흉흉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고 믿는다.
나혼자 책을 골라서 볼 때보다는 책과 콩나무에서 소개해 주는 책들이 정말 좋다.
책을 선별해서 올리는 분도 안목이 대단하신 것 같다.
내가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 정말 도움이 되고 방향을 잡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