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독 빼기 - 밀·설탕·유제품·식물성 기름이 내 몸을 망친다
요시노 도시아키 지음, 장하나 옮김, 김기덕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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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요시노 도시아키는 치과의사이자 치주병 전문의, 치학박사, 11대째 한방의사 가계를 잇는 의료인이며, 작가이자 평론가로서 의료 문제 분석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1967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태어났다. 1993년 오카야마대학 치학부를 졸업한 뒤, 도쿄의과 치과대학 치학부 치과보존학 재2강좌에 입국했다.

저자는 의료법인 세이케이카이 이사장, 의료법인 주지카이 마쯔미 병원(현세이케이카이 도쿄 병원)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도쿄 긴자엘디아 클리닉 최고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라를 치유하는 의사⟫, ⟪암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편의점 음식 끓어라⟫, ⟪의료하는 거짓⟫ 등 다수가 있다.

━“먹는 음식을 보면 어떤 질병이 생길지 짐작할 수 있다. 사람은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 정확히는 먹는 음식이 특정한 질병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식사는 무엇을 먹을까’가 아니라,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까’의 관점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병원에서 사람들의 절망적인 현실을 매일 마주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 다시 말해 다음 세대는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저자는 4독 빼기 운동에 임하고 있다.” 우리는 날마다 식품과 관련된 각종 건강 정보를 접한다. ‘첨가물은 없는 게 좋다. 무농약 채소가 더 낫다.’ ‘유전자 변형 식품은 바람직하지 않다.’등의 정보가 있다.

물론 비용을 더 들이면 첨가물이 없는 식품뿐 아니라, 화학 비료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채소,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작물과 가공식품을 얼마든지 고를 수 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 같은 화학물질에 기대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생산된 식품은 일반적으로 ‘유기농 식품’이라 불린다. 건강을 위해 이러한 식재료만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일각에서는 유기농 식품을 종교처럼 절대적인 가치로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인다.



‘학교 급식에 유기농 식품을 도입해야 한다.’ 예컨대 생활 습관병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해 심장질환과 암이 이에 해당한다.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도 예외가 아니다. 나아가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실로 광범위하다.

저자가 ‘4독’ 이라 부르는 것은 ‘밀,’ ‘식물성 기름,’ ‘유제품,’‘단 음식(설탕)’이다.

①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한 종류인 ‘글루텐’

②올리브유, 아마씨유, 유채유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

③우유,요거트,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

④과자, 주스, 과일 등 ‘단 음식’

저자는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밀과 질병의 관계가 해롭다고 했다. 이 첫 번째 독 글루텐의 발견은 네 가지 독, 즉 ‘4독’이라는 개념의 출발점이 되었다.

만성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류머티즘, 파킨스병 같은 질환이 밀과 관련 있다고 하면 이들이 놀랄 것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종양 등 이물질을 제거해 질황과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일부를 이물질로 오해해 공격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만 글루텐이 몸속에 들어오면, TNF-a가 암세포가 아니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문제가 생긴다. 코점막을 공격하면 만성 비염이나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 세포를 공격하면 아토피성 피부염, 연골 세포를 공격하면 류머티즘, 신경 세포를 공격하면 파킨스병, 대장 점막을 공격하면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

독이란 생명 활동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통칭하는 말이다. 기름이 ‘독’ 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물성 기름이 유발하는 질병은 식물성 기름에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있다. 불포화지방은 이중 결합을 지닌 묽은 기름으로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왔다. 사실 불포화지방산은 신경통을 비롯해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지주막하 출혈, 암, 조현병, 파킨스병, 알츠하이머병,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해) 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샐러드유라는 명칭은 몸에 좋은 기름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고안된 매우 교묘한 이름이다. 영어에는 ‘샐러드유’라는 표현 자체가 없다. 식물성 기름의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지어낸 말에 불과하다. “몸을 생각한다면 역시 카놀라유” 같은 표현이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역시 ‘몸을 생각한다’는 표현이 문제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동물성 기름으로 소, 돼지, 닭 기름대신 고래 기름을 사용해 왔다. 고래 기름은 연료나 불을 밝히는 데 활용되었다. 식물성 기름이라 해봐야 참기름 정도였다. 참기름은 신사와 사찰에서 석등의 연료로 쓰였다. 요리에는 고래 기름을 넣는 일은 드물었다. 왜냐하면 생선을 날것으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바다가 가까워 언제든지 신선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어 보존할 필요가 없었다.

일본은 생선이나 동물에서 기름을 얻지 않았다. 고대 일본인은 조개를 통해 기름을 섭취해 왔다. 일본인은 소나 돼지, 코코넛 오일을 섭취하지 않았던 대신 조개를 매우 많이 먹었다. 포화지방산의 특징은 고체라는 점이다. 반면 불포화지방산은 액체라는 특징을 지닌다. 일본인은 식물성 기름을 섭취해 오지 않았다. 따라서 일본인이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다중불포화산에는 오메가 3와 오메가 6가 있는데, 생선기름에는 오메가 3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꽁치나 정어리, 참치 같은 회유어는 수은이 낮은 해역으로도 이동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원래 산화가 쉬운 성질이 있다. 굽거나 볶거나 튀기는 과정에서뿐 아니라, 몸속에 들어간 이후에도 신화가 일어난다. 여성은 남성보다 유제품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는다. 유방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유제품의 영향을 받기 쉬운장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비롯해 여성호르몬이 관여하는 암은 유제품을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관찰된다. 유제품은 유방이나 전립선암, 면역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골밀도와 관련해서 우유를 마시는 삶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골밀도가 낮다는 자료가 있다. 단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고도의 판단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에 작용해 판단력을 떨어뜨린다. 또한 단 음식은 모든 염증을 악화시킨다. 그 외의 일상적 이점은 없다. 설탕은 당시 기분을 북돋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도파민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생활에서 4독을 뺀 다음에는 무엇을 먹어야 할까? 실제로 저자에게 질문이기도 하다. 4독 빼기 식사법의 기본은 일본인이 오랫동안 이어 온 전통 식단이다. 밥, 된장국, 낫토, 두부, 초무침으로 이루어진 식단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또한 소화를 돕기 위해 한 입에 약 30번을 기준으로 충분히 씹는 것도 중요하다.

씹는 행위는 소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퍼옥시디이제’라는 환원 효소가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도 관여한다. 당근 주스를 마시는 것보다 당근을 직접 씹어 먹는 편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 주스나 스무디로 섭취하기보다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을 고민해야 한다. 저자의 책을 읽어보니까 밀가루, 빵, 우유, 설탕 같은 걸 먹으면 안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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