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이기는 말투의 기술 - 싸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법
김범준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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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친구중에 착하긴한데 말투가 세고 강해서 사람들이 못됐다고 하는데 그 친구는 정말 착한 친구이다.난 할말 다하고 내 주장을 다 펴는데 말투를 부드럽게 하고 조곤조곤하니까 난 사람들이 착하다고 한다. 그 친구도 내가 더 강한데 말투가 부드러워서 착한 이미지가 강하다고 한다. 내면도 중요하지만 그 내면을 드러내는 말투도 너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항상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저자 김범준은 대화의 관계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30만 독자의 삶을 바꾼 대한민국 대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에서 인적 자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기업 상활동과 인권을 공부했다.

저자는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체 등에서 말하기, 태도, 대화법을 주제로 1,000시간 강연했고, 《왜 욱하세요?》, 《오십에 읽는 장자》,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며 소통의 가치를 대중적인 교양으로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 이 책 《조용히 이기는 말투의 기술》은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고민한 저자의 해답이 담겨 있다.

큰소리 내지 않고도 신뢰를 얻는 사람, 감정을 소모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하는 사람의 말하기는 무엇이 다를까, 저자는 수년간의 현장 경험과 상담, 인터뷰 등을 통해 발견한 품격 있는 말하기의 비밀을 책속에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정리했다.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저자는 내 몫을 챙기면서 주위 사람들도 잃지 않는 소통법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를 알려 준다.

저자는 말하는 자리에서는 이겼으나 사람을 잃었다. 할 말은 다 했지만, 정작 중요한 기회에서는 점점 밀려났다. 좋은 자리는 늘 다른 사람에게 갔다. 저자는 능력이 없어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억울하다. 저자만큼 말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어느 자리에서든 제일 많이 떠드는데, 한참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저자 자신의 생각한 것과 달랐다.



말을 잘하는 것은 떠들고 이기는 말이 아니었다. 조용히 사람을 얻는 말이었다. 입으로는 이기면서, 정작 인생에서 지고 있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시끄럽게 이기려는 사람과 조용히 이기는 사람이다. 앞의 사람은 그 순간 통쾌하다. 목소리 큰 사람이 그날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면, 정작 원하는 자리에 가 있는 건 뒤의 사람이다.

큰소리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다르다. 싸우지 않았는데 손해 보지 않는다. 굴복시키지 않았는데 상대가 제 발로 협력한다. 이들이 ‘조용히 이기는 사람들이다.’ 저자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어도 그 자리에서 받아치지 않던 사람들, 그때는 답답해 보였다. 왜 저렇게 손해 보고 사나 싶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그들은 모두 저자보다 멀리 가 있었다.

적이 없었고, 사람들이 그들과 일하고 싶어 했다. 저자는 그제야 알았다. 그들은 손해 보고 산 게 아니었다. 가장 영리하게 이기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 있는 사람은 굳이 이겼다는 티를 낼 필요가 없다. 그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끌고 갈 뿐이다. 조용히 이긴다는 건 참고 당하라는 뜻은 아니라는 걸 말한다.

우리는 끓임없이 누군가와 말을 섞으며 산다. 자영업자는 손님을 상대해야 하고, 프리랜서는 클라이언트와 협상해야 한다. 우리가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런저런 자리에서 필요한 말들을 해야 한다. 말싸움에서 이긴다는 건 상대를 굴복시켰다는 뜻이고, 굴복당한 사람은 그 일을 절대 잊지 않는다. 겉으로는 네가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몰라도 속으로는 이를 간다.

당신이 이긴 그 순간, 당신은 적을 하나 만든 셈이다. 이겨서 얻은 건 잠깐의 통쾌함이요. 잃은 건 사람이다. 남는 장사가 아니다. 이유 없는 칭찬을 받았지만 기분이 좋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인정 욕구로 가득 차 있다. 인정 욕구를 채우지 못해 인정을 받으려고 안달하는 것을 인정투쟁이라 한다. 이때 이유 없는 칭찬은 상대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최고의 대화법이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상대방이 만들어낸 성과물, 결과 등에 대해서만 칭찬하려고 하지 말라는 거다.



그것보다는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칭찬 혹은 인정이 대화를 소통으로 이끄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유있는 칭찬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인정욕구를 제대로, 충만하게 채우는 방법이다. 잘 아는 영업 사원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이 고객 관리 성공의 비결로 고객에게 다가가서 이유 없이 칭찬하는 능력을 꼽았다. “실장님, 제가 늘 실장님께 고마워하는 것 아시죠?” “제가 이번에 승진한 것, 모두 팀장님이 도와주신 덕택입니다.”

소통능력은 사회 전반에 걸쳐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보자,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냉정한 사실이다. 왜일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기본에서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기본은 이유 없는 칭찬이다.

소통을 잘하고 싶은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가, 나른한 오후에 가까운 사람을 찾아가라, 잘하는 것, 혹은 잘했던 것 하나를 기억해 떠올려라,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해 본다. “덕분에 일이 잘 해결됐어, 몇 주간 고생 많이 했는데 역시 성과도 훌륭해, 너무나 기분이 좋다. 고마워.” 상대방은 당신의 말 한마디에 오늘 하루가 달라질 것이다. 이유 없는 칭찬이라고 했지만, 사실 이유는 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칭찬에 이유를 붙이려 했다. 성과가 있어야, 결과가 나와야,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미소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이유가 없이 보이는 그 한마디가 오히려 더 깊이, 더 오래 남는다. 지금 당장 가까운 사람에게 이유 없는 칭찬 한마디를 건네야 한다. 그 말이 돌아올 때, 자신도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마음이 움직이는 일에 꼭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거창한 말은 필요 없다. 곁에 있는 사람의 존재를 먼저 인정하고 따뜻하게 건네는 이유 없는 칭찬 한마디면 된다.

공감하는 말이 스스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공감을 담은 말투는 ‘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반성은 변화에 있어 필수적이다. 자기반성이 깊어지면 거기서 혁신의 실마리가 생기게 마련이다. 자기반성은 공감의 마인드와 말에서 시작된다. 조용하게 이기는 말투는 칭찬하고 공감하고 자기 성찰을 하는 말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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