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 인간관계를 변화시키고 마음을 읽는 10가지 대화법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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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이 있다. 난 아직 현실에서 사랑을 안 해봐서 에릭 프롬이 쓴 사랑의 기술을 이해를 못하겠다. 대화의 기술도 또 따로 있는 것 같은데 대화도 기술이니까 기술을 잘 배워서 항상 해야 하는 대화를 잘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저자 정정숙은 전남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철학박사(상담⦁심리 부전공)학위를 취득했다.

저자는 2001년 비영리 기관 ‘패밀리터치’를 창립하여 25년간 원장으로 헌신하며 수많은 가정의 회복과 치유를 이끌었으며, 현재는 명예원장으로서 그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감사교육연구소를 설립해 ‘감사학교’와 ‘감사 프로젝트’를 통해 관계 회복의 본질적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교육학, 상담학, 목회적 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전문가이자 임상목회 상담가로서 감사⦁대화⦁자녀 양육의 핵심 기술을 전수하며, 차세대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신학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건강한 가정과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감사, 변화의 시작』(행복플러스2024)『감사일기 THANKS』『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 원칙』(카리스2015)『아빠의 선물』(시냇가에 심은 나무,2012)등이 있다. 대화는 단순한 정보의 교환을 넘어선 존재의 공유다. 텍스트와 이모티콘이 감정의 자리를 대신하고, 짧고 자극적인 소통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진실한 대화는 숭고한 노력이자 반드시 연마해야 할 생존 기술이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고 성장을 이루는 존재이기에 소통의 부재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정신적 황폐화와 가정의 붕괴, 나아가 사회적 갈등의 근본 원인이 된다.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는 타고난 언변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타인의 마음 밭을 정성스럽게 살피는 태도이며, 갈등 상황에서도 상대의 가치를 존중하고 자신의 진심을 정직하게 전달하는 훈련의 산물이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실제적 공감을, 부부와 가족에게는 관계를 구원하는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그리고 리더에게는 데이터가 포착하지 못한 마음을 읽는 전략적 도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대화라는 가교를 통해 어떻게 자신과 타인을 치유하고 연결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진심 어린 대화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얼어붙은 가정을 녹이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자 품격의 현현이다.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곧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화가 그 핵심 열쇠라는 놀라운 통찰을 전해 준다. 그동안 연구하고, 책을 쓰고, 실천해 온 대화 훈련의 경험을 이 책에 쏟아부었다.

익숙한 침묵과 오해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사람의 마음을 얻고 생명을 살리는 소통의 여정을 시작해야 할 때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연결될 준비가 되었다면 이 책은 그 절박하고도 아름다운 재회를 돕는 가장 다정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하라는 뜻이다. 『탈무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는 판단과 거부와 조작으로 이끌린다. 이해하려고 하면 수용과 참여가 생긴다. 이 두 길 중에서 후자만이 훌륭한 가족생활을 가능케 하는 원칙에 바탕을 둔 것이다. -스티븐 코비- 우리는 어느 때보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되어 있다.

짧은 텍스트와 이모티콘이 대화를 대신하는 ‘가성비 소통’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기쁘면 ‘대박’, 당황하면 ‘헐’, 놀라면 ‘미쳤다’라는 몇 마디로 모든 감정이 수렴되곤 한다. 편리하고 강렬하지만, 우리가 누려야 할 풍성한 감성 언어들은 어느새 단조로운 외침으로 박제되었다. 심지어 삶이 고달플 때 ‘이생망’ 이라는 세 글자에 자신을 가두기도 한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옛말처럼 자조 섞인 밈은 타인과 소통을 단절시킬 분만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마저 차단하는 ‘심리적 방화벽’이 된다.



반복의 힘은 장기 기억으로 만드는 비결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사랑의 대화 학교’ 마지막 날에도 반복되었다. 부부들이 변화된 관계와 실천 사례를 나눌 때면 대다수가 비슷한 고백을 털어놓는다. “부부 사이가 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다툼도 줄었습니다. 대화는 부드러웠고, 함께하는 시간도 늘었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배우자의 변화가 놀랍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두려운 점은 이 수업이 끝나면 다시 예전의 거친 관계로 회귀하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에 많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인다. 배운 것을 망각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던 과거의 습관을 반복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모두의 공통된 숙제이기 때문이다. 교육 프로그램에 회의적인 이들은 흔히 그 당시에는 좋았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이른바 ‘약발’이 금방 떨어진다는 이유로 배움 자체를 포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변화의 유효기간은 그토록 짧은 것일까? 그 해답은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서 찾을 수 있다. 16년간 기억 연구에 매진한 그는 인간의 망각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보통 사람은 배운지 한 시간이 지나면 내용의 50퍼센트를 잊으며, 하루 뒤에는 60페센트, 한 달이 지나면 80퍼센트 가량을 망각한다.

에빙하우스는 망각에 맞서 배움을 장기적으로 보존할 방법으로 ‘학습 곡선' 이론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의 핵심은 ‘주기적으로 5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반복은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강화하여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유일한 통로다. 그런 의미에서 ‘반복’이야말로 학습의 기초이자 변화를 완성하는 최고의 교육 방법이다.

학습한 내용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반복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익힌 대화의 기술이 휘발되지 않고 자신의 것을 만들어본다. 변화의 기술, 생활화의 기술, 그리고 정점에 위치한 유지의 기술이 대화의 기술이다. 대화의 기술을 자신의 것이 되게 계속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 저자가 대화의 기술을 다양하게 알려주고 적용 방법도 알려줘서 실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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