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힘 - 200만 명의 데이터로 밝혀낸 습관 설계의 비밀
도다 다이스케 지음, 황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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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도다 다이스케이다. 저자는 일본 1위 습관 강화 앱 ‘계속하는 기술’로 200만 다운로드를, 집중력 강화 앱 ‘집중’으로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본 다비의 창립자 겸 대표 이사이다. 왜 사람들은 작심삼일을 반복할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인간 심리를 탐구하며 사람들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앱 개발에 몰두해왔다.

저자는 2016년 출시한 ‘계속하는 기술’과 2018년 선보인 ‘집중’은 모두 광고없이 전 연령 무료로 제공했고, 수익은 오직사용자의 자발적 기부에 의존했다. 본 다비는 적자 위기 속에서도 입소문 하나만으로 성장을 이어간 끝에 2023년 마침내 흑자 전환에서 성공했다. 수백만 명의 실제 행동 데이터가 보여준 결론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 우리가 어떤 일에 꾸준하지 못한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목표를 극단적으로 낮추고, 실행 타이밍을 정하고, 절대 예외를 두지 않는 것이 성공률을 높인다. 매번 실패로 끝나는 도전에 지쳤다면 이제는 방법을 바꿀 차례다. 이 책은 자신의 의지를 다그치는 대신 누구라도 꾸준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설계하는 법을 알려준다. 운동을 시작할 때마다 흐지부지됐다면, 외국어 공부가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났다면 지금 이 책을 봐야 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꾸준함의 원칙이 자신의 매일을 바꿔놓을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이 성공하는 원리를 깨닫고 나면 성공할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은 늘 묵묵히 내디디는 한 발짝을 중시한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내는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들은 “묵묵히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힘들게 노력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하게 이룰 방법이 없을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다. 정확이 말하면 그것은 노력을 하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노력이 노력처럼 느껴지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바람직한 습관을 의도적으로 길러 낸다. 그리고 습관을 통해 끓임없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것도 거의 자동적으로 이게 바로 현명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원리이다. 인생의 비법을 깨달았다면, 언제 올지도 모를 밝은 미래를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다. 습관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사실이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의지보다 꾸준함이다.

“사람은 어째서인지 잊고 싶은 것만큼은 오히려 잊지 못한다는 것이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죄다 잊고 싶은 부끄러운 기억밖에 없는데 말이다. 저자가 아직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학생 신분이었을 때, 한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평생 아껴 줄 테니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달라고 하면서 함께 살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그녀를 위해 요리도 하고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의 저자는 참 변변치 못한 남자였다. 금세 그녀와의 약속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고, 더는 그녀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 그녀를 위하기는커녕 함께하기로 했던 집안일도 등한시 했다. 그런데 그녀가 당신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야, 그런 사람과는 앞날이 보이지 않아. 그러고 저자는 차이고 말았다. 그때부터 저자는 스스로 결정한 일을 끝까지 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목표가 너무 높으면 몇 번을 해도 진척이 없다. 3년 전 습관의 3원칙 강의를 모두 들은 다카하시라는 사람은 먼저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습관의 3원칙을 배웠을 당시 다카하시가 얻은 것이라고는 그저 ‘샤워하기 전에 3분간 스쾃 하기’라는 작은 목표와 그 목표를 지탱해 줄 소소한 장치뿐이었다.

”정말 이렇게만 해도 괜찮을까?“솔직히 다카하시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의외로 순조로웠다. 특히 ‘샤워하기 전’이라는 타이밍이 실로 절묘했다.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스쾃을 해서 땀을 쫙 뺀 다음 바로 샤워했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기분이 훨씬 상쾌했다. 원칙의 효과 덕분이었을 것이다. 다카하시는 놀랍게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매일 착실히 운동을 해나갔다. 상쾌함이 계속 운동을 하게 한 것 같다.



그러나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기만 했던 다카하시에게도 어김없이 위기가 찾아왔다. 그날의 업무를 거의 끝마쳐 가던 다카하시에게 부장이 다가와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미안하네만...아까 말한 자료 내일까지 작성해 줄 수 있겠나? 다음 주에 미팅하기로 한 업체에서 갑자기 일정을 내일로 변경했으면 한다고 해서 말이야.....

그 동안 잘 유지했던 근력 운동 습관을 한순간에 붕괴시켜 버릴지도 모를 강한 파괴력을 지닌 야근이 발생하고 만 것이다. 야근을 마치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왔을 때 다카하시는 이미 기진맥진에 있었다. 집에 돌아온 다카하시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여느 때처럼 스쾃을 했다. 정작 본인은 크게 의식하지 못했지만 이는 기념할 만한 쾌거였다.

늘 포기에만 익숙했던 다카하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예외’라는 위기를 극복해낸 것이다. 예전 같으면 그날의 기점으로 근력 운동에서 마음이 완전히 떠나 중간에 포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다카하시는 그 후로 스트레칭도 병행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운동에 나섰고,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 나갔다.

”습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몇 번의 좌절을 극복하며 자신감을 회복한 다카하시는 예전부터 자신이 외면해 온 점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다카하시는 이제껏 그런 경우를 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보거나 들었다. 그리고 다카하시에게는 좋아할지도 모르는 일이 있었다. 다카하시는 어린 시절 공책에 낙서하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로 다카하시는 어째서인지 그림을 그릴 수가 없었다. 그런 식으로 의욕을 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바쁜 현실에 쫓기느라 의욕이 점차 사라져 나중에는 펜을 잡기가 싫어지고 그러다 어느 날 그만둬 버린 것이다. 그렇게 포기해 버린 경험 하나하나가 다카하시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로 남아 마음 한 구석에 켜켜이 쌓여 갔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카하시는 마치 영어공부를 포기했을 때처럼 그 일에 대해 더는 생각하지 말자라며 그림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습관화를 공부한 지금은 예전과 다를지도 몰라’라고 자신을 돌아본 다카하시는 그림에도 다시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바로 꾸준함의 힘을 키우고 싶은 것이었다. 저자의 성공 원칙은 목표를 크게 낮춘다. 움직일 수 있을 때 떠올린다. 예외를 두지 않는다이다. 그 원칙을 반복하면 꾸준히 할 수 있고 꾸준히 하다보면 저절로 성공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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