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정영훈 지음 / 초록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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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책을 읽어보니까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얘기는 개소리, 헛소리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만 나의 소신대로 잘 사는 건 뭔지 항상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저자 정영훈은 누구에게도 내 운전대를 허락하지 말고 한다. 저자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다. 일반상담사이자 중독상담가, 홀로트로픽 숨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마음의 감옥에 갇힌 수많은 이들을 만나왔다.

또한 출판 기획사로 1천 종이 넘는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지켰다. 저자는 상담 현장과 비즈니스 세계에 있으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너무나 많은 사람에 관계라는 파도에 휩쓸려 자기 자신을 탓하며 서서히 소멸해간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타인의 인정에 중독되어 스스로를 지우는 습관을 멈추고, 무너진 경계를 재건하여 인생의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역은 책으로 『몽테뉴 수상록』 『존 스튜어트 말의 자유론』 『카뮈의 인생 수업』『발타자르 그라 시안의 인생수업』 『세네기의 행복론』등이 있다. 살다보면 유독 몸이 무거운 날이 있다. 누군가의 부탁에 자신도 모르게 ‘네’라고 답한 직후 명치끝이 답답해지거나, 무례한 농담에 같이 웃어주고 돌아오는 길에 뒤 목이 뻣뻣하게 굳는 그런 날도 있다. 그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는 명확하나, 지금 자신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못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신호를 애써 무시한다. 착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지키고 싶어서, 혹은 갈등을 피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담사이자 중독치료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마음의 고통을 마주해왔다. 하지만 고민하건데, 저자 역시 이 문제에서 완벽한 존재는 아니다. 관계 속에서 수없이 흔들리고 단호하게 긋지 못한 선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스스로를 탓하는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가진 한 사람일 뿐이다.



저자가 현장에서 지켜본 많은 이들이 관계의 흐름에 휩쓸려 자신을 탓하며 힘들어 한다. 우리는 타인의 인정과 가짜 평화에 익숙해진 나머지, 스스로를 지우는 습관에 빠져든다. 타인에게 맞춰진 기본 값에 길들여지면서 우리의 영혼은 숨 쉴 공간을 잃게 된다. 흔히 자신이 조금 더 참고 물러서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계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방식은 결국 그 관계 안에서 자신을 소외시킨다.

경계를 방치하는 것은 자기 인생의 운전대를 타인에게 넘겨주는 것과 다름없다. 누군가는 자신의 양보를 고마워하기보다 당연한 권리로 여길 것이다. 자신이 거절해도 유지될 건강한 관계는 자신을 비난하는 대신 그 선을 존중하며 기다려준다. 반대로 거절 한마디에 무너질 관계라면, 그것은 자신의 희생으로만 유지되어 온 인연일 뿐이다.

타인의 리듬에 맞추느라 소모되었던 하루를 온전히 돌려받아야 한다. 자신이 자신을 존중하기 시작할 때, 또한 자신이 그 어두운 선을 빠져 나올 때 상대의 존중이 시작된다. 이 책은 자신이 억눌린 내면에 새로운 숨쉴 길을 열어줄 수 있다. 다시는 자책하면 움츠러들지 않아야 한다. 저자는 상대가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줄 생각했다면 이 시간부터라도 자신의 살아 온 길을 뒤돌아보며, 자신의 목소리가 관계 안에서 제자리를 찾기를 응원하다.

자신의 자리는 누구도 대신 정해줄 수 없다 스스로 정의하고 지켜낼 때 가장이 견고해진다. 당신을 이용할 가치가 있을 때 찾아와서 내가 너를 좋아했다는 거짓말에 속아서 당신의 자리에서 이탈한 것은 상대의 이용대상으로 자신을 수렁에 빠뜨리고 어려움을 주었다면 지금부터라도 당신 자신의 위치를 일탈하고 이용됐을 수 있다.



당신 때문에 기다리고 아파한 자에게 사과하고 그의 분노가 없어질 때까지 참고 억울함을 풀어 줘야 한다. 이용가치가 있을 때 찾아와서 이용하기 위해 찾아온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준일이 있다면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참고 기다린 값을 보상 심리로 자신은 느끼지 못해 당했다고해도 가까운 가족을 남에게 거절을 못해 입힌 아픔을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가족의 아픔을 침묵으로 묵인하지 말아야 한다.

내 마음보다 남의 기분을 먼저 살피느라 늘 퇴근길이 무거웠을 수 있다. 한마디가 관계를 망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을 숨 쉬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절이 이별이 될까봐 밤잠 설치던 날들이 있을 수 있다. 저자는 자기 인생의 주권을 되돌려 받고 보니, 지금까지 남의 리듬에 맞추느라 소모되었던 지난 시간이 억울함도 조금은 남는다고 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참아야 한다고 믿었지만, 결과는 소외와 무기력이었다.

저자는 담백하게 자신이 선을 긋는 방법을 알고 나니 가족 안에서 자신의 진짜 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버리면서 까지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 자신은 누구라고 생각할까, 자녀와 아내도 자신이다. 이 책은 단호함에 자신의 삶에 새로운 인생의 문이 열렸다고 한다.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에 갇혀 스스로를 지워가던 습관이 자신의 오랜 성격 탓인 줄로만 착각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익숙해진 ‘자동 반응’일 뿐이다. 책을 통해 다시 배울 수 있다. 배우면서 큰 위로와 용기를 얻어야 한다. 이제는 무조건적인 승낙 대신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런 것도 책에서 밖에 배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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