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독서법 - 누구나 독서 고수가 되는 3단계 읽기 혁명
김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부나 모든 문화는 책읽기로 접하는데 책읽기만 잘 돼도 모든 문화를 잘 접할 수 있고 공부도 잘 할 수 있어서 책읽기는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독해력, 문해력, 이해력, 암기력, 독서법이 너무너무 중요한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을 익힐 수 있는 책은 절대로 읽어야 하는 것 같다. 그게 인생이 달린 문제같다.

저자 김미경은

▶유스턴아카데미 우뇌교육 연구소장

▶우뇌부모교육연구소 운영

▶통합예술 심리상담사

▶비전, 독서라이프 코치

▶우뇌 전도사이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책을 읽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붙들고 연구해 왔다. 수백 권의 독서법 책을 탐독하고 다양한 독서 훈련법을 직접 실험하며, 읽기 속도와 이해력, 기억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독서적인 독서 훈련 체계를 개발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트라이앵글 독서법’이다. 1초 1페이지 넘기기, 2초 1줄 읽기, 1초 1단서 읽기라는 단순한 3단계 원리를 통해 독서를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으로 제시한다.

현장에서 연령을 넘나드는 수많은 학습자와 함께하며 독서 능력 향상, 자기주도 학습, 우뇌계발 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현재도 교육과 강연,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트라이앵글 독서법』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검증하고 다듬어 온 독서법의 핵심을 가장 쉽고 실천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책은 자전거 안장 위에 올라탄 것처럼 읽어야 한다. 이왕 자전거에 올라탔다면 페달을 밟지 않는다면 필경 넘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멈추지 않고 달려가다 보면 어느샌가 속도가 붙고 금세 익숙해진다.

처음 안장 위에 올라탔을 때 서툴고 불안했던 마음도 잠시다.

책 읽기도 이와 마찬가지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속도를 내면서, 자전거 페달을 밟듯 계속 반복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속도에 익숙해지고 몸이 기억하게 된다.



뇌는 기존의 틀을 바꾸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평생 천천히 꼼꼼하게 읽어온 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꾸려 하면 온갖 핑계와 저항이 밀려온다. 이것은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뇌가 변화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다. 갖가지 저항의 신호를 보내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그것이 뇌의 본성이다. 저항은 변화의 증거다.

자동차도 갑자기 고속 주행을 하면 무리가 생긴다. 출발하기 전에 엔진을 켜고, 천천히 달리다가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책읽기도 마찬가지다. 1단계는 뇌의 엔진을 켜는 시간이다. 이런 워밍업 없이 바로 본문으로 뛰어드는 것을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전력 질주를 하는 것과 같다. 이런 독서 습관은 쉽게 지치고 읽고 나도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다.

1단계를 충분히 마친 상태에서 진입하는 ‘2단계 1줄 읽기’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된다. 글자가 아닌 저자의 메시지가 파닥거리는 물고기처럼 활자의 바다에서 튀어 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니 1단계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워밍업이 충분할수록 그 다음이 쉬워진다. 트라이앵글 독서법의 1단계는 안구 운동의 효과와 더불어 우뇌를 깨우는 준비운동이다.

1단계만 제대로 해도 예전과는 전혀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트라이앵글 독서법은 1단계가 절반이다. 과거에는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책 한권을 읽어내는 것이 성실한 독서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그렇게 저자가 읽은 책들이 책장에 꽂혀 있는데, 제목을 봐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 심지어 읽었다는 사실조차 기억이 없어서 같은 책을 두 번, 세 번 사는 일도 있었다.


느린 독서에는 문제가 있다. 글자를 하나하나 분석하듯 읽으면 뇌가 지친다. 책이 재미없어진다, 자신이 모르는 내용이 나올수록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들고, 그 에너지 소모가 책 읽기를 지루하고 힘든 것으로 만든다. 결국 자신은 책 읽기가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그것은 체질의 문제가 아니다. 방법의 문제다. 결국 아무리 성실하게 읽어도 삶이 바뀌지 않는다. 느린 독서가 낭비인 이유가 여기 있다. 단순히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 아니다. 반복해도 가로막고 기억을 방해하며 결국 독서 자체를 포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다. 글자 너머에 있는 저자의 의도를 읽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글자에 매몰되어 의미를 놓친다. 행간을 보지 못한다. 이것이 독서가 지식이 되지 못하고 허공에 흩어지는 이유다. 행간을 읽는 능력, 그것은 우뇌의 영역이다. 그리고 우뇌를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훈련시키는 도구가 바로 시다.

시는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는다.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여백, 행과 행 사이의 침묵 속에 진짜 의미가 있다. 그 여백을 읽어내는 것은 논리가 아니라 직관이다. 좌뇌가 글자를 분석하는 동안, 우뇌는 그 글자들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와 감각, 리듬과 울림을 받아들인다. 시를 읽을 때 뇌는 음악을 들을 때와 유사한 반응을 보인다고 뇌 과학자들은 말한다.

좌뇌의 논리적 언어 처리와 우뇌의 이미지∙은유 처리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뇌 전체가 활성화된다. 그것이 시를 읽는 것이 전뇌 운동인 이유다. 공자는 아들에게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고도 했다. 시 삼백 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생각함에 사악함이 없다”고도 했다. 시를 읽는 것이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정확하고 바르게 하는 과정임을 강조한 것이다.

수천 년 전의 공자의 가르침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행간을 읽고 감각으로 언어를 느끼는 것은 여전히 인간만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시를 읽을 때 처음에는 의미가 잘 잡히지 않아도 괜찮다. 반복하면 우뇌가 기어이 그 의미를 건져 올린다. 어떤 시는 그림으로, 어떤 시는 심장을 아리는 감각으로 다가온다.

우뇌는 책을 읽을 때도 글자 너머의 것들을 잡아내기 시작한다. 저자의 의도가 보이고, 행간의 메시지가 들리고, 단서들이 파닥거리며 튀어 오른다. 난 책을 읽을 때 이해를 하는 정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저자는 빠른 읽기를 하면서 이해가 안되면 반복해서 읽고 핵심 단서를 동그라미를 치고 우뇌가 활성화되는 읽기를 하라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