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스펙이고 실력이라고 하는데 나처럼 한 번도 사랑을 안 하고 책으로만 공부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건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사랑스펙이 제로, 빵점이라는건지 궁금해서 읽었다. 인연은 우연이지만 사랑은 실력이다. 자신은 지금, 사랑이라는 실력을 갖추고 있느지 알아야 한다. 저자 조동춘은 50년 동안 행복한 가정 만들기 운동에 헌신해 온 여성교육자이다.
저자는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사랑받는 아내모임」을 창설하여 가정의 갈등과 해체를 예방하는 가정평화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를 전국적인 밝은 가정협의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해담문화교류단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영동대학교와 동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중앙대학교 산업경영대학과 한국 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중국 랴오닝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냈다.
저자는 수십 년 동안 관공서, 기업체,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가족행복과 부부관계,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해 오고 있으며,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에 인기 게스트로 연속 출연했다. 저서로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사랑받는 아내》,《부부의 손자병법》등 30권이 있으며, 서울특별시장상, 내무부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자의 경력이 화려한 것 같다. 이런 여성은 멋진 것 같다.
우리는 인생에서 참 많은 것을 준비하며 살아간다. 학력, 경력, 자격증, 사회는 우리에게 끓임없이 묻는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밤을 새워 스펙을 쌓고, 조직을 운영하는 전략을 배우며, 위기를 관리 하는 법을 익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장 오래 곁에 둘 ‘사랑’앞에서는 무방비이다.
사랑을 그저 어느 날 찾아오는 느낌이나 운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계획도, 점검표도 없이 뛰어든 사랑의 끝은 익숙하다. 오해는 쌓이고 관계는 관리되지 않는 조직처럼 흔들린다. 하지만 사랑은 어떻는가?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당황하고, 상대가 변했다면 탓하기 바쁘다. 사랑의 관계라는 기계가 잘 돌아가도록 기름을 치고 나사를 조이는 ‘일상적인 관리’를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을 실력의 영역으로 가져온다는 것을 상대의 기분 맞추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실력이 아니라 ‘눈치’ 일 뿐이다. 비위를 맞추는 식의 대응은 결국 ‘나’를 지치게 하고 관계를 수동적으로 만든다. 진짜 실력은 상대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관계의 중심을 잡는 주체적인 힘에서 나온다. 화가 난 상대의 눈치를 보는 대신, 우리가 반복해서 부딪히는 원인을 파악하고 구조를 바꾸려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운영의 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