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비밀 - 종양내과 전문의가 알려 주는 암 극복 전략
문용화.김슬기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회에 암이 걸린 분들이 많아서 미리 알고 예방하고 싶어서 읽고 싶어서 읽었다.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은 영양∙운동∙수면∙마음 관리까지 습관을 바꾸면 암 치료가 달라진다. 저자는 문용화 김슬기이다. 문용화는 종양내과 전문의이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병원에서 종양내과 수련을 받았다. 이후 미국 NH/NCI에서 암 전이 기전을 연구했으며,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초기 임상시험 분야의 임상강사 과정을 수련했다.

저자는 현재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암환자를 진료하는 한편, 암의 예방과 치료, 치료제 내성 극복을 위한 연구와 임상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고형암 세포치료에 대한 연수를 마쳤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얻은 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유튜브 ⟨암정복 TV⟩와 네이버 블로그 ⟨암정복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근거 중심의 의학 지식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암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다. 또 다른 저자 김슬기는 종양내과 전문의,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 암 병원에서종양내과 수련을 받았으며, 이후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진료교수로 재직했다. 저자는 현재 분당 차병원 종양 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유방암과 부인암을 비롯한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저자는 암치료 성적 향상과 치료부작용 극복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임상시험에 참여해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는 환자 교육과 의학 정보 전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진료실에서 얻은 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유튜브 ⟨암정복 TV⟩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정보가 환자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환자와 가족들이 불필요한 두려움과 오해를 딛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암이라는 예기치 못한 시련을 마주했을 때, 환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깊은 상실감과 우울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힘겨운 터널을 지나며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각오를 다지고 치료의 여정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실은 ‘정보의 홍수’이다. 암에 관한 방대한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가려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시중에는 환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많지만, 간절한 마음을 이용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상업적 유혹 또한 적지 않아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비밀』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어줄 책이다. 철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암의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 최신 의학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공할 뿐 아니라, 암 예방과 치료 과정에 도움이 되는 모든 조건을 알게 해준다.

많은 암 환자가 ‘내가 뭘 잘못해서 암에 걸린 걸까?’하고 자책한다. 그러나 암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노화, 유전적 소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연이다. 세포는 평생 동안 수없이 분열하는데, 그때마다 세포 안에 있는 DNA를 복제해야 한다. 젊을 때는 DNA를 복제할 때 실수가 적지만, 나이가 들수록 실수가 잦고, 실수를 교정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작은 실수가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세포가 제어되지 않는 방향으로 변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암 통계를 보면 20-23대에는 암 발병이 드물지만 50대 이후 급격히 늘고, 70대 이상의 암 발병률이 가장 높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손상되어 있으면 젊은 나이에도 암이 잘 생길 수 있다.

종양 억제 유전자의 일종으로, DNA가 손상됐을 때 이를 수리하고 세포 분열을 멈추거나 자멸사를 유도해 암을 억제한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DNA 손상이 누적돼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암환자의 일부에 불과하다.



암이 발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실 ‘운’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평생 수십억 번이나 분열한다. 다행히 우리 몸에는 실수를 찾아내 고치는 DNA손상 복구 장치가 있다. 그러나 이 장치도 이따금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때로는 돌연변이 자체가 너무 교묘해 교정 과정을 피하기도 한다.

암은 특별한 잘못이 아니라, 무작위적 오류의 축적과 우리 몸 방어 체계의 한계가 맞물려 생기는 현상이다. 아무리 철저하게 안전 운전을 해도 때로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다. 교통사고가 반드시 운전자의 잘못이 아니듯, 암도 환자의 잘못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다. 누구나 도로 위에서 사고를 만날 수 있듯이, 누구나 나이가 들면 암을 만날 수 있다.

암은 세포가 정상적인 통제 메커니즘을 벗어나 무한이 자라고, 퍼지며, 결국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 종양이다. 암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이, 일부는 유전, 그리고 대부분은 우연이다. 암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일이다.

암은 본질적으로 세포의 노화 과정에서 생기는 DNA오류가 축적돼 발생한다.

암은 ‘늙는 과정에서 생기는 세포의 부작용’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암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한다. 따라서 천천히 늙는 것, 다시 말해 ‘저속 노화’로 세포 손상 속도를 줄이는 것이 곧 암 예방의 핵심 전략이다. 암 억제 유전자가 꺼지면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채소, 과일, 녹차 등에 포함된 식물성 항산화 물질은 암 억제 유전자의 메틸화를 정상화해 종양 억제 기능을 회복시킨다. 또 히스톤 구조를 안정화시켜 DNA가 염증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한다. 염증 반응에 관련된 유전자가 사소한 신호에 과민하게 켜지는 것을 막으면 과잉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되고 이는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암이 무작위적으로 걸리고 저속노화를 하면 암이 덜 걸린다는 얘기가 새로운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