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이 건강에 엄청나게 중요한 것 같아서 수면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저자 이준용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대한수면의학회 정회원이면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인한 임상뇌파인증의이기도 하다. 현재는 디에프정신건강의학과 서초 클리닉에서 원장으로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진료실 문을 나서면 그 역시 밤마다 잠자리에서 뒤척이며 고민하는 평범한 생활인이 된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진료실을 찾는 이들을 오래 마주하다 보니 깨달은 게 하나 있다. 마음의 병을 앓는 수많은 이들의 발치에는 의외로 망가진 잠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 때가 많다는 사실이다. 보통 잠을 이루지 못하면 가장 먼저 자신부터 탓하곤 한다.
하지만 필요한 건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채찍질이 아닌 지친 몸과 마음을 함께 짚어내는 정확한 처방이다.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을 위한 수면 처방》에 오늘 밤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꾹꾹 눌러 담은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같은 과 전문의 오진승∙여혜빈∙이재병∙김세한과 함께 유튜브 채널 ⟨멘탈탄탄⟩을 운영하는 것 역시 어렵게 느껴지는 마음과 뇌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편안하게 건네고 싶어서다. 멘탈탄탄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저서로는 ⟪자존감 도둑⟫이 있다. 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한다. 몸을 회복시키고 감정을 다독이고 기억을 정리하고 연결한다. 우울감, 번아웃, 공황발작, 집중력 저하, 의식의 문제처럼 진료실에서 보는 여러 증상이 알고 보면 수면과 관련이 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증상들이 나아지려면 충분히 자야한다. “당연히 잘 자야 하는 건 안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일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사람도 만나고 취미 생활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